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길] “1000살까지 살 가능성 50% 이상” 트랜스휴머니즘 다룬 ‘로봇도 사랑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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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로봇도 사랑을 할까 / 로랑 알렉상드르·장 미셸 베스니에 지음 /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216쪽, 1만2000원
우리가 1000살까지 살 수 있다면 그건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이 질문은 비현실적인 것 같지만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을 지지하는 전 세계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트랜스휴머니즘이란 수명, 지능, 감각 등에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첨단 과학기술 운동을 가리킨다. 기술의 힘으로 인간의 능력을 무한대로 계발한다는 의미다. 영국 노화학자 오브리 드 그레이는 “수명 ...
- 입력:2018-09-01 04:05:01
- 수묵의 재발견 기대만큼 주제의 모호함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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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옛 신협 건물에서 열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 참여 작가인 쿠르드 난민 출신 바크타야르 카프탄이 28일 이라크를 탈출했을 때 넘었던 거대한 바위산을 형상화한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전남 진도의 운림산방 전시 전경.
지난 28일 전남 목포 남농로 목포문화예술회관 로비. 먹을 먹인 듯한 시커먼 고목이 쌓여 있고, 꽃이 그려진 수묵화가 플래카드처럼 내걸렸다. 제1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이하 수묵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장 들머리는 이런 설치작품을 통해 ‘수묵=고루’ 이미지를 불식시키려 애...
- 입력:2018-08-31 04:05:01
- “배우란 이런 것”… 대학로 빛내는 권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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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리하여 로마 제국은 멸망했습니다.”
57년차 배우 권성덕(77·사진)의 단단한 목소리가 객석으로 울려 퍼지며 연극 ‘로물루스 대제’(연출 김성노)는 끝을 맺는다. 장장 140분에 걸친 시간 동안 그가 소화한 문장은 400여개. 복잡한 동선과 세밀한 감정표현이 필요한 대사 등으로 인해 젊은 배우도 버거워할 대작을 고령의 그는 연륜이 묻어나는 몸짓과 힘 있는 목소리, 섬세한 연기로 집중력 있게 끌고 나간다.
지난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로물루스 대제’가 선을 보이고 있...
- 입력:2018-08-31 04:05: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저육(猪肉 돼지고기)볶음 ‘제육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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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이거 뭐유.” “제육볶음여. 괴기 이것저것에다 고치장허고 졸(부추) 같은 거 넣고 볶은 겨. 왜.” “맛있어서유.” 30년쯤 전, 서울 독산동 남부시장 근방 ‘충남집’에 가면 할머니는 백반을 내어 주셨습니다. 제육볶음 반찬이 거의 끼어 있었고. 없는 주머니에 단백질을 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지요.
“안주로 제육볶음 어때.” “좋아요. 월급도 탔으니 쇠고기제육볶음으로 하죠, 뭐.” 벌이를 시작했을 때 퇴근길에 선배의 제안에 나름 호기롭게 던진 대답입니다. 충남집 할머니가 &l...
- 입력:2018-09-01 04:05:01
- ‘안중근 유해 발굴’ 손잡은 남북, 문제는 중국의 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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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순국한 뒤 일본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진 엽서. 엽서에는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의미를 감추려는 의도에서 안 의사는 흉한(兇漢)으로, 사살에 사용된 권총은 흉기(凶器)로 표시돼 있다." 성균관대 제공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뒤 러시아 군인에게 붙잡혀 이토를 노려보는 장면을 묘사한 가로 39.3㎝, 세로 53.8㎝ 크기의 석판화. ‘이토공 조난지도(伊藤公 遭難之圖)’라는 제목의 이 석판화는 그해 12월 1일 일본 출판사인 도쿄 박화...
- 입력:2018-09-02 06:10:01
- 화려했던 공중전화의 추억, 변신 시도는 아직도 ‘뚜뚜뚜’
-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지난해 8월 폭염을 피해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갔었다. 북반구의 여름 대신 남반구의 겨울을 찾아간 셈이다. 보통 해외여행을 하면 스마트폰에 갈아 끼울 현지 유심(U-SIM)칩을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데 그땐 현지에서 샀다.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려면 먼저 호스트(집주인)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가 대강 어느 동네에 있는지만 알려준다. 정확한 위치는 호스트에게 확인해 직접 열쇠를 받아야 한다. 호스트는 미국 여행을 떠나며 폴이라는 친구에게 집 관리를 맡겨둔 상태였...
- 입력:2018-09-01 04:05:01
- [이슈분석] 비핵화 빅딜 ‘디테일’을 중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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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북 특별사절단이 지난 3월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수석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 위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청와대는 2일 1차 때와 동일한 특사단 5명이 5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제공
이번 교착은 불신보다 명분… 北에 美 내부사정 설명 주력
비핵화 협상 재개 최대 임무 세부 조건 조율에 성패 달려
평양 정상회담 날짜 잡을 듯… 美 “경협-비핵화 함께” 압박
오는 5일 평양으로 향하는 대북 ...
- 입력:2018-09-02 18:30:01
- ‘트럼프 성토장’ 된 매케인 장례식… 트럼프는 골프장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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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 유해가 담긴 관이 1일(현지시간) 장례식이 열린 워싱턴 국립성당을 나서고 있다. 운구 행렬을 둘러싼 조문객 맨 앞줄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오바마 대통령(왼쪽부터)이 나란히 서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은 과거 대권을 놓고 경쟁했던 매케인 의원을 위해 조사(弔辭)를 낭독했다. AP뉴시스
딸 메건, 추모사 통해 직격탄… 조사 맡은 부시·오바마도 매케인과 비교하며 트럼프 비판
초대 못 받은 트럼프 ‘분노의 트윗’… 어깃장 놓듯 골프로 맞대응
미국 보수 정치계의 거목 ...
- 입력:2018-09-02 18:20:01
- 한국 축구 2연패 이상의 가치, 밝은 미래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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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딴 대한민국 선수단은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치비농=윤성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든 채 그라운드를 돌고 있...
- 입력:2018-09-02 18:45:01
- 국내 최대 규모 ‘세계 대학 박람회’ 제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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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의 전경. 브랭섬홀아시아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대학 박람회(World University Fairs)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브랭섬홀아시아는 오는 9일 서귀포시 대정읍 학교 캠퍼스에서 ‘제1회 세계 대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브랭섬홀아시아 학생을 비롯해 해외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12개 지역, 90여개 대학이 참...
- 입력:2018-09-02 21:25:01
- 포드, 中서 만든 차 美서 안판다… 트럼프 ‘수입차 관세 폭탄’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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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사의 소형 브랜드 수입을 포기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폭탄’이 미국 기업에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년 2분기부터 예정됐던 중국산 신형 포커스 콤팩트카의 수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직격탄이 된 것이다. 포드는 연간 판매 전망이 5만대 이하로 적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포드는 미국 내 잔고가 소진되면 포커스 브...
