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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7년 만에 英서 체포… 美 송환되나
위키리크스 공동창업자 줄리안 어산지가 11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도착한 호송차 안에서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위키리크스 공동창업자 줄리안 어산지가 11일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체포됐다. 2012년 어산지의 망명 신청을 받아 7년간 보호해 왔던 에콰도르 대사관이 보호조치를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 경찰이 사전에 미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산지가 미국으로 송환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어산지는 이날 에콰도르 대사관 직원들과 경찰들에게 끌려 나와 호송차에 올랐...
입력:2019-04-11 21:45:01
“낙태, 죄 아니다”… 지워진 태아 생명권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낙태를 금지하는 현행 ‘낙태죄’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른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낙태 처벌 규정은 1953년 입법 이후 66년 만에 전면 개편 대상이 됐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한 결정이지만 생명 경시 풍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헌재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형법 269조(자기낙태죄)와 270조(동의낙태죄)에 대해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헌법에 위배...
입력:2019-04-11 19:15:01
국민 4명 중 1명 의료용 마약류 처방 받아… 프로포폴 가장 많이 사용
지난해 하반기 국민 4명 중 1명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내시경을 이용한 건강검진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처방자료 529만건을 분석한 결과 의료용 마약류를 한 차례라도 사용한 환자가 1190만명으로 국민 4.4명 중 1명이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이나 약국은 의료용으로 처방한 마약의 취급내역을 지난해 5월부터 이 시스템에 보고하고 있다. 보고 대상인 45개 의료용 마약류 중 가장 많이 쓰인 건 프로포폴이다. 의료기관 ...
입력:2019-04-11 19:35:02
아시아나 자구안 하루 만에 퇴짜… 오너 일가 퇴진 압박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이 하루 만에 ‘퇴짜’를 맞았다. 채권단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KDB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지난 10일 채권단회의 결과 금호 측의 자구계획에 사재(私財) 출연,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미흡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사실상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일가의 퇴진, 아시아나항공 매각까지 불사하는 ‘특단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한다 해...
입력:2019-04-11 19:20:01
美, 文 대통령 도착한 날 대북 제재 유연성 내비쳐
미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10일(현지시간) 대북 제재에 대해 유연성을 내비쳤다.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 국무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입증할 때까지 어떠한 제재도 해제해선 안 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
입력:2019-04-11 18:55:01
지구 최강 농구팀 가리자… 14일 ‘고공전쟁’ 시작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11일(한국시간) 막을 내리면서 세계 최고의 농구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14일부터 열린다. 플레이오프 최고 관심사는 서부 콘퍼런스의 제왕으로 군림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패의 위업을 세울 수 있는가다. 다만 NBA 최고의 득점기계로 우뚝 선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로키츠가 최대 장애가 될 전망이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48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골든스테이트, 올시즌도 하든을 넘을까 두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골든스테이트는 예전과 같은 ...
입력:2019-04-11 20:20:01
항일의병장 김도화 ‘척암문집책판’ 1장 귀환
척암 김도화(1825~1912)는 근대기 대학자였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을 계기로 의병이 일어서자 안동지역 의병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70세의 고령이었지만 의병장으로 추대될 만큼 덕망이 높았다. 그의 사후 생전에 남긴 글을 모아 손자 김헌주 등이 1917년 편집·간행한 ‘척암선생문집’은 유학자의 학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하지만 1000장이 넘었던 문집의 책판(책을 찍은 목판)은 항일운동 가문 꼬리표가 달리며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바람에 20장만 전해져왔다. 귀한 ‘척암선생문집책판’(사진) 1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
입력:2019-04-11 21:10:01
천연기념물 울진 성류굴서 신라~조선시대 ‘각석 명문’ 첫 발견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천연기념물 제155호 울진 성류굴에서 신라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각석(刻石) 명문(사진) 30여개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굴 안에서 명문이 발견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명문은 석주와 석순, 암벽 등에 오목새김(음각)돼 있는데 글자 크기는 다양하며, 대부분 해서체(楷書體·자형이 똑바른 한자 서체)로 쓰였으나 행서(行書·약간 흘려 쓴 한자 서체)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유석 등에는 ‘貞元 十四年(정원 14년)’ 등 구체적인 시기를 알 수 있는 명문 여러 개와 ‘...
입력:2019-04-11 21:10:01
BMW 7세대 ‘뉴 3시리즈’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한 김누리씨 “어린시절엔 우주선 디자이너 되고 싶었죠”
BMW 7세대 ‘뉴 3시리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한국인 김누리씨가 11일 경기도 양평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터뷰를 한 뒤 현장에 전시된 뉴 3시리즈 자동차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코리아 제공“디자이너는 항상 새로우면서도 시대에 맞는 것을 창조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일수록 오히려 감각은 떨어질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늙지 않고 오래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BMW 7세대 ‘뉴 3시리즈’ 미디어 시승회가 열린 11일 경기도 양평의 한 레스토랑에서 제품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김누리(34)씨를 만났다. 3시리즈는 BMW 자동차 중에서 세계...
입력:2019-04-11 21:00:01
전통이 뮤지컬·IT와 만나다… 국악, 대중에 한발 더 가까이
국악과 뮤지컬이 만나고 전통 춤과 정보기술(IT)이 만나면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국립국악원은 올해 이렇게 국악을 더 넓고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신작 기획 공연을 준비한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국민이 국악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더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국립국악원을 만들겠다”며 공연과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 대표적인 새 기획 공연은 ‘붉은 선비와 영산각시’(11월 19~23일·사진)다. 함경도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뮤지컬적 요소를 도입한 ...
입력:2019-04-11 20:45:01
미래를 바꾼 과학자, 그도 약한 인간이었다
지난해 호평받은 연극 ‘오슬로’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갈릴레이의 생애’ 무대 위 한 장면. 국립극단 제공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마치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외쳤다는 일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갈릴레이는 오랜 무지를 걷어내고 근대를 향한 발판을 마련해 준 위인이다. 실제 그의 삶은 어땠을까. 인간적 고뇌는 없었을까. 때로 모순적이진 않았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무대로 옮긴 극이 지난 5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 오르고 있다. 독일 작가 베르...
입력:2019-04-11 20:45:01
洞 명칭서 석등 해체까지… 전북 일제 청산 노력 잇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북지역에서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시는 일제 당시 일본인의 이름을 딴 ‘동산동(東山洞)’의 명칭을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바꾸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동산동 주민 17명과 시의원·전문가 등 23명으로 동산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홍보에 착수했다. 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산동’이란 명칭은 1907년 미쓰비시 기업 창업자의 장남 이와사키 하시야가 아버지의 호인 ‘동산’을 따 만든 동...
입력:2019-04-11 20:25:01
등판 때 ‘뭇매’ 다르빗슈, 사생활도 ‘말썽’
사진=AP뉴시스 한때 일본 최고 투수로 꼽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32·사진)가 난관에 봉착했다. 올 시즌 초부터 기대 이하의 투구로 ‘먹튀’로 전락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사생활에서도 말썽을 빚고 있다. 다르빗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1이닝동안 5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팀이 2대 5로 패하며 다르빗슈는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등판할 때마다 뭇매를 맞고 있...
입력:2019-04-11 20:20:01
연기처럼 사라지는 ‘솔샤르 매직’
사진=AP뉴시스 ‘솔샤르 매직’의 유효기간이 어느새 다한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정식 감독까지 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46·사진) 감독이 위기를 맞았다. 옛 명성을 되찾으려던 맨유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대 1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자책골까지 내주는 등 망신을 당했다. 점유...
입력:2019-04-11 20:20:01
프랑스·독일은 임신 12주 이내, 미·영·일은 24주까지 낙태 허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상당수는 임신부 본인이 원하거나 사회·경제적 이유가 있을 경우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낙태가 가능한 시기는 나라마다 다르다. ‘산모의 선택권’과 ‘중절에 따른 위험’ 중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임신 12~14주(1분기), 임신 20~24주(2분기)로 낙태 시기를 제한한다. 11일 대한변호사협회의 ‘낙태 문제에 관한 비교법적 연구’ 등에 따르면 낙태를 허용하는 대다수 국가는 태아가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게 되는 시점을 임신 20~24주 이후로 본다. 이후부터는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해 낙태를 금지한다. 다만 임신 12~14주를 기준...
