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단독] 물건 훔친 아이체벌 논란…“훈육 목적” vs “아동 학대”
물건을 훔친 아이를 체벌하다 아동학대로 의심돼 자녀와 분리 조치된 일이 발생했다. 아빠는 “아이를 잘 키우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고, 기관은 “명백한 학대였다”고 항변했다. 전문가들은 훈육과 학대에 대한 모호한 경계, 부모 교육이나 아동 보호에 대한 미진한 제도적 장치가 만든 ‘불상사’이자 ‘불행’이라고 지적했다. 사건은 서정호(가명·41)씨의 아들 민규(가명·10)가 지난달 8일 동네 문구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리면서 시작됐다. 이번이 세 번째였다고 했다. 그동안 민규는 “학원에서 잘한다고 준 경품을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문구점 주인의 연락...
입력:2018-11-05 18:15:01
“아무때나 폼잡아”… 임종석 ‘DMZ 방문’ 뭇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3실장이 모두 출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장하성 정책실장, 임 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지훈 기자“이러니 임종석 대통령 소리… 비서가 싫으면 그만둬라”임종석 “민노총, 약자 아냐… 상당한 사회적 책임 나눠야”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등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포화를 맞았다. 최근 논란이 된 전방 시찰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고 임 실장은 “자리가 갖는 특수성과 무거움을 되새기고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겠다”...
입력:2018-11-06 18:40:01
쌍둥이 딸에게 문제 유출 혐의 숙명여고 前 교무부장 결국 구속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오른쪽 두 번째)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실질심사 뒤 “A씨가 법정에서 ‘끝까지 가보겠다.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너무 억울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입력:2018-11-06 23:35:01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56.4%
결혼을 바라보는 시선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줄고, 동거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 부모봉양은 당연히 자식의 몫이라 여기던 사고방식도 옅어지고 있다. 부모의 노후는 스스로 해결하거나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48.1%에 그쳤다. 이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또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
입력:2018-11-06 18:10:01
60주년 김포공항, 세계 최고 도심공항 도약 목표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도심공항 육성’을 목표로 혁신발전 헌장을 선포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사진)에서 ‘김포공항, 새로운 시작’ 슬로건을 공개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김포공항을 세계 최고 도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사가 발표한 ‘김포공항 혁신발전 헌장’에는 세계 최고의 도심공항 육성과 공항 내 배후지원단지 조성 등을 통한 서울 서부권 신성장 거점 육성, 공항시설의 획기적 개선,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
입력:2018-11-06 19:55:01
법무부, ‘양심적 병역거부자 공소 취소’ 논란되자 하루만에 “미정”
법무부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박상기(사진) 법무부장관의 지난 5일 발언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론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 하루 만에 ‘수장(首長)’의 발언을 번복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6일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 공소 취소나 특별사면 방침 등은 정해진 바 없다”며 “다양한 방안을 가능성 차원에서 법리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병역법 위반 ...
입력:2018-11-06 19:20:01
“로타리안들 기후변화에 냉철한 인식 가져야”
한국로타리 연수회 참석차 방한한 배리 래신 국제로타리 회장이 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세상에 감동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 세계 120만 로타리안 조직을 이끌고 있는 배리 래신(Barry Rassin) 국제로타리 회장이 부산을 방문했다. 래신 회장은 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로타리안들이 공해와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래신 회장은 이어 “전 세계 로타리 지도자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세상에 영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되어 달라”며 “로타...
입력:2018-11-06 18:45:01
삼성전자, ‘B2B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기업 간 거래(B2B)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6일 셀프 빨래방 등 상업시설에 공급할 기업 간 거래(B2B) 전용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업용 가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B2B 세탁기·건조기’는 세탁 전문업소와 호텔 등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상업용 가전시장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잠재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호텔 등 일반 상업시설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B2B 세탁기는 38분 만에 세탁을 마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7...
입력:2018-11-06 18:35:01
국회 찾은 日 국회의원들 “강제징용 판결 수용 못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접견실을 예방한 일본 차세대 지도자 방한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국회를 찾은 일본 국회의원들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일본 의원들은 이 같은 발언을 반복했다. 여당 의원은 “잘못하면 내정간섭이 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중의원 의원 등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일본 차세대 지도자 국회의원 방한단은 5일 국회를 찾아 문 의장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각각 예방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대법...
입력:2018-11-05 21:30:01
[단독] 국내 최대 동물복지 단체가 내분에 휩싸인 이유, 캐시미어·비건·괴롭힘
국내 최대 동물복지 단체인 ‘동물자유연대(동자연)’가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활동가 5∼6명이 줄 퇴사하는 등 올해만 10명가량이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 있는 한 활동가는 최근 대표를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고발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동자연에서 이 정도 규모의 내홍이 인 건 처음이다. 동자연 활동가들이 소속한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에 조희경 동자연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그가 부당징계를 남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문제제기한 활동가들이 오히...
입력:2018-11-06 04:05:02
티맵 택시의 공격적인 도전, “1위 카카오택시 나와”
SK텔레콤 모델들이 고객 할인 혜택을 늘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티맵 택시’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택시 호출 서비스 ‘티맵(T맵) 택시’를 출시 3년 만에 전면 보강했다. 택시호출 분야 1위 카카오택시가 택시업계와 ‘카풀(승차공유) 갈등’으로 정체된 사이 고객·택시기사 끌어 모으기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할인 혜택과 안심귀가 라이브 기능을 추가하는 등 티맵 택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연말까지 T멤버십을 통해 티맵 택시 10% 할인 혜택(월 5회, 회당 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티맵 택시 애플리케이...
