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솜리조트 매각결정으로 농협은행 4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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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대출과 특혜대출로 논란을 불러온 NH농협은행의 리솜리조트 대출이 결국 400억원의 손실과 함께 청산을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각종 논란에도 원금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해명해 왔다. 그러나 사기대출의 결말은 400억원의 손실로 종결될 예정이다. 농업지원에 사용돼야 할 400억원은 ‘사기대출’이라는 해명 한마디에 허공으로 사라졌다.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리솜리조트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가 오는 31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의 66.7%가 회생에 동의할 경우 리솜리조트는 회...
- 입력:2018-08-26 20:55:02
- 헌재 30년 최고의 결정, ‘위안부 해결 안한 정부의 부작위는 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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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창립 이래 국민들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본 헌재 결정은 무엇일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정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한 결정이 꼽혔다.
헌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6일 ‘주요 결정 30선’을 공개했다. 이는 헌재가 네이버 지식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국민 1만5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인당 최대 5개를 선택했고, 위안부 배상 사건은 384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당시 외교통상부는 ...
- 입력:2018-08-26 18:55:01
- “알츠하이머 투병” 전두환, 5·18 재판 불출석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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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둔 26일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광주지법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법원에 대학병원 진료기록을 제출했다”면서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능력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관련 소송의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형편&rdquo...
- 입력:2018-08-26 18:55:01
- 4050세대 온라인쇼핑 ‘큰 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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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쇼핑이 전 세대에서 활발해지면서 4050세대가 온라인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패키지 여행상품과 식품, 전자제품 등이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4050세대는 온라인 쇼핑에서 큰 손으로 등극했다. 40대 이상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기준 50% 이상으로 꾸준히 늘었다. 30대와 이에 뒤이은 20대는 조금 줄어드는 수치인 데 비해 4050세대의 성장세가 높은 편이다.
4050세대들은 젊은 세대보다도 넉넉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 식사가 간편...
- 입력:2018-08-26 20:45:01
- 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 유력 용의자는 자해 40대 家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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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운영하던 검도관.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25일 충북 옥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 A씨(42)를 지목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늦게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A씨가 치료 중인 대전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조사했으며 27일쯤 다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에 이송될 당시 짧은 문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빚 때문에 아내와 딸들을 살해하고 나도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
- 입력:2018-08-26 18:45:02
- 1981~96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 경제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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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 황모(35)씨는 퇴근 후 대형마트에 가는 대신 휴대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핑을 해결한다. 기저귀나 분유 같은 육아용품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신선식품은 모바일 마켓인 마켓컬리에서 산다. 황씨는 “출근 전에 식재료들이 배달 오니 따로 마트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직장인 김모(31)씨는 ‘핀테크(정보기술을 융합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레이니스트가 개발한 뱅크샐러드 앱을 즐겨 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예·적금 현황뿐 아니라 카드 소비내역 패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은행 송금은 모바...
- 입력:2018-08-26 07:05:02
-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국내 50만원부터 해외 수백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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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취업 준비생 한모(26)씨는 지난달 온라인 기록 삭제 전문업체를 찾았다. 대학생 시절 대기업의 ‘갑질’을 비판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찍힌 동영상을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한 뒤였다. 한씨는 “기업 인사팀에서 지원자의 인성 파악을 명목으로 SNS 등을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업체에 논란이 될 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일명 ‘디지털 장의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진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록물, 헤어진 애인과 촬영했던 동영...