- 입력:2018-09-02 19:00:01
- 아베 스캔들 특종 NHK 기자, 한직으로 좌천됐다 결국 퇴사
- 사진=아이자와 후유키 페이스북 캡처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여러 차례 특종 보도를 했던 NHK 기자가 좌천됐다가 결국 사직했다. 그는 1일부터 오사카의 지역신문으로 옮겨 일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 석간 ‘닛칸 겐다이’가 온라인판에서 보도한 후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NHK 오사카지국 소속이던 아이자와 후유키(55·사진) 기자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저는 31년여 근무했던 NHK를 이달(8월) 31일 퇴직하게 됐다”며 “9월 1일부터 오사카니치니치신문에서 계속 기자로 근무한다”고 밝혔...
- 입력:2018-09-02 18:25:01
- 美·캐나다 나프타 개정 협상 불발 트럼프 “캐나다 아웃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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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마감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끝났다. 5일 협상 재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캐나다는 (나프타에서) 아웃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일(현지시간)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에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나프타 개정안에 서명하겠다는 의향을 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캐나다와 합의점은 계속 찾겠지만 실패하면 멕시...
- 입력:2018-09-02 18:25:01
- 美, 팔 난민기구 자금 원조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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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팔레스타인자치정부에 대한 보조금 삭감에 이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자금 원조까지 전면 중단했다. UNRWA는 1일 미국의 조치가 “가장 불리하고 소외된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은 지난해 UNRWA에 3억5500만 달러(약 3967억원)에 이르는 분담금을 냈다. 전체 예산의 30%에 이르는 액수다. 그러나 올해 분담금은 6000만 달러(약 679억원)에 그쳤다. 미국이 원조를 끊기로 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의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해 온 UNRWA 업무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미국이 UNRWA 원조를 중단한 것이 팔레스타인 압...
- 입력:2018-09-02 18:25:01
- 만인 저자시대, “나는 쓴다 고로 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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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생활’ 이유미 작가(탁자 위쪽)가 개설한 글쓰기 강좌 ‘쓸 수 있는 밤’의 수강생들이 지난달 11일 서울 서대문구 문토에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토 제공
'글쓰기' 관련 책들이 한 해 100권 안팎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는 '글쓰기' 관련 서적들을 모아 놓은 서가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병주 기자
1997월 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 20∼40대 여성 6명이 모였다. 이들은 책 한 권, 노트 한 권, 펜 한 자루씩을 들고 자리에 빙 둘러 앉았다. ‘책 잡힌 날’이라...
- 입력:2018-09-02 06:05:01
- 켐프 8회말 역전 3점포… 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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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가 8회말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USA TODAY=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틀 연속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하며 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다저스는 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8회말 맷 켐프가 극적인 3점 홈런을 쏘아오려 3-2로 역전승했다.
애리조나와 4연전에서 먼저 2승을 쓸어담은 다저스는 74승 6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4-2로 물리친 콜로라도 로키스는 ...
- 입력:2018-09-02 14:51:17
- 한국, 금 49·은 58·동 70으로 AG 마쳐… 24년 만에 日 이어 3위
- 1982 뉴델리 대회 금 28개 이후 36년만에 금 50개 못 채워
도쿄 올림픽 앞두고 기초종목 육성 등 과제로 부각
손잡은 남과 북 1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고 있다.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
16일간의 아시안게임 열전 마지막날인 2일 한국은 대회 마지막 종목인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
- 입력:2018-09-02 13:24:07
- [아시안게임] 이승우골! 황희찬 골! 한국, 연장끝 일본 꺾고 대회 2연패
- 이승우, 연장전반 3분 선제골…황희찬 연장전반 11분 헤딩 결승골
한국 대회 2연패·아시안게임 5차례 '최다우승'
황의조, 9골로 득점왕 우뚝…손흥민은 1골 5도움 '특급 도우미'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승우가 연장 전반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120분 연장혈투에서 '숙적' 일본을 침몰시키고 아시안게임 2연패와 역대 최다우승(5회) 달...
- 입력:2018-09-02 09:16:12
- [지구촌 베스트셀러] 모치즈키 이소코·마틴 패클러 ‘권력과 신문의 대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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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민당의 총선 승리로 시작된 제2차 아베 내각은 ‘아베 1강’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보법제와 특정비밀보호법 등의 제정을 통해 국가권력에 의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아베 정권의 움직임에 대해 일본 언론이 권력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모치즈키 이소코와 마틴 패클러 두 저널리스트는 신간 ‘권력과 신문의 대문제’에서 아베 정권의 권력 강화와 일본 미디어의 무능에 대해 대담을 나누며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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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9-01 04:05:01
- [책과 길] 상위 1%와 하위 50%의 소득격차는 27배에서 81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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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소득 격차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터져 나온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당장 서점에 가도 이 문제를 다룬 책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실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18’을 읽는다면 불평등의 메커니즘이 얼마나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역작이다.
프랑스 파리경제대학과 미국의 UC버클리가 기획한 작품으로 100명 넘는 경제학자가 불평등 문제와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그러모아 완성했다. 그동안 이런 조사에 자주 누락됐던 중국 러시아 인도 같...
- 입력:2018-09-01 04:05:01
- [200자 읽기]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한 핵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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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과거 국민일보에서 30년간 교열을 담당한 이 분야 전문가다. 신문기사를 다듬으면서 발견한 비문과 악문의 유형을 177개로 구분해 소개한다. 문장이 어색한 이유와, 이런 문장을 어떻게 하면 읽기 쉬우면서 의미도 잘 통하도록 고칠 수 있는지 안내해주는 신간이다. 396쪽, 1만5800원.
- 입력:2018-09-01 04:05:01
- [200자 읽기] ‘코스모스’ 저자의 대중 과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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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1973년에 펴낸 대중 과학서로 국내엔 이제야 번역·출간됐다.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해외에서는 출간 첫해에만 50만부 넘게 팔렸다고 한다. 그의 대표작인 ‘코스모스’를 인상 깊게 읽었다면 놓칠 수 없는 신간일 것이다. 김지선 옮김, 468쪽, 2만2000원.
- 입력:2018-09-01 04:05:01
- [200자 읽기] 사소한 물건들을 통해 본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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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경란이 7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산문집. 달걀 타자기 귀이개 반지 등 사물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긴 글이 차례로 등장한다. 예컨대 작가는 손목시계를 다룬 챕터에 이렇게 적었다. “시간은 앞으로 간다. 우리는 분명히 지금보다 늙은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이 시간을 명백히 살아내야 한다. 나는 나답게 당신은 당신답게.” 304쪽, 1만3500원.
- 입력:2018-09-01 04:05:01
- [200자 읽기] 천문학자가 펴낸 과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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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인 저자가 수많은 과학책을 독파하면서 느낀 점을 써 내려간 에세이다. 과학자란 어떤 존재이고 과학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들려준다. 과학책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과학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무슨 이야기든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글솜씨도 인상적이다. 400쪽, 1만7000원.
- 입력:2018-09-01 04:05:01
- [책과 길] 우주생활 에세이 ‘인듀어런스’ 지구 밖에서 보낸 그리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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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켈리에게 우주여행은 지구를 향한 그리움을 견디는 시간이었다. 그가 펴낸 책의 제목이 ‘인내’를 뜻하는 ‘인듀어런스(Endurance)’인 건 이런 그리움을 참고 이겨냈다는 걸 뜻하는 것이리라. 사진은 그가 우주에서 아메리카 대륙 허리에 있는 바하마 군도를 촬영한 것이다. 그는 “바하마를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썼다. 클 제공
우주복을 입고 미소를 짓고 있는 켈리의 모습. 클 제공
우주에서 1년을 살면 어떤 기분일까. 영화 속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약 1년간 우주...
