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해봅시다] ‘자극적 외상 묘사’ 공익 발언인가, 개인정보 누설인가
-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를 치료했던 남궁인(사진)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가 사건 직후 피해자 상태를 생생하게 묘사한 게시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게재된 이 글에서 남궁 교수는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신모(21)씨가 입은 외상의 정도, 사망하기까지 일련의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글은 사건의 잔혹성을 알리는 계기가 돼 심신미약자 감형 반대 여론을 키웠다. 그러나 유족 동의 없이 망자의 정보를 유출한 의료인의 직업윤리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남궁 교수가 남긴 글에는 22일 현재 6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상당...
- 입력:2018-10-23 09:55:01
- 메이지유신, 개혁·혁명적 전환 불구 봉건적 성격 더 강하다
- 사쓰마번주 시마즈 나리아키라는 막말 기술 축적과 인재 육성에 열심이었다. 집성관을 만들어 방적기계를 들여놓고 매뉴팩추어를 직접 운영했다. 상고집성관 본관 모습이다.구니타케 마사코 나가사키준신대 교수.메이지유신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도록 1992년 가고시마시가 문을 연 유신후루사토관. 요즘 연일 인파가 몰린다.메이지유신의 성격에 대한 견해는 퍽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성공적인 역사적 변혁을 이룬 것이라는 의미에서 메이지유신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다. 예컨대 2015년 8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 강연에서 “메이지 50주년 때의 ...
- 입력:2018-10-23 04:05:01
- 기발한 상상과 유머… 울 수도 웃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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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소금호수 풍경. ‘책물고기’ 수록작 ‘소금이 자라는 소리를 듣다’에 소금호수가 나온다. 여주인공은 “나중에 죽음이 찾아왔을 때 소금호수 같은 곳에 죽어 태곳적 신비와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언스플래쉬
왕웨이롄
‘중국 소설’ 하면 한 가문의 가계도를 펼쳐놓고 읽는 장구한 대하소설이나 기구한 현실을 풍자한 소품 정도의 이미지가 있다. ‘책물고기’에 실린 중단편 5편은 그런 편견을 단박에 깬다. 신비(神秘)를 자아내면서도 어떤 날카로움을 간직한 작품들이다....
- 입력:2018-10-20 04:05:01
- 넥센 ‘젊은 피’, 한화 ‘11년 꿈’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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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수들이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승리로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모습.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투수 안우진이 23일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젊은 피’들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9세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팀의 3승 중 2승을 챙겼고 23세 임병욱은 8타점을 올리며 최다타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23일 서울 ...
- 입력:2018-10-23 23:35:01
- 서로 “공격”… 수원·가시마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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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왼쪽)과 임상협(가운데)이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기자회견에서 공격축구를 다짐하고 있다.
수원 삼성과 가시마 앤틀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하루 앞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끈한 공격축구를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원의 서정원 감독과 미드필더 임상협이, 가시마의 오이와 고 감독과 수비수 안자이 코키가 참석했다. 50여명에 달하는 한국과 일본 취재진이 기자회견장을 가득 메워 한·일전으로 달아오른 분위기...
- 입력:2018-10-23 18:30:01
- 병무청장 “예술·체육 병역특례제 폐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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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한 기찬수 병무청장이 병역문제로 출석한 증인들과 함께 보고를 하고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와 관련해 “필요하면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군 입대를 미룬 끝에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논란이 된 것을 비롯해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는 실정을 감안한 것이다.
기 청장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대적 상황에 부합되게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고 ...
- 입력:2018-10-23 18:25:01
- 광둥성 찾은 시진핑… “개혁개방” 新남순강화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광둥성 주하이를 찾아 세계에서 가장 긴 해상 다리인 강주아오 대교 개통을 정식 선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과 주하이, 마카오를 연결한다. AP뉴시스개통식을 앞두고 조명을 밝힌 강주아오 대교 모습. AP뉴시스중국의 홍콩과 광둥성 주하이, 마카오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인 강주아오(港珠澳) 대교가 23일 정식 개통됐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개통식에 직접 참석했다.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가는 데 배로 약 1시간, 주하이를 경유해 육로로 3시간30분가량 걸리던 거리가 ...
- 입력:2018-10-23 18:10:01
- “빈 살만 복심, 원격으로 현장 지켜봐… ‘목 가져오라’ 지시”
- 자말 카슈끄지와 약혼녀 하티제 젠기즈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이스탄불의 한 아파트로 들어서는 모습을 담은 CCTV 영상이 22일 공개됐다. 카슈끄지가 사우디 영사관으로 들어가기 몇 시간 전 모습이다. AP뉴시스터키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우발적 범행으로 몰아가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카슈끄지 살해가 계획적으로 이뤄진 ‘정치적 살인’이라고 규정하며 사우디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집권여당인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카슈끄지가 사전에 꼼꼼하게 ...
- 입력:2018-10-23 18:10:01
- 러 대표단 방북… 김정은 방러 논의할 듯
- 러시아 외무부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카엘 아가산디안 부국장이 이끌고 있는 러시아 대표단은 전날 입국해 26일까지 평양에 머물며 10월 말∼11월 초로 예상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류명선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도 22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이날 “아주 많은 도시가 북·러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지만 모스크바 또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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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10-23 21:45:01
- 가왕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조폐공사 제작 메달 3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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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가수 조용필(68)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메달이 23일 공개됐다. 조용필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해 “나의 메달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메달의 앞면(사진)엔 무대에서 열창하는 조용필의 모습이, 뒷면엔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한정 수량(총 5050개)으로 제작됐으며 종류는 고급형Ⅰ(275만원), 고급형Ⅱ(143만원), 컬렉션형(16만5000원) 등 3종이다. 메달의 디자인은 3종 모두 동일하다.
조용필은 “처음 ...
- 입력:2018-10-23 20:00:02
- 文 대통령, 韓商들에게 남북 경협 동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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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동포 기업인들에게 남북 경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 회복에 따라 북한 시장이 국내 경제발전의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
- 입력:2018-10-23 19:20:01
- 시진핑 측근 리훙중 24일 방한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리훙중(李鴻忠·사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톈진시 당서기가 24일 방한한다. 외교부는 리 서기는 방한 기간(24∼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중 관계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리 서기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만나며, 인천·톈진 우호 25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외교부의 중국 유력인사 초청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외교부 초청으로 중국 공산당 대표단이 공식 방한하는 것은 2016년 5월 류치바오 중앙선전부장 이...
- 입력:2018-10-23 19:15:01
- 볼턴 “내년 1월 1일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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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교부 영빈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 선언 이틀 만에 이뤄졌다. AP뉴시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아마도 내년 1월 1일 이후(probably after the first of the year)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인 ‘에코 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 입력:2018-10-23 19:15:01
- 美 수출에 올인한 中企, ‘쿼터 규제’ 피해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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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는 판로 다변화에 한계… 美 수출 못하면 파산 위기
‘3년 평균’ 기준 쿼터 배분 최근 실적 반영안돼 불합리
대기업서 주도 철강협회 쿼터 조절에 소극적 대응… 정부는 “업계 자율적 합의”
미국이 지난 5월 발동한 ‘철강 규제’는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국가의 철강 제품을 적대시한다. 각국에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승인한 ‘25% 고율관세’를 내고 수출하든지, 아니면 기존 관세율을 유지하되 최근 3년간 대미 수출 물량의 70%만큼만 수출하도록 물량 제한을 ...
- 입력:2018-10-22 04:05:02
- 숙명여고 쌍둥이 휴대전화서 문제유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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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쌍둥이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을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고 이달 내 피의자 소환조사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학생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피의자 6명 중 4명은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씨와 그의 쌍둥이 딸들은 이 학교 기말·중간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인 결과 시험문제...
- 입력:2018-10-23 18:45:01
- KT-인천국제공항공사, 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 MOU
- 22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단장(왼쪽)과 KT 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이 ‘스마트공항 혁신 및 ICT 기술 적용을 위한 MOU’ 체결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인천공항이 KT와 손잡고 ‘스마트공항’ 구현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KT와 스마트공항 혁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공항 내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연, 데이터 분석 및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인천공항의 공항 운영 노하우에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
- 입력:2018-10-23 18:45:01
- 국화로 물든 가을바다… 마산으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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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사진)가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마산합포구 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경연행사 등이 이어진다. 특히 다음 달 2일 오후 8시 열리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가을의 흥취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내내 마산합포구 창동·오동동 일대에선 다양한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오동동 문화광장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열려 원도심에 생...
- 입력:2018-10-23 18:30:01
- 선장 바꾼 토론토 랩터스, 무적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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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의 서지 이바카(왼쪽)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시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 카와이 레너드의 옆에서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 시즌 59승 23패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만나 4연패로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토론토는 당시 감독인 드웨인 케이시를 해고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더마 드로잔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트레...
- 입력:2018-10-23 18:30:01
- 메이지유신 150주년 맞은 아베, 반성도 없이… “기죽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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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3일 정부 주최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식에서 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근대화의 업적만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나가타초 헌법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급속한 저출산·고령화와 격변하는 국제사회 속에 놓인 일본의 상황을 ‘국난’이라고 칭하며 “메이지시대 사람들을 본받아 어떠한 곤란에도 기죽는 일 없이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메이지유신 당시 식민지 지배의 파도가 아시아로 몰려와 일본이 위기에 직면했었다”면서 “(메이지유신은) ...
- 입력:2018-10-23 18:15:01
- “중미 이민행렬에 중동인·갱단”…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反이민카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 현장에서 눈을 맞추고 있다. 2016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앙금을 털어냈다. 크루즈 의원을 "거짓말쟁이 테드"라고 비난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그를 "아름다운 테드"라고 불렀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을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난민과 이민 문제를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그의 보수 지지층 결집에 ...
- 입력:2018-10-23 18:10:01
- 1868년 메이지 연호 개원 파란만장한 유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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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 8월 각의에서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식을 10월 23일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메이지라는 연호가 시작된 날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인데, 메이지의 시작과 관련된 계기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고메이 천황이 1867년 1월 30일 36세를 일기로 병사하자 바로 그해 2월 13일 후계자인 무쓰히토(睦仁)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교토 조정은 고메이 천황의 평소 주장대로 막부에 모든 권한을 넘긴 채 막부를 지지하는 입장을 관철하고 있었다.
훗날의 메이지 천황은 이미 왕위 계승을 하기는 했지만 아직은 어정쩡...
- 입력:2018-10-23 04:05:01
- 메이지유신의 외인과 내인… 19세기 서구 열강 선박들 출몰하며 위기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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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1853년 흑선 도래다. 넓은 의미로 근본원인을 따진다면 19세기 전반에 벌어진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와 일본 열도 내부에서 빚어지고 있던 다양한 문제들이 거론된다. 바로 외인(外因)과 내인(內因)이다. 보통은 내부요인이 우선적으로 작동하지만 유신은 외부요인에 촉발된 측면이 더 크다.
외부요인으로서는 이미 19세기 들어 서구 열강들의 선박들이 자주 출몰하면서 위기감을 증폭시킨 데다 40∼42년 영국과 청나라 사이에 벌어진 아편전쟁을 꼽는다. 막부는 1633년 쇄국령을 발동하고 나가사키를 통해 네덜란드, 중국 등과만 교역...
- 입력:2018-10-23 04:10:01
- [이제는 지방시대] “美·日보다 한국 선호… 전북, 체류비 부담 적고 전통 보존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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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교수들의 한국행 물살은 더욱 빨라지고 확대될 것입니다.”
류두현(60·사진) 전주대 대학원장은 2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교수 유학생이 허베이성 지역에 그쳤으나, 최근엔 중국 전역에서 입학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원장은 “1970∼1980년대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한 것처럼 중국 교수들도 최근 외국행 비행기에 계속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교수들은 미국이나 일본보다 한국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류 원장은 설명했다. 6년 전 전주대에 ‘...
- 입력:2018-10-23 04:10:01
- 문 대통령, 한·미 갈등, 남북 과속 우려하는 참모들에 “걱정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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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의장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 두 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두 정상이 이날 오전에 정상회담을 한 뒤 다시 만나 별 격식 없이 추가 회담을 하는 모습으로, 청와대가 22일 공개한 비공식 사진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한·미 갈등 및 남북 관계 과속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참모들을 격려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남·북·미 정상 간 ‘톱다운’ 외교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실무진의 ...
- 입력:2018-10-23 04:05:01
- 우승 다툼보다 뜨거운 ‘강등 탈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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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K리그1 하위 스플릿이 시작되면서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한 각팀의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문선민, FC 서울의 박희성, 전남 드래곤즈의 김영욱(왼쪽부터)이 팀의 명운을 걸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운명을 가르는 주사위는 던져졌고, 오직 5차례의 격전만 남았다. 지난 20일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까지 나온 중간 순위에 따라 강원 FC와 대구 FC, FC 서울, 상주 상무,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가 하위 스플릿으로 분류됐다. 이들 구단은 강등권에서 벗어나 생존하기 위해 분투...
- 입력:2018-10-23 04:05:01
- 판문점 JSA 내 초소·화기 25일까지 철수키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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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산림청 차장(왼쪽)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22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력 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가 22일 두 번째 3자협의체회의를 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화기를 오는 25일까지 철수하기로 했다. 남북 군 당국은 9·19 군사 합의 이행을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26일 열기로 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9·19 군사 분야 합의는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유엔...
- 입력:2018-10-23 04:05:01
- 메이지유신, 반전에 반전… 1868년 10월 가까스로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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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막부는 나가사키만을 부분 개항하는 쇄국정책을 폈다. 작은 문 하나만 열어두고 큰 문은 닫아 걸은 셈인데 메이지유신은 전면 개국, 개항을 표명했다. 사진은 현 야마구치 현청 앞에 놓인 옛 조슈 번청 출입문.
요시다 쇼인이 만든 사설학교 쇼카손주쿠. 요시다는 이곳에서 조슈(현 야마구치)의 젊은 무사들에게 변화의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죠슈는 1864년 미·영·프·네덜란드 4개국 연합함대의 공격을 받아 해안포대가 괴멸됐다. 시모노세키 해안 미모수소카와 공원의 해안포대 모형.