입력:2019-04-11 19:10:01
佛도 울고간 中서… 파리바게뜨 ‘토종의 맛’ 왕서방 사로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콴자이상즈점 매장 전경   싱가포르 1호점 위즈마점 매장   베트남 1호점 까오탕점 매장   미국 맨해튼 매장   파리 샤틀레점 매장 시장 규모 44조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베이커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기업이 있다. 2004년 처음 중국에 진출해 15년 만에 중국 전역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다. SPC그룹은 중국을 포함해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 파리바게뜨 글로벌 매장 4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
입력:2019-04-11 19:05:01
연방 상·하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통성 인정 결의안 첫 제출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10일 제출했다. 연방의회에서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인정하는 결의안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결의안은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48년 8월 15일 해산됐으며 한국의 첫 독립 정부인 대한민국 제1공화국으로 이행됐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임시정부 수립은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맥동과 성공, 번영의 기초가 됐음을 인식한다”고 결론지었다. 결의안은 한국과 미국이 1882...
입력:2019-04-11 19:00:01
낙태죄 헌법불합치 ‘4대 4 → 7대 2’ 바뀐 판단, 헌재 구성원 변화도 한몫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7년 만에 바뀐 이유로 헌법재판관 구성이 과거와 달라진 점도 꼽히고 있다. 2012년 선고 당시 합헌 의견에 손을 들었던 재판관은 김종대·민형기·박한철·이정미 재판관이었다. 이들 중 김종대·민형기·이정미 전 재판관은 모두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재판관이 됐다. 박한철 전 재판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명했다. 헌법재판관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9인 중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고 또 다른 3인은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한다. 때문에 임명한 대통령이 누구인가 하는 점은 물론, 추천 혹은 지명을 누가 했느...
입력:2019-04-11 18:55:01
“100만 채식인구 잡아라”… 대체육류 시장 놓고 대격돌
롯데푸드의 ‘엔네이처 제로 미트 너겟’ ‘엔네이처 제로 미트 까스’. 롯데푸드 제공   동원F&B가 미국 식물성 대체육류 생산 업체 ‘비욘드미트’와 함께 출시한 ‘비욘드버거’. 동원F&B 제공 국내 식품업계가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대체육류에 주목하며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적이면서도 윤리적인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채식주의자 수 역시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성패가 ...
입력:2019-04-11 04:10:01
미투 운동 1년이 만든 백래시… ‘브러더 문화’ 더 심해졌다
제과업체에 다니는 A씨는 최근 새로 부임한 상사가 남자 동료들에게 ‘남자끼리 모임 하나 만들자’고 하는 걸 들었다. A씨가 ‘왜 남자들만 모으냐’고 묻자 상사는 “내 ‘라인’ 좀 만들려고 한다. 남자끼리 해야 구설수도 안 나오고 취미가 맞다”고 답했다. A씨는 “미투 운동 이후 남성들끼리 모임을 갖고 어울리는 ‘브러더(brother) 문화’가 심해진 걸 느낀다”며 “이런 모임에서 승진에 중요한 연줄망이 만들어져 남성들끼리 서로 이끌어준다”라고 말했다. 교사 B씨도 얼마 전 학교 ...
입력:2019-04-11 04:05:01
3·1운동 당시 中지식인들 “세계 혁명사의 신기원” 극찬
“100년 전인 1919년 들불처럼 일어난 3·1운동은 우리 독립운동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다. 우리를 ‘게으른 민족’이나 ‘속국’으로 보던 중국의 태도와 인식도 크게 달라졌다. 그해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출범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동아시아 약소민족들이 펼치는 독립운동의 모범으로 반제국주의 연대의 출발점이 됐다.” 배경한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특임연구원은 10일 상하이 푸단대학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한·중 공동 학술 심포지엄(사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출범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다. 배 연구원은 “3·1운동 ...
입력:2019-04-11 04:05:01
버닝썬-경찰 연결고리 의혹 前 경찰관 기소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 사건과 관련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10일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경찰관 강모(4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관련 첫 기...
입력:2019-04-11 04:05:01
“이미선 후보자, 주식 35억원대·거래 5290회 이상, 판사는 부업이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이 후보자는 주식 과다 보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지자 곤혹스러운 듯 머리를 넘기거나 안경을 매만졌다. 윤성호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주식 투자’ 청문회였다. 이 후보자 부부가 보유한 35억원대 주식은 인사청문회 처음부터 끝까지 야당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후보자를 엄호하던 여당 측에서도 “주식이 왜 이리 많냐”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 ...
입력:2019-04-11 04:05:01
사람 잡은 맹견… 산책 중 60대 물려 숨져
산책을 하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7시55분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부근에서 산책 중이던 요양원 입소자 A씨(62·여)에게 갑자기 도사견이 달려들어 엉덩이와 가슴, 종아리 등을 마구 물어뜯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1시16분쯤 숨졌다. 곁에서 도사견을 떼어내려던 요양원 부원장 B씨(44)씨도 이 개에게 다리 등을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도사견은 요양원 원장 C씨(58)가 키우는 개로, 청소를 위해 개장 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뛰쳐나가 A씨를 공격한 것으...
입력:2019-04-10 23:35:02
트럼프 업은 네타냐후, 박빙 승부끝 5선 확실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일 텔아비브의 리쿠드당 당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은 부인 사라 네타냐후.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총선 개표가 진행되는 도중 승리 연설을 했다. 신화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69) 이스라엘 총리가 9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5선 도전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성인 네타냐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유대인 민족주의와 안보 이슈를 활용한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다해 왔다. 그가 연임하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 악화 등 중동 정세가 한층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입력:2019-04-10 19:20:01
세계 8개 전파망원경 연결해 블랙홀 첫 관측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이 10일 공개한 거대은하 M87 중심부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 블랙홀을 시각적 이미지로 포착한 것은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그 존재 가능성을 예측한 이후 104년 만이다. M87 은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의 중심부에 위치한 거대 은하로,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EHT 제공 세계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이 관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에 초대질량 블랙홀이 관측됐다고 10일 ...
입력:2019-04-10 23:10:01
헌재 "'낙태죄 처벌조항 '헌법불합치'…2020년까지 법개정 하라"
"임산부 자기결정권 과도하게 침해"… '전면허용' 방지위해 헌법불합치 결정   유남석 헌재소장 등 헌법재판관이 11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착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애, 이선애, 서기석 헌법재판관, 유남석 헌재소장, 조용호, 이석태, 이종석 헌법재판관.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전면 금지하면서 이를 위반했을 때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 조항은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1953년 제정된 낙태죄 규정을 66년 만에 손질하는 작업이 불가...
입력:2019-04-11 15:04:10
대화 문 열어둔 북한… 트럼프 설득이 관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가운데 북한은 ‘경제발전 총력노선’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으로 요약되는 중재안을 ...
입력:2019-04-10 19:00:01
청전과 소정의 묵향, ‘한국화의 봄’ 다시 깨울까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현대에서 최근 ‘한국화의 두 거장-청전·소정’전이 개막됐다. 청전 이상범의 ‘고원무림’(1968). 갤러리현대 제공   소정 변관식의 ‘농촌의 만추’(1957). 갤러리현대 제공 1980년대까지만 해도 그림, 하면 한국화였다. 대통령이 외국 순방 갈 때 선물로 가져가는 최고의 그림이 청전(靑田) 이상범(1897~1972)의 산수화였다. 그랬던 한국화는 아파트의 등장, 미술시장의 국제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며 서양화에 점점 밀려갔다. 인기는 좀체 살아나지 않는다. 중국은 달랐...
입력:2019-04-10 21:55:01
제주특산 붉바리 완전양식 성공
광어에 이어 제주산 붉바리(사진) 완전양식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제주특산 고급어종인 붉바리 완전양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체수가 적은 붉바리는 제주도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데 쫄깃한 식감 때문에 최고급 횟감 어종으로 손꼽힌다. 붉바리 양식에 성공한 양식어가는 제주도로부터 종자구입비와 수온조절 시스템인 히트펌프 시설 등을 지원받아 2016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붉바리(1.5㎏급) 7000마리를 생산했다. 양식된 붉바리는 2016년 11월 5~7㎝급 치어 3만마리를 입식해 그 중 7000마리를 상품 크기로 생산, ㎏당 8만~9만원의 가격으로 국내 횟집에 유...
입력:2019-04-10 21:20:01
[포토] “어장 재조정” 서해5도 어민들 해상 선박 시위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어민들이 10일 한반도기를 게양한 어선을 타고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해역에서 확장된 어장을 재조정 해달라고 요구하며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입력:2019-04-10 21:20:01
지폐 도안 바꾸는 日… 아베 노림수 숨었다?
