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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코너-하윤해] 뮬러 특검과 미꾸라지
미국 워싱턴에 자신을 숨기고 사는 사람이 있다. 미국 언론들은 그림자나 유령으로 부른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수사 내용을 누설하지 않는다. 지난해 5월 17일 특검으로 임명된 이후 뮬러 특검팀에서 단 한 건의 정보 유출도 없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뮬러 특검팀에 소속된 14명의 수사 검사들도 뮬러를 닮았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을 위해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공모·내통했다는 의혹이다. 뮬러 특검이 조만간 ...
입력:2018-12-25 12:05:01
인도네시아 쓰나미 최소 373명 사망… 조만간 2차 발생 우려도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이 23일 연기를 내뿜고 있다. 지난 22일 밤 이 화산 분화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일대에 거대한 쓰나미가 덮쳤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조만간 쓰나미가 다시 한번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 순다해협 화산섬 계속 활동… 민가 661채 붕괴 구조 더뎌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수토포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24일 오후 현재 이번 쓰나미에 따른 사망자가 373명, 실종자가 128명, 부상자가 1459명으로 집계됐다...
입력:2018-12-24 03:25:01
[포토] 7년 만에 되찾은 시리아의 성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시민들이 22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선물 복장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마스쿠스 시민들이 성탄절을 맞아 축제를 연 것은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처음이다. 시리아는 다른 중동 국가들보다 종교적으로 관대한 편으로, 전체 국민 중 약 10%가 기독교인이다. 신화뉴시스
입력:2018-12-23 03:55:01
“백악관 안주인은 나야” 멜라니아와 이방카의 ‘궁중암투’
11살 차이의 새엄마와 큰 딸. 표현하기 힘든 사이다. 게다가 의붓딸은 새엄마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와 큰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 얘기다. 미국 언론인 마이클 울프가 트럼프의 대선 과정과 취임 1년간의 내막을 폭로해 베스트셀러가 됐던 ‘화염과 분노’에는 이 불편한 모녀 관계를 설명한 대목이 있다. 멜라니아는 2014년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 트럼프의 당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 아버지의 선거운동과 거리를 두려고 애썼던 이방카는 친구들...
입력:2018-12-21 12:05:01
[포토] 佛 경찰 “파란 조끼 시위 벌일 것”
프랑스 파리 서부도시 망트라졸리 경찰서 간판에 19일(현지시간) 경찰 테이프가 감겨 있다. 프랑스 경찰은 수천 시간의 무보수 연장근무에 금전적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20일 ‘파란 조끼’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경찰노조 소속 경찰은 순찰 등 외근 업무를 최소화하고 공항 검색을 늦추고 있다. 경찰은 노란 조끼 시위 현장에 투입돼 혹사당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8-12-20 03:10:01
한국 성평등 115위… 정말 인도보다 낮나
세계경제포럼(WEF)이 18일 발표한 ‘2018 세계 성(性) 격차 보고서’에서 한국이 전체 149개국 중 115위로 여전히 성평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정치·경제 분야에서 성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은 2006년부터 경제 참여·기회, 교육 성과, 보건, 정치 권한 4개 부문에서 국가별로 성별 격차(gender gap)를 수치화해 매년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은 성 격차 지수가 0.657로, 103위를 차지한 중국(0.673), 110위 일본(0.662)보다 낮은 순위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해엔 조사대상 144개국 중 118위를 기록했다. 성 격차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성평등이 이뤄졌다고 ...
입력:2018-12-18 03:10:01
日 끝내 항모 무장… 우주·사이버군 창설 전방위 무장
일본 정부가 현재 보유 중인 호위함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항공모함은 사실상 공격용 무기로 간주되고 있어 자위대의 ‘전수방위’(專守防衛·적의 공격이 있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 원칙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항공모함 개조, 함재기 도입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예산인 27조4700억엔(약 274조7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1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새로운 방위력 정비지침 ‘방위계획대강’과 이에 따른 무기 획득계획인 ‘중기방위력정비계획(2019~2023년)’을 ...
입력:2018-12-18 03:10:01
‘중국 기술굴기’ 저지 나선 미·일·EU의 총력전
사진=AP뉴시스미국과 일본, 서유럽 국가들이 중국의 ‘기술굴기’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의 스파이 활동 의혹과 첨단기술 탈취 등 중국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 논란이 커지자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각국은 화웨이 통신장비를 ‘보이콧’한 데 이어 중국 기업의 자국 첨단기업 인수에도 제동을 걸고 있다. 독일 정부는 19일(현지시간) 비(非)유럽 기업이 당국 승인 없이 독일의 국방·기술·언론 분야 기업 지분을 10% 넘게 취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규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해 ...
입력:2018-12-17 03:00:01
中 개혁개방 40년… G2 발돋움, 시진핑 ‘중국몽’은 부메랑으로
“중국은 미국이 직면할 가장 큰 도전이다. 중국은 인공위성과 초음속, 인공지능, 인민해방군의 국내외 작전 수행능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개혁개방 40주년 즈음에 중국을 바라보는 미국의 우려를 보여주는 말이다. 중국은 40년 전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리던 농업국가에서 현재 초강대국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1인 권력’ 강화와 과거 권위주의 회귀, 패권 야심에 따른 서방의 견제로 다시 위기를 겪고 있다. 40년 전인 1978년 12월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11기 3중전회는 ‘부강한 중국...
