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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軍… 이번엔 현역 해군 준장이 ‘몹쓸 짓’
진해 소재 해군부대 지휘관… 해군 "철저 수사해 엄중처벌 예정" 현역 해군 준장이 부하 여군을 불러 술자리를 갖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준강간미수)로 3일 긴급체포됐다. 경남 진해의 해군부대 지휘관인 A준장은 보직해임됐으며 해군 헌병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해군에 따르면 A준장은 지난달 27일 저녁 술자리를 가진 뒤 수년 전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여군 B장교를 휴대전화로 불러냈다. 당시 B장교는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준장은 부대 밖에 있는 B장교 숙소로 이동해 B장교와 술을 마셨다. A준장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
입력:2018-07-03 19:05:01
‘한국 간호사의 독일 취업 개척’ 이수길 박사, 독일 최고 사회공로상 수상한다
이수길 박사가 사회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는 독일 정부의 공문.   이수길 박사가 2013년 독일 마인츠 자택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한국에선 ‘파독간호사의 대부’로, 독일에선 ‘한국 간호사 독일 취업을 개척한 아버지’로 불리는 이수길(89) 의학박사가 독일 정부가 주는 최고 사회봉사상인 사회공로상을 수상한다. 이 박사는 ‘오는 8월 9일(현지시간) 말루 드라이어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라인란트팔츠주(州) 총리가 수여하는 사회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공문...
입력:2018-07-03 21:30:01
文 대통령 “3·1 운동 100주년 북한과 공동 행사로 개최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에 3·1운동 관련 남북 공동사업 준비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내년 3·1운동 100...
입력:2018-07-03 18:10:01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납품사 대표 숨진 채 발견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사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9시34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납품하는 기내식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 대표 A씨(57·인천 서구)가 인천 시내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유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업체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맺은 ‘샤프도앤코’가 거래하는 4∼5개 협력업체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소규모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기내식 공급계약을 맺었으나 샤프도앤코가 기내식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기내식 공급 문제로 아시아...
입력:2018-07-02 23:20:01
[포토] 확장공사 마친 여의교
2일 확장공사를 마치고 9차로로 개통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교 위를 차량들이 시원스럽게 지나고 있다. 확장된 1개 차로는 대방지하차도에서 63빌딩 방면 우회전 전용차로로 사용되는데 이번 확장공사로 여의교에는 보행전용 교량도 신설됐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8-07-02 22:10:01
정체성 확립 돕는 '청소년 리더십 역사문화 캠프' 열린다
10~13일 웨스트힐한국학교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김응호)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및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2018년도 청소년 리더쉽 역사문화 캠프’를 7월 10(화)~13일(금) 웨스트힐한국학교(23350 Welby Way, West Hills)에서 개최한다.   캠프는 차세대들이 주류 사회에 진출한 한인 멘토들의 강의와 토론, 발표를 통해 자기 주도적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 한국 역사, 한인 이민사 등으로 구성된다. 가주 교육부가 채택하는 교과서 ‘역사 및 일반사회과’에 한국 관련 내용...
입력:2018-07-03 14:01:07
송곳과 글루건까지 휴대하는 여성들, 화장실 몰카와의 전쟁
송곳과 글루건(실리콘 접착제)은 취업준비생인 이은주(가명·27·여)씨의 외출 소지품이다. 공중화장실은 기피하고 있지만 그래도 급할 땐 화장실 문과 벽을 우선 확인한 뒤 이용하는 게 습관이 됐다. 송곳과 글루건은 이때 사용된다. 의심스러운 구멍이 있으면 송곳으로 찔러보고 글루건으로 메운다. 몰카(몰래카메라) 공포가 그녀를 집어삼킨 건 지난 4월부터다. 외국에서 공부하다 귀국한 이씨는 온라인에서 우연찮게 화장실 몰카 영상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씨는 “몰카 범죄가 늘고 있다는 건 뉴스로 들었지만 이렇게 쉽게 영상을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만연한 줄은 몰랐다...
입력:2018-07-02 04:10:01
조양호 구속영장… 횡령·배임, 외국계좌 신고의무 위반
상속세 탈루 혐의는 일단 영장서 제외… 총 5개 혐의 적용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일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정 당국이 한진 총수 일가의 비리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나선 이래 구속영장을 청구...