- 입력:2018-08-26 05:05:03
- 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 뇌종양 투병중 숨거둬
- 작년 7월 말기 판정받고 자택서 투병… 25일 오후 가족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
공화당 6선의 '보수 매버릭'… 2000년과 2008년 두차례 대권도전 실패
베트남전 때 5년간 포로생활한 '전쟁영웅'…초당파적 존경과 인기
트럼프 "깊은 연민과 존경"… 오바마 "달랐지만 이상은 공유했다"
25일 별세한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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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8-26 17:12:37
- 찾았다! 사이버 베프, 온라인 서클 전성시대
-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23년째 서울 광화문 근처 회사로 출근하는 샐러리맨 A씨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홍대앞’으로 달려간다. 직장동료보다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 친구들은 대학원 재학 시절 PC통신 하이텔 동호회를 통해 만났다. 한결같이 취미는 ‘이상한’ 음악 듣기다. 25년 전인 1993년 하이텔 ‘언더그라운드뮤직동호회’에 가입한 그는 중학생 때부터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을 들어 왔다. 전 세계 판매량을 합쳐도 10만장이 될까 말까 한 인디밴드와 싱어송라이터들의 음반을 수집하고 듣기를 반복해 온 ...
- 입력:2018-08-25 04:05:02
- '영원한 하숙생' 원로가수 최희준 별세
- 허스키한 저음이 트레이드 마크…스윙 재즈·팝 발라드 불러
서울대 법대 출신·가수 출신 정치인 1호 수식어도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하숙생'을 부른 원로 가수 최희준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숙생'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태어난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많은 ...
- 입력:2018-08-25 04:00:28
- ‘일자리 참사’가 ‘소득분배 실패’까지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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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참사’가 결국 ‘가계소득 쇼크’를 불렀다. 소득분배 악화의 출발점은 일자리다.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취업자 비중이 줄면서 일자리에서 나오는 소득이 쪼그라들었다. 제조업에서 시작된 경기 위축은 불안정한 일자리에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노동시장 밖으로 밀어냈다. 이와 달리 고소득 가구는 안정적 일자리의 혜택을 누렸다. 최저임금 인상 등 급격한 고용노동정책은 이런 양극화 현상에 속도를 붙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은 5.23배를 기록했다...
- 입력:2018-08-24 04:10:01
- 결국 물거품 된 ‘협치 내각’… 내주 3∼5명 교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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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섣부른 ‘협치 내각’ 시도가 한 달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3∼5곳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하고 2기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질 여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김의겸(사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야권 인사라도 능력만 있다면 장관에 임명하겠다는 취지였다. 이후 여당에서 야권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민주평화당 유인책에 불과하다는 비판...
- 입력:2018-08-24 04:10:01
- 부하 여군 성추행 해병대 대령 軍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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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본부는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해병대 A대령을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대령은 여군에게 입맞춤하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대령은 야전부대에서 서울의 한 부대로 보직을 옮긴 뒤인 지난달 카페 주차장에서 해당 여군을 껴안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군은 지난달 31일 “성추행과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야전부대에서 같이 근무했을 때도 부대 사무실 등에서 성추행이 이뤄졌고 근무지를 옮긴 뒤 카페로 여군을 불러내 성추행한 혐의가 조사됐...
- 입력:2018-08-24 04:10:01
- 역대급 폭염이 역대급 태풍 ‘솔릭’ 위력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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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관이 23일 서울 동작구 국가기상센터에서 당초 예상보다 진로를 급히 동쪽으로 튼 제19호 태풍 ‘솔릭’의 이동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역대급’이었던 올해 폭염이 태풍 ‘솔릭’의 위력을 강화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24일 육상에는 최대속도 30∼40㎧, 해안과 산지에는 50㎧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초속 30m는 시속 약 110㎞로 달리는 자동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버티는 것과 비슷한 세기다.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 힘들고 가로...
- 입력:2018-08-24 04:05:01
- 당뇨병 근본 치료법 ‘돼지→인간 췌도이식’ 이르면 연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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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장기를 갖도록 개량된 무균 미니 돼지의 췌도(膵島)를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될 전망이다.
이종(異種) 간 장기 이식은 턱없이 부족한 장기 기증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법·제도가 미비해 국가 차원의 규제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서울대 등 5개 연구기관 참여)은 23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정규(서울대 의대 ...