사쓰마(현 가고...
- 입력:2018-10-23 04:05:01
- [이제는 지방시대] 전북 “박사학위 없는 中교수 모셔라” 유학생 유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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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 ‘드래곤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전북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중국내 대학 교수들이 지난달 7일 대학 환영식에서 이남호 총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전북대 제공
중국내 대학 재직 교수들로 전주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들이 지난 19일 한국어 수업시간 도중 기자의 요청에 함께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용권 기자
“내장산에 갔으면 좋겠어요.”
“중국에 있는 가족들을 봤으면 좋겠어요.”
지난 19일 전북 전주대학교 대학원 건물 6층의 한 강의실. 16∼17명의 학생들이 교수가 읽어...
- 입력:2018-10-23 04:05:02
- “메이지유신 당시 웅번들은 맨바닥서 기술 축적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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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노리카즈 일본산업고고학회 이사장.
사쓰마번주의 별장 센강엔 부지에 있는 반사로(反射爐) 터.
산업고고학이란 분야가 있다. 과거 산업혁명시대 시설이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연구와 보존을 위해 산업기술사, 사회경제사, 문화사 등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학문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산업고고학회 이사장 시미즈 노리카즈(70) 규슈국제대 명예교수를 만나 막말과 메이지 초기의 산업기술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2015년 7월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유네스코 등재 당시 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막말의 기술 수준은.
“기본적으로 당시...
- 입력:2018-10-23 04:05:01
- 트럼프 지지율 올라… 중간선거 예측불허
- 미국 중간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언론들은 “이번 중간선거가 유례없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면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율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민주당이 하원선거에서 우위를 점한 상태지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판세가 예측불허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꾸준한 지지율 상승을 등에 업은 공화당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중간선거 뒤로 미루면서 공화당 지원유세에 ‘올인’하고 있...
- 입력:2018-10-23 04:05:01
- 김병현 ‘쑥스런 반지’-박찬호 ‘야속한 반지’... 류현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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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우승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는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서보고 싶은 ‘꿈의 무대’다. 숱한 코리안 빅리거들이 메이저리그를 거쳤지만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은 한국 선수는 김병현과 박찬호, 단 2명뿐이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김병현은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고 전성기가 지난 박찬호는 오히려 무난한 결과를 도출했다. 월드시리즈에 나서는 세 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은 어떤 투구로 자신의 이미지를 남길 것인지 주목된다.
김병현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월드시리즈에 나섰...
- 입력:2018-10-23 04:05:01
- 7000명으로 불어난 ‘中美 엑소더스’… 트럼프 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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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향하는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21일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타파출라에서 작은 트럭을 얻어 타고 손을 흔들고 있다. [AP]
되풀이되는 폭력과 범죄, 헤어나기 힘든 빈곤에서 탈출하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향하는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수가 21일 7,000명까지 불어났다. 불과 열흘 전 온두라스 북부의 산페드로 술라에서 주민 160명으로 시작됐던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은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지나면서 이제는 거대한 파도가 됐다.
캐러밴은 당초 온두라스 국민들이 시작이었다. 이들이 이동하면서 중간에 과테말라...
- 입력:2018-10-23 04:05:02
- “음악 즐기고 열정적인 한국 청중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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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파보 예르비(56·사진)가 세계적인 악단과 연달아 내한한다. 그는 22일 국민일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 가면 관객들이 열렬히 환영해주기 때문에 항상 기대가 된다”며 “한국 청중들은 음악을 즐기고 열정적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이 와닿아서 참 좋다”고 말했다.
예르비는 다음 달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그는 내년 시즌부터 창단 150주년을 맞은 이 악단의 새 음악감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2월 19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
- 입력:2018-10-23 04:05:01
- 남북관계 은유 연극, 평화는 끈질긴 만남으로 싹튼다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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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적이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이 맺은 평화협정의 이면을 통해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극 ‘오슬로’의 한 장면. 전환기를 맞은 현재의 남북 관계를 연상케 한다. 국립극단 제공
평화는 쉽지 않았다. 서로의 부모형제를 죽여 온 양측,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자들이 노르웨이 오슬로의 숲속 고성에 모인다. 화해를 위해 모였지만 선언문에 들어갈 단어 하나에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다. 소리를 지르고, 종이를 집어던지기 일쑤다. 하지만 회의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술을 마시며 웃고 떠든다. 그렇게 반복하기를 무...
- 입력:2018-10-23 04:05:01
- 울산서 국내 첫 수소버스 운행... 서울에는 내년 등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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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노선을 운행하는 수소버스인 울산시 '124번' 시내버스가 22일 한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울산시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가 달리기 시작했다. ‘124번’을 단 수소버스는 매일 왕복 56㎞에 이르는 노선을 이동한다.
수소버스 1대를 운행하면 경유차 40대가 동일한 거리를 움직였을 때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100% 친환경연료를 쓰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걱정을 덜 수 있다. 수소버스의 동력원인 수소는 화학작용을 거쳐 전기를 생산하고 부산물로 ‘물’을 배출한다.
...
- 입력:2018-10-23 04:05:01
- [And 건강] 수면 무호흡증, 교통사고 위험 6∼10배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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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이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얼굴에 양압기를 착용한 채 잠자리에 들고 있다. 수면 솔루션기업 레즈메드 제공
글로벌 수면기업 한국 홍보대사 맡아 인터넷 동영상 출현 위험성 알리기
단순 코골이로 생각했다간 ‘큰 코’, ‘잠버릇’ 아닌 질병… 정밀진단 필수
英·日은 직업 운전사 수면검사 의무, 국내에서도 수면다원검사 받아야
무호흡증 진단땐 운전규제 필요
“코골이 때문에 고생해 본 적 있으시죠. 사실 코골이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내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부...
- 입력:2018-10-23 04:05:01
- 이성민·황정민·나문희 대종상 남녀주연상… 작품상은 ‘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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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민(50)과 황정민(48)이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나문희(77)에게 돌아갔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공작’의 이성민과 황정민은 남우주연상,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는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성민은 “우리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황정민이고, 나는 별로 한 게 없다. (황)정민이가 밥숟갈로 밥을 떠먹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과 나문희는 개인 사정상 불참했다.
최우수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
- 입력:2018-10-23 00:15:01
- ‘닥공 최강희’ 전북 현대 떠나 中톈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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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10년 새 6차례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최강희(59·사진) 전북 현대 감독이 중국리그로 무대를 옮긴다. ‘닥공’(닥치고 공격)을 통해 14년간 전북에 몸담으며 최강의 팀을 만든 명장이 중국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현대는 22일 “최 감독이 전북을 떠나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의 감독으로 간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최 감독이 톈진의 제의를 수락했다. 2020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을 결심한 최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
- 입력:2018-10-22 21:55:01
- 미 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에 한인 노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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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주니어 여자선수로 뽑힌 노예림.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한인 소녀 노예림(17)이 미 주니어골프협회(AJGA) 올해의 주니어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AJGA는 22일 "올해 전국 대회에 9차례 출전해 4번 우승하고 12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노예림을 올해의 주니어 여자 선수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4월에는 하나금융그룹 박세리 주니어 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7월에는 걸스 주니어 PGA 챔피언십과 US 걸스 주니어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했다.
노예림은 올해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도 두 차례 출전, 8월 캐...
- 입력:2018-10-23 15:58:29
- “‘PC방 살인’ 피의자는 29세 김성수” 강호순 이래 흉악범 얼굴 공개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22일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수는 “죗값을 치르겠다”면서도 동생은 공범이 아니라고 말했다. 권현구 기자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수(29)의 이름과 얼굴이 22일 공개됐다. 정신질환자일 가능성이 있는 김성수의 얼굴을 공개한 것을 두고 ‘흉악범 얼굴 공개 기준’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 양천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성수는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
- 입력:2018-10-22 18:30:01
- 에르도안 “카슈끄지 진실 23일 공개” 사우디, 살해 덮으려 대역까지 동원
-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2011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통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당했다. AP뉴시스독일이 대(對)사우디 무기 수출 중단을 선언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이후 사우디를 겨냥한 국제사회 제재가 현실화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카슈끄지 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규명될 때까지 사우디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은 지난달 사우디에 4억1600만 유로(약 5400억원) 규모의 무기 ...
- 입력:2018-10-22 18:30:01
- [헬스 파일] 3기 폐암의 치료와 사회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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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두 달 동안 계속되는 기침과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남성 정모씨. 검사결과 제3기 비소세포폐암이란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다.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은 자신에게 폐암이 생겼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다.
현재 한국인이 암에 걸릴 확률은 35.3%다.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 진단을 받고 있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생존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5년 생존율이 이미 90%에 이른 암도 있다. 하지만 폐암은 여전히 5년 생존율이 낮고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물론 폐암도 초기에 발...
- 입력:2018-10-22 21:10:01
- 혈압약 이상반응, 여성이 남성보다 더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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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혈압 환자가 남성 고혈압 환자보다 이상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투약 시 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압약 선택 시 남녀 성별에 따라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은 순환기내과 최성훈(사진) 교수 연구팀이 지난 11∼13일 그랜드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여성에서 항고혈압제 치료’란 제목으로 이 같이 발표해 주목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최 교수는 혈압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국내외 임상연구문헌을 집중적으로 뒤졌다. 그 결과 항고혈압제(혈...
- 입력:2018-10-22 21:10:01
- [명의에게 묻다] 요통의 원인은 대부분 ‘일자허리’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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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철 제일정형외과병원장이 허리가 아파 일을 할 수가 없다고 호소하는 한 젊은 여성에게 수술하지 않고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 신경성형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제공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병원장은 퇴행성 척추질환 진단 및 치료 전문가다. 세계 최다(最多) 척추성형술 시술자로 꼽힐 만큼 비(非)수술 척추질환 치료 경험이 많다.
신 병원장은 1987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95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후 99년까지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조교수를 지냈다....
- 입력:2018-10-22 21:10:01
- ‘골밑 괴수’ 요키치 NBA 점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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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왼쪽)가 2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클레이 톰슨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세르비아산 괴수 니콜라 요키치(23)의 전성시대가 열릴 것인가.
요키치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3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덴버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를 100대 98로 이기고 개막 3연승을 이어갔다.
덴버는 리그 최강 골든스테이트의 ...
- 입력:2018-10-22 20:05:01
- 그 시절 추억… 무대서 다시 만나는 이영훈-김창완 명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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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주인공 명우를 연기하는 배우 안재욱. CJ ENM 제공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주크박스 뮤지컬 '창문너머 어렴풋이'의 한 장면. 써미튠즈 제공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이문세가 부른 ‘광화문 연가’의 후렴구. 익숙한 노랫말을 흥얼거리는 순간, 시린 공기가 흐르는 광화문 네거리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단 한 소절만으로 그 안에 ...
- 입력:2018-10-20 04:05:02
- [단독] 6000억→ 1조5000억… 日 전범기업 투자 늘린 국민연금
- 사회책임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국민연금이 일본 전범기업 투자액을 5년 새 3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특정 기업 투자를 배제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75개 전범기업에 1조5551억원을 투자했다. 2013년 51개 전범기업에 6008억원을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총 투자액이 2.6배 증가했다. 기업별 투자액은 도요타자동차가 36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연금은 이어 건설중장비업체인 고마쓰 제작소에 ...
- 입력:2018-10-22 18:20:01
- 7분 드라마로 치매 진단한다
- 7분짜리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치매를 최대 95%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게 됐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대병원과 함께 뇌과학에 기반한 시나리오로 만든 영상을 토대로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된 영상은 생일을 맞은 1명과 파티에 초대받은 6명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중심으로 한 미니 드라마다. 상영 시간은 7분으로 짧지만 등장인물과 배경, 소품, 어투 및 억양 등 모든 요소가 사전에 치밀하게 계산돼 개인의 인지기능 평가에 최적화됐다.
검사 대상자는 헤드기어(HMD)를 착용...
- 입력:2018-10-22 18:20:01
- 안동 임청각, 일제강점기 이전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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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의 현재 모습. 문화재청 제공
1763년 문집 '허주유고' 속 동호유람에 나타난 모습. 문화재청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했던 경북 안동의 고택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이 일제 강점기 이전 모습으로 복원된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안동시와 함께 앞으로 7년간 예산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복원·정비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고성 이씨 종택인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
- 입력:2018-10-22 18:20:01
- 캐나다 서부 앞바다서 1시간도 안돼 6.5 이상 지진 '3연속' 강타
- 21일 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州) 앞바다에서 규모 6.5 이상의 강진이 한 시간도 안돼 세 차례나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9분께 밴쿠버 섬 북동쪽에 위치한 포트하디에서 남서쪽으로 218㎞ 떨어진 곳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11㎞였다.
이어 오후 11시16분께 포트하디에서 역시 남서쪽으로 232㎞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에는 진원의 깊이가 10㎞다.
두 번째 강진으로부터 6분 뒤인 오후 11시22분께에는 포트하디에서 남서쪽 223㎞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5의 지진(진원 깊이...
- 입력:2018-10-23 09:21:59
- 머스크, LA 초고속 터널 12월 개통… "공짜 탑승 제공할 것"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도심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한 지하 초고속 터널을 12월 10일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IT 매체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트위터에 "터널이 거의 완성됐고 12월 10일 밤 오프닝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날부터 일반 대중에 공짜 탑승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초고속 터널 구상.
터널은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본사가 위치한 LA 남부 호손에서 LA 국제공항(LAX)로 향하는 2마일 구간에 걸쳐 굴착됐다.
머스크...
- 입력:2018-10-23 08:54:09
- 류현진, 대망의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확정... 24일 펜웨이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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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 매서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팍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24일 오후 5시9분(태평양 시간)에 열리는 열리는 2차전 선발로 확정돼 생애 처음으로 펜웨이팍 마운드를 밟게 됐다.
한국인 선발 투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서는 이정표를 세울 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류...