입력:2018-11-06 04:10:01
중국行 막힌 폐플라스틱… ‘각자도생’ 해법 찾아 10개월
인도의 대표적 빈민지역인 잠무 카슈미르주에서 한 노동자가 재활용할 플라스틱병을 분류하고 있다. AP뉴시스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의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돈 대신 빈 플라스틱 용기를 들고 버스터미널을 찾는다. 2시간 거리의 운행에 플라스틱컵 10개 또는 플라스틱병 5개를 낸다. 운행을 마치는 버스마다 250㎏가량의 플라스틱이 쌓인다. 이렇게 매월 7.5t 정도 수거되는 플라스틱은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뒤 재활용 회사에 경매된다. 한국의 커피전문점들은 지난 7월부터 매장에 머무는 고객에게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에 담은 음료를 건넨다. 플라스틱 빨대가 골판지 ...
입력:2018-11-06 04:05:02
[이제는 지방시대] 미래자동차가 달린다… 다시 희망 달구는 달구벌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가 개막한 지난 1일 행사장인 엑스코에서 독일 자동차 튜닝 회사 칼슨이 선보인 튜닝 벤츠 차량을 시승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대구에서 생산될 예정인 국내 첫 전기화물차 ‘칼마토’가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행사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LG화학에서 선보인 미래자동차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00년 삼성상용차 철수로 완성차 생산도시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18년이 지난 지금 대구는 미래자동차로 희망을 되찾았다. 전기화물차 생산을 눈앞에 두...
입력:2018-11-06 04:05:02
CCTV 점검만 잘해도… 부천시 치안 최고 도시 선정
전국 도시 가운데 범죄안전지수에서 꼴찌 수준이었던 경기도 부천시가 올해 전국 최고 범죄예방도시가 됐다. 부천시는 지난달 26일 경찰청 주관으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이유는 시내 CCTV 설치 위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분석해 중복 설치된 CCTV를 찾아 필요한 곳으로 이전 설치함으로써 빈틈없는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 황제현(사진) 경사가 일등공신이다. 황 경사는 지난 8월부터 부천원미서와 인근 ...
입력:2018-11-05 21:10:01
전문직 여성 절반, 성적 희롱·비하 직간접 경험
사진=게티이미지전문직 여성 100명 가운데 2명이 성폭행 피해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5일 드러났다.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 절반 이상은 우울증과 자책감, 트라우마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변호사협회(여변)는 전문직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10월 교수와 변호사 언론인 의료인 회계사 등 총 1015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했고 이 가운데 50명이 심층면담에 참여했다. 전문직 여성 대상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험한 피해는 ‘상대방이 외모나 옷차림, 몸매 등을 성적으로 희롱·...
입력:2018-11-05 21:50:01
출발은 화기애애… 이견표출 현안은 일단 봉합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에서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회의를 개최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소하 정의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사진기자단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분기마다 모여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5일 비교적 원만한 분위기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 제도화의 탄생”이라고 치켜세웠고, 보수야당은 “국정에 얼마나 반영하는...
입력:2018-11-05 18:10:01
문 대통령 “국회, 김정은 답방 환영 합의문 발표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 앞서 여야 원내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 국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합의문을 요청하고,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 여부도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선거구제 개편 등 정무적 사안과 경제, 복지, 외교안보 현안...
입력:2018-11-05 18:20:01
文 대통령, 주한미군과 차담회 “한미동맹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가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건넌다는 뜻)의 정신으로 지난 1년간 한반도에서 정말 놀라운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우리의 동맹이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차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정신, 한·미동맹이 지금 가고 있는 길에 대해서 (동주공제)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반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중 귀...
입력:2018-11-05 18:15:01
[포토] 김정숙 여사, 모디 인도 총리 환담
김정숙 여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5일(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16년 만에 단독 외국 방문에 나서 전날 인도에 도착한 김 여사는 3박4일간 머문 뒤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입력:2018-11-05 22:05:01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 첫 분양
일반 딸기보다 2배 크고 맛도 좋아 ‘딸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킹스베리(사진)가 일반 농가에 처음으로 분양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순 킹스베리와 설향, 숙향 등 자체 개발한 딸기 품종 우량묘 9만 주를 농가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우량묘는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이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를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것이다. 이중 킹스베리는 일본 딸기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품종으로 지난 2007년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처음 연구가 시작됐다. 논산딸기시험장은 교배와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시험, 농가 적응성 검정...
입력:2018-11-05 21:25:01
“대도시 지속 불가능… 중소 창조도시 만들어야”
국내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與時齋)가 중국 칭화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2018 신문명 도시와 지속가능 발전’ 국제포럼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포럼 기조연설(사진)에서 “산업문명이 만들어낸 대도시는 이제 지속 불가능의 핵심 원인이 됐다”며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의 대량 생산·소비 시대에는 대도시가 주인공이었지만 맞춤 생산·소비 시대에는 중소도시와 농촌이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
입력:2018-11-04 21:00:01
‘故 장자연 추행’ 의혹 前 기자 첫 재판… 혐의 부인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 측이 5일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개된 장소에서 강제추행이 있었을 리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는 2008년 8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에서 열린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 생일파티에서 장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생일파티에 7∼8명이 참석했고 장씨가 테이블에 올라가 춤을 추는 상황이었다. 공개된 장소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자리...
입력:2018-11-05 18:35:01
‘냉면’ ‘배 나온 사람’ 리선권 막말, 정치 공방으로 확대·재생산
리선권(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평양에서 내뱉었다는 ‘냉면’ ‘배 나온 사람’ 발언이 연일 여의도 정가를 들쑤시고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비대위회의에서 “리선권이 얘기한 것이 계속 화제가 되고,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나 여당 쪽에서는 본질이 아닌 것을 갖고 자꾸 얘기를 만든다고 하지만 이게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화 내용에는 양측의 권력 관계가 묻어나기 마련인데, 리 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남북 관계가 주종 내지 갑을 관계로 돼 있다는 것을 알 수 ...