입력:2018-07-02 15:35:42
[단독] 미신고 해외부동산에 과태료 10~20배 상향, 50억 넘으면 형사처벌 검토
국내 거주자가 해외 부동산을 취득·보유·처분했을 때 반드시 과세 당국에 신고하도록 해외 자산 규정이 강화된다. 사각지대인 해외 부동산 관리를 강화하고, 역외탈세 경로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세법개정안에 ‘해외 부동산 신고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현재 5억원 이상 해외 금융계좌는 모두 신고해야 한다. 반면 해외 부동산은 소득·법인세법에 신고 의무조항을 두고 있지만 처벌 규정이 미흡하고 인식도 저조해 실효성이 떨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된 해외 부동산 취득 건수는 163...
입력:2018-07-01 17:45:01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 할머니 101세로 영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사진) 할머니가 1일 오전 4시쯤 10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27명으로 줄었다. 김 할머니는 1918년 1월 4일 경남 통영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12세 때 아버지를 여읜 그는 22세 되던 해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는 말에 속아 중국과 필리핀으로 끌려갔다. 어린 동생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한다. 김 할머니는 그곳에서 7년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한 후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생존자 중 두 번째 최고령자였던 김 할머니는 일본군 성노예 문...
입력:2018-07-01 20:50:01
[단독] 외국인 운동선수 157명 중 134명이 체납, 세금 안내고 그냥 출국
정부가 프로스포츠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것은 세금 탈루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1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11년 이후 국세청은 외국인 선수 157명에게 소득세 161억원을 매겼지만 134명이 체납했다. 세금결손액은 92억원에 달한다. 금액으로 치면 절반 이상(57%)의 세금을 탈루한 것이다. 한 해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가 이듬해 5월에 이뤄지다보니 외국인 선수들은 손쉽게 세금을 탈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시즌에 연봉 10억원으로 1년을 계약한 프로야구 A선수는 계약 시 원천징수세율 3%를 적용해 3000만원만 세금으로 먼저 낸다. A선수는 내년 5월 종...
입력:2018-07-01 17:50:01
[단독] “언론 이용해 변협 회장 망신주기 시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 법원행정처가 하창우 전 대한변협 회장에 대한 광범위한 사찰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하 전 회장은 대법원의 숙원 사업이었던 상고 법원 추진에 반대한 인사다. 그는 법원이 반대하던 ‘법원 평가제’도 도입했다. 검찰이 법원행정처에서 확보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에는 ‘언론을 이용해 하 전 회장의 평판에 타격을 줘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최근 법원행정처로부터 확보한 410건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 파일...
입력:2018-06-30 04:05:01
옥중 신동빈, 한·일 롯데 원톱 수성... 형제의 난 마침표
롯데가(家)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9일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으면서 한·일 롯데 수장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 롯데홀딩스의 2018년 정기주주총회 결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측이 제안한 신동빈 회장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신 회장이 구속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신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에 대해 일본롯데 주주들이 다시 한번 지지를 보내준 것에 대해 다행...
입력:2018-06-30 04:05:01
네티즌 “군대 갔다 온 사람은 비양심이냐” 싸늘
대체복무의 길을 터준 헌법재판소 결정을 비판하는 다수의 글이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헌법재판소가 지난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는 취지의 결정을 내리자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징벌적 성격의 대체복무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오후까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에 관한 청원이 약 200건 게재됐다. 대부분 청원은 헌재의 결정이 불쾌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들은 “군대 다녀온 사람은 비양심이냐” “가기 싫어도 간 ...
입력:2018-06-30 04:05:01
탁현민 "이제 정말 나가도 될때가 된 것 같다"… 사의 표명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애초에 6개월 약속, 예정보다 더 오래 있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30일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탁 행정관은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청와대에)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직 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 공연 이후"라...
입력:2018-06-30 14:42:15
‘고준희양 학대치사 암매장’ 친부-동거녀, 각각 20년·10년 중형
친부인 고모(37·왼쪽)씨와 내연녀 이모(36)씨, 이씨의 어머니 김모(62)씨 5세 고준희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아버지와 그의 동거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9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준희양 친부 고모(37)씨와 고씨 동거녀 이모(36)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을 선고했다. 암매장을 도운 이씨 모친 김모(62)씨에게도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고씨와 이씨는 준희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지난해 4월 호흡 곤란 등으로 위험에 처한 준희양을 방치해 숨지도록 한 뒤 김씨와 함께 시신을 ...