- 입력:2018-08-24 00:05:01
- '국정농단' 박근혜 2심 징역 25년으로 늘어… 최순실 징역 20년
-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도 뇌물 인정… "朴, 권한 남용하고도 책임 전가"
최순실, 1심처럼 징역 20년…벌금은 180억→200억원으로
안종범, 뇌물수수 일부 무죄 징역 5년으로 감형… "지시 따랐다고 책임 피할 순 없어"
'국정농단' 박근혜 뇌물죄 (CG). [연합뉴스TV 제공]
'비선실세'와 함께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25년으로 형량이 늘었다.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이 1심과 달리 뇌물로 인정된 게 가장 큰 이유다.
서울고법 형사4...
- 입력:2018-08-24 15:44:02
- 제주 1만2000여 가구 정전, 전국 4000여 학교 단축수업·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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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 인근 공사현장에서 무너진 자재가 쏟아져 있다. 뉴시스
23일 낮 12시30분쯤 전남 완도군 고금도 상정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10t급 요트를 완도해경 대원들이 예인하는 모습이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를 휩쓸고 간 태풍 ‘솔릭’이 서해안을 지나 내륙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도에서는 1명이 실종되고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23일 전국적으로 4000곳이 넘는 학교가 단축수업이나 휴업...
- 입력:2018-08-23 18:25:01
- ‘솔릭’ 경로, 일본이 정확했다
- 일본이 한국보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를 더 정확히 예측했다. 한국 기상청은 솔릭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다가 23일 수정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예보 초기부터 한국의 수도권을 중심 예상 경로에서 제외했다.
한국 기상청은 23일 오전 7시까지만 해도 솔릭이 24일 새벽 충남 서해안을 통해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태풍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전 10시 태풍 상륙 예상지를 전북이나 전남 해안으로 수정했다가 오후 4시에는 전북 부안과 전남 영광 사이로 태풍이 진입...
- 입력:2018-08-23 20:50:01
- ‘1인극의 거장’ 심우성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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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민속학자이자 ‘1인극의 거장’으로 통하는 심우성(사진) 선생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1959년 ‘꼭두각시놀음’을 해방 이후 처음으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65년에는 민속극회 ‘남사당’의 이사장을 맡았고, 66년에는 한국민속극연구소를 설립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연주하는 민속놀이에 ‘사물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인물이기도 하다. 1인극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87년에는 ‘아시아 1인극 협회’를 설립했고 &lsq...
- 입력:2018-08-23 22:25:01
- 한국 여대생 폭행 살해 호주 20대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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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호주 청년이 사건 발생 5년 만에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호주 퀸즐랜드주 최고법원은 23일(현지시간) 여대생 반은지(당시 22세·사진)씨를 살해한 혐의로 알렉스 루벤 맥이완(25)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ABC방송 등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맥이완은 2013년 11월 24일 새벽 브리스번에서 일을 하러 가던 반씨를 이유 없이 폭행해 숨지게 했다. 당시 반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호주에 입국해 호텔 청소 일을 하고 있었다. 맥이완은 반씨 머리와 얼굴 부위에 큰 상처를 입힌 뒤 가로수 아래 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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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8-23 21:25:01
- ‘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서울광장 등 20곳에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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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시드니 8324㎞….’
23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푸른색의 이정표가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조형물이 등장했다. 이정표에는 평양을 포함해 서울시와 자매·우호 도시를 체결한 15곳의 방향과 남은 거리가 표시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역,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내 주요지점 20곳에 이 같은 ‘세계도시 이정표(사진)’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정표는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됐다. 8월 기준 서울시 자매도시는 23개, 우호...
- 입력:2018-08-23 21:20:01
-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고영주 1심 무죄
-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주(사진)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는 23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이사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고 전 이사장은 2013년 1월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를 두고 “공산주의자”라며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공직자가 가진 이념은 철저히 검증되고 광범위하게 문제 제기가 허용돼야 ...
- 입력:2018-08-23 18:45:01
- 장병들 ‘벌집형 휴게실’서 쉰다
- 장병들이 낸 ‘건축 아이디어’를 실제 병영시설로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육군은 장병 아이디어를 공모해 병영시설을 만드는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대대급 장병들의 아이디어 151건을 접수해 7건을 선정했다. 육군은 아이디어 7건을 현실화하는 데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이들 건축물을 완성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획일화되고 규격화된 병영시설물을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택된 벌집형 휴게...