입력:2018-11-05 18:10:01
내일 중간선거… '트럼프 vs 反트럼프' 정면승부 펼친다
트럼프 '정치운명' 시험대 올라…트럼프-오바마, 직접 출격해 유세 총력전 민주당 우위속 공화당의 격차 좁아져…막판 판세 요동 속 결과 예측 난망 '블루 웨이브' 어디까지 불까…'샤이 트럼프' 위력 재연 여부도 주목  제2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정책 영향 주목…막판 지지층 결집력이 관건   중간선거를 6일 앞둔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 에스테로에서 공화당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라리다 에스테로를 시작으로 남은 6일 동안 8개 주, 11곳의 유세 현장을 돌아다니는 막판...
입력:2018-11-06 02:24:02
“강제징집은 위헌” 신념 따른 병역거부 대법, 무죄 선고할까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다른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경우도 무죄를 선고받을지 주목된다. 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A씨(22)의 상고심 사건을 심리 중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접수됐다. A씨는 2016년 10월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강제징집제도가 위헌”...
입력:2018-11-05 04:05:01
“친구야 울지마” 학교 밖에서 터져나온 첫 ‘스쿨미투’ 집회 [르포]
교내 성폭력 규탄 집회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에 참여한 학생 등이 3일 ‘WITH YOU(당신과 함께)’ 플래카드를 든 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하고 있다.“친구야 울지 마라. 우리는 끝까지 함께한다.” 앳된 얼굴들이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거리로 나와 연대를 외쳤다. 삼삼오오 친구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이들은 정부에 학내 성폭력 전수조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각 중·고교 페미니즘 모임과 전교조 여성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32개 단체는 학생의 날인 3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학내 성폭력 규탄 시위 ‘여학생을 ...
입력:2018-11-05 04:05:01
허리띠로 때리고 커터칼로 위협하고…갑질이 일상인 주변의 양진호들
시민단체 제보 사례 225건 중 상식 벗어난 ‘양진호형’ 23건 물리적 폭행 아니면 처벌 애매 ‘양진호 금지법’ 빨리 통과돼야 그는 ‘주유소 노비’였다. 40대 남성 A씨가 휴식·식사 시간 없이 하루 14시간을 근무하고 받은 월급은 고작 100만원. 쉬는 날 일하면서도 3분이 늦어 욕설을 들었다. 사장의 친인척에게 얼굴을 폭행당한 뒤에도 사장은 “내 집에서 일하려면 그 정도는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개월간 일하면서 생긴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병원치료 후 약을 먹고 있다. B씨는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소주병을 거꾸로 들고 때리려 해 공포에 떨었다. 최...
입력:2018-11-05 04:05:01
장기기증 유가족-새 생명 받은 사람 ‘눈물의 해후’
장기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찾은 이들이 3∼4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 ‘생명의 물결 캠프’에서 장기 기증인의 성명 이니셜을 새겨 만든 팔찌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 사진은 장기이식을 받은 조은설씨(오른쪽)가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인 정대규·남기주씨(왼쪽부터)에게 팔찌를 채워준 뒤 손을 잡고 있는 모습. 한화생명 제공“우리에게 주신 선물 강석민, 영혼을 먼저 올려 보냅니다.” 2000년 3월 강호 목사는 뇌출혈로 아들 강석민(당시 16세)군을 떠나보냈다. ‘과학자가 되는 게 좋을까, 아빠처럼 목사가 되는 게 좋을까’라고 묻던 ...
입력:2018-11-04 21:05:03
북방위원장에 前 정부 ‘통일대박’ 관여 권구훈…新북방정책 가속화될 듯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권구훈(56·사진)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전무)를 위촉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사임한 이후 석 달 넘게 공석이던 위원장 자리가 채워져 정부의 신(新)북방정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 신임 위원장은 경남 진주 태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BN암로은행 런던지점 선임연구원과 국제통화기금(IMF) 모스크바사무소 상주대표, IMF 선임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냈다. 그는 북한경제 전문가다. 2009년에 통일...
입력:2018-11-04 18:20:01
[포토] 사랑을 고백하세요
부산 기장군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 설치된 프로포즈 계단을 찾은 커플이 4일 프로포즈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왕 반지와 면사포, 꽃화관, 미니 부케 등을 대여해줘 프로포즈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뉴시스
입력:2018-11-04 18:30:01
몸속에 칩 심으면… 우리 냥이 집 나가도 걱정 끝!
  수의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구 봄봄동물병원에서 고양이에게 내장형 전자태그(RFID)를 삽입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몸에 RFID를 넣는 데 사용하는 기기. 긴 데다가 굵고 끝이 눈에 띄게 뾰족한 주삿바늘을 보며 떠오른 첫 단어는 ‘혐오감’이었다. 강아지나 고양이용 의료도구라는 설명에도 눈이 찡그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봄봄동물병원에서 마주한 광경이다. 정부가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에 쓰이는 의료도구의 첫인상은 썩 달갑지 않았다. 일종의 생체인식표인 전자...
입력:2018-11-03 04:05:01
문 대통령 시정연설… 포용국가 9번, 혁신성장 8번, 소득주도 2번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해결해야 할 1순위 경제 문제로 ‘양극화’를 꼽으면서 ‘함께 잘 살자’는 정책기조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학 선임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포용국가’ 비전을 천명하고 경제적 양극화 해소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 소득주도성장을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포용국가의 틀 안에서 양극화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당을 상대로도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직접 요구하기보다 “힘을 모아 달라”며 우회적으로 ...
입력:2018-11-02 04:05:01
이재명 형 입원 강제 등 혐의 기소 의견 송치
사진=김지훈 기자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와 영화배우 김부선(57·여)씨의 스캔들 의혹을 수사해 온 경기 분당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수사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그동안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지만 정작 김 씨의 진술이 없어 수사 진척을 보지 못하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건을 송치 받은 서울남부지검에서 김씨가 신빙성 있는 증거를 제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배우 김씨는 자신을 인터뷰...