입력:2018-06-29 21:35:01
대법원의 변협 압박 방안 치밀했다… “광고 끊고 국선 변호사 수 늘려 사선 변호사 고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 법원행정처가 상고 법원 도입에 반대한 하창우 전 대한변협 회장과 대한변협을 상대로 구체적인 압박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실제 실행한 것으로 29일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대한변협 신문에 대한 광고는 실제로 중단됐으며, 국선전담변호사 수를 확대해 사선변호사 선임률을 줄인다는 계획도 시행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최근 법원행정처로부터 확보한 410건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 파일 중 대한변협에 대한 문건을 우선 분석한 뒤 하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소환조사했다. 대법원 특별조사...
입력:2018-06-29 21:30:01
국토부 ‘진에어 면허취소’ 결정 연기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에 관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29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진에어 창구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정부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불법 재직 사실을 확인하고도 면허취소 결정을 미뤘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진에어 항공법령 위반 관련 조치계획’ 브리핑에서 “조현민이 항공법령을 위반해 과거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면허취소 여부에 관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
입력:2018-06-29 19:15:01
문 대통령 “한·미, 군사 동맹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초대 한미연합사령관 존 베시의 아들 데이비드 베시,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부터)이 29일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한미군이 29일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로 주둔지를 옮겼다. 서울 용산에 주둔한 지 73년 만이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주...
입력:2018-06-29 18:25:01
“대체복무는 사회봉사일 뿐” 안창호 재판관 소수의견 눈길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지난 28일 결정에서 소수의견을 냈던 안창호(61·사법연수원 14기·사진) 헌재 재판관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헌재에 따르면 안 재판관은 전날 헌재가 대체복무를 병역의 종류로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로 판단한 병역법 5조1항에 대해 ‘각하’ 의견을 냈다. 각하는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는 것으로, 위헌에 반대하는 의견이다. 안 재판관의 의견은 대체복무가 헌법이 규정하는 ‘병역의 의무’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전제로 한다. 그는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등은 전시나 ...
입력:2018-06-29 18:50:01
주한미군사령부에 미주한인 전쟁영웅 김영옥·안수산 회의실
서울에서 평택으로 이전해 29일 개관한 주한미군사령부 본청에 미주한인 장교였던 고 김영옥·안수산의 이름을 딴 회의실이 생겼다고 재외동포재단이 밝혔다.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에서 활약한 전쟁영웅이며, 재미동포 2세인 안수산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미 해군 여성 함포 장교(대위)로 활약한 인물이다.   재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본청 작전회의실 2개 가운데 주회의실과 보조회의실을 각각 '김영옥 회의실'과 '안수산 회...
입력:2018-06-30 08:24:10
캘리포니아주 초강력 개인정보 보호법 통과
소비자들 기업에 개인정보 공개·판매금지 요구할 수 있게 "주민발의 투표안보다는 약해" IT 대기업들 '울며 겨자먹기' 수용    봅 허츠버그 주 상원의원, 에드 차우 주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주의 새 개인정보보호법 통과직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기술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 관행에 제동을 거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지난 달 28일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르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기술 대기업은 물론 소규모 사업체들도 소비자가 요구하면 수집한 개인정보 유...
입력:2018-06-30 07:37:26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 존 전씨
워싱턴 주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인 존 H. 전(한국명 전형승) 판사가 선임됐다.   29일 워싱턴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이날 "곧 은퇴하는 항소법원 1호 법정 마이클 트리키 판사의 후임으로 존 H. 전 판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전 판사는 2014년 이래 워싱턴 주 킹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형사부 부수석 판사로 봉직하고 있다.   전 판사는 형사부와 통합가정법원, 말렝 지역 법원에서 근무했다. 법원 인사위원회와 규정위원회, 테크놀러지, 일방결정계 등을 거치며 폭넓은 경...
입력:2018-06-30 06:25:26
“고통받는 이웃 위해 밀알처럼 희생” LA생명의전화 20돌
고통받는 한인들의 벗이 되는 사역을 펼쳐 온 LA생명의전화(원장 박다윗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LA생명의전화(원장 박다윗 목사)는 지난 16일 LA 소재 중앙루터교회(담임목사 홍영환)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송창 목사(3기 봉사원)의 대표기도, 김태현 권사의 성경봉독, LA목사중창단(지휘 서문욱 목사)의 특별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는 생명의전화를 통해 이민문화의 질곡 속에서 생존경쟁에 내몰려 힘들어 하는 한인들을 돕는 사역을 한결같이 펼쳐온 ...