일본이 2024년부터 사용할 1000엔권, 5000엔권, 1만엔권 새 지폐 디자인을 공개했다. NHK 캡처아키히토(明仁) 일왕과 미치코(美智子) 왕비가 10일 결혼 60주년을 맞았다. 일본 왕실 역사상 첫 ‘다이아몬드 웨딩’이다. 일왕 부부는 이날 오전 왕궁인 ‘고쿄(皇居)’에서 가족 및 친지들과 아베 신조 총리 등 행정·입법·사법 3부 수장의 축하를 받았다. 지난 2월 즉위 30주년 축하 행사가 있었던 만큼 일왕 부부는 이날 오후엔 외부 행사 없이 가족과 조용히 보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오는 30일 퇴위를 앞두고 있다. 그런 만큼 일본 언론은 일왕 부부의 결...
입력:2019-04-10 19:25:01
누가 ‘아멘 코너’서 감사기도할까… PGA 마스터스 11일 개막
11일 미국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8일(현지시간) ‘아멘 코너’가 시작되는 11번홀에서 연습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로 걸어가고 있다. ‘아멘 코너’는 공략이 워낙 어려워 선수들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저절로 ‘아멘’ 소리를 낸다고 해 붙여졌다. 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김시우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1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그 막을 연다. ...
입력:2019-04-10 20:00:01
문책설 나돌던 김영철 건재… 북·미 협상라인 변화 없는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 아래 점선 원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뉴시스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때 문책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0일 노동당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공개한 확대회의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우측 여섯 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다. ‘...
입력:2019-04-10 19:10:01
봉황으로 변한 솔개 연못의 환상 벚꽃
경북 김천시 교동 연화지 둘레에 활짝 피어난 벚꽃이 조명을 받아 화려한 풍경을 펼쳐놓고 있다. 연못 가운데 ‘삼산이수’를 형상화해 놓은 3개의 섬과 알록달록 조명 속에서 춤추는 분수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다.   물 위를 걷는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부항댐 출렁다리.   시원한 들판과 소박한 인공연못을 앞에 둔 방초정.   전통 자기와 유럽 자기를 전시하는 세계도자기박물관. 경북 김천은 이름부터 ‘금(金)이 나는 샘(泉)’이다. 황악산·대덕산·금오산이 둘러싸고 감천·직지천이 ...
입력:2019-04-10 20:40:02
연봉 상한가 양효진, 7시즌 연속 ‘퀸’
사진=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양효진(30·현대건설·사진)이 7시즌 연속 ‘연봉 퀸’이 됐다. 10일 배구연맹 등에 따르면 다음 시즌까지 여자배구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이 14억원으로 동결되면서 개별 선수의 연봉 최고액은 샐러리캡 총액의 25%(3억5000만원)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날 현대건설과 계약기간 3년,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한 양효진은 다음 시즌에도 여자 배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양효진은 올 시즌 김희진(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와 ...
입력:2019-04-10 20:00:01
팀 위기일발, 구원의 손… 손흥민 챔스리그 8강 1차전 결승골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후 검지를 치켜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샤인’ 손흥민(27)이 숱한 별들 사이에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새로 문을 연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에 챔피언스리그 8강 첫 승을 선물했다. 팀 주포 해리 케인이 뜻밖의 부상으로 시즌을 접을 것으로 예상돼 남은 기간 어깨도 더욱 무거워졌다. ...
입력:2019-04-10 20:05:01
팔색조 변신 김원중 “항상 자신, 결과가 안 나왔을 뿐”
롯데 자이언츠의 영건 김원중(26·사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풀타임 선발 세 번째 시즌인 올해는 정교한 제구를 선보이며 노경은이 이탈한 롯데 선발진의 희망으로 우뚝 섰다. 원래 김원중은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발목을 잡았던 투수다. 지난해 145⅓이닝을 던져 삼진은 137개 잡았지만 77개의 볼넷에 사구도 11개나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6.94로 5.70을 기록한 풀타임 선발 첫 해(2017시즌)보다 오히려 퇴보했다. 제구가 되지 않으니 투구수가 늘어나 경기당 평균 5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그런 김원중이 올 시즌 ...
입력:2019-04-10 20:05:01
반도체의 굴욕… 정부 ‘위기업종’으로 분류해 수출 지원키로
지난해 말까지 승승장구했던 반도체가 3개월여 만에 ‘위기업종’이란 꼬리표를 달았다. 정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위기업종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 경험이 적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도 보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 대책 후속조치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이 심의·확정됐다. 위기업종과 신산업, 스타트업 등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외 현지 기업 상담회 등 단기 해외시장 ...
입력:2019-04-10 19:35:01
수도산 반달가슴곰 ‘오삼이’ 장가보내기 팔 걷었다
“수도산에 홀로 사는 반달가슴곰 ‘오삼이’(KM-53·사진) 장가 좀 보내주세요.” 10일 경북 김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청에서 열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회의’에서 이강창 김천부시장이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부탁을 했다. 이에 대해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반달가슴곰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삼이가 장가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종복원기술원과 김천시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서 김천시는 지난해 8월 27일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오삼이에 대해 그동안 펼친 공존협의...
입력:2019-04-10 19:25:01
부자들 맹폭하더니… 샌더스 “나도 백만장자, 베스트셀러 덕분”
2020년 미국 대선에 도전장을 낸 버니 샌더스(사진) 상원의원이 ‘백만장자(millionaire)’가 됐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2016년 대선 당시 ‘샌더스 돌풍’을 타고 그의 저서가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거액을 벌어들인 덕분이다. 샌더스 의원이 지난 대선 유세 때 사민주의자를 자처하며 ‘백만장자와 억만장자’를 맹비난했던 것을 돌이켜보면 아이러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샌더스 의원은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그가 백만장자가 됐다는 일각의 지적을 시인하며 “나는 베스트셀러를 썼다. 당신도 베스트셀러를 쓰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샌더...
입력:2019-04-10 19:20:01
연예인·해외파 운동선수·유튜버 稅탈루 탈탈 턴다
유명 배우 A씨는 자신이 사장이면서 소속 연예인인 ‘1인 기획사’를 운영한다.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렸는데 정작 세금을 탈루했다. A씨는 기획사 소속 직원에게 거짓으로 용역비를 지급하고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가족명의 부동산 투자, 고가 외제차 구입에 사용했다. 이도 모자라 가족이 보유한 기획사 주식을 비싼 값에 사들이는 수법으로 거액의 재산을 세금 한푼 내지 않고 가족에게 증여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고소득자 특별 세무조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은 A씨에게 소득세와 가산세 30억원을 추징했다. 해외에 ...
입력:2019-04-10 19:00:01
고준희 측 "승리 관련 루머에 법적대응"
승리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배우 고준희. [고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준희 측이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와 얽힌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준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준희의 드라마 '퍼퓸' 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라 하차했다'는 악성댓글이 유포되고 있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 소문의 ...
입력:2019-04-11 08:25:19
낙태죄 위헌여부 오늘 결론… 66년 만에 '위헌' 결정되나
'2012년 합헌결정과 다를 것' 전망 많아… 낙태죄 형사재판에 영향   헌법재판소 낙태죄 판결(PG). 사진합성·일러스트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이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헌법에 어긋나는지가 11일 오후 최종 결론난다. 낙태죄 폐지를 두고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의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헌재가 1953년 낙태죄가 규정된 지 66년 만에 위헌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에 대해 산부인과 ...
입력:2019-04-11 08:05:08
김정은, 어떤 정책구상 내놓나… 국가수반에 추대 여부도 관심
출처=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기 지도부’가 11일 열리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통해 출범한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이 어떤 대내외 정책 구상을 밝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사실상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형식상 국가수반의 자리에 오르는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기구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몇 차례 중요한 결정을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확정·공포한 바 있다. 2012년 4월 제12기 최고인민회의 5차 회의에서는 사회주의 헌법 서문에 &...
입력:2019-04-10 04:10:01
트럼프, 문 대통령에게 ‘북 완전한 비핵화·대화 복귀’ 설득 요청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됐던 하노이행 에어포스원 탑승에 앞서 기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방안을 논의한다. AP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11일(현지시간)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표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재가동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미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자리다. 잠시 시동이 꺼진 북한 비핵화 협상에 돌파...