입력:2018-12-16 12:05:01
日 여성들도 동병상련… ‘82년생 김지영’ 일본 서점가 돌풍
일본에서 최근 출간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표지. 아마존재팬에 올라온 부정적인 독자 리뷰. 한국 남성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리뷰에는 "이 책 때문에 한국에서 남녀혐오 문제가 생겼다"고 쓰여 있다. 아마존재팬 홈페이지 캡처한국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에서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 8일 일본에서 출간된 이 책은 현지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재팬의 아시아문학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출간 나흘 만인 12일 3쇄 인쇄에 돌입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4일 작가 조남주의 심층 인터뷰를 게재했다.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일본 독자들의 반응은 예상을 훨씬 ...
입력:2018-12-16 12:05:01
비서실장에 멀베이니… “트럼프는 끔찍”하다더니 오른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믹 멀베이니(사진)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 권한대행으로 지명했다. 멀베이니 비서실장 권한대행이 앞으로 대통령과 갈등 또는 불화를 빚은 두 명의 전임자 전례를 답습할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과 손발을 제대로 맞출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멀베이니는 연말 물러나는 존 켈리 비서실장 뒤를 이어 내년 초부터 백악관 비서진을 이끈다. 현지 언론은 멀베이니는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친구라고 전했다. 멀베이니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백악관 비서실장이다. 초대 비서실장인 라인스 프리버스는 백악관 권...
입력:2018-12-16 12:05:01
美 국경서 구금됐던 과테말라 7세 소녀 숨져… 이민정책 도마에
도밍고 칼 처브(61)가 15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중부의 시골 마을 산안토니오 데코르테즈를 찾아간 취재진에게 7살 손녀 재클린 에머이 로즈메리 칼 매퀸의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 재클린은 지난 6일 미국·멕시코 국경에 도착했으나 구토와 발작 증세를 보인 끝에 미국 도착 이틀 만인 8일 숨졌다. AP뉴시스과테말라의 가난한 시골 마을에 살던 7세 소녀 재클린 에머이 로즈메리 칼 매퀸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버지 네리 칼(29)과 함께 미국행 버스에 올랐다. 재클린은 미국에서 장난감을 가질 수 있고 돈을 벌어 고향에 보낼 수도 있겠...
입력:2018-12-16 03:15:01
이방카와 멜라니아의 파워게임 속 오리무중 비서실장
차기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마크 메도스(사진) 공화당 상원의원도 결국 후보에서 탈락했다. 닉 에이어스의 지명 불발에 이어 두 번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메도스 의원에게 의회에 남아 중요한 일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메도스 의원도 “차기 비서실장 후보 명단에 훌륭한 인사들이 많이 올라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누가 비서실장이 되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내 초강경파 ‘프리덤 코커스’ 의장인 메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
입력:2018-12-13 12:05:01
유럽 휩쓰는 ‘리더십의 위기’, 양극화·혐오·불신이 키운 위기
리더십 위기가 유럽을 휩쓸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친환경 정책은 ‘노란 조끼’라는 역풍을 맞고 좌초했다. 과열된 반(反)이민 정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장기집권을 종식시켰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이끌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자국 내 강경파들에게 휘둘리던 끝에 퇴진 위기에 몰렸다. 이탈리아에서는 기성 정당이 몰락하면서 서유럽 최초의 극우 포퓰리즘 정권이 등장했다. 위기는 대서양 건너편 미국으로 번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을 맹비난하며 ...
입력:2018-12-12 12:05:01
멍완저우, 보석으로 풀려나… 美·中 무역협상 속도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이 11일 저녁(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보석으로 풀려나 법원을 나서고 있다. CBC 화면 캡처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46·사진)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대해 보석 결정이 내려지면서 미·중 관계가 또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멍완저우 사건에 직접 개입할 수 있다”며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미·중 고위급 대화도 본궤도로 돌아왔다. 하지만 중국의 ‘기술 도둑질’ 등 지식재산권 보호 문제는 여전히 양국 협상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나다 밴쿠버의 브...
입력:2018-12-12 03:20:01
[포토] 바람 잘 날 없는 佛… 스트라스부르서 총격 3명 사망
프랑스 경찰이 11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동부 관광도시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 입구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셰카트 셰리프(29)는 이날 저녁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자동권총을 난사했다. 셰리프는 이후 지역을 순찰하던 군인들과 교전하다 부상을 입었으나 현장에서 도주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번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다수가 위중한 상태다. AP뉴시스
입력:2018-12-12 03:25:01
트럼프 “국경장벽 예산 미편성 땐 셧다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층 결집 수단인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를 두고 민주당 지도부와 공개 설전을 벌이며 거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정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인이 보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를 만나 국경장벽 설치비용 50억 달러를 내년도 예산안에 배정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의회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셧다운에 돌입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국경 보안을 위한 셧다운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대표와 슈머 대표는 ...