입력:2018-11-01 23:50:01
불길 속 3살 아이 구한 소방대원 6명·뇌출혈 남성 구한 여학생 2명 ‘LG 의인상’ 수상
LG복지재단은 화재 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한 김인수(55) 소방위 등 소방대원 6명(사진 왼쪽)과 뇌출혈로 쓰러진 남성을 구한 황현희(17·오른쪽), 민세은(13·가운데)양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소방서 김인수 소방위를 비롯한 소방대원 6명은 지난 28일 홍천읍의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집 안에 어린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아이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보호장비인 안전모가 열기로 녹아내렸고, 화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남구...
입력:2018-11-01 22:40:01
한화, 올해도 ‘점자달력’ 제공… 시각장애인 위해 5만부 제작
한화그룹은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 사랑의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이 새해를 맞는 기쁨을 누리게 하려고 시작된 한화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부수를 늘려 발행 10년째인 2009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부를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72만부에 이른다. 점자달력은 일반 달력과 달리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판,...
입력:2018-11-01 22:40:01
박용만 상의회장 “안팎 난제 겹쳐 기업 경영 시계 흐릿… 경제활력 위해 예측 가능성 높여야”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우리 경제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업에 11월은 내년도 사업 준비를 위해 경제 예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신흥국 금융 불안, 내수침체와 정책적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의 경영 시계는 흐릿한 상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긴 호흡에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기업들도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 나갈 수 있다”며 “지금 우...
입력:2018-11-01 22:40:01
내년 470조 슈퍼 예산, 야 “오기 예산, 최소 8조 깎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마친 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올해보다 9.7% 늘려 편성한 정부 예산안에 대해 한국당은 ‘오기 예산’이라며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있다. 이병주 기자내년 470조원의 슈퍼 예산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2019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문제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 양극화 해소를 위한 예산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통계 조작형 일자리 예산’이라며 최소 8조원은 줄이겠다고 밝혀 여야 간 충돌이 불가...
입력:2018-11-01 18:45:01
국내 거주 외국인, 지난해 기준 186만1084명
행정안전부가 1일 발표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는 186만1084명으로 조사됐다. 총인구 대비 3.6%로 전년(176만4664명) 보다 9만6420명이 증가(5.5%)한 것이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60만3609명(32.4%), 서울시 41만3943명(22.2%), 경상남도 11만6379명(6.3%) 순으로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60.3%가 집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중 기자  
입력:2018-11-01 22:20:02
인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대체하는 매립지 100만평 조성
인천 서구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대체하는 매립지가 100만평 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3-1공구(103만㎡)의 조기종료 방침에 따라 유휴부지가 많은 경기도 지역이 대체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소각 잔재물만 매립시 3-1공구를 몇 십 년 더 쓸 수도 있지만 올해까지 직매립(쓰레기를 통째로 묻는 방식)을 종료하겠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다 폐비닐 등 가연성폐기물이 늘어나면서 소각할 매립쓰레기가 증가해 매립지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
입력:2018-11-01 22:20:02
서울시 복지예산, 내년 첫 10조 돌파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2019년 서울시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35조7843억원으로 편성해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31조8141억원)보다 12.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이다. 특히 복지 예산이 11조1836억원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복지 예산이 전년보다 12% 증액된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5.8% 증액된다. 복지 예산은 박원순 시장 취임 당시 4조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2019년 예산안 편성 간담회에서 “민선 7기 첫 예산...
입력:2018-11-01 22:20:01
음주운전 처벌 ‘윤창호법’ 발의해놓고…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사진=최종학 선임기자이용주(50·사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31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윤창호법’ 발의에 참여한 지 9일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다. 이 의원은 1일 “정말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의 다른 의원과 함께 회식을 했다. 보좌진도 배석한 자리였다. 하지만 이 의원은 회식 후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남단 인근까지 15㎞ 정도를 혼...
입력:2018-11-01 19:15:01
“文 대통령, 리선권 교체 요구하라”…한국당, ‘냉면 목구멍’ 발언 관련 대정부 공세
자유한국당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북한 당국의 공식 사과와 리 위원장 교체를 요구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김성태(사진) 원내대표는 1일 비상대책위원회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리 위원장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또 북측이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하도록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남북 관계를 도로로 따지면 상당히 험한 비포장도로라고 할 수 있는데 정부가 과속하고 있다”며 “비포장도로에서 과속하면 사...
입력:2018-11-01 18:25:01
명품 청송사과 2만6000개 잠실야구장 가는 까닭은
전국 명품 ‘청송사과’(사진)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출전’한다. 경북 청송군은 청송군의회, 사과생산자단체 등과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청송황금사과 한국시리즈 나들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홍보요원 150여명이 참여해 청송사과 2만6000개를 무료로 나눠준다. 잠실야구장 최대 수용 인원이 2만50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입장하는 관중 모두가 1개 이상의 청송사과를 맛 볼 수 있다. 홍보행사는 야구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2시부터 1·3루쪽 ...
입력:2018-11-01 19:25:01
보이스피싱 영화 만들려다 대포폰 사기범 전락한 제작자
압수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보이스피싱 조직에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던 영화제작자가 오히려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폰을 공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제작자 강모(44)씨는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강씨는 취재를 위해 중국 내 7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조직원들과 전화 접촉을 시작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도 수차례 건너가 조직원들과 만났다. 이 와중에 40만명을 동원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강씨는 2016년 접촉하던 중국 조직 중 한 곳으로부터 “콜센터에서 ...
입력:2018-11-01 19:15:01
숙명여고 시험 유출 정황, 쌍둥이네 압수물서 확인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이 학교 교무부장의 자택에서 확보한 자료에서도 문제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1일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자녀 등 피의자 6명 조사가 일단락됐다”며 “피의자 진술과 참고인 진술, 압수품 등을 분석해 수능 전 수사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시험을 출제한 숙명여고 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재까지 27...