입력:2019-04-10 04:05:01
“트럼프, 국토안보부 숙청 중”… 설계자는 오른팔 밀러 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안보 분야 고위직 인사들을 대폭 물갈이하고 있다. 키어스천 닐슨 국토안보장관이 ‘트윗 해고’를 당한 데 이어 대통령 경호 총책임자인 랜돌프 앨리스 백악관 비밀경호국(SS) 국장도 최근 해임 통보를 받았다. 미국 언론들은 잇따른 인사 교체를 ‘숙청(purge)’이라고 표현했다. 그 배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정책을 입안한 스티븐 밀러(33) 백악관 선임고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을 통해 앨리스 국장을 해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CNN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입력:2019-04-10 04:05:01
“일본인 종로에 발 못 붙이게”… 한옥단지 만든 정세권 아시나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청에서 9일 개막한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는 일제시대 민족문화를 지켜내는데 전 재산을 바친 민족자본가 정세권 선생을 알리는 전시회를 한 달간 연다. 뉴시스 한옥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북촌은 흔히 조선시대의 흔적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은 근대의 풍광이다. 북촌 한옥단지는 일제시대인 1920∼1930년대 형성됐다. 북촌의 한옥은 전통한옥과도 다르다. 규모가 작고 필지 가운데 중정이 아니라 건물을 배치한 도시형한옥이다. 북촌 한옥단지 조성...
입력:2019-04-10 04:05:01
‘세계 첫 5G 상용화’ 외쳤지만… 한·미, 초기 품질문제로 머쓱
KT는 이통사 중 유일하게 5G 커버리지 맵(오른쪽)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전국에 빼곡하게 깔린 LTE 커버리지 맵(왼쪽)과 달리 5G는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으로 일부만 설치돼 있음을 알 수 있다. KT 제공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두고 치밀한 첩보전을 벌였던 한국과 미국이 5G 초기 품질 문제를 노출하며 머쓱해졌다. 이통사들은 5G 무제한 요금제에 일일 사용량을 제한한 것에 비판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5G 사용자 중 일부가 5G와 LTE 연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5G 망이 일부에만 깔렸기 때문에 5G가 없는 곳에선 LTE로 ...
입력:2019-04-10 04:05:01
미래차, 이젠 패션·디자인·라이프스타일로 승부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8일(현지시간) 관람객들이 ‘소재’를 콘셉트로 표현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동차는 기계다. 하지만 자동차가 갖는 의미는 달라졌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다양한 편의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자동차의 무대도 모터쇼에서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로, 나아가 디자인·라이프스타일 전시회로 확장되고 있다. 미래차 기술에 감성이 더해진 결과다.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디자인 및 패션업계, 다양...
입력:2019-04-10 04:05:01
“입금 즉시 보내줍니다”, SNS 타고 일상으로 파고든 마약
방송인 하일씨가 9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수원=최현규 기자재벌가 자녀들에 이어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58)씨가 마약(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일상에 파고든 마약 실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마약 유통과 소비가 SNS 등을 통해 손쉽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약 청정국’ 수식어는 미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효과적인 마약단속을 위한 전문조직 신설, 수사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트위터 등 SNS에서 마약거래상과 접촉하는 일은 ...
입력:2019-04-10 04:05:01
[특파원 코너-하윤해] 문재인팀, 1987년 한·미 관계를 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구력을 갖추지 못한 좌완 강속구 투수 같은 느낌을 준다. 가장 무서운 투수 유형이다. 공이 제대로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면 ‘언터처블 피처’다. 컨트롤이 좋지 않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공이 머리를 향해 광속으로 날아올 수 있다는 위협감도 준다. 그런 트럼프 투수를 상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타석에 섰다. 쉽지 않은 승부다. 문 대통령은 잔꾀가 없는 교과서 같은 타자 유형이다. 투수의 흐름을 끊기 위해 의도적으로 ‘타임’을 부르는 행동 같은 것은 생각도 안 하고, 빈볼이 날아 와도 묵묵히 참는 스타일 같다. &l...
입력:2019-04-10 04:05:01
평화당 “정의당이냐, 바른미래당이냐”… 짝짓기 고심
민주평화당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에서 당의 진로를 고심 중이다.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자는 쪽이 있는 한편, 바른미래당과 제3지대에서 결합하자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평화당은 9일 이를 논의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의원 13명이 참여한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등 찬반 의견이 치열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교섭단체 구성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교섭단체 지위 회복...
입력:2019-04-09 18:45:01
재미사업가 김태연 TYK 회장 '평생 태권도인상' 수상
김수곤 USTGS 회장으로부터 '평생 태권도인상'을 받은 김태연(오른쪽) 회장. [출처 : 미주한국일보]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한국인 기업가 김태연(73) TYK 그룹 회장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태권도고단자회(USTGS)가 주는 '평생 태권도인상'을 받았다고 미주한국일보가 10일 보도했다. 김 회장은 6일 시카고에서 열린 '제14회 태권도 명예의 전당 시상식 및 갈라'에서 무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평생 태권도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권도 공인 8단인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태권도와 함께 해온 내 삶...
입력:2019-04-10 14:23:24
류현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MLB 진출 후 9번째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2회에 마운드 뒤에서 잠시 멈춰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했으나, 몸에 이상을 느껴 2회 말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올랐다. 다저스는 9일 류현진을 IL에 등재하고, 우완 불펜 J.T. 샤그와를 현역 로스터에 넣었다. 류현진은 하루 전인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
입력:2019-04-10 13:57:53
서른한 살 된 ‘월미도 호날두’ 유병수 “욕심 내려놓고 다시 시작”
화성 FC의 스트라이커 유병수가 9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K리그1(1부 리그) 득점왕 출신인 유병수는 현재 아마추어인 K3리그(4부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프로 복귀의 꿈을 키우고 있다. 화성=최현규 기자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부터 빠르게 쇄도한 후 과감한 다이빙 헤더로 골을 넣는 모습은 10년 전과 다름없었다. 최전방에서의 묵직한 존재감도 여전했다. 어느새 서른한 살이 된 화성 FC 스트라이커 유병수는 지난달 27일 FA컵 무대에서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를 3대 2로 무너뜨리고 팀의 4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입력:2019-04-09 19:50:0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 세계 초판본 총출동
영국에서 첫 출간된 이래 150여년간 전 세계에서 번역돼 사랑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들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과 청량리점에서 잇달아 열린다. 사진은 아서 래컴(1907년)이 그린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토베 얀손(1977년)이 그린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나른한 오후, 언니와 함께 하릴없이 앉아 있던 앨리스는 흰토끼를 목격한다. 글쎄, 그 토끼가 회중시계를 들고 다니며 말을 하는 게 아닌가. 홀린 듯 토끼를 따라 굴 속으로 들어간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환상적인 모험을 하게 된다. 영...
입력:2019-04-09 19:15:01
손흥민, UCL 통산 10호골…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 전설 샤츠키흐의 11골 기록 경신 눈앞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치른 2018-2019 UEFA 챔...
입력:2019-04-10 13:32:51
또 또 또 또 또 또 또 또 또, 괴물 잡는 부상
LA 다저스 류현진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투구를 하다 말고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해와 같은 부위인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곧바로 교체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뉴시스 “올 시즌 목표는 20승입니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월 미국 출국을 앞두고 남긴 이 다짐은 세 번째 등판 만에 지킬 수 없게 됐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지난해 다친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해 통산 9번...
입력:2019-04-09 19:45:01
‘찬밥’ 야구… 2022 항저우AG 정식 종목서 빠졌다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야구가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기간 열리는 정식 종목을 공지했다. 그런데 37개 종목 중 야구와 소프트볼이 빠졌다.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줄곧 금메달을 따낸 효자 종목이다. 야구는 프로선수 참가가 허용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입력:2019-04-09 19:05:01
美, EU에 또 ‘보복관세 카드’… 다시 불붙는 대서양 무역전쟁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협상단 일행이 지난 2월 13일 베이징의 한 호텔을 떠나고 있다. 14~15일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전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AP뉴시스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대서양 무역전쟁’이 다시 불붙을 조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EU가 항공업체 에어버스에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EU산 제품에 보복관세를 물리겠다고 예고했다. 보조금 때문에 자국 항공업체 보잉사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균열과 함께 미국과 EU의 무역 갈등...