- 입력:2018-10-23 08:33:10
- 트럼프 "중산층 10% 감세"… 민주 하원 다수당 탈환 예상 중간선거 앞두고 막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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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텍사스 주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산층에 10%의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의 안을 앞으로 1~2주 안에 내놓을 것"이라며 보름 앞으로 다가온 11·6 중간선거의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산층 감세' 공약을 보름 앞으로 다가온 11·6 중간선거의 막판 승부수로 밀어붙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텍사스주(州)로 출발하기 전 백악...
- 입력:2018-10-23 08:23:44
- 책을 골라주는 가장 근사한 창구 ‘지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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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서재’ 100회를 기념해 2016년 10월 게시한 특집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이다. 지서재를 통해 자신의 독서 편력을 소개한 소설가 한강, 영화평론가 이동진, 소설가 조정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왼쪽부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지서재’라는 온라인 콘텐츠를 아시는지. 지서재는 오랫동안 ‘지식인의 서재’의 줄임말이었고, 현재는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를 줄여 부르는 말인데 네티즌들은 이곳을 통해 국내외 내로라하는 명사들의 추천 도서를 확인하곤 한다...
- 입력:2018-10-22 04:10:01
- 양사언 초서·한석봉 서예·유음납량도… 조선시대 서화사 걸작들 30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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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가이자 서화수장가인 소전 손재형(1903∼1981)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유출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해방 직전 되사온 일화로 유명하다. 그가 정계에 투신하면서 평생 모은 소장품은 정치자금 밑천을 대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세한도를 비롯해 손재형 컬렉션의 상당 부분이 개성 출신의 기업인 손세기(1903∼1983)에게 흘러간 것으로 전해진다.
서강대학교가 ‘고(故) 손세기 선생 기증 서화 특별전’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박물관(관장 정선용)에서 갖고 있다. 손세기 선생은 우리나라에 기부 문화가 생소했던...
- 입력:2018-10-22 04:10:01
- [이슈분석] 꽉 막힌 북·미협상… 김여정 방미로 돌파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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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차 정상회담을 지연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조만간 열릴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가 향후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고위급 회담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사진)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방미할 경우 협상의 새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흘러나오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열흘 뒤에(in the next week and a half or so) 나의 북한 카운터파트와 고위급 회담을 ...
- 입력:2018-10-22 04:05:01
- 독수리 11년 만의 가을비행, 4일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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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이용규가 19일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의 1차전에서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 뜬공으로 아웃되자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한화 이글스의 11년 만의 가을야구가 단 4일 만에 끝날까.
한화는 19일과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KBO) 준플레이오프 1·2차전 경기에서 각각 2대 3과 5대 7로 패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를 기록한 한화는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패해도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컨디션이 좋았던 외국...
- 입력:2018-10-22 04:05:01
- 개혁 앞세우더니… ‘피의 독재자’ 민낯 드러난 빈 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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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전모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젊은 개혁세력’으로 포장됐던 사우디 왕세자의 어둡고 잔혹한 이면이 드러나고 있다.
33살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사건 전까지 사우디의 전방위 개혁을 앞장서서 이끈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다. 그동안 정적 제거의 배후에 그가 있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이번 사건처럼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온 것은 처음이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의 아들인 빈 살만 왕세자는 2016년 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발표한 정치·경제·...
- 입력:2018-10-21 18:55:01
- 방탄소년단, 서울관광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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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 홍보를 위해 제작된 광고 ‘My Seoul Playlist’ 7편 중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출연한 딜리셔스 서울편(Delicious Seoul)의 한 장면.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월드스타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과 서울 관광 광고인 ‘나의 서울 플레이리스트’ 총 7편을 제작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서울시 관광 홍보대사로 2년째 활동 중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7편의 광고 슬로건은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Live Seoul like I do)’다.
서울 방문 관광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먹거리와 쉴거리, 볼거...
- 입력:2018-10-21 22:15:02
-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서울 이어 경기도에도 생긴다
- 경기도가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e스포츠는 온라인상으로 이뤄지는 게임을 말한다.
도는 21일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1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를 위해 20억8000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에 13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위해 500석 규모의 ‘...
- 입력:2018-10-21 22:15:02
- [포토] 따릉이로 ‘서울-중국의 날’ 홍보합니다
- ‘2018 서울-중국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중 청년 따릉이 홍보단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입력:2018-10-21 22:15:02
-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佛 문화 만찬 귀감… 韓 ‘문화 외교’ 더 공들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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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북한에서 열린 남북 교향악단 합동 공연 장면. 2000년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서울에 와 공연을 한 데 이어 2년 뒤 KBS교향악단이 평양에 가서 공연을 했다. KBS교향악단 제공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임동혁, 소프라노 조수미. 국민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유럽 순방 중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클래식 아티스트의 이름을 거론했다. 바로 전날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주최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쇼팽의 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었다. “한국인에 의해 ...
- 입력:2018-10-21 21:55:01
- 원정가면 작아지는 괴물… 월드시리즈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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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21일(한국시간) 열린 2018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7차전에서 6회초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후 펄쩍펄쩍 뛰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의 LA 다저스가 ‘악동’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포에 힘입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류현진(사진)은 한국인 선발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게 되겠지만 ‘원정 부진’이라는 한계가 뚜렷해 팀으로서도 ‘류현진 활용법’에 대한 고민이 클 ...
- 입력:2018-10-21 18:55:01
- 50여년 독도지킴이 김성도씨, 간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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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지켜온 독도주민 김성도(사진)씨가 21일 오전 1시20분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그동안 대구에서 간암 치료를 받아오다 증상이 악화되자 지난달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운명했다.
1965년 독도에 입도한 김씨는 첫 독도주민이었던 고(故) 최종덕씨를 도와 어업을 하며 생활했고 서도에 주거시설을 짓고 수산물을 말릴 수 있는 건조장을 만드는 등 독도 개척에 애썼다. 이후 87년 최씨가 숨지자 91년 김씨 부부는 독도에 주민등록을 등재했고 2007년 4월 6일 독도리 이장으로 취임했다.
2...
- 입력:2018-10-21 21:30:01
- “간이 甲 환자는 乙”… 정상수치도 암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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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 건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젊더라도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꾸준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50대 남성 A씨는 만성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다. 간염 환자였던 어머니와 외삼촌, 형이 간암으로 사망하자 A씨에게 간암은 ‘걸리면 죽는 병’이 됐다. 평생을 불안에 떨며 살았던 A씨는 조기에 암을 발견하면 살 수 있다는 의사의 강력한 권유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암이 발병했지만 조기에 발견했기 때문에 수술 예후가 좋았다. 수술 후 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암 ...
- 입력:2018-10-21 20:35:02
- 호날두, 유럽 5대리그서 처음 ‘400 골’… 대기록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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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축구황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사진)가 유럽 5대리그 최초 400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2018-2019 시즌 제노아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전반 18분 시즌 5호 골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는 제노아와 1-1로 비겨 개막 8연승 뒤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의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세리에A를 거치면서 넣은 400번째 골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을 포함한 ...
- 입력:2018-10-21 18:55:01
-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로스트아크… 국산 대형신작 릴레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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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가 '로스트아크' 를 소개하고 있다.
국산 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각각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연달아 출시 채비를 마쳤다.
PC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2011년부터 약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로스트아크의 OBT(공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다음달 7일 개시한다.
로스트아크는 2014년 게임쇼 ‘지스타’에서 처음 영상을 공개해 그래픽과 연출력 등으로 주목을 받았고 모바일에 비해 위축된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
- 입력:2018-10-21 20:10:02
- 빗장 내거는 중국정부, 자정 거친 韓게임엔 ‘호재’
- 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사실상 막히고 경쟁우위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중국 내 게임에 대한 규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반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중국에서는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판호는 게임 등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고유 식별번호로 지난 3월부터 중국 공산당의 정책 전파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선전부가 업무를 맡고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악감정 영향으로 판호 발급이 중단됐다는 시각이 여러 차례 제...
- 입력:2018-10-21 20:05:05
- 여전히 가시지 않는 ‘日 방사능 공포’
-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고철 대부분이 공항·항만 감시기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산 방사능 검역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실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일본산 고철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모두 16건에 이른다. 검출된 방사성물질은 세슘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륨(4건) 코발트(3건) 라듐(2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주된 방사성물질인 세슘137과 원자력안전법상 방사성동위원소인 토륨232가 자주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모두 반송됐거나 반송 ...
- 입력:2018-10-21 19:05:01
- 무역전쟁 여파 中 기업 국유화 확 늘었다
-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 증시가 폭락하고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되자 중국 정부가 민간기업 주식을 매입해 국유화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외견상 정부가 기업들에 자금을 긴급 수혈하는 형식이지만 중국에서 시장경제가 후퇴하고 ‘국가 통제’가 강화된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지난 17일 현재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민영기업 가운데 최소 32곳의 경영권이 정부로 넘어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이들 32개 기업 가운데 6곳은 중앙정부에, 나머지 26개 기업은 ...
- 입력:2018-10-21 19:00:01
- [포토] “브렉시트 재투표” 70만명 시위
- 영국 국민들이 20일(현지시간) 런던 중심가에서 '브렉시트' 재투표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이번 시위에는 70만명이 참가했다. 100만명이 참가한 2003년 이라크전 참전 반대 시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신화뉴시스
- 입력:2018-10-21 19:00:01
- 황돔 잡더니… 켑카, 제주서 ‘CJ컵+세계 1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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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브룩스 켑카가 21일 제주도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새 시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JNA골프 제공
대회 열리기 전 제주 앞바다에서 51㎝짜리 황돔을 잡은 뒤 “낚시 결과가 행운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켑카는 자신의 바람대로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행복한 한 주를 보냈다. CJ그룹 제공
브룩스 켑카(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번째 우승, 생애 첫 세계랭킹 1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
- 입력:2018-10-21 18:55:01
- 가을 여행, 전남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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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찾은 관람객이 지난 15일 사진을 찍고 있다. 꽃잔치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장성군 제공
전남도는 다음 달 4일까지 ‘2018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지역에서 31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해 손님맞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기간 동안 125개 업소가 할인에 동참하며 각종 이벤트도 이어진다.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전남도관광협회와 함께하는 이번 여행주간을 위해 특색 있는 축제와 문화예술행사, 이벤트가 다채롭게 준비됐다.
여행주간 진...
- 입력:2018-10-21 18:35:01
- 축구로 만나는 남북 청소년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이어간다
- 남북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평화 분위기를 이어간다. 21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오는 11월 3일까지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인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6개국 8개팀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29일과 30일이다. 29일 열리는 A조 개막전은 강원도 대표팀과 북측 4·25 체육팀의 경기로 치러진다. 30일 열리는 B조 개막 경기에서는 대회 후원사인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 북측 여명체육단과 일전을 벌인...
- 입력:2018-10-21 18:35:01
- “제재 완화 온도 차로 韓·EU 공동성명 보류는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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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한-EU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유럽연합(EU) 공동성명 채택이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양측의 온도차 때문에 보류됐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한·EU 공동성명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란 표현 때문에 무산됐다는 요미우리 보도는 틀린 기사”라며 “앞서 다른 정상과의 공동성명에 이미 포함된 그걸(CVID) 뺄 필요가 없었다”...
- 입력:2018-10-21 18:25:01
- [포토] “나만의 전구 만들어요” 진지한 동심
- ‘사각사각 가을동감 페스티벌’이 열린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전구를 만들어보고 있다. 사각사각 가을동감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예술 창작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뉴시스
- 입력:2018-10-21 18:25:01
- 문 대통령 “대북 제재 완화” 설득에 유럽 대답은 “先비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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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등 7박9일 일정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佛·英·獨 정상과 잇단 정상회담, 모두 “北 비핵화 실천부터” 강조
靑 “제재 완화 공론화 성과 거둬”…北·美 협상 언제 틀어질지 몰라
文, 안보리·유럽·교황 끌어들여 비핵화 협상 불가역성 보강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 기간 내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역설...
- 입력:2018-10-21 18:25:01
-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는 비핵화·상응조치 시간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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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의 타임테이블(timetable·시간표)을 만드는 것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 참석차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
- 입력:2018-10-21 18:20:01
- 30일 개성공단 재가동 TF 개최… “시설 점검 차원 연내 방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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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가동 태스크포스(TF)가 올해 안에 개성공단 시설 점검 차원의 북한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시설 점검이라도 하게 해 달라”며 정부에 6차례 방북 승인을 요청했으나 매번 유보됐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21일 “개성공단 재가동 TF를 오는 30일 열고 방북 승인 요청을 포함해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방북이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큰 기대를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
- 입력:2018-10-21 18:20:01
- JSA 내 지뢰 제거 마무리… 25일까지 병력·초소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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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북 양측의 초소와 병력, 화기를 철수하는 비무장화 조치가 오는 25일까지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21일 “남북은 9·19 군사 합의에 명시된 대로 JSA 내 지뢰제거 작업을 20일 공식 마무리했다”며 “JSA 비무장화를 위한 다음 조치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9·19 군사 합의에 따르면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 3자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뒤 5일 이내에 남북 양측 초소와 인원, 화력장비를 모두 철수한다고 돼 있다. 남북은 JSA 내 북측 초소 5...
- 입력:2018-10-21 18:20:01
- 산림협력·철도조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서 남북회담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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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문을 연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연락 채널을 넘어 남북 간 회담장으로 본격 활용되고 있다.
남북은 22일 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기로 했다. 남측 수석대표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 북측 수석대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맡았다. 이들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소나무재선충 방제, 양묘장 현대화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분과회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문제를 논의할 체육회담도 이달 내 연락사무소에서 열린다.
남북은 이번 주 후반 경의선 철도 북...
- 입력:2018-10-21 18:20:01
- [단독] 한국인 ‘백만장자’ 75만35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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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상 한국인의 상위 1.7%, 한국인 평균 자산 17만1739달러
부 증가·불평등 세계 공통 추세
상위 10%가 전체 부 85% 차지
올해 20세 이상의 한국인이 가진 평균 자산은 17만1739달러(약 2억원)로 파악됐다.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75만3503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자산과 ‘백만장자’의 숫자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세계 부(富) 보고서’를 1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을 ‘성장 스타(Growth Star)&rs...