입력:2018-11-01 19:15:01
국민 3명 중 1명 땅 주인… 9.7%가 절반 이상 소유
시도외 거주자의 토지소유 면적 비율. (제공=국토교통부)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의 9.7%가 전체 면적의 54%를 소유하고 있다.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5178만명(주민등록 기준) 중 32.6%(1690만명)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1532만명)보다 10.3%(158만명) 늘어난 수치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토지 소유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 201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작성됐다. 국토부는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지적 전산자료와 주민등록 전산자료를 ...
입력:2018-11-01 18:55:01
김소영 대법관 퇴임… “사법부 신뢰 되찾길 희망”
  김소영(53·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1일 퇴임했다. 김 대법관은 후임 대법관 임명이 안 된 상황에서 퇴임하는 날까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파기 환송 등 굵직한 선고에 모두 참여했다. 김 대법관 퇴임으로 당분간 대법원은 1명의 대법관 공백이 불가피하다. 김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현재 우리 사법부는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법원 가족 서로 간의 믿음과 화합...
입력:2018-11-01 18:50:01
IP카메라 해킹, 여성 사생활 엿보다 덜미
주인이 외출할 때 홀로 집에 머무는 반려동물을 살피기 위해 설치한 IP카메라(Internet Protocol Camera,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을 엿본 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터넷에 연결된 IP카메라는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황모(45)씨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웹 프로그래머인 황씨는 2012년 P반려동물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IP카메라를 집에 설치했다. 어느 날 자신의 카메...
입력:2018-11-01 18:50:01
경찰, 이재명 '강제입원' 등 3개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검사 사칭·분당 대장동 개발 관련 사안 기소의견 '여배우 스캔들' 불기소 의견 송치…"죄없다는 의미 아냐" 조폭 연루설·일베 가입 관련 의혹도 불기소 의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가운데 친형 강제입원 등 3건에 대해 경찰이 1일 기소의견을 내렸다. 또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선 중요 ...
입력:2018-11-02 03:50:54
서훈 국가정보원장 “리선권 ‘냉면 발언’ 무례… 용납 못해”
서훈 국가정보원장(오른쪽)이 31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서동구 1차장과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분명히 짚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 우리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면박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장은 31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입력:2018-11-01 04:05:01
UAE 칼둔 청장 오늘 방한… 왕세제 방한 협의
사진=최종학 선임기자아랍에미리트(UAE)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사진)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박2일 일정으로 1일 방한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면담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칼둔 청장이 임 실장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지난해 8월에도 칼둔 청장과 통화하고 왕세제 방한 일정을 논의한 바 있다. 칼둔 청장은 방한 이튿날인 2일 임 실장과 청와대에서 면담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칼둔 청장이 청와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문재인 ...
입력:2018-11-01 04:05:01
반도체로 번진 미·중 무역전쟁, 한국 반도체엔 격차 벌릴 기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반도체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푸젠진화반도체는 상당한 수준의 D램 집적회로 생산 능력에 도달했다. 미국 군사 시스템의 필수 요소들을 공급하는 미국 기업들의 경제적 생존 가능성을 위협한다”며 푸젠진화에 대한 미국 기업의 수출을 제한키로 했다. 푸젠진화는 내년 D램 양산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들여올 수 없게 되면서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빚...
입력:2018-11-01 04:05:01
日 정부 거부에 첫발도 못 뗀 위안부 소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3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휠체어를 타고 제1359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할머니 옆에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의 영정이 놓여 있다. 최현규 기자대법원 판결로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으로부터 배상받을 길이 열렸지만 또 다른 일제 강점기 피해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은 2년째 첫 발짝도 떼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소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
입력:2018-11-01 04:05:01
생산·투자·소비 모두 허우적 ‘불황의 문’ 열리나
한국 경제가 경기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 생산은 물론 투자·소비가 모두 부진에 빠졌다. 실물경제 지표뿐 아니라 금융시장도 흔들린다. ‘불황의 문’이 곧 열린다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6을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이 한창이던 2009년 6월(98.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4월 99.7을 찍은 뒤 6개월째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 지표는 100을 기준으로 경기의 좋고 나쁨을 보여준다. 통계청은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
입력:2018-11-01 04:05:01
네이버·드루킹측 법정 설전… “브랜드 가치 하락” vs “우리 덕에 이용자 늘어”
  포털 업체 네이버의 직원이 31일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 “댓글조작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드루킹 측은 “이용자 유입으로 트래픽이 증대되면 광고수익이 늘어난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 심리로 열린 김동원(필명 드루킹)씨 등 9명의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 2회 공판기일에 네이버 법무실 직원 유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유씨는 드루킹 일당의 네이버 업무 방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증인으로 신청했다. ...
입력:2018-11-01 04:05:01
우리만 증시 낙폭 컸던 이유, 고질병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올랐지만 시장은 아직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한국 증시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고질병’이 사라지지 않은 탓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 하락장에서 유독 한국 증시의 낙폭이 컸던 이유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지목한다. 이 때문에 이번 기회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본질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식 거래세 인하, 인색한 배당 성향 개선, 특정업종의 이익 쏠림 현상 완화 등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꼽는다. 코스피지수는 31일 0.74% 오른 2029.6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341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동...
입력:2018-11-01 04:05:01
광주 계엄군 성폭행 17건 최초 확인, “스무 살에 인생이 멈췄다”
“친구 집에서 자고 올게요.” 딸이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 1980년 5월 22일, 광주시내의 한 도로에서 아직 여고생의 앳된 모습을 벗지 못한 손모(당시 20세)씨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손씨의 모습은 처참했다. 온몸이 두부처럼 짓이겨 있었고, 왼쪽 가슴에는 계엄군이 휘두른 대검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 성기에는 여러 발의 총탄이 관통한 흔적이 있었다. 가족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일요일 교회에 갔던 손씨의 남동생도 계엄군에 끌려가 닷새 동안 온몸에 멍이 들 정도의 모진 구타를 당하고 22일 돌아왔다. 남동생은 후유증으로 간질 증세를 보였고, 군인만 ...