입력:2019-04-09 19:10:01
물방망이·방화범 전락한 MLB 두 ‘먹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리스 데이비스가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물러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LA 다저스의 불펜투수 조 켈리. AP뉴시스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조 켈리(LA 다저스). 시즌 초이긴 하지만 이들은 미국프로야구에서 몸값을 못하는 대표적 먹튀로 일찌감치 팬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 ‘1800억원의 사나이’ 크리스 데이비스는 리그 역대 연속 타수 ...
입력:2019-04-09 19:05:01
LG 전자, 5G V50·G8에 맞춤형 AI 서비스 첫 탑재
LG전자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2종에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출시할 자사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에 새 AI를 탑재했다. 이 AI는 맥락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찍은 치즈케이크 사진을 찾는다면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검색 아이콘을 누른 뒤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케이크’라고 검색하면 된다.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언제’ ‘어디서’ ‘무엇을’ 정도...
입력:2019-04-09 18:35:01
패션의 도시 밀라노로 향한 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회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조형물과 함께 설치된 주방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2019’에 참가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 각사 제공삼성전자와 LG전자가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한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19’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가구뿐 아니라 ...
입력:2019-04-09 18:35:01
조양호 회장 포레스트론 장례식장 안치 가능성… 유족이 운구협의
장례식장측 "조 패밀리 다녀갔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유족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 글렌데일의 한 메모리얼 파크(장례식장)를 찾아 운구 절차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측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조 회장 유족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소도시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운구 절차와 관련된 준비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 조양호 회장 유족 운구절차 위해 LA 메모리얼 파크 찾은 듯.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의 한 관계자는 "조(Cho) ...
입력:2019-04-10 01:01:34
사기 혐의 마닷 부모 20년만의 귀국... 착잡한 피해자들
"피해자 14명 중 8명은 합의"… 경찰, 구속 영장신청도 검토 중 지난 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 부모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일부 피해자가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9일 충북 제천경찰서를 찾은 피해자 A 씨는 "사건이 터지고 몇 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들어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모두 철저하게 계획하고 (국내로) 들어온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 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씨가 취재진에 "당시 IMF(외환위기)가 터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한 데 대해...
입력:2019-04-10 00:48:44
‘여직원에 빨래·청소’ 의혹… 주영훈 靑 경호처장 “관사 1층만”
주영훈(사진) 대통령 경호처장(차관급)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 담당 계약직 여성 직원에게 관사 가사 업무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공적 업무의 일환이었다고 반박하는 한편 민정수석실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일부 경호처 직원들은 8일 언론을 통해 경호처의 시설관리 담당 소속 A씨가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 경호처장 관사로 출근해 가족의 빨래와 청소 등 가사일을 담당해 왔다고 폭로했다. 또 가족 식사도 준비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A씨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을 두고 사회적 비판이 비등...
입력:2019-04-09 04:10:01
'굿 이너프 딜' 시동거는 文대통령… '톱다운 돌파구' 마련 주목
靑 "협상 재개 중요성 강조할 것"…북미대화 모멘텀 확보 주력 美 '빅딜론'-北 '단계론' 견해차 해소 관건…견고한 한미동맹 재확인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10∼11일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찾아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방미는 정상회담 만을 위한 '공식실무방문'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후 교착에 빠진 비핵화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다시금 시동을 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정오...
입력:2019-04-10 00:35:07
경찰, '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구속영장 신청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있다고 판단"   지난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압송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에 대해 경찰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
입력:2019-04-10 00:13:02
LTE와 속도 비슷·1일 사용량 제한… 5G ‘불완전 무제한’ 논란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무색하게 속도가 LTE와 큰 차이가 없거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통신사들은 5G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일일 사용량을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5G 통신망이 제대로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 유치 경쟁에만 매몰돼 무리수를 둔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5G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 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 사용자가 이틀 연속으로 하루에 53GB 이상의 데이터를 쓰면 속도제어를 한다. LG유플러스도 5G 스페셜·프리미엄 고객이 이틀 연속으로 하루에 50GB를 쓰면 속도...
입력:2019-04-09 04:05:02
[And 건강] 1% 생존 확률 극복하고 쑥쑥 크는 ‘302g 사랑이’
국내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이사랑 아기가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소아재활치료실에서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기는 연습을 하고 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지난해 1월 출생 당시 사랑이. 서울아산병원 제공   재활 치료를 마치고 아빠·엄마 품에 안겨있는 이사랑 아기의 모습.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지난해 1월 6개월 만에 태어나 키 21.5㎝로 국내 최소 신생아… 1년 만에 키 3배·체중 20배 ↑ “건강한 조산아 과잉보호 안돼… 고령 임신으로 이른둥이 늘어, 진료·재활 등 지원 ...
입력:2019-04-09 04:05:02
신동엽 시인 50주기… 그가 남긴 문학과 삶을 되짚다
시인 신동엽   신동엽 시인의 장남인 신좌섭(왼쪽) 서울대 의대 교수는 최근 서울 마포구 창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50년이 지났지만 우리 가족은 늘 아버지와 함께한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창비 제공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시인 신동엽(1930~1969·사진)이 역사의 허울은 사라지고 그 본질만 남기를 바라며 썼던 유명한 시 ‘껍데기는 가라&rsqu...
입력:2019-04-08 20:05:02
‘2019 서울모터쇼’ 열흘간 63만명 방문…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 가능성 제시
지난 7일 막을 내린 ‘2019 서울모터쇼’는 국내 모빌리티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래 자동차산업을 엿볼 수 있는 테마관 운영 및 체험형 전시가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줬다는 분석이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의 누적 관람객이 ‘2017 서울모터쇼’보다 소폭 증가한 62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선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등이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
입력:2019-04-08 19:40:01
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재발… 1⅔이닝 2실점 조기강판
지난해 다친 부위에 또 통증 느껴… 2018년에는 3개월 재활 빅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볼넷 허용, 3경기 연속 피홈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 암초에 걸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
입력:2019-04-09 11:14:52
경찰, 방송인 로버트 할리 전격 체포… 필로폰 투약 혐의
인터넷으로 구입해 자택서 투약… 혐의 일부 인정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된 하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 씨를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 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이러한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하 씨는 경찰...
입력:2019-04-09 02:59:15
한진 경영권 3세 승계 '상속세 난관'… "최소 1,750억원대"
"상속자금 부족으로 최대주주 지위 위협… 여론공격에 상속 포기할수도"   한진 경영권 3세 승계 '상속세 난관' (CG). [연합뉴스TV 제공]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상속세가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8일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고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과 대한항공, 한진 등 한진그룹 상장 계열사의 주식 가치는 약 3,579억원으로 단순히 상속세율 50%를 적용해도 1,789억원에 이른다. 조양호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보통주 1,055만3천258주와 우선주 1만2,901주를 보유해 한...
입력:2019-04-09 02:24:27
유통업계 “50대 이상 시니어 엄지족 잡아라”
60대 소비자가 딸과 함께 더현대닷컴 모바일 앱을 이용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현대백화점 온라인쇼핑몰인 더현대닷컴은 ‘시니어 엄지족’을 위해 글자 크기를 키우고 이미지 수를 늘리는 등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유통업계가 50~60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로 인구가 많고 구매력이 높으며 구매 범위가 넓어 유통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해진 중장년·노년층이 늘면서 온라인·모바일 쇼핑 분야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 마...
입력:2019-04-08 04:10:01
자동차, 운전자 힐링 공간으로 진화한다
운전자의 시야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는 미국 포드의 ‘마인드풀’ 모드. 자동차는 일정 수준의 주행성능이 확보되면 자동차 외·내부 디자인,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점점 개선되는 식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둔 지금 완성차업체들은 운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차를 운전자가 시각·청각·촉각으로 힐링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는 올여름 미국에서 출시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익스플로러’ 12.3인치 디지...
입력:2019-04-08 04:10:01
11일 최고인민회의 앞둔 김정은, 원산·양덕 시찰… 광폭 경제행보
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안남도 양덕온천관광지구를 시찰하며 경제행보를 이어갔다. 경제행보가 두드러지면서 김 위원장이 오는 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기존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공사 실적과 시공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곳과 같은 대규모 건설사업은 절대로 속도 일면에만 치우쳐 날림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
입력:2019-04-08 04:10:01
리비아, 8년만에 또 내전 위기… 反정부군 트리폴리 공항 장악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을 위시한 리비아국민군(LNA)이 6일(현지시간) 트리폴리 국제공항 장악을 선언했다고 AP와 BBC, AFP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2월21일 리비아 군인들이 무기를 고치는 모습. AP뉴시스리비아가 또다시 내전 위기에 직면했다. 리비아 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군벌 리비아 국민군(LNA)이 6일(현지시간) 트리폴리 국제공항 장악을 선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리폴리 국제공항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겨우 50㎞ 떨어진 곳이다. LNA는 국제공항 외에 트리폴리 인근 와디 엘-라베이아 등 일부 지역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아는 지난 2...