- 입력:2018-10-21 17:40:02
- USC 의사가 학생들 상습 성추행… 학교측 2억 달러 배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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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재 명문대학교 USC.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명문대학교 USC의 유명 부인과 의사인 조지 틴들(71)이 피해 여성 93명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다고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남가주대로 불리는 USC는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있으며 한인 학생들과 유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학교다.
틴들 교수는 이 학교 학생보건센터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다수 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을 대리하는 존 맨리 변호사는 "학교 측이 수십 년간 피해 학생들의 주장을 묵살해왔다"면서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게 ...
- 입력:2018-10-22 09:37:07
- 류현진, 한국인 선발 투수 최초로 WS 마운드 간다
- 다저스-보스턴 102년 만에 역사적인 WS·다저스 30년 만에 우승 도전
류현진, 보스턴전 통산 1경기 등판 1패…NLCS 부진 극복이 관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제패한 LA 다저스. [AP=연합뉴스]
2018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가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의 무대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난적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물리치고 따돌리고 2년 연속 NL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77∼1978년에 이어 40년 ...
- 입력:2018-10-22 08:57:39
- [200자 읽기] 25개 이상으로 번역된 ‘현대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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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펴낸 ‘현대의 고전’으로 출간 40주년을 넘긴 것을 기념해 기념판이 새로 나왔다. 이 책은 그동안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고, 한국에서도 2000년 이후에만 40만부 가까이 팔렸다고 한다. 에필로그에는 과거에 출간된 책에선 볼 수 없던 저자의 새로운 글도 담겨 있다. 홍영남·이상임 옮김, 632쪽, 2만원.
- 입력:2018-10-20 04:10:01
- [김병수의 감성노트] 자기복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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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사람은 언제나 한결같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와 인식을 자기개념(self-concept)이라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어떤 일을 잘 하는가. 가족과 사회에서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 따라 자기 개념이 다르게 구성된다. 다양한 역할과 관계를 경험하면서 내면에는 여러 가지 자기 개념이 자리 잡게 된다.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자기 개념들의 속성이 서로 모순적이고 이질적인 정도를 일컬어 자기...
- 입력:2018-10-20 04:10:01
- [200자 읽기] 경주의 봄·여름·가을·겨울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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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두 저자는 경주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각각 어떤 모습을 띠는지 들려준다. 여행작가인 이들이 얼마나 경주를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경주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책이다. 경주의 여행지를 탐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중교통 정보까지 실려 있다. 240쪽, 1만6000원.
- 입력:2018-10-20 04:1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아주 시끄럽다가 조용해진… ‘쥐 죽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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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 앞 신작로에 좌판 왁자하고, 운동장엔 만국기 펄럭펄럭. 가을운동회 날입니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을 빼고 응원을 하다보면 점심때. 플라타너스 아래에 앉아 엄마가 싸들고 온 밥을 먹고, 달달한 사이다에 삶은 달걀 두어 개 컥컥 먹고 나면 콧구멍으로 목구멍으로 탄산이 푹푹 나오는 것이었는데. 운동회가 파하고, 뒤집어서 쓰면 청군도 되고 백군도 되는 나일론 모자 쓰고, 십리사탕 녹여가며 뉘엿해서 집에 옵니다. 그런데, 운동회는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기마전이며 씨름이며 해서 몸이 천 근. 자려고 누웠는데 천장 ...
- 입력:2018-10-20 04:10:01
- [200자 읽기]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좋아하는 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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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기자이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 썼다. 마흔 살이 넘은 나이에 그룹 워너원 멤버인 강다니엘에 빠지게 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행복은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 데서 시작되는 걸까. ‘본격 늦바람 아이돌 입덕기’라는 부제가 붙었다. 244쪽, 1만4000원.
- 입력:2018-10-20 04:10:01
- [200자 읽기] 최열이 후배 홍지석과 나눈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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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인 최열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후배 홍지석과 나눈 대화를 엮었다. 두 사람은 미술사는 어떤 학문이며, 무슨 책으로 이 분야를 공부하면 좋은지 들려준다. 미술사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300쪽, 1만8000원.
- 입력:2018-10-20 04:05:01
- [책속의 컷] 동서고금의 동물 명화 130여점, 책장 넘길 때마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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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일본의 화가 가노 단유가 그린 호랑이 그림이다. 역동성이 느껴지지만 왠지 모르게 익살스러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 작가 외에도 많은 화가들이 호랑이를 화폭에 담곤 했는데, 특이한 건 일본엔 호랑이가 서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오랫동안 일본의 화가들이 그린 호랑이 그림은 대부분 ‘상상화’였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대나무 숲속의 호랑이’라는 제목이 붙은 저 그림을 소개하면서 이런 설명을 곁들인다. “아예 날고 있는 범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날고 있는 것이 아니라 뛰고 있는 걸까? 점프력이든 비행...
- 입력:2018-10-20 04:05:01
- [미술산책] 여수의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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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열 ‘Camellia’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2015. 뮤지엄 SAN
“가장 눈부신 순간에/ 스스로 목을 꺾는/ 동백꽃을 보라/ 지상의 어떤 꽃도 그의 아름다움 속에다/ 저토록 분명한 순간의 소멸을/ 함께 꽃피우지는 않았다/ 모든 언어를 버리고/ 오직 붉은 감탄사 하나로/ 허공에 한 획을 긋는/ 단호한 참수.” 시인 문정희가 동백꽃의 단호한 꺾임을 노래했다면, 여수 화가 강종열(67)은 그 절정의 순간을 그린다. 붓끝에 물감을 듬뿍 묻혀, 화폭 가득 동백나무를 채운 뒤 탐스러운 꽃을 그린다. 내일이면 그 꽃송이는 땅으로 후드득 직하할 ...
- 입력:2018-10-20 04:05:02
- 55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안양교도소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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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교도소의 재소자 거실 내부 모습. 1만8700명이 수용된 이곳에는 이런 재소자 거실이 모두 404개 있다. 평균 25㎡(약 7.5평) 크기의 방에 4∼8명이 지낸다. 안양교도소 제공
1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안양교도소.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높은 정문 양옆에 높이 4.5m, 길이 290m의 상아색 담벼락이 늘어서 있었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수색대를 지나니 허름한 수감자 사동이 보였다.
국내에서 가장 낡은 교도소. 그 수식에 걸맞게 55년 세월이 사동 곳곳에서 묻어났다. 복도 바닥은 초록색 페인트칠이 군데군데 벗겨져 콘크리트 맨살이 그대로 드러...
- 입력:2018-10-20 04:05:02
- [지구촌 베스트셀러] 터커 칼슨의 ‘바보들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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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덕분이라고 해야 할까. 올해 미국 서점가는 정치 서적의 홍수다. 미국 최대 서점 체인인 반스앤노블은 올해 정치 서적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의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보들의 배’도 정치 관련 서적이다. 이 책은 이기적인 지배층이 미국을 혁명 전야로 몰고 간다고 비판한다. 미국의 지배층은 소통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자신이 소유한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스포츠 경기도 스카이박스에서 관람한다. 또 미국에서 우파와 좌파의 구분은 더 이...
- 입력:2018-10-20 04:05:02
- [200자 읽기] 폭력 동반 않고도 대중의 복종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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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학자인 저자가 1980년에 펴낸 사회과학서로 국내엔 최근에서야 출간됐다. 폭력을 동반하지 않고도 민주주의 시스템을 교묘하게 악용해 대중의 복종을 이끌어내는 ‘친절한 파시즘(friendly fascism)’에 대해 들려준다. ‘친절한 파시즘’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진보적인 지식인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김승진 옮김, 720쪽, 3만2000원.
- 입력:2018-10-20 04:05:01
- 커피 로스터가 된 장애소년, 하루하루 향긋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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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터가 된 장애 소년의 이야기다. 이와노 하비키(16)군은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 친구들의 이름을 거의 외우지 못했다. 장난감이나 놀이공원엔 전혀 흥미가 없었고, 빈 샴푸 용기나 핸드폰 수집에 열을 올렸다. 부모는 또래에 비해 좀 특이한 아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 무렵 교실을 뛰쳐나가는 일이 자주 생겼다.
이때 병원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신체나 정신 발달에 이상이 없지만 뇌 문제로 의사소통이 잘 안되거나 몸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
- 입력:2018-10-20 04:05:01
- 특정 직업군에서 전 직종으로 확대되는 우리 모두의 ‘감정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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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몇 년 전 점심식사차 만난 기업 임원이 회사생활을 이야기하다가 ‘요즘 젊은이들’의 정신적 나약함을 거론했다. “내가 젊었을 땐 직장상사가 쌍욕을 해도 ‘예, 알겠습니다!’ 했는데 지금 젊은 직원들은 조금만 싫으면 얼굴에 나타낸다”는 식의 불평이었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대학생 딸이 ‘요즘 애들은 유리멘털(유리처럼 약한 정신력)이라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청년세대에 대한 냉소가 기성세대인 자신만의 견해가 아니라는 변호로 ...
- 입력:2018-10-20 04:05:02
- 덩샤오핑이 남긴 빛과 그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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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93세를 일기로 타계한 덩샤오핑은 중국식 시장사회주의라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통해 지금의 중국을 만든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는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중국인들을 무시하거나 탄압했다. ‘설계자 덩샤오핑’엔 이렇게 적혀 있다. “(덩샤오핑은) 그와 동지들이 인민의 이름으로 통치하겠다고 천명했던 바로 그 중국 인민들을 신뢰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그는 국가 통치권을 사회 전체에 이양하기를 거부했다.” 뉴시스
책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건 두 저자의 자화자찬이다. 이 책이야말로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1904∼1997)의 삶을 온전히 ...
- 입력:2018-10-20 04:05:02
- 류현진 뜻밖의 조기강판 2 대 7 '완패'… 다저스 7차전 불펜 어쩌나
- 밀워키는 불펜 에이스 헤이더 아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 1회말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 만에 7안타를 맞고 5실점이나 한 채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진에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최종 7차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6차전에 예상보다 많은 불펜을 소모하면서 다저스의 7차전 구상도 ...
- 입력:2018-10-20 15:19:28
- 아셈정상회의는 왜 북한에 당근보다 채찍을 더 내놓았나
- 북에 美보다 더 강경한 CVID 요구, 대북제재 완전이행 다짐
"EU 기존 입장 반영된 것"…"이란 핵문제 의식해 원칙 강조"
인도적 상황 개선·북미 합의 신속이행 언급, 북에서 환영할듯
아시아와 유럽의 5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브뤼셀 아셈(ASEM) 정상회의가 19일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당초 국내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북한에 대해 강경한 기류가 아니었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아셈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
- 입력:2018-10-20 06:07:04
- 보스턴,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꺾고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 프라이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빗 프라이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5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월드시리즈 문턱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에 발목을 잡혀 2년 연속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스턴은 18일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ALCS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
- 입력:2018-10-20 03:13:04
- 미, 공석이던 동아태 차관보에 한국어 능통한 스틸웰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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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한국어 어학병’ 출신인 데이빗 스틸웰(사진) 예비역 공군 준장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지명했다.
스틸웰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지난 7월 수전 손턴 차관보 대행이 물러난 이후 한반도를 포함해 동북아시아를 담당하는 차관보 자리가 채워지게 된다. 그동안 빈자리가 많았던 한반도 라인은 이번 인사로 공석을 모두 메우게 됐다. 인선을 마무리해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비핵화 협상에 본격 임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 스틸웰 지명자 기용으로 해군 ...
- 입력:2018-10-19 04:10:02
- ‘고령화 도시’ 부산의 반전…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 감소율 1위
-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고령화 도시’ 부산이 사망자 감소율 1위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비율이 늘어나면 노인 보행자는 물론 노인 운전자의 사고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자연스레 교통사고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지게 마련인데 이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부산시의 65세 이상 고령자 숫자는 56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6.2%에 달한다. 광역시 중에는 가장 높은 비율이고, 농촌 지역이 많은 충북이나 경남보다 더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9월말까지 부산시의 고령...
- 입력:2018-10-19 04:10:02
- [And 스포츠] 합숙해야 엘리트체육? 방과 후 즐겁게 테니스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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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점스포츠클럽 엘리트반 선수들이 지난 15일 부산 동래구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에서 진행된 방과 후 테니스 수업 중 일렬로 서서 라켓을 휘두르며 몸을 풀고 있다. 부산=윤성호 기자
김경원 전임 지도자가 지난 15일 부산 동래구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에서 부산거점스포츠클럽 테니스 엘리트반 선수를 한 명 한 명 지도하고 있다. 부산=윤성호 기자
“선생님이 하는 것을 보고 한 명씩 차례로 공을 쳐보는 거야. 알겠지?”
테니스 라켓을 쥔 지도자가 직접 서브 자세를 취해가며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코트 끝 라인을 따라 ...
- 입력:2018-10-19 04:10:02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설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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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설탕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기원전 327년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 때였다. 당시 대왕이 인도를 침략했을 때 군사령관이었던 네아르쿠스 장군이 갈대와 같은 식물 줄기에서 단맛 즙을 만드는 걸 본 게 최초였다. 그는 벌의 도움 없이도 갈대의 줄기에서 꿀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는 사탕수수를 가리켜 ‘꿀벌 없이 꿀을 만드는 갈대’라고 했다. 인도에서 설탕을 제조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은 5세기의 힌두교 종교 문헌에도 나타난다. 수액을 끓이고 당밀을 만들고 설탕 덩어리를 굴린다는 표현들이 사용되었다.
페르시아에서는 서...
- 입력:2018-10-19 04:10:02
- ‘빈 살만 배후’ 증거 잇따라… 궁지 몰리는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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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경호원으로 알려진 마헤르 압둘아지즈 무트레브가 지난 2일 이스탄불의 사우디 영사관 앞을 지나고 있다. 2일은 자말 카슈끄지가 영사관에 들어가 살해된 날이다. 오른쪽 사진은 무트레브와 다른 남성이 이스탄불 국제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모습. 두 사람 모두 카슈끄지 살해 용의자들이다. AP뉴시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에 개입한 정황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카슈끄지 피살을 정보기관원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려던 사우디 정부는 갈수록 궁지에 몰리는 형국이다....