- 입력:2018-09-01 04:05:01
- [200자 읽기] 일상의 균열 예리하게 포착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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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균열을 예리하게 묘사하는 손보미의 두 번째 소설집. 젊은작가상 수상작 ‘임시교사’,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은 ‘산책’ 등 9편이 수록됐다. ‘임시교사’는 중산층 가정에서 보모로 일하는 이의 독백과 그 이면을 드러낸 소설이다.
“말로 규정하지 않고 침묵으로 환기”하는 작가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296쪽, 1만3000원.
- 입력:2018-09-01 04:05:01
- [책과 길] 청각장애 가진 소녀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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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리를 못 듣는다는 게 뭔지 잘 모른다. 늘 그래왔으니까. 내 모어(母語)는 수화다. …내 귀가 안 들리는 이유를 물으면 엄마는 언제나 고래처럼 귀지가 많아서라고 했다. 고래는 평생 귓속에 귀지를 쌓아 둔다고 한다.”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소설 ‘산책을 듣는 시간’은 이렇게 시작된다. 소녀의 이름은 수지(手知)다. ‘손이 안다’는 뜻이다. 수지는 어릴 때 고열로 청력을 잃었다. 수지는 엄마와 둘만의 수화(手話)를 만들어 소통한다. 수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구름이 흘러가며 내는 소리, ...
- 입력:2018-09-01 04:05:01
- [미술산책] 빛으로 그린 첨단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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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영원한 빛, 동상이몽’. 캔버스에 오일콘테, LED, 영상. 성남큐브미술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이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여성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바닥에 주저앉아 흐느끼는 어린아이가 보인다. 아이 옆에는 할머니가 주름진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공중에는 단잠에 빠진 소년이 둥실 떠 있고, 외로운 사슴은 돌아갈 곳을 찾고 있다. 한 편의 슬픈 서사극 같은 미디어 작품을 만든 이는 유럽과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는 한호(1972∼)다. 파리8대학에서 조형예술학을 전공하고 박사 과정을 마친 한호는 빛과 회화...
- 입력:2018-09-01 04:05:01
- [책속의 컷] 사람이 다가가면 길앞잡이가 길을 안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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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물방개 검은물잠자리 왕사마귀 모시나비 참매미 흰줄숲모기…. 많은 독자들에게 이들 곤충은 이름부터 낯선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곤충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생명체다. 곤충은 먹이사슬의 ‘1차 소비자’이면서 많은 동물의 식량이었다.
저 그림은 길앞잡이라는 곤충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저 곤충은 사람이 지나가면 갑자기 날아올라 5∼6m 앞으로 도망친다고 한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면 다시 저만치 앞서 날아간다. 이런 모습이 마치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보여서 길앞잡이라고 불린다.
‘검은물잠자리는 ...
- 입력:2018-09-01 04:05:01
- 1세대 다큐 사진가 3인이 담은 ‘그때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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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문이 열려 있다’에 출품된 작품. 김기찬의 사진 ‘서울 1975’.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제공
'돈의문이 열려 있다'에 출품된 작품. 이경모의 사진 '이화여고 미술 수업 1962'.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 제공
서울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인근 언덕. 이 일대에는 일제 강점기 적산가옥부터 1970년대의 반 양옥, 상가 주택, 기업 사옥 등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며 변해온 다양한 주거 양식이 모여 있다.
서울시는 2014년 이 일대의 다닥다닥 붙은 40여채 건물과 골목길을 보존해 복합문화공간 ‘돈의문...
- 입력:2018-09-01 04:05:01
- "하버드대 아시아계 지원자 차별했다" 연방 법무부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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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자료사진]
연방 법무부가 하버드대학의 입학 사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이 차별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조하며 하버드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지지하고 나섰다.
3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전날 법정 의견서를 통해 하버드대가 입학사정 과정에서 주관적인 개인평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성원의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인종을 합격 판단요인으로 삼은 것도 옹호할 수 없다고 법무부는 강조했다.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특정 청소년들을 입학시키고 교육혜택을 부...
- 입력:2018-09-01 08:12:37
- 구글 '사면초가'… 트럼프 이어 상원서도 "반독점 조사하라" 공격
- 실리콘밸리 거대 IT 기업 구글이 연일 정치권의 공격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글이 검색 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공격이 상원의 조사 요구로 이어졌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거대 IT 기업들과 각을 세우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이 "반독점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분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구글에 대해 '감정'을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전 ...
- 입력:2018-09-01 08:05:50
- 한인가정상담소, 위탁가정 에이전시 서비스 OC로 확대
- 10월 13·27일 미주복음방송에서 무료 오리엔테이션
한인가정상담소가 OC에서도 위탁가정 에이전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과거 열린 둥지찾기 설명회 모습.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3727 W. 6th St. #320, LA)가 오렌지카운티에서도 갈 곳 없는 한인이나 아시안 위탁아동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인가정상담소는 "LA카운티에 이어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위탁가정 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FFA)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오렌지카운티 사회복지국(Social Services Agency)의 승...
- 입력:2018-09-01 03:15:21
- [아시안게임] '리우의 눈물' 닦은 한국 유도… 개인전서 金 4개 수확
- 개인전 금 4·은 6·동 2…14체급 중 12체급서 메달
안바울·정보경·곽동한, 리우의 메달 색 바꿔…맏형 김성민도 첫 금
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몽골 간톨가 알탄바가나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곽동한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리우에서 흘렸던 한국 유도의 눈물이 자카르타에서 씻겨 나갔다.
한국 유도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끝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
- 입력:2018-09-01 02:40:42
- [아시안게임 ]사이클 나아름 4관왕, 역대타이… 야구는 일본과 결승
- 여자축구·남자핸드볼, 동메달로 유종의 미
나아름이 3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랙 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을 마치고 여자 선수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사이클 국가대표 나아름(28·상주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추가,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사이클 새 역사를 썼다.
나아름은 김유리(31·삼양사)와 함께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
- 입력:2018-09-01 01:44:29
- 전략적 치고 빠지기일까 오락가락일까, 미국의 연합훈련 입장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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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협상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북 압박 행보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국민일보DB
북한을 겨냥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던 미국이 하루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 북한에 대해선 여전히 비핵화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지만,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압박을 더욱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고도의 전략적 ‘치고 빠지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미 정부 내 대북 강경·온건파의 ...
- 입력:2018-08-31 04:10:02
- “페달 더 밟으면 엄마 고생 안해도”… 報恩의 질주 나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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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름이 지난 28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단체추발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 아시안게임을 앞둔 지난 15일, 아버지 나점수씨(오른쪽)와 어머니 주명순씨가 딸 나아름을 응원하러 충북 진천 국가대표팀 선수촌에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나아름 가족 제공
나아름(28)은 언제나 묵묵히 페달을 밟았다. 비인기 종목인 사이클의 오랜 간판스타로서 외롭기도 하고 아플 때도 있었지만, 안장 위에서는 늘 고생하는 부모를 생각했다. 페달을 통해 부모님의 고생을 덜어주겠다는 신념이 오늘의 ...