입력:2019-04-08 04:05:01
‘공수처’ 이견에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덜컹, 동력 꺼질 위기
바른미래당 손학규(가운데)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왼쪽)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해 앉아 있다. 오른쪽은 안병일 원내행정기획실장. 이날 의총은 선거제 개편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뉴시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4·3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4당간 논의도 삐걱거리고 있다. 여야 모두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반...
입력:2019-04-08 04:05:01
올해 '호수의 여인'은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이미향은 3타 차 준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7일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
입력:2019-04-08 15:26:11
文대통령, 박영선·김연철 임명안 재가… 곧 신임장관 5명 임명장
이미 임명 재가한 진영·박양우·문성혁 포함…野 반발에 정국경색 우려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이상 인사 11명으로 늘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이미 임명안을 재가한 진영 행정안전·박양우 문화체...
입력:2019-04-08 15:13:23
조양호 회장 미국서 별세… "최근 폐질환 병세 급속 악화"
작년 12월부터 요양차 LA 체류… "조원태 사장 등 가족 임종 지켜" 한진그룹 '비상경영 체제'… "항공안전과 경영 차질 없도록 만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조양호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폐질환이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대한항공 주총 결과 이후 사내...
입력:2019-04-08 14:59:23
욕설·여성 비하… 힙합의 비윤리적 표현 이젠 배격해야
  래퍼 김효은은 최근 여성을 비하하는 자극적인 신곡 ‘머니 로드’를 발표해 비난을 받았다. 오른쪽 사진은 노래가 논란이 되자 그가 SNS에 게시한 사과글. 인스타그램 캡처 얼마 전 래퍼 김효은과 브래디스트릿이 대중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해 지난달 30일 출시한 김효은의 신곡 ‘머니 로드’에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이 담겼다. 여성 혐오와 특정 종교에 대한 모욕도 포함됐다. 음악팬들의 지적이 집중된 브래디스트릿의 가사뿐만 아니라 김효은의 가사에도 욕설과 약자들을 향한 비하가 들어 있었다. ...
입력:2019-04-07 20:15:01
[And 스포츠] 축구 재능도 부전자전?… 2세들 하기 나름이에요
축구 선수를 아버지로 둔 2세 축구선수들은 아버지의 명성에 버금가거나 넘어서는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유명세까지 유전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현역 시절 ‘중원의 마술사’ 등으로 불렸던 지네딘 지단(왼쪽)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첫째 아들인 엔조 페르난데스. AP뉴시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으로 100경기 넘게 출전한 디에고 시메오네(왼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
입력:2019-04-05 04:05:02
삼지연 찾은 김정은, 2013년엔 장성택 숙청, 이번에도 ‘중대 결심’ 임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이 속한 삼지연군을 찾아 건설현장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올해 첫 경제현장 시찰이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양에서의 정치 일정만 공개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지연군 현지지도에 나섰다. 삼지연군은 북한에서 ‘혁명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고, 김 위원장이 과거 삼지연군 방문 전후로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중대 결심’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의 건설현장과 들쭉음료...
입력:2019-04-05 04:05:01
​애나하임 초등교육구에 한국어 이중언어반 첫 개설
김완중 LA총영사(맨 왼쪽) 등 한국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토마스제퍼슨 초등학교에서 샌드라 송(왼족에서 세 번째)) 제퍼슨 초등학교 교장, 크리스 다우닝(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지난 5일 애나하임 초등교육구(Anaheim Elementary School District) 최초의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2019년 가을학기부터 토마스제퍼슨초등학교(교장 샌드라 송)에 밝혔다.   LA한국교육원과 한국어진흥재단은 이날 교육구측에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해 수업을 진행...
입력:2019-04-08 00:40:05
​트럼프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 유지…올바른 합의 있어야"
공화당 지지 유대인 행사 연설, 북미 대화 의지 속 '빅딜'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올바른 합의"(right deal)를 강조함으로써 김 위원장을 향한 '빅딜' 압박 수위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공화당 지지 계열인 '공화당유대인연합회'(RJC) 연례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
입력:2019-04-07 13:03:27
현대기아차, 미국 SUV 시장점유율 8%… 7년 만에 최고
현대차 SUV 3.9%로 역대 최고…기아차 '텔룰라이드 효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강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7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SUV는 15만5천82대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합계 점유율은 지난 2011년 10%를 돌파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대를 맴돌다가 이번에 8%대를 회복한 것이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1분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SUV의 비중도 53.8%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 2013년 SUV ...
입력:2019-04-07 12:59:55
류현진의 ML 100경기 성적, 박찬호와 비교해보니...
박찬호·류현진의 첫 100경기는 도전의 시간…편견·부상과 싸워 100경기 성적은 류현진이 박찬호에 앞서   박찬호(왼쪽)와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리안 특급 박찬호(46)는 1998년 6월 2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미국 땅을 밟은 지 약 4년 만이었다. 한국인 선수 중엔 최초였다. 그로부터 11년 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박찬호의 뒤를 따라 메이저리그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9일 세인트루이스 ...
입력:2019-04-07 12:46:58
황하나 "연예인 지인이 마약 권유"… 경찰, 수사 확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황 씨, 마약 투약 경위 진술…언급된 연예인은 1명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되고 있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 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 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
입력:2019-04-07 12:39:01
‘번역의 기술’… 언어의 바벨탑 쌓는다
3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학습지로 일본어를 배운다. 모르는 게 많지만 굳이 사전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일은 없다. ‘구글번역’ 서비스를 쓰면 공부하다 부딪히는 문제는 대부분 쉽게 해결한다. 간혹 발음만 알거나 쓸 줄만 아는 단어·문장이 있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또는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활용하면 금방 뜻을 찾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번역의 한 예다. 미국 현지 대학 재학생 B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를 이용한다. 앱에서 번역을 의뢰하면 사람들이 번역본을 각자 올리고 의뢰인이 마음...
입력:2019-04-06 04:05:02
김순영 한국번역학회 회장 “AI 번역도 결국 인간 언어능력… 번역가 역할 달라질 것”
사진=최종학 선임기자 “미래의 번역 분야 종사자는 결국 ‘포스트에디팅’(post-editing·초벌 기계번역 뒤 감수 작업)을 하는 이들과 전문 번역가로 나뉠 겁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기예요.” 지난달 31일 만난 김순영(53·사진)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번역가들의 장래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는 번역 시장 자체가 넓어지고 번역가는 AI(인공지능) 번역을 돕는 이들과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로 나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번역가의 설 자리가 없...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학생들의 치열한 문학 경연 대회
미국의 단편소설 르네상스를 이끈 소설가 토바이어스 울프의 대표 장편. 계급과 명예가 지배하는 미국의 한 명문 사립고에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유명 작가를 초청하는 전통이 있다. 이번에는 헤밍웨이가 온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작가와 면담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문학 경연 대회 우승을 위해 학생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작가의 진정한 자질을 묻는 작품이다. 강동혁 옮김, 352쪽, 1만5000원.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우리 몸의 진정한 주인은 호르몬
호르몬이 인체나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살펴본다. 호르몬이야말로 우리 몸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인간과 호르몬의 관계를 제대로 알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포브스’나 ‘사이언스뉴스’ 같은 해외 유수 매체들이 지난해 최고의 과학책으로 뽑았던 수작이다. 양병찬 옮김, 452쪽, 1만9800원.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줄어드는 일자리 해법은 기본소득
북미 서비스 노동조합 조합장을 지낸 앤디 스턴이 언론인 리 크래비츠와 함께 썼다. 두 저자는 기술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은 명약관화하니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이 내건 해법은 기본소득. 이들은 “기본소득은 모든 사람을 우려로 몰아넣은 기술적 진보를 자아실현과 공공 이익을 끌어내는 힘으로 바꿀 것”이라고 주장한다. 박영준 옮김, 388쪽, 1만8000원.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中 문화대혁명이 3代에 남긴 상처
중국 문화대혁명이 일가족 3대에게 남긴 상처를 담고 있다.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문화대혁명 당시 머리에 못이 박혀 식물인간이 된다. 주인공이 유년으로 돌아가 자신과 부모, 조부모 3대의 삶을 살고 새로운 체험에 도달하는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은 아버지가 썼던 소설을 딸인 작가가 다시 쓴 것이다. 작가는 “기억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고 진실과 상처를 껴안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성 옮김, 712쪽, 1만8000원.  