- 입력:2018-10-19 04:05:01
- EU정상회의 또 ‘브렉시트 빈손’… “노딜 비상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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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본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메이 총리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앞서 “이번 정상회의는 브렉시트 협상 타결에 있어 진실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양측은 결국 돌파구를 찾는 데 실패했다. AP뉴시스
한때 타결 조짐을 보였던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결국 이번에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국경, 관세 등 민감한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영국과 EU 국가들 내에선 영국이 아무런 협상 없이 EU를 떠나...
- 입력:2018-10-19 04:05:01
- 아이돌 콘서트 예매하기 ‘피케팅’… 취소표 구하려 밤새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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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에 사는 직장인 A씨(48)는 최근 걸그룹 트와이스의 콘서트 표를 예매하기 위해 가족뿐 아니라 직장 동료까지 동원했다. “예매시간이 학교 수업시간과 겹치니 대신 표를 구해 달라”는 고교생 아들의 부탁 때문이었다. 티켓 판매 시작 시간에 맞춰 예매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결제 화면이 정지하는 등 진행이 안 돼 발만 동동 구르다 몇 분 만에 매진을 확인했다. 취소표가 밤 12시쯤부터 풀린다는 얘기를 듣고 A씨 가족은 밤잠을 설쳐가며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해 겨우 티켓을 샀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표를 구하는 것은...
- 입력:2018-10-19 04:05:01
- 영화와 미술의 경계에 선 작가, 국내서 첫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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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 중국의 실험영화감독 쥐안치. 아라리오서울 라이즈호텔 제공
쥐안치의 대표작인 ‘실종된 경찰’의 스틸 이미지. 아라리오서울 라이즈호텔 제공
맨홀 뚜껑을 열고 남자가 지상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영상은 시작된다. 그는 지하세계에 33년간 감금됐다 탈출했다. 1983년, 경찰이었던 그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춤을 추며 미풍양속을 해친 예술가들을 연행하려다 그들에 의해 역으로 감금당하고 만다. 당시 연행은 농촌이나 공장으로 보내지는 끔찍한 ‘하방(下方)’으로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구금 기...
- 입력:2018-10-19 04:05:01
- 소름 돋는 ‘천재 사기꾼’ 내면 연기… 조각 외모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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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다양한 면모를 지닌 천재 사기꾼 강하리 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송승헌. CJ ENM 제공
배우 송승헌이 달라졌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멋진 남자’ 이미지를 벗어나 ‘천재 사기꾼’이 돼 돌아왔다.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를 통해서다. 이번 연기 변신을 통해 그간의 연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중견 배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자기 분야에서 최고라 불리는 ...
- 입력:2018-10-19 04:05:01
- 박원순 시장의 해명 “친인척 108명 있지만, 아직 비리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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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국감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에 관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지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당 관계자들이 18일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항의하겠다며 서울시청으로 들어가려다 시청 직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몸싸움 끝에 들어간 김 원대대표 일행은 1층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지훈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는 서울교통공사의 ‘직...
- 입력:2018-10-19 04:05:01
- 프란치스코 교황 “남북 관계 개선,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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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화하며 밝게 웃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저는 대통령으로서 방문했지만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로 준비한 예수 부조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초록색 성모마리아상과 최종태 작가의 그림도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의 성 베...
- 입력:2018-10-19 04:05:01
- 커쇼 이어… 류현진, 내일 파이널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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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위쪽)가 18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5차전에서 상대선수를 아웃시킨 뒤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커쇼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20일 열릴 6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 AP뉴시스
야구계 꿈의 무대까지 단 한 걸음,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9시39...
- 입력:2018-10-19 04:05:01
- “카카오 카풀 반대" 집단행동 택시기사 수만명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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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파업에 나선 택시기사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성호 기자
24시간 운행중단 하고 6만명 서울 도심 결의대회… 운행률 지역별로 50∼90%
시민들 반응은 냉담한 편 “카카오도 상생 노력해야” 정부, 횟수 제한 중재안 검토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며 24시간 운행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승차거부나 불친절 등 그간 택시 서비스에 ...
- 입력:2018-10-18 18:45:01
- 교황, 北 방문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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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묵주 선물을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 미사보를 쓴 김정숙 여사도 기뻐하고 있다. 교황은 문 대통령에게 올리브나무 가지도 선물하면서 “로마의 예술가가 평화의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황의 사상 첫 북한 방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했...
- 입력:2018-10-18 23:50:01
- [포토] “공공디자인 기획전 구경오세요”
- 서울 중구의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18일 서초구의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을 활용한 작품을 올려다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윤성호 기자
- 입력:2018-10-18 22:30:01
- 미·중 국방장관 만났지만… 남중국해 해법 찾기 ‘불발’
-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18일 싱가포르에서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최근 군사 분야까지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AP뉴시스최근 군사 분야까지 갈등이 확대된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회담을 열었지만 양국 간 긴장을 해소할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18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미·중 국방장관 회담을 했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 간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는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어...
- 입력:2018-10-18 18:55:01
- 겸재 정선 금강산 그림 초본 7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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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이 최근 발굴한 조선시대 진경산수 대가인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초본 7점.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조선시대 진경산수 대가인 겸재 정선이 그린 금강산 그림 초본 7점이 빛을 보게 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최근 정선(1675∼1759)이 그린 금강산 그림 7점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영양군 주실마을의 월하 조운도(1718∼1796) 후손들이 최근 이 그림들을 국학진흥원에 기탁한 것이다.
7점 모두 종이 바탕에 수묵으로 그렸고 화폭 크기는 각각 세로 40㎝, 가로 30㎝ 정도다. 그림마다 왼쪽 또는 오른쪽 윗부분에 ‘비로봉’ ‘비...
- 입력:2018-10-18 19:15:01
- 국내 레스토랑 26곳 ‘미쉐린 별’ 받아… 한식당 ‘라연’ ‘가온’ 3년 연속 최고점 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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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과 올해 선정된 레스토랑 셰프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쉐린코리아 제공
“알라 프리마의 김진혁 셰프는 창의력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통해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의 경우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연구에서 비롯된 자신의 지식을 젊은 셰프들에게 전수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풍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해낸다.”
알라 프리마와 한식공간 ...
- 입력:2018-10-18 19:10:01
- 설악산에 첫눈… 작년보다 16일 빨라
- 설악산국립공원 정상부의 대청봉 등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관측된 18일 오전 대청봉 가는 길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다. 올해 설악산의 첫눈은 지난해(11월 3일)보다 보름 이상 일찍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설악산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8일 설악산 소청봉과 중청봉 등 1500m 이상 고지대에 눈이 11∼14㎝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첫눈이 내린 11월 3일에 비해 16일 이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9시 설악산의 최저기온은 영하 0.4도를 기록했다. 이어 오전 10시36분 영하 0.69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
- 입력:2018-10-18 19:00:01
- 바람 뚫고 선전한 한국 선수들… PGA 투어 ‘더 CJ컵’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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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위쪽)와 체즈 리비가 18일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리비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JNA골프 제공
안방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 첫날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제주의 변덕스러운 바람을 뚫고 선전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는 기대에 못 미쳤다.
김시우(22)는 18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
- 입력:2018-10-18 19:00:01
- 판빙빙 출연 영화 ‘대폭격’ 개봉 취소… 감독 “결백해도… 내려놓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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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로 거액의 벌금을 납부한 중국 여배우 판빙빙(사진)이 출연한 영화 ‘대폭격’의 개봉이 취소됐다고 홍콩 명보가 18일 보도했다.
대폭격 영화감독인 샤오펑은 개봉 취소 뒤 웨이보에 “아무리 결백해도 먹칠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많이 노력해도 끊기 힘들지만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썼다.
대폭격은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충칭 지역을 5년에 걸쳐 폭격한 실제 역사를 다룬 영화다. 브루스 윌리스와 송승헌도 출연했다. 제작비만 7억 위안(약 114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8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판빙빙 탈세 논란 이...
- 입력:2018-10-18 18:55:01
- 美 “배송료 中에 유리”… 만국우편연합 탈퇴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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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소포를 국외로 보낼 때 선진국에 더 높은 배송료를 내도록 한 만국우편연합(UPU) 협약에 반발해 탈퇴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1874년 설립된 UPU는 192개 회원국과 협의를 거쳐 전 세계 우편요금 규정을 정하는 기구다. 미국은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우편 사업자가 국외로 소포를 보낼 때 상대적으로 낮은 배송료를 책정하도록 한 UPU에 꾸준히 불만을 터뜨려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장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까지 1파운드(0.45㎏) 소포를 보내면 배송료가 최대 9달러(약 1만원)지만, 같은 소포를 중국에서 뉴욕으로 보내면 2...
- 입력:2018-10-18 18:55:01
- 美, 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해… 위안화 약세엔 경고장 던져
- 미·중 무역갈등이 환율전쟁으로까지 번지는 최악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 등 6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된다. 지난 4월에 발표한 보고서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중국의 동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한국 경제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미국이 중국 위안화를 겨냥해 ‘경고장’을 던진 만큼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 재무부가 18일 발표한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은 한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스위스다. 이들...
- 입력:2018-10-18 18:55:01
- 대학판 숙명여고 사건? 교수 아빠가 아들에게 8과목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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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의 한 교수가 자신이 소속된 학과로 편입해 2년간 자기 수업 8개를 들은 아들에게 전 과목 ‘A+’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과기대는 이 같은 학사비리 정황을 파악하고 뒤늦게 내부감사를 벌이고 있다.
A교수의 아들 B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다가 2014년 서울과기대 공대로 편입했다. B씨는 이듬해까지 학기마다 두 과목씩 A교수가 강의하는 전공수업을 들었는데, A교수는 아들에게 8개 과목 전부 A+ 점수를 줬다. B씨는 다른 교수에게 낮은 점수를 받...
- 입력:2018-10-18 18:40:01
- 조윤제 “남북 관계 진전이 중요한 외교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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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사진) 주미대사는 17일(현지시간) “남북 관계 진전을 통해 쌓아가는 대북 레버리지(지렛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있어 중요한 외교 자산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워싱턴 주미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남북 관계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속도 차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사는 “그동안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남북 관계 진전을 통해 북한과 구축한 우리의 신뢰 관계가 이를 타개하는 촉진자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한·미가...
- 입력:2018-10-18 18:40:01
- 샌프란시스코 인근 잔디에 난 불, 개스관 위협… 주민 4천명 대피
-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교외에서 잔디에 난 불이 인근 주택가로 통하는 개스관을 위협해 주민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CNN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소방국의 테런스 캐리 국장은 "베이포인트에서 어젯밤 끊어진 전깃줄 때문에 불이 났으며, 현재 개스관 배설업체인 셰브런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1,400여 가구에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져 4,00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소방당국은 당장 대규모 개스 폭발의 위험이 큰 것은 아니지만, 예방적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 초등학교도 휴...
- 입력:2018-10-19 01:53:36
- 교황 "공식초청장 오면 북한 갈 수 있어… 두려워 말고 나아가라"
- 문대통령과 면담서 김정은 초청 의사 듣고 사실상 방북 수락…"초청장 보내달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 강력 지지…멈추거나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문대통령 "김정은, 교황께 남북평화 축원에 감사인사"…교황 "오히려 내가 감사"
문대통령 "2014년 방한 약자에 희망", 교황 "미사 때 위안부 할머니들 맨 앞줄" 회고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
- 입력:2018-10-19 01:08:57
- [별별 과학] 조석 간만의 차이와 해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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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의한 지구의 조석 현상
달의 중력이 지구에 미치는 힘에 의해 지구에서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조석(潮汐) 현상이 발생한다. 달의 중력이 끌어당겨 달 쪽으로 바닷물이 쏠리기 때문이다. 지구는 하루에 한 번 자전하므로 조석 현상도 하루에 한 번만 발생할 것 같다. 하지만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두 번씩 반복된다.
달은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원운동한다. 지구 또한 이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원운동해서 달의 반대쪽으로는 원심력에 의해 바닷물이 쏠린다. 그 결과 지구의 바닷물은 양쪽으로 볼록한 형태를 유지해서 하루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이 반복된다.
...
- 입력:2018-10-18 04:10:01
- "맘카페가 사람 죽였다"... ‘공공의 적’ 지목돼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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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인터넷 ‘맘카페’(육아 등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마녀사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알려지면서 “맘카페가 사람을 죽였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집단적으로 감정 쏠림을 표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포 맘카페 사건은 최근 어린이집 나들이 행사에 간 A씨가 돗자리를 털다가 자신에게 안기려던 원생 1명을 밀쳤다는 목격담에서 시작됐다. A씨의 주변인은 피해 아동 학부모와 A씨가 오해를 풀었음에도 ...
- 입력:2018-10-18 04:05:01
- [특파원 코너-하윤해] 한쪽에 힘이 쏠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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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관계의 혁명적 전환은 지도자의 의지만으론 불가능하다. 참모의 헌신적인 보좌도 동반돼야 한다. 지금은 정면충돌하고 있지만 1970년대 초반 미국과 중국 관계에 극적인 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통찰력과 헨리 키신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추진력이 맞물린 결과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역할 분담도 ‘닉슨·키신저 콤비’에 밀리지 않는다. 문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와 서 원장의 고군분투가 남북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더디긴 하지만 북한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이끌어냈다. 서 원장이 문 대통령의 ...
- 입력:2018-10-18 04:05:01
- 솔 숲에 피어난 구절초, 은은한 향·단아한 자태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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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의 구절초가 이른 아침 몽글몽글한 안개를 배경으로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드라마 ‘전우’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능교. 섬진강댐으로 조성된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다.
내장산 용굴.
구절초테마공원 유색벼 아트.
전북 정읍의 가을은 색채의 마술사와 함께 온다. 하얀 노란 색으로 가득한 구절초에 이어 울긋불긋 단풍이 한바탕 색의 향연을 펼친다.