- 입력:2018-08-31 04:10:02
- 메달 색깔 뭐냐… 태극낭자들 때리고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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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막을 올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그러나 태극낭자들의 활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버티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31일 태국과의 준결승전에 나선다. 여자 축구 대표팀도 같은 날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3일 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0대 3으로 패했다. 하지만 차해원호는 이 경기를 시발점으로 폭발했다. 베트남, 대만과의 예선전과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세트 스코어 도합 9대 0으로 준결승에 진출...
- 입력:2018-08-31 04:10:02
- 한국, 신설 종목서 금이야 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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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콤바인 결선 볼더링에서 천종원이 코스 공략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 첫 선을 보인 종목에서 잇따라 메달을 수확해 다음 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국은 29일 패러글라이딩 여자 크로스컨트리 단체전에서 전체 5라운드 총점 4924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에 채택된 패러글라이딩은 지정된 턴 포인트를 돌고 목표지점에 도착하는 크로스컨트리와 반경 5m 목표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륙하느냐를 가리는 정밀 착...
- 입력:2018-08-31 04:10:02
- "자신과의 싸움"... 김학범호 결승전 최대 적은 심적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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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국과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일본이 아시아 축구 최강국 자리를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라인업만 놓고 보면 한국이 확연히 우위에 있다. 다만 ‘금메달 아니면 패배’라는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과 일본은 9월 1일 오후 8시30분 인도네시아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
- 입력:2018-08-31 04:05:01
- “병역체계 무력화” vs “국가가 양심 보호”… 입영 거부 ‘정당한 사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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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린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방청권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병주 기자
대법원이 종교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가 법적 처벌 대상인지 최종판단하기에 앞서 30일 공개 변론을 열었다.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지 2개월 만이다. 현재 계류 중인 병역거부 재판의 사법처리 기준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향후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 3명이 각각 정당한 사유 없이 현역 입영을 거부하거...
- 입력:2018-08-31 04:05:01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파나마의 추억, 알메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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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직접 만든 알메하스
‘알메하스(Almejas)’. 우리 가족이 파나마에 살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요리의 하나이다. 알메하스는 스페인어로 조개라는 뜻인데, 보통은 바지락조개를 일컫는다. 우리 가족이 파나마시티 인근 작은 섬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보았던 그 황홀한 맛을 잊을 수 없다. 레시피도 어렵지 않다. 마늘, 양파, 토마토 등을 잘게 썰어 올리브유에 볶다가 바지락조개를 집어넣고 버터 한 스푼과 백포도주를 적당량 부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 된다. 우리 집 아이들이 이 요리를 너무 좋아했다. 사진은 내가 기억을 되살려 직접 ...
- 입력:2018-08-31 04:05:01
- 농구 원 코리아의 힘…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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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4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손을 올리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대만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박지수가 합류한 효과가 컸다. 다만 남녀 동반 결승 진출의 꿈은 좌절됐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이란의 힘과 높이를 실감하며 준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코리아는 30일 인도네시아 ...
- 입력:2018-08-30 19:30:01
- 비운의 안창림…석연찮은 판정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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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대표팀의 안창림(73㎏급)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숙적 오노 쇼헤이(일본)와 마주했다. 지금까지 안창림은 오노에게 4전 전패 절대 열세를 기록했다. 그 악연을 이번 대회에서 끊으려 했으나 석연찮은 판정으로 무위에 그쳤다.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결승. 안창림은 오노와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서 지도를 2개씩 주고받는 등 한치도 양보없는 승부를 벌였다. 연장 7분 9초에 오노의 허벅다리 후리기가 나왔다.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보였지만 심판진은 비디...
- 입력:2018-08-31 00:25:02
- 역시 우생순…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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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3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후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핸드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을 포함한 8번의 대회에서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하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대표팀은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이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을 빼고 모두 정상에 올랐다. 사이클에선 이주미가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2관왕...
- 입력:2018-08-31 00:25:02
- 꽝 꽝 꽝… 선동열호, 금메달 향한 대포 3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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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로 나온 함덕주(왼쪽)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한 뒤 포수 양의지와 환하게 웃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승리,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김하성 박병호 황재균의 홈런이 나왔고, 이용찬 최충연 함덕주의 계투도 좋았다. 선수들은 경기 전 미팅을 갖고 대만전에서의 패배를 다시 반성하며,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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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8-30 22:15:01
- “일본전 승리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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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한국 대 일본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에 5-1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더 이상 후회 남을 경기는 하지 않겠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3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행 청신호를 밝혔다. 선동열 감독과 선수들은 이날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회초 경...
- 입력:2018-08-30 22:15:01
- ‘대타 승선’ 황재균, 불꽃 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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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30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막판에 승선한 선수가 팀의 키를 잡게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황재균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일본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당초 6월에 발표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그러다가 당초 주전 3루수로 낙점됐던 최정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탈락하면서 교체 선수로 대표팀에 입성했다.
황재...
- 입력:2018-08-30 22:15:01
- ‘붉은어깨도요’ 등 보호종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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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야생생물 3종을 충남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최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붉은어깨도요’.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근 급격하게 개체 수가 감소 중인 ‘붉은어깨도요’ 등 야생생물 3종을 ‘충남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보호종으로 지정·고시된 야생생물은 ‘합다리나무’ ‘소사나무’ ‘붉은어깨도요’의 3종이다. 지난해 ‘이끼도롱뇽’과 ‘먹넌출’ 2종이 보호종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이번에 보호종으...
- 입력:2018-08-30 22:00:01
- 아베 “헌법에 자위대 명기… 위헌 논란 종지부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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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총리 3연임에 도전하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해 위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고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에서 “재해 발생 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는 자위대원들에 대해 ‘헌법 위반이 아니다’고 단언하는 헌법 학자는 2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학계에서 자위대가 일본 평화헌법 9조 2항에 규정된 ‘전력(戰力) 비보유’ 원칙을 위배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
- 입력:2018-08-30 21:55:01
- 문정인 특보 “종전선언은 상황 따라 되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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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사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종전선언은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되돌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 특보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미군 철수를 주장할 수 있지만 미국은 물론 한국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특보의 이번 발언은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 행정부와 정치권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종전선언에 합의하면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옵션에 제약을 ...
- 입력:2018-08-30 18:55:01
- 미 해병대 10명 대만 배치에도 발끈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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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재대만협회(AIT) 신청사 준공식
미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소수의 해병대를 배치하기로 해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기업과 선박에 대한 미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시도에 제동을 거는 등 미국 대 중·러 간 대결 구도도 뚜렷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익명의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재대만 미국협회(AIT) 신청사에 미국 해병대를 배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미국은 많은 현지 인력과 함께 소수의 미국인(해병대) 인력을 배치...