- 입력:2018-08-23 19:40:01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재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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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낙동강환경청이 자연 훼손을 이유로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서 전면 백지화됐던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철호(사진) 울산시장은 지난주 이선호 울주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송 시장은 지방선거 후보자 시절과 당선인 시절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다소 부정적 기조를 보였지만 환경훼손보다 관광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추경에 상정된 울주군의 케이블카 보조...
- 입력:2018-08-23 19:25:01
- [태풍 비상] 1명 실종·2명 부상… 7,800개교 휴업·2만2,000곳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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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제주시 삼양1동에서 태풍에 날려 옆집을 덮친 태양광발전 패널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솔릭'이 제주에 이어 내륙 지방을 지나면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쳤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전남 고흥군 주공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16세 남학생이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2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일행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됐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강원과 경기, 전남에서는 11가구 25...
- 입력:2018-08-24 06:59:21
- 판사가 읽은 판결문 “주님 앞에 자신의 죄 드러내기 꺼리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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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든지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삶을 혼란과 무질서에 송두리째 맡기면 은총을 거역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506호 법정. 김연학 부장판사(형사합의31부)는 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 주일 예배 설교에서 들을 수 있는 말로 가득 찬 판결문을 읽어 내렸다. 피고인석에는 서울 서초구 S교회 박모 목사가 서 있었다. 그는 지난해 4월 교회 성도이자 조카딸인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박 목사는 선고 주문 낭독을 ...
- 입력:2018-08-23 04:05:01
- ‘덕수궁 돌담길’ 끊어진 70m 구간 잇는다
-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의 끊어졌던 구간이 새로 연결돼 오는 10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을 완전히 연결해 10월 개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끊어졌던 구간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부터 영국대사관 후문까지 100m 구간을 개방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 덕수궁 돌담길은 완전히 연결돼 시민들은 1100m 돌담길 전체를 돌아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 또 문화재청이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덕수...
- 입력:2018-08-22 21:30:01
- “토막 살인범, 우발범행 감추려 시신 훼손”... 현장 청소 후 며칠간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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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압송되는 토막살인범. [연합뉴스]
50대 손님을 살해한 후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모(34·사진)씨가 “범행을 감추려 사체를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22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변씨로부터 “살해 후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노래방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감식했다. 내부는 시신 훼손 범행이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게 치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씨...
- 입력:2018-08-22 19:05:01
- 최강 태풍에 교육당국 초비상… 서울 유치원·초중 내일 휴업
- 경기·인천도 휴업·휴교령 검토… 전남은 이미 전 학교 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23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한 거리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 사람들이 위태롭게 출근하거나 거리를 지나고 있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 가까이 접근해옴에 따라 교육 당국도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기존 '상황관리전담반'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 입력:2018-08-23 10:41:54
- 권길상 유고작품 출간기념 음악회 9월8일
- 미주동요사랑회(회장 이미애)는 음파 권길상 선생의 유고작품 출간기념 음악회를 9월8일(토) 오후6시30분 LA 한인타운 소재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에서 연다.
음악회는 음파 권길상 선생이 작곡한 동요, 성가곡, 가곡으로 엮어지며, 소프라노 황혜경, 소프라노 문혜원, 남성 솔리스트 조성환, 조한우, 오위영, 장상근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동요부르기 대회 대상 수상자인 지영웅 어린이 등과 LA영플레이어스 어린이합창단, 소노로스(Sonorous), 숙대동문합창단, ...
- 입력:2018-08-23 09:27:14
- 오리건 앞바다 규모 6.2 지진… '빅원' 닥칠까 불안감
- 쓰나미·피해 보고 없어… 2시간 후 규모 3.5 여진
22일 오전 2시 30분께 오리건 주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오리건 주 쿠스베이에서 서쪽으로 170마일, 포틀랜드에서 남서쪽으로 220마일 떨어진 해저다. 진원의 깊이는 6마일로 관측됐다.