먼저 은백색의 ‘동화나라’ 구절초테마공원.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지류인 추령천이 휘감아 도는 ...
- 입력:2018-10-18 04:05:01
- 수면 위로 부상한 대북 제재 온도차, 한·미 대사의 같은 날 다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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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관계 진전과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불협화음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대사들은 남북 관계와 북한 비핵화의 동시 진전 여부에 대해 다른 말을 내놓았다. 한·미 간 물밑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로선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미국을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서울·워싱턴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와 비핵화가 항상 기계적으로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는 없다”...
- 입력:2018-10-18 04:05:01
- 바티칸에 울려퍼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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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례하고 기념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남북 관계 급진전으로 한·미 간 일부 불협화음이 나오는 가운데 유럽을 북·미 협상의 지원군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정상외교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이 집전한 특별미사 기념 연설에서 “인류는 그동안 전쟁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써왔다”며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 입력:2018-10-18 04:05:01
- “인범이는 순종적 악바리… 끈기·욕심은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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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석 전 부천 FC 감독(왼쪽)은 충남기계공고 사령탑 시절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오른쪽)을 지도했다. 정 전 감독은 1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독한 승부근성을 갖춘 황인범은 늘 축구만 생각하는 선수였다”고 기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시스
황인범(22)은 벌써부터 기성용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중원을 이끌 기대주로 불리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창의적 패스와 공격적 돌파로 관심을 모은 황인범은 17일 열린 첫 A매치 선발 출장에서도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충남기계공고 ...
- 입력:2018-10-18 04:05:01
- 비관론 덮친 세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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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돼온 ‘세계 경제 확장세’가 끝난다는 진단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미·중 무역전쟁이 원인으로 꼽힌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에 좋지 않은 징조다.
경기 비관론은 돈을 굴리는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세계 경제를 가장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가 이달 실시한 설문...
- 입력:2018-10-18 04:05:01
- 품위 갖춘 진취적 여성으로 달라진 옹녀가 전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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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한 장면. ‘변강쇠 타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창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극장 제공
‘남성’ 변강쇠에만 초점을 맞췄던 옛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갈등을 조정하고 희망을 만드는 영웅적 여성 옹녀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립극장 소속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의 대표 레퍼토리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18일부터 4일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4년 ...
- 입력:2018-10-18 04:05:01
- 조직력 ‘궤도 이탈’… 동네북 된 전차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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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진 뒤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AP뉴시스
17일 프랑스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패하고 나서 아쉬워하는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 AP뉴시스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던 독일 전차 군단이 동력을 잃고 주저앉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맥없이 탈락한 데 이어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 부재와 세...
- 입력:2018-10-18 04:05:01
- 자가용 출퇴근족, 왼쪽 얼굴 빨리 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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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출퇴근족이라면 평소 왼쪽 얼굴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운전석 창쪽에 가까운 왼쪽 얼굴이 오른쪽보다 더 빨리 늙는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하루 40분∼4시간 운전해 출퇴근하는 51∼64세 남녀 1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햇빛에 의한 손상(광노화)을 많이 입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얼굴 표면 각 부분에 빛이 도달하는 양과 피부 광노화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빛 에너지가 오른쪽보다 왼쪽에,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에 더 많이 도달하는 것으...
- 입력:2018-10-18 04:05:01
- [And 여행] ‘누구의 주제런가∼’ 신비한 해변 모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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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덕포동 하덕마을 덕포해수욕장 모래 위에 그려진 나무 모양의 그림이 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준다. 썰물 때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 민물이 흐르면서 남긴 아름다운 흔적이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본 거가대교 일출. 사장교 주탑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두모몽돌해변
덕포해수욕장 씨라인.
지난 15일 개관한 '한화 거제 벨버디어'.
경남 거제는 섬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해안선 길이는 오히려 제주도보다 더 길...
- 입력:2018-10-18 04:05:01
- 카슈끄지 암살단 15명 중 7명 신원 드러나…“사우디 왕세자 경호원·근위대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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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살해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2일(현지시간) 영사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9일 공개됐다.
터키 경찰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보기관이 법의학자와 근위대원, 왕세자 경호원으로 팀을 꾸려 카슈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하나씩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터키 경찰이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수색해 카슈끄지 살해 증거를 찾아...
- 입력:2018-10-18 04:05:01
- 미 반발에도…정부 대북 제재 완화 ‘진입로’ 찾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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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공론화한 이후 정부와 여당에선 한·미 견해차를 크게 개의치 않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북한이 제재 완화로 타깃을 옮기고, 한국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미 간 시각차는 더욱 부각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이미 대북 제재 완화 시점과 방법론을 다양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7일 “북한은 리용호 외무상의 9월 말 유엔총회 연설을 기점으로 종전선언에서 제재 완화로 전략을 갈아탔다”며 “정부는 이에 맞춰 제재 해제를 위한 조건, 시점 등을 ...
- 입력:2018-10-18 04:05:01
- 칼바람 부는 中… 軍·공안·재계 전방위 숙청 ‘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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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2기를 맞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체제에서 부패 척결을 내건 각계의 숙청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사정작업은 군부와 공안, 민간기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 시절 권력과 돈을 장악했던 세력들을 제거함으로써 시 주석의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전날 팡펑후이 전 연합참모부 참모장, 장양 전 정치공작부 주임에 대한 기율·법 위반 혐의를 심사했다.
중앙군사위는 “팡펑후이는 당의 정치규율...
- 입력:2018-10-18 04:05:01
- 비름 먹으면 뼈 튼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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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나물 등으로 무쳐 먹기도 하는 비름(사진)이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처음 밝혀졌다.
한국식품연구원 천연물대사연구단 성미정 박사팀은 최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비름 추출물로부터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름은 일년생 초본식물로 열대에서 온대 지역까지 60종이 분포하며 국내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5종이다. 한때는 재배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집 근처에 자라는 잡초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체내에서 뼈를 파괴해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파골세포에 비름 추출물을 10, 20, 40...
- 입력:2018-10-18 04:05:01
- '마일리와 재격돌' 류현진, 팀 명운 걸고 NLCS 6차전 등판
- 다저스 3승 2패로 앞선 상황…6차전 승리하면 WS 진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1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 1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5년 만에 오른 NLCS 마운드에서 5회를 못 넘기고 물러났으나 팀의 역전승으로 패배는 면했다.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할 기회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의 명운을 걸고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
- 입력:2018-10-18 16:04:22
- 韓·伊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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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마를 방문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AP뉴시스
이탈리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마 총리...
- 입력:2018-10-17 23:30:01
- 크림반도 대학서 폭탄테러 추정 폭발사고… 18명 사망
- 폭발사고가 발생한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의 한 기술대학 내에서 17일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다. 이 화면은 현지 언론사인 케르치 FM뉴스가 촬영했다. AP뉴시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크림반도 지역의 한 기술대학에서 17일 낮(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이번 참사가 폭발물에 의한 것인지, 총기 난사에 따른 것인지 당국의 발표가 각각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쯤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의 기술대학에서 폭발물이 터져 수십...
- 입력:2018-10-17 23:30:01
- 우병우 ‘10억 몰래변론’… 변호사법 위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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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사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종결’ 청탁을 받고 10억원 상당을 건네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겨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부천지청장을 지내고 퇴직한 우 전 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3∼2014년 의뢰인에게 수사 확대 방지, 무혐의 처리, 내사종결 등의 청탁 명목으로 10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은 수사기관에 사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고, 대한변호사협회에도 수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2013년 12월 횡령 사건으로 수...
- 입력:2018-10-17 19:20:01
- 북아일랜드 애나 번스 소설 ‘우유배달부’ 올 맨부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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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북아일랜드 출신 작가 애나 번스(사진)의 소설 ‘우유배달부(Milkman)’가 16일(현지시간) 영국의 최고 권위 문학상인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북아일랜드 작가가 맨부커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소설은 신구교 갈등으로 차량폭탄 테러와 시위가 빈발하던 1970년대 북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18세 소녀는 ‘우유배달부’라는 별명의 남성 무장조직원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다. 번스는 종교 갈등과 국가 테러리즘, 성폭력, 정치적 탄압 등 무거운 주제를 어둡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풀어냈다.
올해 심...
- 입력:2018-10-17 21:20:01
- 故 정지용 시인·故 황병기 가야금 명인 ‘금관문화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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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1902∼1950) 시인과 황병기(1936∼2018) 가야금 명인에게 문화예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을 포함해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32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은 1930년대 동인지 ‘시문학’을 발간하고 9인회를 결성해 한국 현대시를 개척한 선구자다. 지난 1월 별세한 황병기 명인은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수용함으로써 국악을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관문화훈장은 시조시인인 고(故) 조오현,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
- 입력:2018-10-17 21:20:01
-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합동분향소, 서울시립대에 마련… “끝까지 함께하기로 했는데…”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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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산악인 합동 분향소
17일 오전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아직도 히말라야에서 돌아올 것만 같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창호(49) 대장과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이들은 한마음으로 ...
- 입력:2018-10-17 21:15:01
- 임종석, DMZ 지뢰 제거작업 시찰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17일 강원도 철원 5사단 감시초소(GP)를 방문해 지뢰제거 작업 현장에서 나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임 실장 왼쪽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철원=이병주 기자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남북 관계 개선의 ‘결실’과 이행 의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이추위) 위원장 자격으로 ...
- 입력:2018-10-17 18:25:02
- 특별한 보통날, TV 속 그곳을 찾아 경북으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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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TV속 가을여행지로 소개된 울진 금강소나무 숲과 군위 화본역, ‘미스터 션샤인’ 촬영 장소인 안동 만휴정(위쪽부터).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가 ‘경북에서 만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주제로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와 관광공사는 최근 TV 속 여행지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는 흐름을 반영해 TV와 영화에 나오는 매력적인 풍경과 촬영이야기를 여행스토리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경북의 TV속 가을여행지로 소개된 곳은 ‘가족과 함께 하면 더 좋은...
- 입력:2018-10-17 19:35:01
- 바람 잡아야 우승컵 잡는다… 더 CJ컵@나인브릿지 1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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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는 “어느 대회에서나 우승을 위해 플레이하고, 최고의 플레이를 목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CJ컵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여한다고 크게 영향을 받진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코스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러프가 좀 짧아진 듯하고 그린이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바람으로 고전한 것과 관련해선 “연습라운드를 한다고 해서 바람에 보다 잘 대처...
- 입력:2018-10-17 18:15:01
- 제주 예멘인 339명 1년간 ‘인도적 체류허가’, 난민 인정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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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이 17일 오전 제주시 용담3동 제주출입국·외국인청 1층 대강당에서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심사 결과 2차 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 제주에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339명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체류가 허용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에서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481명 중 지난달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을 제외한 458명에 대한 심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339명은 인도적 체류가 허가됐고 34명은 단순 불인정, 85명은 보류 결정됐다. 난민 인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인도적 체류허가란 난민법...
- 입력:2018-10-17 19:15:01
- [단독] 북한 땅 지적도 20% DB화
- 국토교통부가 통일 후 북한 지역 토지 정책 수립과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을 위해 실시 중인 ‘북한 토지 지적도’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이 20% 가까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실이 1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북한 토지의 위치와 형태, 경계, 면적 등을 담은 도면 총 29만9688장 중 54만8738장(19.6%)을 디지털화했다. 이 작업은 일제시대 당시 진행된 토지조사 사업으로 만들어진 지적도를 디지털 문서로 전환하는 것이다. 해당 지적도는 한반도 전역을 직접 실측한 최초 자료지만, 종이 도면...
- 입력:2018-10-17 19:00:01
- 김포공항, 10년간 리모델링 끝내고 새롭게 개장… 대합실 늘리고 수화물 처리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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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년간의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17일 새로 개장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수하물 처리시설을 교체하고 여객수속시설 및 대합실을 확장하는 한편 화재예방시스템과 각종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공항 이용자가 리모델링 후 처음 도입된 손바닥 정맥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등록하는 모습. 최종학 선임기자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년간의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17일 새롭게 개장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 대합실에서 준공식을 갖고 ‘...
- 입력:2018-10-17 19:05:01
- 불량 백신 中 제약사에 벌금 1조5000억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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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불량 백신을 대거 제조·유통시켜 영아를 숨지게 하는 등 파문을 일으킨 제약업체 창춘창성(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에 91억 위안(약 1조5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신경보가 17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등은 광견병 백신 유통에 따른 피해 보상 방안을 발표하고 “창춘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백신 생산으로 얻은 부당이익 18억9000만 위안과 생산·판매 수익 총액의 3배에 달하는 72억1000만 위안의 벌금을 내라”고 결정했다. 또 “불량 백신으로 숨진 국민에게 1인당 65만 위안을 배상하라”고 지시했다. 중증 질...
- 입력:2018-10-17 18:55:01
- 美 육군 유리천장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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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리처드슨 미 육군 중장 [위키미디어 캡처]
미국 육군 최대 사령부인 전력사령부(FORSCOM)에서 첫 여성 사령관이 탄생했다.
로라 J 리처드슨(사진) 육군 중장이 병력 77만6000명을 지휘하는 전력사령부의 사령관으로 발탁됐다고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전력사령부에 여성 사령관이 내정된 건 처음”이라며 “리처드슨 중장이 미군의 유리천장을 뚫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리처드슨은 미군 내 견고한 유리천장을 깨는 데 앞장서왔다. 미 육군 항공단 소위로 1986년 입대한 그는 대표적인 공격용 헬기인 U...
- 입력:2018-10-17 18:55:01
- 美 “日·EU·英과 개별 무역협상 개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 유럽연합(EU), 영국과 각각 양자 무역협상을 개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우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들 세 나라와 무역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의회에 통보했다.
라이트하우저 대표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하에 USTR은 일본, EU, 영국과의 무역협정 협상을 통해 미국의 무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USTR은 미국 노동자, 농부, 목축업자, 상공인이 제때에 큰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입력:2018-10-17 18:55:01
- 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美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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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2차 북·미 회담이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에 개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워싱턴 햄버거 회동’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이 거론된다.
이날 인터뷰는 중간선거 3주 전 시점에 맞춰 진행된 것이라 중간...