- 입력:2018-08-30 19:05:01
- ‘나아름 도우미’ 이주미, 2관왕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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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3관왕 나아름의 첫 번째 금메달을 뒷받침했던 이주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사이클에서만 5번째 금메달을 따내 사이클이 펜싱과 함께 이번 대회 최대 ‘메달밭’ 역할을 했다. 유도에선 안창림(남자 73㎏급)이 결승에서 숙적을 만나 총 11분이 넘는 혈투를 펼쳤으나 안타깝게 패했다.
이주미는 30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벨로드롬에서 열린 트랙 사이클 여자 개인추발 결승에서 중국의 왕훙을 따라잡으며 금메달을 땄다. 지난 28일 여자 단체추발 금메달에 이어 주 종목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
- 입력:2018-08-30 21:50:01
- 수도권 누적 강수량 500㎜ 넘어… 2명 사망 3명 부상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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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중랑천 진입 인도가 물에 잠겨 있다.
이틀 넘게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사상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수도권 지역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의 누적 강수량은 564.5㎜에 달했고 서울 541.0㎜, 의정부 506.0㎜, 김포 470.0㎜, 포천 466.0㎜, 연천 448.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충북 충주·제천·괴...
- 입력:2018-08-30 19:10:01
- 부산 영화의전당 변신 복합문화공간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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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사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화의전당(대표 최진화)은 올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영상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경영방향을 정하고 관람·이용객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화의전당은 시네마테크 기획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운영, 이지훈의 시네필로 등 부대행사, 포스트 부산국제영화제 등 협업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저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영화아카데미·영화아카이브 운영은 물론 유·무료 시사회, 대중영화 상영, 아카데미 특별전, 애니...
- 입력:2018-08-30 19:40:01
- 美서 6번째로 ‘광우병’ 발생… 미국산 소고기 검역 10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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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했다. 한국 정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미국산 소고기를 대상으로 검역을 10배 강화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플로리다주의 6년 된 암소 한 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소해면상뇌증은 이 병에 걸린 소로 만든 사료를 먹어 감염되는 만성 신경성 질병인 ‘정형 소해면상뇌증’, 고령의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으로 나뉜다. 그동안 미국의 소해면상뇌증 발병 건수는 2003년 1건, 2...
- 입력:2018-08-30 19:20:01
- 상상초월 박항서 인기, “한국에 져 미안” 가짜 페북 글에도 수천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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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한국에 패한 뒤 박항서 감독을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사진)에 “져서 미안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자 베트남 축구팬들이 사실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수천개의 댓글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9일 베트남이 한국에 1대 3으로 패한 뒤 이 계정에는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없었다. 모든 베트남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며 마치 박 감독이 쓴 것처럼 위장한 글이 게재됐다.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박 감독...
- 입력:2018-08-30 19:20:01
- 호화 사저·美 정착금 위해 ‘국정원 자금 수십억 유용 혐의’ 원세훈 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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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67·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자금으로 서울 강남에 호화 사저를 마련한 혐의 등으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30일 원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원 전 원장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 건물 18층에 자신과 아내가 기거할 공간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국정원 자금 7억8333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장의 공관 등 외부 주거 공간은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배정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원 ...
- 입력:2018-08-30 19:10:01
-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 침대에서 하지 마세요!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리튬배터리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19건이던 화재 건수가 지난해 39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23건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튬배터리는 밀폐된 배터리 내에서 가연성 가스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쉽지 않아 화재 피해가 크다. 또 발화 지점이 주로 집안 침대 매트리스 위처럼 주변에 쉽게 타는 물질들이 많아 순식간에 주변으로 연소가 확대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99건의 리튬배터리 화재 중 54건이 주거공간에서 발생했다. 또 충전 중에 발생한 사례가 63건(63.6%)이나 됐다.
리튬배터리 화재...
- 입력:2018-08-30 19:10:01
- ‘불 나는 차’ BMW 전격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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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일 BMW 한국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연이은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BMW 측이 결함 인지 시점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 코리아 본사(사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BMW 차량화재 사고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일 BMW 차량화재 피해자들이 정식 고소한 지 21일 만이다. 경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등의 협조를 얻어 BMW 차량화재 사고와 관련한 문건을 확보해 검토해왔다.
경찰 관계자...
- 입력:2018-08-30 19:05:01
- ‘J팝의 여왕’ 아무로 은퇴 앞두고 열도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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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41·사진)의 은퇴를 앞두고 일본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낸 라이브 앨범은 발매 직후 100만장 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K팝 열풍 등으로 일본 문화산업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면서 앞으로 일본에서 아무로를 넘어서는 글로벌 스타가 탄생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92년 데뷔한 아무로는 지난해 9월 데뷔 2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올해 9월 16일 은퇴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그러면서 남은 1년 동안 앨범과 콘서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무로는 데뷔 초기부터 최근까...
- 입력:2018-08-30 18:55:01
- 미국, 한국산 철강 관세 ‘품목 예외’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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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산 철강 관세에 대한 품목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가 승인하는 철강 품목은 25% 관세나 70% 수출 쿼터(할당)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 쿼터에 대해 미국 산업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포고문은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25%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쿼터를 수용한 국가도 품목 예외신청을 통해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와 쿼터 면제를 가능하게 했다.
미국 내에서 충분한 양과 품질...
- 입력:2018-08-30 18:50:01
- 中 중산층 “메이드 인 재팬이 좋아”
- 4억명에 달하는 중국 중산층 내에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영유권 분쟁으로 수년간 악화됐던 중·일 관계에 최근 들어 순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사 제품에 ‘메이드 인 재팬’ 라벨을 붙이기 위해 일본에 제조공장을 세우는 중국 기업이 생기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사카 공장 설립을 결정한 칫솔 제조업체 관계자는 “생활수준이 높아진 중국인들이 질 좋은 일본산 제품을 찾고 있다”며 “일본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이 좋다”고 말했다.
인건비 절...
- 입력:2018-08-30 18:50:01
- 美·加 나프타 협상 주내 타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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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년 동안 이어진 나프타 개정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양국 간 합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프타 개정 협상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이 협상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우리는 마감시한으로 31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
- 입력:2018-08-30 18:50:01
- 시애틀 주민들 산불연기로 "콜록콜록"… 베이징보다 공기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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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미국 북서부에서 잇따른 대형 산불로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일대 주민들이 최근 중국 베이징보다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태평양을 마주한 미국 서부 6개주와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지난 몇주간 잇따른 산불 사태로 매캐한 스모그 구름이 이 일대를 뒤덮으며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흐려진 하늘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시애틀의 프로 미식축구팀 시호크스는 훈련장을 실내로 옮겼고 기침, 호흡곤란, 감기 등을 호소하...
- 입력:2018-08-31 07:52:43
- 애플, 다음달 12일 아이폰 신제품 론칭… 초청장 발송
- 블룸버그 "6.5인치 OLED 대화면 폰 등 3종 출시예정"
IT사이트, 실제 모델이라며 사진 공개…"아이폰 XS"
'9to5Mac'이 실제 모델이라며 공개한 아이폰 신모델. [9to5Mac 홈피 캡처=연합뉴스]
애플이 다음 달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언론 등에 9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그동안 '연례 이벤트'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블룸버그 통신...