입력:2018-06-30 05:19:45
KAWA 간호조무사 장학생 선발 설명회 20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인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인 한미여성회(KAWA·570 N. Normandie Ave, LA)는 간호조무사(Certified Nurse Assistant) 장학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합법 거주자에 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2,000달러 상당의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전 과정 영어관련 수업도 제공한다. 한미여성회는 7월20일(금) 오전 11시에 CNA 장학 프로그램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지원서도 배부한다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좌석이 한정돼 있으므로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323)660-...
입력:2018-06-30 04:44:57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와 원칙 사이 ‘교묘한’ 선택… 병역법 일부 헌법 불합치
2001년 첫 공개 선언 이후 17년간 논란이 지속됐던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가 28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결 방향을 잡았다. 헌재는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양심 보호를 위해 입법 노력을 다하지 않은 국가의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이나 소집을 기피하는 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합헌으로 남겨둬 법적 안정성을 유지했다. 법적 안정성을 지키면서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결정의 핵심은 병역의 종류를 규정한 병역법 5조 1항이다. 이 조항은 현역, 예비역, 보...
입력:2018-06-29 04:10:02
‘대체복무제’ 현실로 성큼… 복무기간 2배 확대 등 논의
헌법재판소가 28일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대체복무제 도입이 현실화됐다. 헌재는 이 조항이 내년 12월까지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회도 이때까지 법 개정을 마쳐야 한다. 대체복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국회에는 이미 대체복무제 도입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박주민 의원은 지난해 5월 대체복무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종교적 신념 등 개인의 양심을 이유로 대체복무를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입력:2018-06-29 04:10:02
비난도 찬사도 극단, 온라인 ‘냄비 여론’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극성 비난 여론이 하루아침에 찬사로 뒤집혔다. 28일 새벽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 예선 독일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뒤 온라인상에는 선수들을 향한 찬사와 병역면제 요구가 빗발쳤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공간이 이 같은 여론의 ‘냄비’ 속성을 부추긴다고 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관련 청원이 쇄도했다.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이날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오른 관련 청원 게시물은 70여건에 이르렀다. “국위를 선양하면 병역을 면제하는 ‘손흥민법’을 제정하라”는 요구도 있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
입력:2018-06-29 04:10:02
용산 미군기지 부지 243만㎡,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변신 예정
미군이 용산기지에서 빠져나가면 용산기지는 공원으로 변신한다. 도심 한복판에 243만㎡에 이르는 거대한 생태공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생태자연공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주도로 ‘용산공원(가칭) 종합기본계획’이 수립돼 기본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가 사업 추진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고 여러 변수가 새로 제기되면서 변화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용산공원이 대규모 사업인 데다 국토부, 국방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 여러 부처 간 의견 조율이 필요...
입력:2018-06-29 04:10:02
한인가정상담소, 전문인력 영입 심리상담 역량 강화
상담공간 새 단장 통해 편안한 가정 분위기 연출   화사한 파스텔 톤의 벽면 페인트와 따스한 조명을 통해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심리상담 부서 상담 공간.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가 상담공간 리모델링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영입해 심리상담 부서를 강화한다.   상담소는 최근 심리상담 부서의 효율성을 배가하기 위해 이중국어가 가능하고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 2명을 새로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개별상담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벽면을 화사한 파스텔 톤으로 단장하고 따뜻한 조명을 설치해 편안한 ...
입력:2018-06-29 15:59:20
한미기독교센터 자선음악회 15일 LA한인침례교회
한미기독교센터는 이사장 이취임식과 더불어 유니세프 돕기 자선음악회를 7월15일 오후 4시30분 한인타운 소재 LA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 LA)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백지영 이사장이 이임하고 한기형 이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설교는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가 맡고, 오위영, 황혜경 등의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연주회가 이어진다.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쓰인다.  