- 입력:2018-10-17 18:45:01
- 김의겸 대변인, 한·미 갈등 여론에 “이견은 있지만 이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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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에 관한 미국 내 우려로 한·미 간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한·미는 최상의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양국 간 이견이 있다는 점은 시인했다.
김의겸(사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공조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일부의 우국충정은 알겠으나 이제 그만 걱정은 내려놓으시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남북 관계 개선은 북핵 프로그램을 해결하는 것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미 국무부 논평을 근거로 한·미 ...
- 입력:2018-10-17 18:25:02
- 허리케인 휩쓴 플로리다 약탈 극성… 하루 10명꼴 체포
- 현지 구호단체 "주민 700여명 연락두절 상태"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플로리다 지역에 약탈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CBS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베이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주말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난 이후 매일 10명꼴로 약탈범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마이클로 초토화된 플로리다 주 멕시코비치 주택가.
지미 스탠펀드 경관은 "약탈범들이 허리케인으로 부서진 상점과 가옥에 침입해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쳐...
- 입력:2018-10-18 04:52:49
- “왕실은 신문·송환만 지시… 책임 없어” 몰고가는 사우디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왕궁에서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오른쪽)을 예방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관련 조사를 진행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리야드에 도착했다. 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책임을 자국 정보기관원에 돌리되 왕실의 책임은 인정하지 않는 선에서 이번 사건을 매듭지을 가능성이 커졌다. 사우디 왕실은 단순히 카슈끄지의 신문(訊問) 또는 자국 내 송환을 자국 정보기관에 지시했으나 정보기관원의 ...
- 입력:2018-10-17 04:10:01
- 유럽 도는 비건, 최선희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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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프랑스·벨기에 방문에 나섰다. 그러나 순방 일정보다 비핵화 실무협상 파트너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유럽 내 전격 회동 가능성에 더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비건 특별대표는 16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외무차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특히 비핵화 실무협상의 북·미 대표인 비건 특별대표와 최 부상이 시간차를 두고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눈길이 쏠린다. 최 부상은 지난 6일 모스크바를 찾아 모르굴르프 차관과 회담했다. ...
- 입력:2018-10-17 04:05:02
- [And 지역 리포트] 자갈마당 ‘100년 홍등’ 끄고 ‘재생 빛’ 밝힌다
- 대구 중구 도원동 자갈마당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업소들 한가운데서 전시관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Art Space)’를 만날 수 있다. 1층 유리방과 3층의 작은 방은 그대로 보존한 채 나머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아트스페이스가 들어서기 전의 모습이다. 전시관 리모델링 전에는 이곳도 성매매가 이뤄지던 업소였다. 대구=이병주 기자, 대구 중구 제공대구시가 본격적으로 폐쇄 정책을 시행하기 이전의 자갈마당 모습. 양 옆 골목을 따라 업소마다 영업을 알리는 붉은 등이 켜져 있다. 대구 중구 제공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자갈마당 일대...
- 입력:2018-10-17 04:05:02
- 남북 철도 연결 소식에 미 “대북 제재 완전 이행” 견제구
-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다시 표출되고 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남북이 이르면 11월 말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열기로 합의한 직후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하는 입장을 내놨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더딘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제재 완화를 공론화함에 따라 비핵화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 제재 관련 발언은 그간 정부 입장과 차이가 ...
- 입력:2018-10-17 04:05:02
- 무역전쟁 ‘포연’에… 베이징 맑은 하늘 사라졌다
- 베이징 중심가 전경을 지난 15일(왼쪽)과 9월 6일 촬영한 사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한동안 깨끗했던 베이징의 공기가 겨울 난방철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대기 정체 등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당국이 미·중 무역전쟁 이후 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환경 규제를 느슨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중국 대기질지수 사이트에 따르면 베이징의 대기질지수(AQI)는 지난 15일 한때 최고 248까지 치솟았다. AQI는 매우 나쁨(201∼300), 나쁨(151∼200), 민감군 영향(101∼150), 보통(51∼100), 좋음(0∼50)으로 구분된다. 베이징의 공기는 지난 13일부터 급속히 ...
- 입력:2018-10-17 04:05:02
- 김정은 다시 광폭외교… 트럼프와 회동 전 푸틴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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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광폭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 조짐이다. 김 위원장은 이르면 이달 말쯤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유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김 위원장이 미국 중간선거 전인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방문지로는 수도 모스크바와 극동 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가 거론된다. 북&middo...
- 입력:2018-10-17 04:05:02
- “서고동저 깨자”… 벼르는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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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독주를 막을 팀이 과연 동부 콘퍼런스에서 나타날까.
NBA 2018-2019 시즌이 17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NBA는 최근 전형적인 ‘서고동저’다. 서부 콘퍼런스 소속 팀들이 동부 콘퍼런스 팀보다 강하다는 의미다. 지난 2년간 서부 콘퍼런스의 골든스테이트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NBA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올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영입해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대항마로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제임스 하든이 버...
- 입력:2018-10-17 04:05:02
- ‘퍼스트맨’ 경탄의 연속… 천재 감독이 선사하는 황홀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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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달에 간 사나이,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다룬 영화 ‘퍼스트맨’의 클라이맥스 장면.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이 달에 착륙한 순간 스크린에 펼쳐지는 비주얼은 경탄을 자아낸다. UPI코리아 제공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 그 사이로 들리는 거친 숨소리. 이내 불안에 휩싸인 남자의 두 눈이 화면에 들어온다. 시험 비행 중인 초음속 비행기가 대기권을 지나 성층권까지 솟구쳐 오르는 극한 상황. 닐 암스트롱(1930∼2012)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퍼스트맨’의 강렬한 시작이다.
영화는 제트기 조종사였던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
- 입력:2018-10-17 00:15:01
- ‘줄 배트로 하는 야구’ 투투볼 첫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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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볼 경기에서 두 명의 타자가 줄 배트로 공을 쳐서 멀리 보내고 있다. 공을 친 후 한 타자는 시계 방향, 다른 타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전환점을 돌아오면 득점이 된다. 대한투투볼협회 제공
‘국민일보와 함께하는 제1회 성남YMCA 전국 투투볼대회’ 준비위원들이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YMCA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기념촬영한 사진. 왼쪽부터 공성빈 ㈜크풋 대표, 서원재 을지대 교수,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 고남철 성남YMCA 부이사장, 김창봉 성남YMCA 이사장, 김창원 ㈔대한투투볼협회장, 문정옥 성남YMCA 국장, 김재영 성남YMCA 사무총장. ...
- 입력:2018-10-17 00:05:01
- '벨린저 끝내기' 다저스, 연장 13회 승리… NLCS 2승2패 원점으로
- 철벽 불펜 싸움으로 5시간 15분 동안 연장 혈투
연장 13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날린 벨린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치열한 불펜 대결로 펼쳐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연장 13회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16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4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NLCS 전적을 2승 2패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려면 클...
- 입력:2018-10-17 15:56:33
- 2-0 앞서다 2실점 ‘와르르’… 벤투號 불안한 빌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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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왼쪽)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분 선취득점을 올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숙제와 성과가 모두 뚜렷한 경기였다. 한국은 낙승이 예상되던 약체 파나마를 상대로 2골이나 내주며 발목을 잡혔다. 다만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젊은 피 황희찬과 황인범이 그라운드에서 각각 하나의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하며 미래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친선전에서 2대 2로 비겼다.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바꾼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실험은 성공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
- 입력:2018-10-16 23:35:01
- 故 김창호 등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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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중 사고로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 원정대 5명의 시신이 16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대학병원에 안치돼 있다. 원정대원의 가족과 친지들이 관 앞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시신은 이날 항공편으로 현지를 떠나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P뉴시스
김창호 대장.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 고(故) 김창호(49·사진) 대장과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 겸 ...
- 입력:2018-10-16 19:10:01
- 남·북·유엔사 공식석상 첫 대면… 대화 채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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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가운데)과 북한군(오른쪽), 유엔군사령부의 3자협의체 회의가 16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3자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머리를 맞댄 것이다. 3자협의체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비무장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연내 JSA 관광객의 남북 지역 자유 왕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제공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군사분계선(MDL)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권총으로 무장했던 남북의 JSA 경비병력도 비무장 상태로 공동경비를 하...
- 입력:2018-10-16 18:30:02
- 2년 만에 우승 전인지, 세계 랭킹 12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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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2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사진)의 세계랭킹이 12위로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14일 마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롤렉스 세계랭킹 평균 포인트 4.79를 기록, 지난주 27위에서 15계단이나 급상승했다. 전인지는 앞서 열렸던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4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 골프의 간판 박성현은 8월 20일 이후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다. 2위인 아리야 주타누간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치며 정상 ...
- 입력:2018-10-16 21:00:01
- 토마스 “이번에도…” VS 레시먼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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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가 제주의 변화무쌍한 바람을 이기고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개막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CJ컵에선 브룩스 코엡카(28·미국) 마크 레시먼(35·호주) 제이슨 데이(31·호주)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도전이 제주 바람만큼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18일부터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 입력:2018-10-16 21:00:01
- 그랜달이 또 망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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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LA 다저스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사진)이 포스트시즌에서 연이은 수비 실수와 공격 기회 무산으로 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그랜달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랜달은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는데, 득점권 찬스 때마다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비에서도 번번이 공을 받지 못하고 흘리는 등 제몫을 하지 못했다. 0대 4...
- 입력:2018-10-16 21:00:01
- 제주, 13억 인도 관광객 모시기… 현지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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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13억명에 달하는 인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등에서 ‘VISIT JEJU(비짓제주)’를 주제로 현지 여행업계 대상 1∼2차 ‘제주관광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인도 중상류층을 겨냥한 ‘휴양지 제주’의 매력과 프리미엄 상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추천 콘텐츠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제주의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향토음식·무사증 제도를 활용한 홍콩 연계상품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제주...
- 입력:2018-10-16 19:25:02
- 故 김주혁 등 36명 ‘한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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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주혁, 방송인 전현무, 예능인 박나래,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36명(팀)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들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기자 이순재, ‘아침이슬’ 작곡가 김민기, 포크음악의 대부로 불렸던 고(故) 조동진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작곡가 김정택, 방송작가 김옥영 등 3명은 보관문화훈장, BTS 멤버들은 화관문화훈장을 각각 받는다.
가수 심수봉, 싱어송라이터 윤상, 연기자 김남주, 방송인 ...
- 입력:2018-10-16 19:20:01
- 6·25 참전 박태홍 일병, 68년 만에 유해로 돌아왔다
- 6·25전쟁 전사자 박태홍 일병의 생전 모습(왼쪽)과 유해가 발굴된 곳. 국방부 제공6·25전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박태홍 일병이 68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박 일병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인 7월 입대했다. 당시 21세로, 세 살짜리 아들과 둘째 아들을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살던 때였다. 그는 1950년 9월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경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일병 유해는 2009년 4월 경북 포항시 죽장면 무명 504고지에서 발굴됐으며 유전자(DNA) 검사를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6일 박 일병 전투화 ...
- 입력:2018-10-16 19:15:01
- [포토] 쪽방촌 주민 등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
-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서울 한강대로 ‘따스한 채움터’에서 16일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이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 주민 등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 서울시와 나눔진료봉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은 서울 지역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 입력:2018-10-16 19:15:01
-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림프종 재발로 별세
- 사진=AP뉴시스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폴 앨런(65·사진)이 암 투병 끝에 1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앨런의 가족은 성명에서 “앨런이 악성 림프종으로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술자이자 자선가로 알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더없이 특별하고 사랑받는 친구”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런은 과거에 치료받았던 악성 림프종이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혔었다. 앨런은 빌 게이츠와 함께 대학을 중퇴하고 1975년 MS를 창업했다. 그와 게이츠는 MS 윈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영체제로 등극하자 억만장자 반열에 올...
- 입력:2018-10-16 19:10:01
- 풀러튼도서관, 매주 목요일 무료 영화상영
- 풀러튼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은 11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오스본 오디토리움에서 클래식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마티니 영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같은 깃털의 새들’(Birds of a Feather)’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예약이 필요 없다.
상영 작품은 ▲1일: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새’(The Birds, 1963) ▲8일: 캐롤 발라드 감독의 ‘아름다운 비행’(Fly Away Home, 1996) ▲15일: 잔 휴스턴 감독의 ‘몰타의 매’(The Maltese Falcon, 1941) ▲29일: 그레...
- 입력:2018-10-17 11:05:39
- 호황이라지만… 美재정적자 6년 만에 최대
-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는 미국 경제에 재정적자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지난 9월 종료된 2018회계연도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7790억 달러(882조7900억원)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재정적자가 1조1000억 달러에 달했던 2012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적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정책과 재정지출 확대가 원인이다. 미 재무부는 2018회계연도의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2017회계연도보다 1130억 달러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의 빚이 전년도보다 17%나 불어난 것이다. 연방정부의 조세 수입 증가는 140억 달러에 그쳤다. 낮은 세입은 ...
- 입력:2018-10-16 19:00:01
- 수척해진 판빙빙… 베이징 공항에 나타나
- 탈세 혐의로 장기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은 중국 유명여배우 판빙빙(사진)이 종적을 감춘 지 135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대만 싼리(三立)신문 등 중화권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판빙빙은 지난 15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나서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당시 검은색 롱코트에 분홍색 통굽 신발 차림이었다. 얼굴에는 표정이 없었고 꽤 수척해 보였다. 이날 판빙빙은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도 썼다. 판빙빙은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우산을 든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 정문을 빠르게 걸어 나왔다. 이어 검은색 벤츠 차량을 타고 사라졌...
- 입력:2018-10-16 19:00:01
- [단독] 미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1년 만에 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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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상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불법 유통되다 적발된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공개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 적발 건수는 국내와 해외를 합쳐 총 11만5522건이다. 2016년 6만4644건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7만8833건이 적발됐다.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의 국내 불법 유통 적발 건수는 2014년 6만2977건, 2015년 7만136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만7185건, 지난해 1만6950건으로 크게 ...