입력:2019-04-06 04:10:01
책·화장품·자동차… 이젠 ‘소유’ 대신 ‘구독’하며 산다
직장인 이모(26)씨는 친구와 같이 넷플릭스를 구독 중이다. 미국 시트콤 ‘정주행’(시리즈 1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전부 시청하는 것)이 처음 목적이었는데, 요즘은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푹 빠졌다. 좋아하는 드라마와 비슷한 장르를 추천까지 해주는 게 마음에 쏙 들었다. 매월 구독비는 1만원이 넘지만 친구와 절반씩 낸다. 이씨는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독경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일정 기간마다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이...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디저트의 기원·발전 과정 조명
저자는 음식의 역사를 주로 다루는 작가로 영국 옥스퍼드 백과사전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가 이번 책에서 집중하는 분야는 디저트. 다채로운 디저트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달콤하고 황홀한 해피엔딩의 인문학’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설영 옮김, 316쪽, 1만6800원.  
입력:2019-04-06 04: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그게 그거’
오늘(6일)은 한식(寒食)입니다. 2600여년 전 중국 춘추시대 진(晉)왕 헌공이 죽었습니다. 아들 ‘중이’가 집안싸움으로 왕위를 잇지 못하고 국외를 오래 떠돌다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귀국해 왕이 됐지요. 문공입니다(그때는 천자의 나라 주<周> 외 제후국은 왕이라 칭하지 못하고 공<公>이라 했음). 중이 일행이 방랑 걸식생활을 할 때 개자추는 제 허벅지살을 떼어 중이에게 먹일 만큼 충심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왕이 된 중이가 홀대하는 데다 측근들의 자리다툼에 환멸을 느낀 개자추는 깊은 산에 숨어버렸지요. 문공이 아차, 하고 개자...
입력:2019-04-06 04:05:02
​비전케어 , 6일 한인타운서 무료 검안... 저소득층 무료 백내장 수술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비전케어미주서부(VCSWest·이사장 박윤숙)는 무보험자 및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오는 4월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LA한인타운내 월셔와 뉴햄프셔 코너 LA총영사관 주차장(3243 Wilshire Bl., LA)에서 ‘LA 사랑의아이캠프’를 연다. 눈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으로 힘들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분은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면 무료 안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 백내장 질환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되면 무료수술 혜택을 제공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
입력:2019-04-06 03:25:54
[강원산불] "학생 29명 탈출 직후 관광버스는 순식간에 불탔다"
속초로 체험학습 떠났던 평택 중학생들의 긴박했던 불길 탈출기 학생 199명 모두 무사…경기도 다른 2개교도 체험학습 중단 귀가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해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자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고속버스에서 탈출하자마자 손 쓸 틈도 없이 차가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5일 새벽 수학여행을 중단하고 강원도에서 귀가한 경기도 평택시 현화중학교 김기세 교감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 199명은 지난 3일 사흘 ...
입력:2019-04-06 01:59:52
바른미래, '손학규 찌질' 발언 이언주에 당원권 정지 1년
이언주 "입을 막고 손발을 묶어도 옳은 길 가겠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5일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 "벽창호다"라는 비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징계처분을 내렸다. 중앙당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시간 걸친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로, 윤리위는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이러한 결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입력:2019-04-06 01:24:14
추신수 "몇 년 뒤 2,000안타 고지까지 밟겠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첫 1,500안타, 자부심 느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0500안타의 금자탑을 쌓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추신수는 4일 캘리포니아 주 애나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로 맹활약했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에 시즌 첫 4출루에 성공하며 텍사스의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펼...
입력:2019-04-06 01:17:48
강원산불 축구장 면적 735배 잿더미… 고성·강릉 산불 주불 진화
재발화 잦아 잔불 정리·뒷불 감시 총력…인제 산불 85% 진화율 헬기 54대·1만7천여 명 투입 이틀째 진화…"오늘 밤이 최대 고비"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발생 이틀째인 5일 오후 강릉시 옥계면 인근 야산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해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동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성·...
입력:2019-04-06 00:36:09
트럼프 역겹다던 폭스뉴스 출신,美국무부 ‘입’에
미국 국무부의 새 대변인에 폭스뉴스 토론 패널이었던 모건 오타거스(사진)가 임명됐다. 언론들은 정작 인선 내용보다 오타거스가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해 “역겹다(disgusting)”고 비난했던 사실을 더 크게 보도했다. 미 외교정책을 이끄는 국무부의 ‘입’에 트럼프 대통령을 헐뜯었던 인물이 기용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타거스가 자신을 비판했던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꼬집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
입력:2019-04-05 04:10:01
전열 정비한 민주당… 트럼프 탈세·분식회계 의혹 파상 공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실상 정치적 면죄부를 선사한 로버트 뮬러 특검 보고서 때문에 한때 힘이 빠졌던 민주당이 전열을 가다듬었다. 민주당은 탈세와 분식회계 등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파상 공세에 나섰다. 특검 보고서 요약본 공개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러시아 스캔들’도 다시 불붙을 조짐이 보인다. 민주당 소속 리처드 닐 하원 조세무역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찰스 레티그 국세청장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2013~2018년도 소득신고서를 요구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보...
입력:2019-04-05 04:10:01
바른미래 ‘3.57% 쇼크’로 손학규 체제 휘청… 비대위 전환 거론
‘행동하는 바른미래당 위원장 모임’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창원 성산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손학규 대표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함이 열린 직후 바른미래당은 격랑에 휩쓸렸다. 손학규 당대표가 지역에 상주하며 선거 지원에 ‘올인’했음에도 민중당에도 뒤진 4위를 기록하면서 바른미래당 지도부의 리더십은 큰 상처를 입었다. 당 내부에서 “손 대표 퇴진” 목소리가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이다.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4·3 선거에서 3.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
입력:2019-04-05 04:05:02
[포토] 신세계백화점, 식목일 맞아 ‘그리너리 페어’
신세계백화점이 식목일인 5일부터 10일 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8종 등 20여 가지 식물을 한 데 모은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를 연다. 사진은 그리너리 페어에 참여하는 강남점 ‘라마라마’ 매장. 신세계백화점 제공
입력:2019-04-04 20:05:01
주요기업 잇단 오피스 매각, 공유오피스 열풍… 임대형 자산이 넘쳐난다
서울 주요 권역 A급(연면적 1만평 이상) 오피스의 임대형 자산 비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사옥을 소유했던 기업들이 대거 부동산을 정리하고, 새 건물주가 이를 임대놓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3일 발표한 ‘2019 서울 오피스 임차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요 3개 권역(도심·여의도·강남) A급 오피스 자산 중 임대형 자산 비율은 80.9%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면적 중 임차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비율도 2.4%포인트 상승한 68.9%로 나타났다. 금호...
입력:2019-04-04 20:20:01
[포토] 항공기사고 수색구조 훈련
청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체육공원에서 4일 열린 ‘항공기사고 관계기관 합동 수색구조훈련’에서 구조대가 헬기를 이용한 수색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소방청, 국방부, 경찰청 등 10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뉴시스
입력:2019-04-04 20:00:01
[포토] 신안 압해도~암태도 연결 ‘천사대교’ 개통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4일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날 오전 신안군 송공항 매립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뉴시스
입력:2019-04-04 19:55:01
대형 산불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재난사태' 선포
인력·장비·물자 동원, 긴급생활안정대책 등 범정부 지원   5일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동해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 [동해소방서 제공]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의 한 폐차장에 주차됐던 차량이 불에 타 있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에타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정부는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
입력:2019-04-05 12:01:16
[포토] 고사리손으로 만드는 고추장
어린이들이 4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오는 11일까지 ‘6차 산업 전통 장류 발효식품전’을 열고 다양한 전통 장류 발효상품을 판매한다. 농협유통 제공
입력:2019-04-04 19:45:01
[포토] 나무 심는 날, 기분도 쾌청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용산동5가 서빙고근린공원에서 용산구 주최 식목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서영희 기자
입력:2019-04-04 19:40:01
靑 돌진한 육군 소령·조사하다 놓친 헌병 “기강해이 도긴개긴” 엄벌 목소리 높아져
  차량 돌진(PG). 일러스트 전날 외제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다가 붙잡힌 육군 소령이 4일 군 수사기관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하다 3시간 만에 붙잡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역 장교의 일탈뿐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놓친 군 기강 해이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모(45) 소령은 3일 오후 5시10분쯤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아 달라”며 청와대로 BMW 승용차를 몰고 들어가려다 제지당했다. 그는 오후 8시5분쯤 “(청와대에서 열리는) 연풍문 회의에 참석하겠다”면서 다시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가 검문에 걸렸다....