입력:2018-06-29 15:28:07
[포토]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현장 앞에 놓인 국화꽃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28일 화재 현장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국화꽃이 놓여있다. 뉴시스
입력:2018-06-28 21:55:01
메릴랜드 지역신문 편집국서 총격… "5명 사망·여러명 부상"
용의자 신원 확인 방지 위해 지문 훼손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 통해 밝혀내   애나폴리스 지역신문사 총격 현장. [AP=연합뉴스] 메릴랜드의 주도 애나폴리스에 있는 지역신문인 ‘캐피털 개젯’(Capital Gazette) 편집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5명이 숨지고 수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28일 주류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CNN, 볼티모어 선,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888 Best Gate Road에 위치한 애나폴리스 신문사에서 총격이 발생한 뒤 1분 내로 출동, 책상 아래에 숨어 있던 용의자를 체포했다.   성인 ...
입력:2018-06-29 08:20:20
한국 운전면허 인정법안, 주하원 교통위 통과
“모든 외국 면허로 확대 적용”... 상원 재의결 후 DMV 승인 받아야    미국 내 최대 한인 밀집 주인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운전면허의 효력을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이 ‘외국인 운전면허 인정 법안’으로 확대되어 주 하원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주 하원 교통위원회는 앤서니 포탠티노(민주)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SB1360)을 25일 서 찬성 9표 대 반대 3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 운전면허 소지자가 캘리포니아 운전면허를 신청하면 주행시험을 면제하는 것이 골자다. 거주 증명과 체류...
입력:2018-06-29 06:16:02
삼성-애플, 특허분쟁 합의… 7년 다툼 종지부
삼성-애플 특허문제 합의(PG).   외신 "구체적 합의 조건 알려지지 않아"…삼성 "합의 사실 외 노코멘트" IT매체들 "합의 도달한 이유 불분명…소송 피로감 작용한 듯"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 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지난 7년간 벌여온 법적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캘리포니아 주 샌호세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송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양측이 어떤 조건으로 분쟁을 타결했는지 ...
입력:2018-06-29 03:30:57
아마존, 온라인 약국 필팩 인수… 제약시장 지각변동 예고
월그린·CVS 등 대형 약품회사 주가 급락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미국 50개 주 전체에 의약품 유통 면허를 가진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양사가 28일 발표했다. 아마존은 이날 "미리 분류된 처방약을 가정에 배달하고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하는 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필팩은 만성 성인병 환자처럼 매일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처방약 가정 배달에 특화한 의약품 유통 업체다. 처방에 따른 정량·정시배달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세계 최대 전...
입력:2018-06-29 03:03:10
또 떨어진 출생아수, 12개월 연속 역대 최저 행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출생아 수가 지난 4월에도 같은 달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12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저’ 행진을 잇고 있다. 출산율이 높은 30대 초반 여성 인구의 급감이 주된 이유다. 정부는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다음 달 초에 저출산 종합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통계청은 4월 출생아 수가 2만7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00명(8.9%)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4월 출생아 수가 3만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진 월별 출생아 수 최저 기록도 12개월째 이어졌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11만7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
입력:2018-06-28 04:05:02
여성 최초 소방서장, 후배들 위해 떠난다
전국 최초 여성소방서장인 원미숙(59·사진) 강원도 원주소방서장이 40년간의 소방관 근무를 마치고 후배양성을 위해 용퇴한다. 원 서장은 7월부터 1년간 공로연수에 들어간 뒤 내년 정년퇴임한다. 강원도 홍천 출신인 원 서장은 1978년 4월 1일 강원도 속초시에서 지방소방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소방서와 소방본부를 비롯해 소방청, 중앙소방학교 등 내·외근 부서를 두루 거쳤다. 업무 특성상 남성 위주의 조직이었지만 남성 못지않은 능력과 동료애로 동료들로부터 신망을 얻었다. 전국 첫 여성 소방위(1996년), 최연소 여성 소방경(2002년), 최초 여성 소방령(2008년), 최초 여성 ...
입력:2018-06-27 21:25:01
조사 중인데 하드 삭제?… 증거인멸 의심 받는 사법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1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재판거래 의혹’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대법원이 이번엔 ‘증거인멸’ 논란에 휩싸였다. 대법원은 양 전 대법원장 등이 사용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퇴임 후 복구가 불가능하게 삭제한 ‘디가우징’ 작업이 통상적 절차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관련 조사가 사실상 진행되고 있었고 양 전 대법원장이 의혹의 정점에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은 27일 양 전 대법원...