입력:2018-11-01 04:05:01
“전수조사 통해 범죄 행위 낱낱이 규명해야”
5·18민주화운동 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사업추진위와 광주 7대종교단체협의회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5·18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 조속가동 및 역사왜곡저지대책 수립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이 31일 5·18 당시 계엄군 등의 성폭행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5월 단체와 광주시민들은 일제히 정부 차원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전수조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5월 단체와 시민들은 “공동조사단 발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
입력:2018-11-01 04:05:01
“미래 공항은 글로벌 혁신 플랫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31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미래공항:글로벌 항공산업의 신성장 엔진’을 주제로 열린 제3회 세계항공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인천=권현구 기자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와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제3회 세계항공 콘퍼런스’가 31일 개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약 70개국 1000여 명의 세계 항공 및 공항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제3회 세계항공 콘퍼런스를 주최·주관한다. 세계항공콘퍼...
입력:2018-10-31 18:30:01
“직원이 새 아이디어 내면 검토해 지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존경받는 기업인’ 간담회에서 김상혁 플레이오토 대표(왼쪽 세 번째) 등 10명의 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직원 개인의 역량이 늘면 회사도 그만큼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에게 투자하면 회사에 이익으로 돌아오는 법이죠.” 김상혁(43) 플레이오토 대표는 31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직원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2005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을 제작·판매하는 벤처기업인 플레이오토를 경영...
입력:2018-10-31 21:00:01
새마을 테마공원 문 연다
1일 개관하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전경. 경북도 제공879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 구미시의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개방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상모사곡동 일원에 조성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1일부터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테마공원은 부지 24만7350㎡, 연면적 2만8414㎡에 총 35개 건물(주건물 8, 부속건물 27개)로 이뤄졌다. 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새마을운동 정신과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고, 체험과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하는 체험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광장과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경...
입력:2018-10-31 19:15:01
강경화 “사법부 판단 존중” vs 고노 “韓·日 관계 법적 기반 손상”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일본 정부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외교 수장이 31일 전화로 양국 입장을 교환했다. 우리 정부가 마련 중인 대응 방안과 일본 측의 반응에 따라 한·일 관계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전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전날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관련 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토대로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
입력:2018-10-31 18:45:01
기숙사비 현금 고집하는 대학들…4년제 대학 기숙사 수용률 21%
대학 기숙사 10곳 중 6곳은 한 학기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한꺼번에 내도록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 소재 대학들이 많았다. 기숙사 수용률은 여전히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의 기숙사 수용률과 기숙사비 납부방식 등이 포함된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기숙사비를 현금으로 일시에 내도록 요구하는 대학은 141곳으로 조사 대상의 61.6%였다. 이런 ‘불친절’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현금 분할 납부와 카드 납부가 가능한 ...
입력:2018-10-31 18:30:01
20년만에 한인 연방하원의원 탄생하나… '생활정치'로 표밭누비는 영 김
20년만의 한인 연방하원의원 진출 박빙승부…지역서 '생활밀착형' 선거운동 영 김 "워싱턴 정파싸움보다 경제에 다들 관심…이민문제엔 목소리 낼 것" "불쑥 얼굴 들이민다고 선뜻 찍어줄까요." 31일 오렌지카운티 북부 도시 플라센티아의 브레아 플라자 쇼핑센터. 아침부터 형형색색의 코스튬(분장의상)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아침 전문 레스토랑에 설치된 행사 장소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20년 만에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31일 플라센티아의 한 쇼핑몰에서 유권...
입력:2018-11-01 09:06:01
트럼프 "출생시민권은 美시민에게 불공평… 어떻게든 끝날 것"
"캐러밴에는 폭력배·갱단도 포함돼 있어"… 연일 날선 비판   트럼프,미국 출생자 자동 시민권 부여 폐지 계획. [사진합성·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미국 땅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 폐지를 거듭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에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들게 하고, 우리 시민들에게 매우 불공평한 소위 '출생시민권'은 어떻게 해서든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시민권자와 ...
입력:2018-11-01 04:51:11
식량단지→산업단지→에너지단지, 정권 따라 바뀐 새만금 30년 개발사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으로 불리는 새만금 개발사업은 정권마다 성격과 목표가 출렁였다. 대규모 식량단지를 조성한다는 초기 계획은 산업단지로 중심축이 옮겨갔다. 문재인정부는 이를 다시 에너지로 수정했다. 30년 동안 새만금의 부침을 지켜본 전북 주민들은 이번에도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새만금 사업은 1987년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처음 등장했다. 노태우정부는 89년 7월 매립지역을 100% 농지로 활용해 식량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업은 95년 환경보호가 주요 정책 담론으로...
입력:2018-10-31 04:10:01
부동산 불안과 고용 악화에 이은 증시 추락, 비상 걸린 민주당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증시 불안을 언급하며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증시 추락 등 경제 경고음에 여당도 비상이 걸렸다. 부동산 시장 불안과 고용지표 악화에 이어 증권시장마저 흔들리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위기의식’ ‘긴장감’이라는 말이 나왔다. 교체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불협화음에 대한 여당 내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원내대...
입력:2018-10-31 04:05:01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도 실제 보상까지는 먼 길
일제 강제징용 피해에 대해 해당 일본 기업이 배상 책임을 지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지만 실제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30일 대법원 확정 판결의 피고는 일본 기업인 신일철주금(신일본제철)이다. 이 기업이 1억원의 배상액을 스스로 지급하지 않으면 강제집행 등 법적 분쟁이 불가피해진다. 이춘식씨 등 피해자 원고 측은 일단 신일철주금에 위자료 지급 이행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신일철주금은 2013년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배상 판결이 나온 이후 주주총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가 판결에 강하...