입력:2019-04-04 19:35:01
[포토] 英의회 노딜 방지법안 1표 차 가결
존 버커우(가운데) 영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런던 의회의사당에서 의원들에게 브렉시트 대안을 찾기 위한 3차 의향투표를 실시하는 내용의 안건 표결 결과를 설명한 뒤 웃고 있다. 이 안건은 찬성과 반대가 310표로 동수였으나 캐스팅보트를 쥔 버커우 의장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열리지 않게 됐다. 버커우 의장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선 의원들의 표정이 상반된다. 이 표결 이후 하원은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법안을 찬성 313표, 반대 312표의 1표 차이로 가결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영국 정부의 요구에 유럽연합(EU)이 응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다. AP뉴시...
입력:2019-04-04 19:15:01
[포토] 맨해튼 ‘허드슨 야드’의 아트센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새로 들어선 종합예술센터 ‘더 셰드(the Shed)’ 앞을 3일(현지시간) 행인들이 지나고 있다. 더 셰드는 맨해튼 서부 개발사업인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건물 왼편에 보이는 8층 높이 철골 구조물 아래에는 바퀴와 레일이 설치돼 있어 이동이 가능하다. 이 구조물을 밖으로 끌어내면 약 1600㎡의 전시·공연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더 셰드는 5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화뉴시스
입력:2019-04-04 19:15:01
고성산불로 4,111명 대피하고 여의도 맞먹는 250㏊ 소실
사망 1명…주택 120여채·창고·비닐하우스도 잿더미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지난 4일 강원 고성에서 시작해 속초로 번진 산불로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 산림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5일 오전 2시께 현장대책본부가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브리핑을 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250㏊(250만㎡)으로 ...
입력:2019-04-05 07:26:59
베이조스 '세기의 이혼'… 아마존 지분 25% 넘기고 의결권은 보유
이혼에도 아마존 최대주주·세계 최고부호 자리 그대로 매켄지, 아마존 3대주주로 지분가치 40조원대…세계 4번째 여성 부호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54)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가 아마존 지분 분할 등 이혼조건에 합의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아마존 지분 가운데 25%를 매켄지에게 넘기되 의결권은 계속 보유키로해 그의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4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매켄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매켄지는 다만 ...
입력:2019-04-05 07:05:12
'마약 혐의' 체포된 남양유업 황하나, 혐의 일부 인정
경찰, 체포 첫날 7시간 반가량 조사… 5일 구속영장 신청할 듯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4일 오후 체포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7시간이 넘는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
입력:2019-04-05 02:15:38
로이킴·에디킴도 단톡방에 음란물 유포… "선정적 사진 올려"
경찰, 정보통신망법 위반 입건   경찰에 인건된 에디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
입력:2019-04-05 02:06:06
​'장자연 사건' 배우 이미숙, 진상조사단에 자진출석
문건 작성 종용 의혹…조사단, 장자연 문건작성 정황 등 조사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배우 이미숙.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고(故) 장자연 씨의 문건작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미숙씨가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씨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sidusHQ)는 이씨가 3일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씨는 자신과 전 소속사의 분쟁에 활용하기 위해 장씨에게 문건작성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장씨가 속했던 더컨텐츠엔터...
입력:2019-04-05 02:00:16
'벤투호 2연승'에 한국축구 FIFA 랭킹 37위… 한 계단 ↑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둬 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두 달 전보다 한 계단 올랐다. 한국은 FIFA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37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새해 첫 랭킹에서 아이슬란드와 공동 38위였던 한국은 순위가 하나 상승했다. 이달 볼리비아(1-0 승), 콜롬비아(2-1 승) 국가대표팀을 불러들여 치른 친선경기에서 모두 이긴 ...
입력:2019-04-05 01:50:00
문대통령 "가용자원 모두 동원해 산불 총력대응" 긴급지시
문대통령, 내일 식목일 행사 취소… 노영민·정의용, 국회 출석하다 靑 복귀 오후부터 위기관리센터 全직원 대기… 1차장 주관 상황관리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인근 주택의 땔감이 불에 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 "산불 조기진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
입력:2019-04-05 01:43:51
[르포] 대피·폭발·사망… 산불로 희망 사라진 '악몽 같은 밤'
사방이 전쟁터…피해 규모 확인조차 벅찬 긴급신고 빗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과 속초 시내로 옮겨붙어 속초시 교동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불에 타 녹아버린 버스, 속수무책으로 타들어 가는 민가, 하늘을 뒤덮은 연기, 이 모든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번지는 야속한 불길... 지난 4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해 속초로 번진 산불현장은 불이 타고 있어도 끌 수 있는 사람이 없고, 끌 수도 없을 정도로 거세다. 도깨...
입력:2019-04-05 01:16:17
무지개 도로·화려한 꽃물결… 제주에서 ‘인생샷’을∼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에 노란 유채꽃과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 인근 유채꽃플라자에도 대형액자와 어른 키보다 높은 키다리 의자 등 여행객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알록달록 방호벽이 이어지는 도두 무지개도로.   드론으로 촬영한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   유채꽃에 보라색 무꽃과 분홍색 복사꽃이 더해져 그림 같은 엉덩물계곡. 따뜻한 남쪽 제주도는 4월이면 완연한 봄이다. 섬 전체가 꽃의 정원...
입력:2019-04-04 04:10:01
‘영화, 표현의 해방구’…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한 스무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영화제 조직위 제공   독립·예술영화의 요람, 전주국제영화제(포스터)가 20돌을 맞았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영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전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전북 전주시 르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상영작을 발표했다. 전 세계 52개국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이 소개되는데 개막작은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 폐막작은 기 나티브 감독의 ‘스킨&rs...
입력:2019-04-04 00:10:01
​5G 스마트폰 '세계 첫 개통'… 이통3사 1호 가입자 탄생
당초 일정인 5일보다 앞당겨… 美 버라이즌 4일 조기 개통 가능성 '자체 선정' 1호 가입자 우선 개통… 일반인과 개통일 차별 논란일 수도   5G 스마트폰 이동텅신 서비스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통됐다(CG). [연합뉴스TV 제공] 일반인 대상 5G(5세대) 스마트폰 이동통신 서비스가 3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시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12월 1일 세계 최초로 기업용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일반용 5G 서비스도 '세계 첫 개시' 타이틀을 갖게 됐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11시 아이돌 그룹 '엑소(EXO)', 월드스타 김연...
입력:2019-04-04 08:39:09
'캡틴마블' 여성솔로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 10억달러 클럽 가입
캡틴 마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의 '캡틴 마블'(Captain Marvel)이 솔로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글로벌 박스오피스(흥행수입) 10억 달러(약 1조1천억 원) 고지를 밟았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3일 전했다. '캡틴 마블'은 북미 시장에서 3억5천800만 달러, 그외 세계 시장에서 6억4천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6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557만 명을 넘었다. '캡틴 마블'은 마블 영화 최초로 여성 히어로 한 명만 등장시킨 블록버스터다. 기억을 잃은 공군 조종사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
입력:2019-04-04 08:31:07
손흥민, 토트넘 새 구장 역사적 '1호 골' 쐈다… 시즌 17호
토트넘, C.팰리스 꺾고 리그 5경기 무승 탈출… 3위 도약 손흥민(27)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새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개장 축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7호, 프리미어리그만 따지면 12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소속팀에서 이어진 득점 침...
입력:2019-04-04 08:04:34
4·3 보선 1:1… 통영고성 한국당·창원성산 정의당 승리
창원성산 피 말리는 극적 역전… 민주 당적 당선인 0명 김의겸·장관 후보자 낙마 악재… PK 민심 '경고'   4·3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오른쪽 네번째)가 3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심상정 의원, 여 후보 부인 한경숙 씨, 여 후보,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등 두 곳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포함해 모두 5곳에서 치러진 4·3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승리를 나눠 가졌다. 집권 여당인 더불...
입력:2019-04-04 0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