- 입력:2018-10-16 18:50:01
- 문 대통령과 마크롱의 ‘케미’ 밤 12시까지 국빈만찬, 뜯어말려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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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장에 입장하는 한-프랑스 정상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할 말이 많았다.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주최한 국빈만찬은 예정시간의 배를 넘겨 밤 12시 즈음까지 열렸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
- 입력:2018-10-16 18:30:02
- [And 건강] 당신의 정자·난자는 건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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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불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자신의 생식 능력을 미리 체크해 보려는 미혼 남녀들이 늘고 있다. 난임은 성숙하고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있어야 예방 가능하다. 사진은 정자들이 난자를 찾아 자궁 속을 헤엄쳐 가는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차병원 서울역센터 37난자은행 소속 연구원이 영하 198도의 극저온 탱크에 냉동 보관된 난자를 살펴보고 있다. 동결 난자는 필요시 해동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에 쓰인다. 차병원 제공
결혼 적령기 넘기고 결혼할 경우 임신율 줄고 난임 가능성 높아
작년 男 난임자 2013년 比 45%&ua...
- 입력:2018-10-16 04:05:01
- 다저스, 35년 만에 가을야구 홈경기 영봉패…"WS 진출 확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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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브루어스의 15일 경기장면. [MLB.com 화면 촬영]
왼손 투수 류현진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홈경기에서 35년 만에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0-4로 완패했다.
밀워키 원정에서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 역전승으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균형을 맞추고 안방으로 돌아왔지만 이날 경기에서 져 1승 2패로 다시 밀...
- 입력:2018-10-17 06:50:40
- 2골 먼저 넣고도 파마마와 2-2… 벤투호, 경기운영 미숙
- 박주호 선제골·황인범 추가골에도 집중력 부족으로 연속 2실점
올해 마지막 안방 A매치서 4경기 연속 만원 관중 속 승리 놓쳐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축구 태극전사들이 올해 마지막 안방 A매치에서 북중미의 '복병' 파나마를 상대로 두 골 차로 앞서고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박주호(울산)의 선제골과 황인범(대전...
- 입력:2018-10-17 06:41:05
- '히말라야 원정대' 조국 품으로… 5명 시신, 인천공항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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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의 시신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김창호 대장과 유영직(장비 담당), 이재훈(식량·의료 담당), 임일진(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정준모(한국산악회 이사) 등 5명의 시신을 싣고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한 KE696편은 이날 오전 5시 7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대원들의 시신은 검역·통관을 거친 뒤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
- 입력:2018-10-17 06:23:29
- 文 대통령 “유엔 제재 완화해 北 비핵화 촉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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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문 대통령의 노력에 강력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 앞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팔짱을 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 대통...
- 입력:2018-10-16 05:35:01
- [명의에게 묻다] 흉터 최소화·최적의 치료… ‘새삶’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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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성형외과 박동하 교수(오른쪽)가 얼굴 한 편에 자리 잡은 거대모반(큰 점)을 제거한 뒤 흉터가 남지 않도록 흉터 교정 성형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박동하(사진) 교수는 소아 두개안면기형 및 거대모반증 교정, 흉터 제거 성형술 전문가다.
요즘 박 교수의 수술 대기시간은 무려 2년여에 이른다. 매주 월·수요일, 이틀은 종일 수술에 매달리는데도 그렇다. 워낙 까다롭고 품도 많이 드는 수술이라 보통 한 명 수술에 5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주당 2∼6명만 수술이 가능한 까닭이다.
박 교수는 1994...
- 입력:2018-10-16 04:10:01
- 文 대통령 외교전에… 수소전기차 수출·내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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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인 알마광장에서 현지 가스업체 에어리퀴드가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투싼’에 수소를 충전하는 택시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양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FCEV)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전과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선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각종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
- 입력:2018-10-16 04:10:01
- [헬스 파일] 황반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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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보라매병원 안과 교수
사람의 눈을 사진기에 비유하면 망막은 필름에 해당된다. 초점은 망막 한가운데 황반부에 대부분 맺힌다. 황반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직경 약 1.5㎜ 부위를 일컫는다. 우리가 책을 보거나 어떤 물체를 볼 때는 이 황반부를 통해 보게 된다. 그만큼 시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황반부라고 할 수 있다.
소위 황반변성이란 우리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황반부가 노화, 고도근시, 흡연 및 유전 등에 의해 병적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노화에 의해 생기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제일 흔하다. 65세 이상 노년...
- 입력:2018-10-16 04:05:01
- 사우디 ‘카쇼기 부메랑’… 주가 떨어지고 투자 날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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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사진) 피살 의혹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사우디 주가가 14일(현지시간) 급락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이번 파문은 또 사우디 왕실이 최근 수년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경제개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사우디 리야드증권거래소(타다울)의 종합주가지수는 14일(현지시간) 한때 전일 대비 7%까지 떨어졌다가 3.5%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카쇼기가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실종된 지난 2일에 비해 무려 9%가 떨어졌다. CNN방송은 리야드 증시의 올해 주가 상승분이 통째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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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10-16 04:05:01
- “SW 개발 재미 붙이니 게임은 눈에 안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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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공지능(AI) 해커톤(마라톤회의)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고등학생팀 ‘SEA’의 공동리더 김병준(왼쪽)·이호건군이 지난달 8일 본선대회에서 출품작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첫 참가대회에서 상을 탔더니 자신감이 ‘떡상(크게 올랐다는 뜻)’했죠.”
전국 600개팀이 도전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경연대회 수상자 중 눈길을 끈 팀은 평균 연령 17.4세인 고등학생팀이다. 이 팀은 신호등의 빨간·초록불을 구별하는 시각장애인용 헤드폰을 만들어 시상대에 올랐다. 팀을 이끈 공동리더 김병준(...
- 입력:2018-10-16 04:05:01
- 美 팝 아트의 황제 & 네덜란드 디자인 거장, 한국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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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샤프의 2015년 작품 ‘서리 덮인 핑크 궤도’. 롯데뮤지엄 제공
카럴 마르턴스의 2018년 작 ‘세 개의 시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제공
미술계 거장들이 한국을 찾았다. 미국의 살아 있는 팝 아트의 전설 케니 샤프(60), 네덜란드 국민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럴 마르턴스(79)가 국내 첫 개인전을 갖고 있다.
앤디 워홀의 바통을 이어 키스 해링, 장 미셸 바스키아와 함께 팝 아트와 거리 예술의 새 역사를 쓴 케니 샤프의 전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뮤지엄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미국 서부 출신으로 ...
- 입력:2018-10-16 04:05:01
- 美 무역 공세에… 中 경제 먹구름 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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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제의 하락세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한국의 무역은 중국의존도가 높다. 이를 반영하듯 코스피지수는 1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2150선이 무너졌다.
국제금융센터는 15일 “시장에서 내놓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6.6%(전년 동기 대비) 안팎으로 2분기 연속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6.7%로 3분기 만에 하락했었다. 중국은 오는 19일 3분기 GDP...
- 입력:2018-10-16 04:05:01
- 벤투호, 능력만이 살길… ‘이름값’은 잊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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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해 출전시키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데뷔전 승리 후 자신의 선수 기용 원칙을 냉정하게 제시했다. 선발 명단을 짤 때 스타성은 그의 기준이 아니다. 오직 훈련 시간과 경기 중 자신에게 보여준 실력과 재능으로 냉철히 판단한다. 기존에 쌓아 올린 유명세와 명성만으로는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기 어렵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스타가 된 조현우는 김승규와 수문장 자리를 두고 다시금 경합을 벌이고 있다. 조현우는 월드컵에 이어 와일드카드로 뽑힌 2018 자...
- 입력:2018-10-16 04:05:01
- 대사증후군 男, 대장암 발병 1.4배… 女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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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안고 있으면 대장암 발병위험이 남성은 1.4배 여성은 1.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280만9722명의 검사자료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과 대장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중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는 총 629만6903명(27.6%)이었고, 이중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6만3045명(1%)이었다. 반면 대사증후군이 없는 1651...
- 입력:2018-10-16 04:05:01
- 첼리스트 요요마 “실크로드와의 여정, 협업과 연결의 중요함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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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태생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 클래식 음악의 전통에 발을 담그고 있는 그는 ‘실크로드 앙상블’을 통해 음악적 혁신과 문화적 연대를 추구하고 있다. 크레디아 제공
실크로드 앙상블. 크레디아 제공
첼리스트 요요마(63)는 지금까지 100여장의 앨범을 전 세계에서 700만장 넘게 팔았다. 그래미상만 18차례 수상했다. 그는 “전 세계 70억 인구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최선의 방법은 음악”이라는 믿음으로 ‘실크로드 앙상블’과 같은 음악 실험을 하고 있다. 요요마가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
- 입력:2018-10-16 04:05:01
- 中대사 ‘미·중 군함 근접사태’ 맹공 “中의 문간 남중국해서 美 군함 공격적”
-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 군함의 남중국해 항해 문제와 무역전쟁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최근 미·중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충돌 직전까지 대치한 사건에 대해 “중국해는 중국의 문간(doorsteps)”이라며 미 구축함은 공격적이었고, 중국 군함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미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디케이터함은 지난달 30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난사군도) 주변 해역에서 ‘항행의 자유&rsq...
- 입력:2018-10-16 04:05:01
- “美 하원 탈환 승기 잡은 민주당… 투표율 높으면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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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6일 실시되는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이 8년 만에 연방 하원을 탈환하느냐 여부다.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민주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그러나 유례없는 경제 호황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기를 앞세운 공화당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CBS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14일(현지시간)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번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218석)보다 8석 많은 226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은 209석을 얻을 것으로 집계됐다.
CBS방송과 유고브는 ...
- 입력:2018-10-16 04:05:01
- 산이 없었다면 서울은 어떻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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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6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건축문화제 2018’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의 33개 산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서울 지도를 바라보고 있다. 권현구 기자
서울건축문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건축문화투어’. 서울시 제공
대학생팀이 서울의 서른네 번째 산을 용산공원 안에 조성하자며 제시한 ‘서울산’의 내부 단면. 서울시 제공
요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엔 억새가 한창이다. 18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이어진다. 하늘공원 아래 서울월드컵경기장 ...
- 입력:2018-10-16 04:05:01
- 獨기사당 68년 만에 최악의 참패… 메르켈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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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의사당에서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어두운 표정으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죄더 총리 소속 정당인 기독사회당은 이번 선거에서 1당 지위는 유지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기독사회당이 바이에른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당은 단독 과반 의석은커녕 40%에도 못 미치는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써 68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총선에서 간신히 4연임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의 입지도 흔들리게 됐...
- 입력:2018-10-16 04:05:01
-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별세… 빌 게이츠와 '윈도 신화' 일궈내
- 대학 중퇴후 PC산업 파고들어…1991년 윈도 PC시장 점유율 93% 기록
림프종 최근 재발해 투병해와… MS 떠난 뒤론 자선·스포츠사업 매진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1970년대에 어릴 적 친구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억만장자 폴 앨런이 15일(현지시간) 암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65세.
앨런의 회사인 벌컨은 이날 그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 앨런은 지난 2009년 암 치료를 받았던 림프종이 최근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앨런의 누이는 "많은 사람이 ...
- 입력:2018-10-16 10:34:02
- '유통 공룡' 시어스… 126년 역사 끝에 파산보호 신청
- 1892년 카탈로그 판매 기업으로 출발…한때 미 최대 유통업체
142개 매장 곧 폐점·정리세일… 램퍼트 회장 "고객에 마지막 봉사"
시어스 로벅 카탈로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126년의 역사와 '유통 공룡'으로서의 명성을 자랑했던 미국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매출 감소와 자금난 끝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시어스 홀딩스는 15일 뉴욕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청서에 명시된 시어스의 부채는 113...
- 입력:2018-10-16 10:19:49
- 캘리포니아 전기회사, 대형산불 발화 우려 12만가구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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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퍼시픽가스&일렉트릭(PG&E)이 지난 주말부터 샌프란시스코 북쪽 나파·소노마 카운티 등지의 12만 가구에 강제 단전을 시행했다고 현지 NBC 방송이 15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대형산불이 잇달아 일어난 이 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 발화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전기회사들은 끊어진 전깃줄과 파손된 전신주에서 일어나는 스파크로 인해 산불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PG&E는 현재 산불 피해와 관련해 여러 건의 소송에 연루돼 있다.
중서부에...
- 입력:2018-10-16 08:39:08
-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LA에 미주본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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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 미주본부 현판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사진 중앙 왼쪽 박성기 이사장과 오른쪽 박윤숙 미주본부장. [화랑청소년재단 제공]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박성기)는 로스앤젤레스에 미주본부를 최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주본부 개소식은 지난 10일 LA 윌셔 블러버드에 있는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함께 진행됐다. 본부장에는 박 총재가 임명됐다.
박 본부장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겨레 얼의 긍지를 심어주고, 한국의 아름다운 ...
- 입력:2018-10-16 06:55:39
- 동원산업 "월마트 등 美소매업체에 가격담합 관련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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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종속회사인 스타키스트.
동원산업은 유통업체 월마트 등 미국 소매업체들이 동원산업과 미국에 있는 종속회사인 스타키스트 등 총 9곳을 상대로 가격담합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스타키스트가 일부 원고 측과 합의를 진행 중"이라며 "소송금액이 공시기준 이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의 결과와 재무적 영향은 확인 가능한 시점에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입력:2018-10-16 06:49:56
- 미국 우파는 구글, 좌파는 페이스북·트위터 선호
- 정치 광고 분석 결과… 트럼프, 광고 회수 최다
[위키미디어 제공]
미국에서 정치 광고를 분석해보니 우파는 구글을, 좌파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 공대(Tandon School of Engineering) 컴퓨터 과학자들이 이들 3개 사이트에 대한 최근의 정치 광고 88만4,000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구글의 상위 3위 정치 광고주의 경우 공화당의 슈퍼 팩(Super PAC)인 '상원 리더십 펀드'(Senate Leadership Fund)를 포함해 모두 공화당 단체가 차지했다.
슈퍼 ...
- 입력:2018-10-16 06: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