입력:2018-10-31 04:05:01
정부, 사법부 판결 존중하면서 日과 외교 마찰 최소화 과제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배상 청구권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은 그간 한국 정부 입장과 배치된다.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피해자의 개인 청구권이 소멸됐다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한·일 청구권협정에는 ‘양 체약(계약체결)국 및 그 국민 간의 청구권에 관한 문제가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 된다’고 명시돼 있다. 강제징용 청구권 문제는 2005년 노무현정부가 청구권협정 관련 외교문서를 공개하면서 부상했다. 당시 이해찬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위원회는 청구권협정의 효력 범위를 논의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사할린 동포...
입력:2018-10-31 04:05:01
새만금, 태양광과 해상풍력 결합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대변신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마친 뒤 수상태양광 시설을 둘러보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 두 번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세 번째)과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군산=청와대사진기자단30년 동안 정체성을 찾지 못했던 새만금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단지)’로 탈바꿈한다. 총 4GW급의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약 10조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입력:2018-10-31 04:05:01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사소송 이어질 듯
대법원이 30일 신일본제철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을 최종적으로 들어주면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다른 피해자들도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법원과 하급심 법원에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된 강제징용 소송은 15건이다. 대법원은 현재 미쓰비시중공업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소송을 심리 중이다. 미쓰비시중공업 피해자 23명은 2013년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5명도 2015년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두 소송 모두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대법원은 지난달 10일에야 두 소송...
입력:2018-10-31 04:05:01
日 “결코 수용할 수 없다” 강력 반발… 대응카드 고심
김명수 대법원장(가운데) 등 대법관들이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자리에 앉아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일제 강점기 신일본제철에서 노역한 고(故) 여운택 씨 등 4명에게 1억원씩 배상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현규 기자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자국 기업이 배상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판결이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라면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국 ...
입력:2018-10-31 04:05:01
대법원 “일 기업 불법행위 따른 위자료” 개인 배상권 인정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신일철주금(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30일 서울 용산역 광장에 있는 ‘강제징용 노동자상’과 ‘표지석’의 모습. 표지석에 새겨진 한 피해자의 사진(오른쪽)이 낙서로 훼손돼 있다. 김지훈 기자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5년여 장고 끝에 내린 ‘강제징용 피해 배상’ 결론은 2012년 대법원 첫 상고심 결론을 거의 그대로 받아들였다. 마지막까지 쟁점이 됐던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과 피해자들 손해배상 청구권에 대한 판단에서 “불법적 식민지배와 직결된 기업의 불법행위에 대한 피해 위자료는 청구...
입력:2018-10-31 04:05:01
94세 이춘식 할아버지 “처음 재판은 넷이 했는데, 혼자 남았다”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오른쪽)와 고(故) 김규수씨의 부인 최정호씨가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춘식, 김규수, 여운택, 신천수씨는 1941∼43년 일본 기업 '신일본제철'에 강제징용됐다. 유일한 생존자인 이씨는 "혼자 승소 소식을 듣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처음 재판은 넷이 했는데 이제 혼자 남아서 마음이 슬프고 서운합니다.”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후문. 13년 만의 최종 승소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제 강...
입력:2018-10-31 04:05:01
5·18 계엄군 성폭행 사실 공식 확인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30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 따르면 정부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성폭행 피해 17건을 파악했다. 조사단 등에 접수된 피해신고 12건 중 7건이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이었다. 나머지는 보상·문헌 자료로 파악했다. 피해신고 12건 가운데 성폭행 7건을 제외한 나머지 1건은 성추행, 2건은 목격 진술이었다. 다른 2건은 사건 관련성·구체성 등이 부족해 상담 과정에서 조사가 종결됐다. ...
입력:2018-10-30 22:25:01
새만금, 이번엔 태양광 새역사, 드디어 개발사업 첫 삽
문재인 대통령이 건국 이래 최대 간척 사업으로 마련된 새만금지구에 세계 최대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착공 이후 역대 정부마다 개발 계획이 수시로 변경됐던 새만금 사업에 일단 정부 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문 대통령은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 권역을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이라며 “일부 ...
입력:2018-10-30 18:25:01
양진호, 前 직원 ‘폭행 영상’ 파문
양진호(사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30일 공개됐다. 경찰은 폭행 영상이 널리 전파되며 파문이 일자 관련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그동안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해 왔다.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중인 경찰은 지난 9월 영상물 유통 플랫폼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위디스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
입력:2018-10-30 21:45:01
13년 만에 내려진 판결 “일 기업, 강제징용 배상하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94·오른쪽)와 고(故) 김규수씨의 부인 최정호씨가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춘식, 김규수, 여운택, 신천수씨는 1941∼43년 일본 기업 '신일본제철'에 강제징용됐다. 유일한 생존자인 이씨는 "혼자 승소 소식을 듣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한(恨)스러운 배상 요구가 21년 만에 우리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대법원은 “불법적 식민지배와 직결된 일본 기업의 불법행...
입력:2018-10-30 18:25:01
[포토] 쌀쌀한 날씨, 분주한 연탄공장
대전 대덕구의 한 연탄공장에서 30일 직원들이 연탄을 부지런히 트럭에 옮기고 있다. 아직 10월이지만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연탄 주문이 크게 늘어났다. 뉴시스
입력:2018-10-30 18:45:01
[포토] 지방세 체납차량 일제 합동 단속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상습체납차량 일제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서울 전역에서는 자동차세 두 차례 이상 체납차량과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단속이 진행됐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8-10-30 18:45:0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北서 열리나
  대한민국 지자체 문화수출 제1호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북한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북한 개최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경북도가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의 첫 번째 회의에서 나왔다. 도는 전날 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예술공연단과 개성시 관계자 등을 경주에 초청해 ‘경주 신라와 개성 고려 문화 간 어울림 한마당’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
입력:2018-10-30 18:30:01
트럼프 "미국서 태어났다고 시민권 못 줘… 행정명령으로 폐지"
악시오스 인터뷰…헌법상 권리 폐지 추진 놓고 논란 예상 트럼프 구상 현실화하면 미국 원정출산도 불가능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사람이 미국 땅에서 낳은 아기에게도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국에 있는 사람에게 권리를 부여하고 법을 적용한다는 법률 원칙상 '속지주의'에 따른 권리를 철폐하겠다는 뜻으로 자국 내에서 태어난 이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미 수정헌법 제14조와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
입력:2018-10-31 05:03:09
애플,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 홈버튼 없애고 페이스ID 탑재
맥북에어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 재질…'친환경 애플' 이미지 구축   애플이 30일 발표한 뉴 아이패드 프로.   애플이 태블릿 출시 8년 만에 가장 많은 변화를 담은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30일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열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새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를 선보였다.    애플 아이패드 언팩 이벤트의 팀 쿡.   뉴 아이패드 프로는 두께 5.9㎜로 전작보다 15% 얇아졌다. 지난달 공개한 아이폰 XS, XS맥스, XR과 마찬가지로 물리적 ...