입력:2018-06-27 19:20:01
갤럭시노트9, 8월 9일 뉴욕서 공개… 글로벌 초청장 발송
S펜 버튼 클로즈업해 강조… 블루투스 탑재 가능성     삼성전자가 8월 9일 뉴욕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이를 안내하는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28일 보냈다.   삼성전자가 보낸 초청장 영상과 그림에서는 노란색의 'S펜'의 버튼이 클로즈업돼 등장한다. 이는 갤럭시노트의 새로운 색과 함께 S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노트8 초청장 발송 당시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영문 메시지로 대화면과 S펜이라는 갤럭시노트 정체성을 표현했...
입력:2018-06-28 11:05:15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검찰 출석...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박창진 사무장 등 대항한공 직원들 "조회장, 책임 지고 벌 받아야"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검찰에 출석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온갖 비리 의혹이 불거지며 결국 조 회장마저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조 회장은 2015년 9월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처남 취업...
입력:2018-06-28 10:49:25
“우리식 체조 신바람 나요”... 연세대팀 양생체조에 어르신들 매료
시니어커뮤니티센터를 연세대 양생체조팀을 초청해 특별시범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송·965 S. Normandie Ave. #200, LA)는 지난 26일 한국 연세대 양생체조팀(K-Yangseang) 초청, 2층 강당에서 특별시범 행사를 개최했다.   원영신 교수가 이끄는 양생체조팀은 1시간 동안 호흡법, 기본동작과 더불어 ‘닐리리맘보’ ‘잘했군 잘했어’ 등 신나는 가락에 맞춰 손운동 다리운동 온몸운동 등을 차례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양생체조는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이 ...
입력:2018-06-28 09:48:48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사이… 코드 원 어디로
‘공군 1호기’ ‘코드 원’으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 항공사 로고 없이 ‘대한민국 KOREA’라고만 적혀 있지만 대한항공 소속 보잉747-400 여객기다. 임차해 사용하는 것이어서 엄밀히 말하면 대통령 전용기라기보다는 전세기다. 더 이상 빌려 쓰지 말고 전용기를 구매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일보DB 65년간 이어졌던 정전체제의 종식과 한반도 신(新) 데탕트가 가시화되는 데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 공(功)을 부인하긴 어렵다. 문 대통령은 취임 1년여 만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주요 4개국에 모두 날아가 ...
입력:2018-06-27 04:05:02
드루킹 특검 수사 1일차, 시작부터 제기되는 의구심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7일부터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에 돌입한다. 최장 90일 동안 진행될 수사의 핵심은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등 여권 핵심인사들이 댓글 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다. 다만 특검팀 구성 속도도 더딘 데다 여론 또한 아군이 아니어서 벌써부터 수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드루킹 사건 수사는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 측근의 여론조작 가담 여부를 가리는 수사다. 특검팀은 우선 김 당선자가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 일당과 댓글 조작 행위를 공모했는지, 조작 대가로 인사를 약속했는지 여부...
입력:2018-06-27 04:05:02
‘갑질’ YG엔터- ‘특혜’ 지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가 중소 연예기획사에 대한 ‘갑질’ 논란과 소속 가수 권지용(예명 지드래곤·30·사진)씨의 특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YG는 지난 18일 연예기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피페이스는 소장에서 YG가 JTBC의 가수 연습생 발굴 프로그램 ‘믹스나인’과 관련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믹스나인은 중소 기획사의 연습생을 발굴해 YG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데뷔시키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방영됐다. 해피페이스는 ...
입력:2018-06-26 19:15:01
롱비치 노인아파트 방화·총격 사건 범인은 70대 한인 남성
25일 새벽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소방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 롱비치 ‘커버넌트 매너’ 노인아파트 현장에 유리창 등이 부서져 있다. [AP]   주민 토머스 김씨 용의자로 체포... 보석금 200만달러 책정 경찰, 의도적 매복 살인 여부 등 의문점 집중 수사 롱비치 소방국은 17년 동료 사망 소식에 조문 물결   25일 롱비치에서 발생한 방화 및 총격 사건(본보 25일 보도) 용의자가 한인 남성으로 밝혀졌다.  롱비치 경찰국과 롱비치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1분께 롱비치 시내 이스트 4가에 ...