- 입력:2018-08-31 07:32:52
- 문대통령, 중폭 쇄신개각… 文정부 2기 국정동력 확보 '승부수'
- '국정 도약기' 지지율 정체 맞닥뜨려…국민 체감할 정책성과 절실
"심기일전" 일부 문책 성격도…신뢰 큰 정치권 여성인사 발탁 친정체제
軍·방사청·국정원 개혁의지 반영…고용·산업엔 정통관료 배치해 정책 가속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한 '제1차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장관 5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면서 '문재인정부 2기'의 출범을 알렸다.
애초 6·13 ...
- 입력:2018-08-30 23:17:56
- 피지에서 생긴 일... ‘그알’, 은혜로교회 신옥주의 ‘민낯’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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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 그리고 ‘타작마당’ 비밀을 파헤쳐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5일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 편을 방송했다. 이날 제작진은 하나님이 약속한 땅을 ‘낙토(樂土)’라고 부르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를 인터뷰했다.
신 목사는 자신을 “진리의 성령 음성을 들어줄 유일한 그...
- 입력:2018-08-30 23:04:56
- [아시안게임] 적수가 없었다… 여자 핸드볼, 중국 꺾고 2연패·7회 우승
- 6점 차 승리…8번 대회서 모두 7번 우승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선화가 슛하고 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결승에서 중국을 제압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중국을 29-23으로 꺾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제치고 우승한 데 이...
- 입력:2018-08-30 22:46:56
- 철원 포천의 폭포 순례, 원시림 속 초록 이끼 사이 장쾌한 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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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복계산 자락에 위치한 매월대폭포 앞에서 등산객이 약 30m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한탄강에 높이 2∼3m, 폭 80m 규모로 형성된 직탕폭포.
옥빛 소를 자랑하는 경기도 포천 비둘기낭폭포.
세 번 굽이치며 흘러내리는 삼부연폭포.
가을장마로 잠시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번 주말 폭염 수준은 아니더라도 늦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다. 이럴 때 폭포를 찾아 청량감을 만끽해보자. 쏟아지는 물소리만 들어도 시원하고, 직접 폭포수를 맞...
- 입력:2018-08-30 04:10:01
- 출근길 한 편, 젊은층 사로잡은 손 안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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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이상을 기록한 웹드라마와 웹예능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웹드라마 ‘에이틴’ ‘연애플레이리스트’ ‘좀 예민해도 괜찮아’, 웹예능 ‘와썹맨’. 각 제작사 제공
대학생 유시원(24·여)씨는 학교를 오가는 지하철에서나 잠자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으로 주로 웹드라마와 웹예능을 본다. 웬만하면 10분을 넘지 않는 길이라서 한꺼번에 여러 편을 몰아 보기도 한다. 유씨는 “길이가 짧아 알짜배기만 뽑아서 보는 느낌이고, 재밌는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기 때문”이라고 웹드...
- 입력:2018-08-30 04:05:01
- [별별 과학] 물고기 눈과 360도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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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카메라와 어안렌즈 (삼성 기어 360)
가상현실(VR)의 핵심은 무엇보다 현실 또는 상상을 재현한 공간에 있다. 장비를 몸에 장착하고 가상공간으로 들어가 보면 현실감 넘치는 세계에 깜짝 놀라게 된다. 앞쪽은 물론 옆쪽과 뒤쪽 어느 쪽을 돌아봐도 모든 공간이 존재하는 걸 볼 때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에 들어와 있음을 느낀다. 이런 가상공간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 360도 카메라다. 말 그대로 카메라 위치에서 360도 모든 방향의 이미지를 한 화면에 기록한다. 360도 영상을 만드는 카메라는 앞뒤로 이어 붙인 두 대의 카메라로 구성된다. 현재 상용화된 360...
- 입력:2018-08-30 04:05:01
- 日, 北과 7월 비밀회담… WP “美, 배신감에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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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미국에 숨기고 지난 7월 베트남에서 비밀 회담을 가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고 격분했다고 WP는 전했다. 북·일 접촉이 한반도 정세의 깜짝 변수로 등장한 상황에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북한이 올해 11월 말 북·일 정상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29일 보도했다.
베트남 비밀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임을 받는 여성 대남일꾼과 일본 정보수장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대표해 참석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은 6·12 북·미 ...
- 입력:2018-08-30 04:05:01
- 한국 ‘메달밭’ 유실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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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 경기. 대한민국 이아름(왼쪽 사진)이 중국 루오종시에게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금메달을 물어다주던 집토끼는 놓쳤고 새로 메달을 가져다줄 산토끼는 쫓지 못했다. 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그 어느 종목에서도 확실한 메달을 차지하는데 실패하면서 아시아 스포츠강국으로서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1, 2위인 중국·일본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확실한 메달밭이 사라졌다...
- 입력:2018-08-30 04:05:01
- 메르켈의 獨마저… “난민 추방” 극우 수천명 폭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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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센주 켐니츠 거리에서 27일(현지시간) 극우 성향 시민들이 폭죽에 불을 붙이며 난민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쯤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현지 당국은 경찰관 600명과 물대포 2대를 투입해 진압했다. AP뉴시스
독일 동부의 한 도시에서 극우세력이 주도하는 대규모 반(反)난민 폭력시위가 발생했다. 독일 내 극우세력은 예전부터 구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불려왔으나 이번처럼 노골적으로 소요사태를 일으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독일 정부는 불법 집회와 난민 혐오는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위는 지난 25...
- 입력:2018-08-30 04:05:01
- 대북 압박 카드,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 재개 꺼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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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왼쪽)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없는 한 예정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뉴시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실제 훈련 재개 여부와 그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 11∼12월 열렸던 대규모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가 고강도로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middo...
- 입력:2018-08-30 04:05:01
- 김현수·손아섭, 한·일전서 방망이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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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현수(왼쪽)와 손아섭(오른쪽)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 국내 소집훈련 중 타격 연습을 하고 있다. 두 타자가 30일 열리는 일본과의 대회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살아나야 한국은 결승 무대를 바라볼 수 있다. 뉴시스
‘병역 논란’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30일 운명을 건 한·일전에 나선다.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일본과 중국을 큰 점수 차로 이겨야 안심하고 결승행을 바라볼 수 있다. 관건은 약체팀을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타...
- 입력:2018-08-30 04:05:01
- 이해불가 한반도 날씨... 중부는 게릴라성 물폭탄, 남부는 다시 폭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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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퇴근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정류장에서 우산을 쓴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최현규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29일까지 연 이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려 사상자 4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30일에도 수도권 등지에 국지성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29일 오후 10시 기준 경기도 연천군 중면 448.0㎜,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433.0㎜,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432.5㎜, 경기도 고양...
- 입력:2018-08-30 04:05:01
- 만리장성 못 넘은 한국 탁구, 2020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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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결승전 중국과의 경기 중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은 중국에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완패하며 남자 단체전 7회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중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 금메달이 결정된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홀. 중국 관중들의 극성스런 ‘짜요’ 함성이 울려퍼지는 경기장 한편으로 패장인 김택수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감독이 모습을 드러...
- 입력:2018-08-30 04:05:01
- [And 여행] 영월엔 박물관이 살아 있다, 20개의 테마 박물관이 곳곳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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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3리에 위치한 호야지리박물관. 이곳에 중국을 호령했던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 실물 탁본 등 희귀 자료가 소장돼 있다.