AP통신·CBS방송 등에 따르면 쿠스베이에서는 지난 4월에도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몇 차례 일어난 바 있다.
USGS 관계자는 AP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닥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약 ...
- 입력:2018-08-23 06:48:05
- 갑자기 등장한 ‘이해찬 건강이상설 동영상’, 민주당 전대 막판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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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지난 20일부터 유포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와 관련된 동영상 장면들. 이 의원이 오른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거나(위쪽 사진), 연단에서 내려오다 휘청거려 부축을 받는 모습이다. 이 의원 측은 건강 상태와 무관한 영상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유튜브 캡처
사흘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이해찬 후보의 건강 문제, 여론조사 신뢰도 문제 등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건강 문제를 흠집내려는 동영상이 SNS에 유포되자 이 동영상의 출처를 두고 김진표 후보 캠프와 송영길 후보 캠프가 설전을 벌였다....
- 입력:2018-08-22 04:10:01
- 인천 남동공단 큰불… 근로자 9명 숨져
-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남동공단 내 세일전자 건물에서 한 근로자가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창문으로 얼굴을 내민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인천 남동공단의 전자회로기판 제조 회사인 세일전자에서 불이 나 공장 근로자 김모(51·여)씨 등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3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 회사인 세일전자 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원 140여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 장비 60여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이날 불로 4층에...
- 입력:2018-08-21 21:35:01
- 남동공단 화재 9명 사망… 유독개스 번져 대피못해 희생 커
- '최초 발화' 공장 4층서 사망자 7명 발견… 여성 근로자 모두 6명 숨져
21일 밤 화재가 난 인천 남동구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소방관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9명이 사망한 이날 화재는 오후 3시 43분께 건물 4층에서 발생했다.
인천 남동공단 내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가운데 7명은 화재 직후 급속히 퍼진 유독개스 탓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공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
- 입력:2018-08-22 05:11:22
- 文 대통령 “고용창출 職 걸라 ”… 김&장에 옐로카드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참모들에게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했음에도 취임 1년여 만에 고용지표가 곤두박질치자 문책성 경고를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와 부처 간 팀워크를 강조하며 경제팀 내부 갈등설에도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
- 입력:2018-08-21 04:10:01
- 단순한 사춘기? 청소년 정신건강 심각
- 초·중·고교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고생 17.6%가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적지 않게 안고 있지만 전문가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은 10명 가운데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에 한 번씩 소아·청소년 대상 전국 단위 정신건강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과 함께 2016년 9월∼2017년 12월 서울과 경기 고양, 대구, 제주 등 4개 권역의 초·중·고생 4057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유병률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여...
- 입력:2018-08-21 04:10:01
- 자녀 10명 중 8명 “부모 의료비 때문에 가계 소득 감소”
- 공무원 A씨(49)는 어머니 치료비를 마련하는 데 큰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자궁경부암에 걸린 어머니의 진료비 1500만원을 A씨가 모두 짊어졌기 때문이다. 시어머니의 알츠하이머 치료비 7000만원 중 절반을 낸 B씨(48)도 의료비 부담이 힘겨웠다고 했다. A씨와 B씨는 보험금이나 금융자산 활용 없이 치료비를 마련해야 했다. 부모의 의료비를 지원한 자녀 10명 중 8명은 가계 소득이 줄어드는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자녀가 노후 의료비를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절반에 그쳤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0일 ‘고령자 의...
- 입력:2018-08-21 04:10:01
- 서울대공원 토막 시신 부패로 사인 특정 못해
- 게티이미지뱅크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수풀에서 발견된 50대 초반의 남성 토막 시신의 사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20일 실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1차 구두 소견에서 “시신을 훼손한 도구는 불상의 공구이며 현재로선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신을 훼손한 공구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흔적 등 사망에 이를 만한 외상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나 약물·독극물에 의한 중독사 가능성을 열어...