입력:2018-06-27 09:46:33
손수 만든 수첩 팔아 ‘우리나라 예쁜 섬’ 지하철 광고…중학생들의 풋풋한 독도 사랑법
도곡중학교 사회참여 동아리 ‘그로우’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동아리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학생들이 수익금을 모아 서울 지하철 분당선 선릉역에 게시한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 광고 모습. ‘그로우’ 제공, 신혜지 인턴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스크린도어에는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가 실려 있다. ‘우리나라 예쁜 섬 독도’라는 문구와 8장의 아름다운 독도 사진이 곁들여진 이 광고는 서울 도곡중 1·2학년 학생 13명으로 꾸려진 사회참여 동아리 ‘그로우’의 작품...
입력:2018-06-26 04:05:01
애플, iOS 12 퍼블릭 베타버전 배포… "백업받고 시험해보길"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 차기 버전인 'iOS 12'의 퍼블릭 베타버전을 배포했다고 시넷·더버지 등 IT 매체들이 26일 전했다.   베타버전이란 소프트웨어를 공식 출시하기 전에 실제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미리 배포하는 일종의 시제품을 말한다.   개발자들이 시험하는 알파버전과 달리 일반 대중에 공개된다. 다만, 베타버전은 오류가 수정되기 이전 상태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애플은 "당신의 책임하에 iOS 12 베타버전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반드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
입력:2018-06-27 06:04:17
​'펑' 소리에 화염… 세종시 아파트 신축공사장 큰불로 40명 사상
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신도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지하 2층 에폭시 작업 중 화재... 피해자 계속 늘듯 공사중이라 소방시설 없어…유독가스·가연성 자재 많아 진화·수색 차질    26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세종시의 아파트 건설 현장. [독자 제공=연합뉴스]     세종시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큰불이 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또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유독가스 등을 흡입한 근로자들이 늘면서 부상자도 증가...
입력:2018-06-27 01:05:45
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기 충돌… 기체 일부 손상
26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탑승객 태우러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 인명피해 없어 아시아나·대한항공 사고 원인 놓고 '공방' 대한항공 여객기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26일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두 여객기 모두 기체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을 놓고는 두 항공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
입력:2018-06-26 11:26:20
경제 윤종원·일자리 정태호·시민사회 이용선… 靑수석 교체인사
경제관련 동시 교체…사실상 문책인사, 민생·일자리 드라이브 의지 1부속비서관 조한기·정무비서관 송인배·의전비서관 김종천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을 경질하고 후임에 윤종원(58)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임명했다. 반장식 일자리수석도 정태호(55) 정책기획비서관으로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을 시민사회 출신인 이용선(60)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 임명했다. 사회혁신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 명칭...
입력:2018-06-26 10:58:12
식품의약국, 마리화나 추출 처방약 첫 승인
연방 식품의약국(FDA)이 마리화나(대마초)에서 추출한 처방약을 최초로 승인했다고 AP·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이날 영국 제약회사 GW파머수티컬이 신청한 두 종류의 희귀 아동 간질 처방약 '에피도렉스'를 승인했다. AP통신은 FDA의 이번 조처가 연방법률에 여전히 대부분 불법으로 남아있는 마리화나 조제 처방약에 대한 연구를 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딸기향이 나는 시럽 형태의 이 약품은 대마초 뿌리에서 추출한 물질을 정제해 만든 것으로, 간질 발작 제어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이 약품을 다른 간질약과 ...
입력:2018-06-26 09:19:33
롱비치 노인아파트서 총격… 소방관 1명 사망
25일 롱비치의 한 노인 전용 아파트에서 입주자가 총을 발사해 소방관 한 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과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새벽 11층짜리 아파트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일어났다. 현장은 폭발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가스 냄새가 건물 내에 진동했다. 소방관들이 막 수색을 시작했을 때 총성이 들렸다. 소방관 2명이 건물 내부에서 총에 맞았다. 17년간 복무해온 데이브 로자 롱비치 소방지구대장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다른 부상자 한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소방국은 말했다. ...
입력:2018-06-26 09:14:53
"트렁크 속 낫에서 DNA 검출"… 강진 여고생 사건 수사 급물살
옮겨지는 여고생 추정 시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진 실종 여고생의 시신이 발견되고, 용의자 차량에서 여고생의 유전자(DNA)까지 검출되자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숨진 A(16·고1)양이 아빠 친구이자 용의자인 김모(51)씨와 만난 직접 증거가 확보됨에 따라 실종 당일 김씨의 '16시간' 행적의 의문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승용차 트렁크에 있던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A양 유전자가 검출됐다. 다만, 낫에서 혈흔이나 김씨 유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
입력:2018-06-26 08: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