위쪽부터 영월종교미술박물관, 동강사진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야외 전시관.
강원도 영월은 박물관의 고장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악기·지리·천문·사진·동굴·화석·민화 등 독특한 테마의 박물관 20여개가 들어서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규모는 소박해도 내용은 알차다. 지역주민들과 문화적 소통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 입력:2018-08-30 04:05:01
- ‘파파 리더십’ 베트남을 亞축구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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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에 앞서 한국 김학범 감독과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손을 맞잡으며 인사하고 있다.
‘박항서 매직’은 4강에서 멈췄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을 위대한 여정으로 남게 됐다.
베트남은 29일 한국과의 준결승 전까지 조별리그와 16강전, 8강전 등 5경기에서 8득점·무실점으로 안정된 전력을 자랑했다.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
- 입력:2018-08-29 23:10:02
- 리우의 恨 말끔히… 안바울·정보경 나란히 일본 상대로 金 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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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이 일본의 호시로 마루야마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뒤 환호하고 있다.
29일 오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정보경이 일본의 곤도 아미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뒤 환호하고 있다
남녀 유도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정보경(안산시청)이 종주국 유도를 꺾고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
- 입력:2018-08-29 23:05:01
- 빌 게이츠, 약 5100억원 또 기부… 저소득층·소수계층 학생 대학 진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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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사진)가 앞으로 5년간 미국 내 저소득층·소수계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학교 프로그램에 4억6000만 달러(약 5100억원)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이츠와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자선재단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학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단은 빈곤지역 공립학교 및 관련 단체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일부는 미국식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에 보내기로 했다. 재단...
- 입력:2018-08-29 21:00:01
- 4인조 닥공, ‘항서 매직’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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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베트남과의 4강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로 3-0을 만든 뒤 손가락 2개를 펼쳐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승우와 황의조의 골에 힘입어 베트남을 3대 1로 꺾고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치비농=윤성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황의조(오른쪽)가 2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황의조는 이 골로 ...
- 입력:2018-08-29 21:45:01
- 이번엔 구글 두들기는 트럼프 “검색했더니 좌파 뉴스가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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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선물 중 퇴장을 뜻하는 레드카드를 기자들을 향해 흔들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구공과 유니폼, 옐로카드, 레드카드 등을 선물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이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친 발언을 통한 지지층 잡기, 언론과 소셜...
- 입력:2018-08-29 18:35:01
- 교무부장 아버지 혼자 시험서류 검토, 쌍둥이 자매는 수상한 정답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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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강남구 숙명여고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두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관련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중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교육청은 교무부장으로 근무 중인 A교사가 지난해부터 자신의 두 딸이 속한 학년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총 6회(1학년 1·2학기 중간·기말, 2학년 1학기 중간·기말)에 걸쳐 검토 및 결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A교사는 시험 담당교사가 수업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혼자서 시험 서류를 검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
- 입력:2018-08-29 18:45:01
- “나도 효자”… 유도·정구, 메치고 스매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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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의 간판 안바울이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일본의 마루야마 죠시로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 포효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웅(수원시청)이 29일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태극기를 두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신화뉴시스
남녀 유도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과 정보경(안산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의 아픔을 씻어내는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다른 메달밭 정구와 사이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 입력:2018-08-29 19:05:01
- ‘LG 의인상’ 박종훈씨, 상금 3000만원 유족에게 전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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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있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상금은 유족에게 전달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엽총 난사사건 범인을 현장에서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은 박종훈(53·사진)씨가 LG복지재단에서 받는 ‘의인상’ 상금 3000만원을 유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박씨는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상금을 유족이 받을 수 있도록 봉화군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경로당 보수공사를 논의하기 위해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있다가 총소리를 들었다. 그가 피의자 김모(...
- 입력:2018-08-29 21:10:01
- BBK 김경준 입국신청 불허… 김씨 "입국금지 풀어달라"
- 작년 3월 출소후 미국으로 퇴거… 과거 檢 수사에 문제제기
2017년 3월 30일(현지시간) LA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김경준 전 BBK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으로 강제퇴거된 BBK 전 대표 김경준(52)씨가 당국에 입국금지 해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30일 한국 내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5월 한국에 입국신청을 했으나 전날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입국허가를 거부한다고 통지해왔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호소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
- 입력:2018-08-30 12:57:43
- ‘사기충천’ 남녀 농구, 4강전 돌파 특명… 라건아·박지수 있음에 든든한 골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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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전 중인 남자 농구 대표팀과 여자 농구 단일팀이 30일 각각 이란, 대만과 준결승을 치른다.
남자 대표팀이 맞붙는 이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한국이 누른 상대다. 이란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218㎝ 센터 하메드 하다디가 버티고 있다. 인천 대회에서 한국은 김주성 오세근 등 신장과 실력을 겸비한 빅맨들이 돌아가며 하다디를 막았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모든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라건아가 공수의 중심에 선다. 여기에 8강 필리핀전 기대 이상의 활약(11득점 12리바운드)으로 존재감...
- 입력:2018-08-29 19:05:01
- “매년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 주 상·하원 모두 통과
- 미국 내 한인사회 이미지 제고에 기여
캘리포니아 상ㆍ하원 공동으로 추진되어 온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ACR 269)이 지난 28일 주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지난 8월 13일 주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상원에서도 찬성 39표, 기권 1표, 반대 0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획득했다.
이 결의안은 한국과 외국에서 위대한 애국자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독립운동가로 미국에서 13년을 살았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출생일인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 Ho Day)로 선포하는 것이 주 ...
- 입력:2018-08-30 05:24:14
- “기술자 아니라 모르겠다”는 국회 답변, 비난 자초한 BMW 김효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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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BMW 화재사고 공청회에서 진술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보여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한 질문에 “저는 기술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자동차 제작은 독일 그룹에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독일 기술자들이 분명하게 소명하지 않으면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
- 입력:2018-08-28 18:00:01
- 물폭탄에 수도권 피해 확대… 1,400곳 침수·이재민 140여명
- 물폭탄에 수도권 피해 확대… 1,400곳 침수·이재민 140여명
29일 오후 호우경보가 내린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부용천 물이 불어나고 있다.
집중호우가 사흘째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2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국에서 98가구 14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서울 은평구 32가구 39명과 경기 포천 4가구 9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인근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머무르고 있다.
대전 유성과 경기 고양, 강원 철원에서도 110여명이 인근 숙박업소와 마을...
- 입력:2018-08-30 00:09:46
- [아시안게임] 승우·의조 골!골!골!… 한국, '박항서 매직' 베트남 넘어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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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에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금빛 고지가 눈앞으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연속골을 앞세운 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꺾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 진출하며 '금빛 도전'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
- 입력:2018-08-29 20:22:08
- 김영철의 비밀편지 폼페이오 방북 제동, 미 “경직된 김영철”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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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왼쪽)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한 이유가 북한이 보낸 적대적 내용의 편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특히 편지에서 비핵화 협상이 깨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강경한 입장을 다시 드러내고, 미국도 현재로선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북·미 교착상태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CNN방송은 최근 북한 김영철(사진)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보낸 비밀 편지에서 “북·미 협상이 위기에 처해 ...