- 입력:2018-08-21 04:05:01
- 등록금 못 올리자… 외국인 유학생 받아 대체 수입
- 지난해 2학기 복학한 대학생 이모(24)씨는 달라진 캠퍼스 분위기에 놀랐다. 군대에 가기 전에 비해 외국인 학생이 훨씬 많아져 있었다. 이씨는 “축구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예전에는 외국인 학생 몇 명이 끼어 있었다면 이제는 외국인 팀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사립대에 외국인 유학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 대학의 세계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일부 수준 미달의 유학생 탓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 혐오 현상으로 이어질 조짐마저 보인다.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체 수입원으로 여길 뿐 체계적인 관리를 하지 않아 문제를 키우고 ...
- 입력:2018-08-21 04:05:01
- ‘갤노트9’ 예약 판매량 ‘갤S9’ 웃돌아
-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사진)의 예약 판매량이 직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 판매량을 웃돌며 양호한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노트 시리즈 중 예약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시리즈 전작 갤럭시 노트8의 기록은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9 예약 판매 마지막 날인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9 예약 판매량은 갤럭시 노트8 예약 판매량 85만대의 70∼80% 수준이다. 다만 예약 판매량이 불분명한 갤럭시S9보다는 30∼50%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8의 예약 판매량이 많았던 건 갤럭시 노트7...
- 입력:2018-08-21 04:05:01
- 과천 토막살인 사건 30대 용의자 서산휴게소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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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된 현장. [독자 제공]
경기 과천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압송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B(51)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과천시 소재 청계산 등산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1일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A씨를 검...
- 입력:2018-08-21 17:27:37
-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수에 2.5m 파도…10대 3명 익사
- 오대호 익사 사고, 올들어 최소 64건·2010년來 총 687건
[미 국립기상청]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변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20일 국립기상청은 미시간호수에 발생한 높은 파도와 이안류(rip current·돌발 역류)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 사이 시카고 일원의 10대 3명이 익사했다며 '호변 위험 경보'(Beach Hazard)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수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께 2.5m에 달하는 파도와 이안류가 반복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영...
- 입력:2018-08-21 16:30:22
- [포토] 좋은 일자리 있을까
- 구직자들이 20일 서울 중랑구청 ‘일구데이(일자리 구하는 날)’ 행사장에서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 중랑구와 광진구, 동대문구가 함께 개최한 이 행사는 일자리를 찾는 구민들과 지역 중소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6개 업체가 참가해 109명을 채용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 입력:2018-08-20 21:45:01
- 수박농사 짓던 농부, 러 국가장학생 됐다
-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20일 군청을 방문한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씨(오른쪽)를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수박농사를 짓던 만학도가 러시아 유학길에 올라 갖은 고생을 한 끝에 러시아 정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2016년 모스크바물리기술대를 수석 졸업한 공근식(48)씨다. 공씨는 러시아 정부 장학생으로 뽑혀 박사과정 4년 동안의 모든 학비를 면제받게 됐다. 박사과정 외국인 학생 중 러시아 정부 장학생으로 뽑힌 이는 공씨와 이집트 유학생 단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에서 20여년간 수박농사를 짓던 공씨는 2002년 태풍 ‘루사’...
- 입력:2018-08-20 19:00:01
- [포토] “어? 너 방학 동안 팔힘 엄청 세졌네”
- 일부 초등학교가 개학한 2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완산서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이 팔씨름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같은 반 친구들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환하다.
뉴시스
- 입력:2018-08-20 19:35:01
- [포토] “와사비, 이젠 직접 갈아드세요”
- 모델들이 2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즈오카 와사비'를 소개하고 있다. 갈린 형태로 판매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강판에 직접 갈아서 사용하는 와사비다.
뉴시스
- 입력:2018-08-20 19:05:01
- 한국전쟁 때 실종 美 육군 중위 유족에게 ‘명예군민증’
- 2015년 5월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호국의 다리’에서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과 아들이 어머니의 유골을 낙동강에 뿌리고 있다. 칠곡군 제공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 조르자 래 레이번(70)씨와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71)씨 남매가 오는 10월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에 참석해 명예군민증을 받는다고 경북 칠곡군이 20일 밝혔다. 남매는 2015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칠곡군을 방문해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그해 소천한 어머니의 유해를 낙동강에 뿌려 부모의 사후재회를 도왔다. 백선기 칠곡...