입력:2018-10-31 03:45:10
애플,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공개… 홈버튼 없애고 페이스ID 탑재
맥북에어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 재질…'친환경 애플' 이미지 구축   애플이 30일 발표한 뉴 아이패드 프로. 애플이 태블릿 출시 8년 만에 가장 많은 변화를 담은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30일 뉴욕 브루클린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열린 언팩(신제품 공개) 이벤트에서 새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를 선보였다.   애플 아이패드 언팩 이벤트의 팀 쿡. 뉴 아이패드 프로는 두께 5.9㎜로 전작보다 15% 얇아졌다. 지난달 공개한 아이폰 XS, XS맥스, XR과 마찬가지로 물리적 홈버튼을 ...
입력:2018-10-31 03:37:51
前 남편 난동 신고하자… 경찰 “잘 살아보라”
여성시민단체 회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치안 및 사법당국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여성의전화 제공] A씨는 15년간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렸지만 경찰의 도움은 받지 못했다. 그는 “전 남편이 이혼 후에도 ‘찢어죽이겠다’며 문을 부숴 경찰에 신고했더니 ‘왜 이런 일로 경찰까지 부르냐. 잘 살아보라’는 말을 들었다”며 “수사과정에서 더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년간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B씨는 “경찰을 불렀지만 ‘그래도 ...
입력:2018-10-30 04:10:01
서울, 고교도 무상급식... 2021년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까지 국·공·사립 학교유형이나 초·중·고교 등 학교급과 상관없이 무상급식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계획대로면 2011년 공립초부터 시작된 서울 학교 무상급식이 10년 만에 완성되게 된다. 서울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2021년 전면 실시된다. 내년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개 자치구 96개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우선 시작된다. 2021년 고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면 2011년 초등학교 무상급식 시행 이후 10년 만에 서울에서 초·중·고 전 학교 무상급식 시대를 열게 된다. 박...
입력:2018-10-30 04:05:01
[And 건강] 5회 500만원… 형아 없는 이른둥이 RS 예방접종 ‘그림의 떡’
사진=게티이미지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가 지난 25일 천식알레르기센터에서 호흡기치료를 받고 있는 RS 바이러스 감염증 환아를 청진하고 있다.RS 바이러스 추울 때 활동성 강해… 감기와 비슷 쌕쌕거림·호흡곤란격년마다 유행하는 특징 있어 2016년 이어 올해 급증할 수도면역 약한 영유아·이른둥이들은 폐렴 합병 땐 치명률 50% 달해치료약 없어 예방접종 권장되나 고위험군 건강보험 적용 제한적생후 26개월의 유빈(가명)이는 얼마 전 열이 39.5도까지 올라가고 1시간 동안 계속 기침을 해 엄마와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다. 쌕쌕거리는 증상과 함께 숨쉬기를 버거워했...
입력:2018-10-30 04:05:01
위안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5일 UCI서 상영
UC어바인대학교 크리티컬한국학 연구소는 LA 한국문화원의 2018년 ‘한국 영화 투어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5일(월) 오후 2~5시 교내 매코믹 스크린룸(1070 Humanities Gateway)에서 일제의 위안부 문제를 다룬 김현식 감독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2007년, 119분)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온 동네를 돌아다니며 8,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머니라고 불리는 나옥분(나문희 역)이 원칙주의자인 9급 공무원 박민재(이제훈 역)를 만나 영어를 배우며 벌어지는 감동적인 스토리다. 이번 행사에는 영화의 공동 제작...
입력:2018-10-30 11:09:02
"내년 첫 5G폰 평균가 80만원 육박… 2023년 60만원대 ↓"
SA 분석…제조사·이통사들, 5G 조기 상용화 박차 내년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나오면 평균가가 8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내년 5G 단말 시장은 410만대 수준으로 시작해 2020년 2,570만대, 2021년 1억7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해당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2022년에 2억3,380만대, 2023년에는 3억4,31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매출 역시 2019년 31억달러(약 3조5,000억원), 2020년 180...
입력:2018-10-30 09:51:50
인도네시아 추락 보잉기, '기술적 문제' 있었다... 약 190명 전원 사망 가능성
교통안전위원회 "비행시간 800시간 불과"   29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약 190여명을 태운 현지 저가항공사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목적지였던 팡칼피낭 공항에서 탑승자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약 190 명을 태운 채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국내선 여객기는 두 달 전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인도한 최신 모델로 확인됐다. 항공사측은 사고기가 과거 다른 노선을 운항할 때 "기술적 문제"를 겪었지만 이후 해당 문제가 해결됐다고 강조했다. 29...
입력:2018-10-30 02:24:50
리버사이드 나이트클럽 핼러윈 파티서 총격 7명 부상
리버사이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9일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7명이 부상했다고 KTLA 등 현지방송이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새벽 3시께 리버사이드 시내 세비야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났으며 클럽에서는 핼러윈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리버사이드 경찰은 부상자가 전원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이 클럽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KTLA 방송에 "플로어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총성이 10발 가까이 들렸다. 자동화기를 쏘는 것 같았다"면서 "사람들이...
입력:2018-10-30 01:5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