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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핵화 재협상 제안받은 北 “마주 앉을 용의 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최근 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로부터 다음 달 다시 협상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미 양측이 의욕을 보이면서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결렬됐던 실무협상이 조만간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김명길 대사는 14일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미 국무부 대조선정책특별대표 비건은 제3국을 통해 조미(북·미) 쌍방이 12월 중에 다시 만나 협상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우리는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면 ...
입력:2019-11-15 04:05:01
지소미아 압박… 때린 일본 놔둔 채 한국만 다그치는 미국
연합뉴스TV 캡처이낙연(왼쪽)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 행사에 참석해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다. 이 총리는 축사에서 “한·미동맹이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유지를 요구하며 연일 한국 정부를 코너로 몰아붙이고 있다. 미국이 한·일 양국에 모두 걸려 있는 외교·안보 현안을 놓고 한국 정부에만 지나친 압박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미국 측은 14일 서울 용산구 ...
입력:2019-11-15 04:05:01
강원·충북·전북, 수소 경제 선점 손 맞잡는다
강원도와 충북·전북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수소 경제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강원도는 충북·전북도와 함께 1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호축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번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 수소 융복합단지 실증사업’ 등 광역자치단체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수소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수소 융복합단지는 광역자치단체별 수소에너지 관련 기...
입력:2019-11-14 20:30:01
관광코스 개발·문예 교류… 세종·청주시, 문화도시 도약 뜻 모아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가 공동 관광코스 개발, 문화예술단체 상호교류 등 문화도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14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홀에서 ‘세종시·청주시 문화협력 이행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체결한 ‘세종시·청주시 상생협력 사업 협약’ 이후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제를 구체화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문화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문화행사, 공연·전시 교류 등 7개 핵심 과제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신동학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두 도시가 충청권 문화도시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함께 상생하는 계...
입력:2019-11-14 20:30:01
‘경북서 즐기는 공정여행’ 상품 만든다
1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도와 ㈜하나투어의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사회적 경제기업을 통해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소셜문화관광’을 경북도가 선도해 나간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하나투어와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셜문화관광이란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구입하는 등 사회적 가치나 공익에 직·간접적으로 기...
입력:2019-11-14 20:30:01
“日, 당당하면 재판 나오라”… 역사 산증인 이용수 할머니의 외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왼쪽) 할머니가 13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일본은 당당하면 재판에 나오라!”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일본 정부를 향해 울음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이 할머니는 “일본은 소녀상이 무서우면 사죄를 해야 한다”며 “커가는 학생들, 세계의 학생들에게도 이 역사를 공부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올바른 역사를 가르칠 책임...
입력:2019-11-14 04:10:01
호주 멜버른에 ‘해외 10번째’ 평화의 소녀상 설치된다
호주 멜버른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다. 정의기억연대는 멜버른 평화의 소녀상 위원회와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건립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14일 멜버른 한인회관 앞에서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사진). 평화의 소녀상이 해외에 세워지는 것은 10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7일 미국 버지니아주 한인타운 애넌데일의 한 상가 앞뜰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멜버른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영화 ‘어폴로지’와 ‘아이캔스피크’ 상영회, 다양한 모금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위안부 문제를 알려왔다. 현지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
입력:2019-11-13 22:00:01
“새마을운동 국제사회 전파, 우리나라 국격 향상에 큰 도움”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이 12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2019 새마을국제포럼’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참석자들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선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현재와 미래 전망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은 1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한국정부학회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제개발협력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2019 새마을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포럼에 참석해 새마을운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
입력:2019-11-13 04:10:01
HDC현산 컨소시엄, 2조5000억 제시해 경쟁자 압도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2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모빌리티 그룹’에 대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의 초석을 다진 ‘포니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 회장은 항공업 진출로 대를 이어 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연합뉴스금호산업이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종합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됐고, 아시아나항공은 출범 31년 만에 금호그룹의 품을 떠나 새 주인을 ...
입력:2019-11-13 04:10:01
유승준 17년 만에 한국땅 밟나… 15일 파기환송심 선고
사진=SBS 제공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43·사진)씨가 한국 정부로부터 사증(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데 대해 불복해 제기한 소송의 최종 판단이 이번 주에 나온다. 유씨가 승소하면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길이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한창훈)는 오는 15일 유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재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 발급 거부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의 파기환송심을 선고한다. 유씨는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해 법무부로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뒤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로 입국하도록 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거...
입력:2019-11-11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