입력:2018-12-12 03:20:01
美, 이번엔 종교자유로 北 압박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AP뉴시스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17년 연속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미국은 인권 유린을 이유로 북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을 대북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번 조치로 북한에 연타를 날렸다.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곳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미얀마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수단 에리트레아 10개국이다. 마이크 ...
입력:2018-12-12 03:15:01
노란 조끼에 백기 든 마크롱 “책임 통감… 최저임금 인상”
노란 조끼를 입은 한 프랑스 시민이 10일(현지시간) 엉데의 한 상점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TV 생방송으로 지켜보고 있다.  AP 4주 넘게 이어진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에 결국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백기 투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 오후 8시(현지시간) 전국에 생중계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많은 국민에게 상처를 드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위대가 계속 주장해온 요구사항을 대부분 전격 수용했다. 그동안 ‘부자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대다...
입력:2018-12-11 12:0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트럼프가 되살린 마오쩌둥 전술
‘적이 공격하면 후퇴하고(적진아퇴·敵進我退), 적이 멈추면 교란하고(적주아요·敵駐我擾), 적이 피로하면 공격하고(적피아타·敵疲我打), 적이 후퇴하면 추격한다(적퇴아추·敵退我追).’ 마오쩌둥이 장제스의 국민당 군대와 싸울 때 사용했던 ‘16자(字) 전법’이다. 서두르지 않고 상대의 허점을 타격하면서 서서히 무너뜨리는 게릴라 전술이다. 마오쩌둥이 중과부적의 홍군을 이끌고 막강한 국민당 군대에 맞서기 위해 창안했지만 전력이 우세한 군대에게도 효율적이다. 그런데 요즘 중국과 겨루는 도널드 트럼...
입력:2018-12-11 12:05:01
‘멜라니아의 여자’ 그리셤, 에이어스 낙마에도 입김?
미국 백악관 실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부비서실장 스테파니 그리셤(42·사진)을 지목하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멜라니아의 집행인, 남편이 아니다’ 제목의 기사를 통해 멜라니아의 공보담당관인 그리셤을 집중 조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에서 핵심 직원 여부는 근무기간으로 알 수 있다. 그리셤은 부침이 많은 백악관 안에서 최장수 직원 가운데 한 명이다. 애리조나주에서 작은 홍보회사를 운영하던 그리셤은 2012년 대선 당시 밋 롬니 캠프에서 지역담당자로 일한 뒤 2015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 ...
입력:2018-12-11 03:05:01
美·中, 무역협상 일정 논의… 화웨이와 투 트랙 ‘가닥’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종식을 위한 첫 발걸음을 어렵게 뗐다. 양국 협상 대표는 미·중 정상회담 후 약 열흘 만에 전화통화를 갖고 후속 협상 일정과 의제를 논의했다. 정상회담에서 ‘90일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한동안 장외 신경전을 벌였던 미·중 양국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서 마주앉아 담판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에 따른 미·중 관계 악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류허 중국 부총리는 11일 오전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
입력:2018-12-11 03:10:01
‘에이어스 비서실장’ 카드 무산… 백악관 암투설 모락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비서실장 닉 에이어스(오른쪽). AP뉴시스 존 켈리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닉 에이어스(36)의 기용이 끝내 무산됐다. 에이어스는 육아 문제 때문에 장기간 비서실장을 맡을 수 없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백악관 내부 권력 암투가 작용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후임 비서실장 인선이 장기화되면서 조기에 2020년 대선 대비 체제를 꾸리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
입력:2018-12-10 12:05:01
中 ‘덩샤오핑 영원한 비서’ 왕루이린 별세
왕루이린 [사진 바이두] 중국 ‘개혁개방 총설계사’ 덩샤오핑을 50년 가까이 보좌한 측근 왕루이린(王瑞林·사진) 전 중앙군사위 군사위원 겸 총정치부 부주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중국 언론은 10일 ‘덩샤오핑의 영원한 비서’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왕루이린이 지난 8일 숙환으로 타계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930년 산둥성에서 태어난 왕루이린은 46년 항일전쟁 때 공산당 팔로군에 입대했으며 이듬해 중국 공산당에 입당했다. 국공내전에서 승리한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후 왕루이린은 52년 당시 정부원 부...
입력:2018-12-10 05:35:01
“트럼프 캠프 14명, 러와 지속 접촉”… 러 스캔들發 쓰나미 오나
사진=AP뉴시스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인사들이 최소 14명의 도널드 트럼프(사진) 공화당 후보 측근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지난 2주간 법원에 제출한 새로운 기록들을 보면 트럼프 선거 캠프와 러시아의 접촉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다고 지적했다. 비수를 감추고 있는 뮬러 특검이 최종 수사 결과에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가족이 러시아 스캔들에 직접 개입했다는 메가톤급 내용을 담을 경우 미국 정치권은 거대한 쓰나...
입력:2018-12-10 03: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