- 입력:2018-08-20 19:00:01
- [포토] 지게차 타고… 뭍으로 피난 가는 고깃배
-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2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송정어촌계에서 어민들이 지게차를 동원해 소형 어선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 입력:2018-08-20 18:30:01
- 나눔카로 주차 해결… 달동네에 모노레일·곤돌라
-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옥탑방 한 달 살이’를 마친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공유차 주차장 대폭 확대… 자가용 필요없는 생활 확산빈집 1000가구 사들여 청년층에 임대주택 공급도시재생 등 서울시 사업 마을기업이 맡도록 유도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은 강북권의 교통, 주거, 보육, 교육, 문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담고 있다. 박 시장은 “삼양동 한 달 살이를 통해 강북권 발전에 대한 저의 의지를 분명하게 표시...
- 입력:2018-08-20 04:05:01
- “65년 넘게 기다려 드디어 만나”… 남북 이산가족 ‘꿈의 상봉’ 시작
- 이산가족 89명,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상봉… 국군포로·납북자 6가족 포함
저녁 식사도 함께할 예정… 2박 3일간 6차례 걸쳐 11시간 상봉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상봉 대상자들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꿈에 그리던 헤어진 가족과 드디어 다시 만났다.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
- 입력:2018-08-20 15:26:01
- 한반도 서해안 남북 쌍둥이 갯벌 세계자연문화유산 동시 등재 노린다
-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한반도 서남해안의 대표적 갯벌인 인천 강화도와 북한 황해도의 갯벌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동시에 등재하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한태준(해양학 박사) 총장은 19일 “한반도 서해안의 쌍둥이 갯벌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해 활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도와 옹진군 해역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있어 차별화된 해조류 특산물이 많다. 겐트대는 해조류의 하...
- 입력:2018-08-19 21:45:01
- [삶의 향기와 자취] 국제분쟁 해결에 한평생 ‘미스터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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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12년 8월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외교관 중 한 명이었던 그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짧은 투병 끝에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뉴시스
‘세상을 선(善)으로 인도하는 힘’ ‘어두운 시대의 특사를 자처한 중재자’….
당대 최고의 외교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칭하는 말들이다. 18일(현지시간) 별세한 그는 가나 출신이다. 첫 아프리카계 유엔 최고 수장으로, 역대 사무...
- 입력:2018-08-19 21:25:01
- [포토] LG 트롬 스타일러 “가로수길에서 만나요”
- LG전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LG 트롬 스타일러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운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스타일러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이 스타일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 입력:2018-08-19 19:10:01
- [포토] 한강 헤엄치기… ‘도강’ 역영
-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인근 한강에서 19일 열린 '2018 한강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헤엄치고 있다. 노란 티셔츠를 입고 부표 위에 앉아 있는 안전요원들이 참가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 입력:2018-08-19 18:40:02
- 시카고 '또 총격의 주말'… 3세 아이 포함 26명 총상
- 총격 사망자 연간 700명 상회... 뉴욕+LA보다 앞서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 주말 밤 또다시 총성이 끊이지 않았다.
금요일인 17일 저녁(이하 현지시각)부터 토요일인 18일 새벽 사이 약 14시간 동안 시카고 시내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동시에 벌어져 3세 아이를 포함해 모두 26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18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시카고에서는 8월 첫 주말인 지난 3∼5일 복수의 총격 사건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모두 1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시카고는 미국 내에서 총기 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도시로, 근래 ...
- 입력:2018-08-19 12:27:39
-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별세에 전세계 애도
- 구테흐스 유엔총장 "그는 유엔이었다, 위엄으로 유엔 새천년 이끌어"
메이 영국 총리 "위대한 지도자이자 개혁가"… 푸틴도 조전 보내
엘더스 "최근까지 아프리카 위기 조언"… 출신국 가나, 조기 게양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짧은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으로 접했다"면서 "그는 ...
- 입력:2018-08-19 12: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