- 입력:2018-08-29 04:10:01
- “가입자 1위 ‘멜론’을 잡아라”… 음원 시장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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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고 있는 음원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폰 중심이던 음악 이용 형태가 자동차와 인공지능(AI) 스피커 등으로 확대되면서 음원 서비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와 AI 스피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킬러 콘텐츠’인 음원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업체들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료 음원 시장은 ‘멜론’이 유료 가입자 478만명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LG유플러스, CJ ENM과 연합...
- 입력:2018-08-29 04:10:01
- ‘빚더미 일대일로’ 비판에 시진핑 궤도 수정 시사 “중국 클럽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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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5주년을 맞은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의 최대 역점사업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가 곳곳에서 삐걱거리고 있다. 중국 자본과 기업이 저개발국의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알맹이만 챙기고 상대국을 빚더미에 앉게 한다는 비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빚더미 일대일로’란 반발이 잇따르자 시 주석은 부분 궤도 수정을 시사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인 시 주석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일대일로까지 흔들릴 경우 정치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주석은 27일 베이징 인민...
- 입력:2018-08-29 04:05:01
- [아시안게임] 버거운 일본 추격… 한국 5회 연속 ‘2위 행진’서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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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종반을 향하면서 한국의 6회 연속 종합 2위 목표 달성 실패도 굳어지고 있다. 1982 뉴델리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 개수가 50개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폐막을 5일 앞둔 28일(오후 5시 기준) 금메달 31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44개로 일본(금메달 43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57개)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초반 일본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후 대회가 반환점을 돈 이후에도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회를 2위로 마칠 가능성은 없...
- 입력:2018-08-29 04:05:01
- 예산 이렇게 돈 쏟아 붓는데 곳간 괜찮을까, 2020년 국가채무 9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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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기 재정지출 증가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나라 곳간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예산이 500조원을 넘어설 2020년에는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진다. 올해 708조원 규모인 국가채무는 2022년이면 90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급증하는 복지예산 수요나 공무원 17만명 충원을 감안하면 재정 상태가 더 나빠질 가능성도 높다.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경제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확장적 재정’이 필요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그만큼 높아진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까지 향후 4년간 재정지출 규모를 연평균 7.3% 늘리겠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까지 연평균 ...
- 입력:2018-08-29 04:05:01
- 밀어붙이는 트럼프, 멕시코와 NAFTA 개정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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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 팔짱을 끼고 앉아 있다. AP뉴시스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에 잠정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양국이 나프타 재협상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캐나다까지 개정에 합의할 경우 나프타는 발효 24년 만에 전면 개편을 맞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무역협상 타결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
- 입력:2018-08-29 04:05:01
- 한국인 명장 ‘학범슨’ vs ‘쌀딩크’ 운명의 지략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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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27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뉴시스
K리그에서 함께 감독 생활을 하며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베테랑 명장 김학범(58) 감독과 박항서(59) 감독이 아시안게임 우승 길목에서 만났다. 김 감독은 ‘학범슨(김학범+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박 감독은 ‘쌀딩크(베트남 주산물 쌀+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이번 대...
- 입력:2018-08-29 04:05:01
- 꽁꽁 언 소비심리... 17개월 만에 ‘최저’, 경제 비관론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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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7개월 만에 장기평균 기준치(100) 밑으로 추락했다. 고용지표 악화, 폭염에 따른 밥상물가 급등,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 전반에 대한 비관론이 커졌다. 반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월(96.3) 이후 1년5개월 만에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
- 입력:2018-08-29 04:05:01
- 日 또 “독도는 고유영토”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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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8일 발간한 2018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2005년 이후 14년째다.
일본 방위성은 28일 ‘2018년판 일본의 방위(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위백서는 일본 정부가 일본의 안보환경과 국방정책 등을 정리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다. 일본은 2005년부터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국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 일본 방위백서는 지난...
- 입력:2018-08-28 18:45:01
- [포토] “디지털 성범죄 특별 수사를”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불꽃페미액션, 녹색당 등이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에 대한 특별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 입력:2018-08-28 22:00:01
- 아! 자책골… 여자 축구 일본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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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4강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뒤에 일본팀이 환호하고 있는 모습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던 ‘윤덕여호’가 승부처에서 나온 뜻하지 않은 자책골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4강전에서 1...
- 입력:2018-08-28 21:50:01
- 선동열호의 ‘굴욕’… 대만 충격패 이어 약체 홍콩과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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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홀리데이(25번)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임찬규를 상대로 홈런을 친 뒤 홍콩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대승을 하고도 결코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대만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던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이번에는 약체 홍콩전에서 홈런을 맞고 투수를 5명이나 투입하는 등 졸전을 벌였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예선 홍콩과의 경기에서 ...
- 입력:2018-08-28 21:20:01
- 개인도로·도로독주 이어 트랙까지 金·金·金… 나아름 韓 첫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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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이클 트랙 대표팀이 28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트랙 단체추발 결승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 자리에서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미, 나아름, 김현지, 김유리.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도로 사이클의 여왕’ 나아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출발이 좋지 않았던 양궁 대표팀은 양궁 경기 마지막 날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세계 최강’으로서의 자존심을 살렸다.
나아름 김유리 김현지 이주미로 이뤄진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
- 입력:2018-08-28 21:20:01
- 황금발, 황의조…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단일 국제대회 해트트릭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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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황의조(오른쪽)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있다. 브카스=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빛내고 있는 ‘김학범호’의 정통 스트라이커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단일 국제대회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최초로 두 번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황의조는 27일 열린 대회 남자 축구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3골을 퍼부어 한국의 4대 3 승리를 이끌...
- 입력:2018-08-28 19:35:01
- 한국양궁 이름값… ‘유종의 금’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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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왼쪽)이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이우석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남자양궁 김우진이 28일 ‘집안 싸움’으로 치러진 리커브(전통식 활) 개인전 결승에서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기계식 활) 종목에서도 남녀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수확하는 등 이날만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우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
- 입력:2018-08-28 19:35:01
-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위해 손 맞잡은 영·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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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 가야 고분군 중 하나인 경남 창녕의 교동·송현동 고분군.
가야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경남도는 28일 도청에서 문화재청과 영호남 3개 도, 7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과 전북이 경남과 함께 참여했고 기초지자체 중에선 경남 김해시와 함안·창녕·고성·합천군, 전북 남원시, 경북 고령군까지 7곳이 참여했다.
협약서는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할 ...
- 입력:2018-08-28 19:20:02
-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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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가 경기도 구리 인근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동승한 뮤지컬 배우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쳤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씨가 운전하던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황씨가 차선변경을 하던 중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박씨의 공연단체 소속 배우 4명 중 A씨(20&mi...
- 입력:2018-08-28 18:55:01
- “트럼프, 남북 모두에 강력한 조치 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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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문재인정부가 미국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더욱 강화하면서 독자적으로 행동하려는 데 대해 미 정부 내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WP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외교적 노력이 진전을 거두지 못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 내에 남북 모두를 겨냥해 미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강력한 조치를 승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P의 외교전문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칼럼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을 둘러싸고 그동안 설만 무성했던 한·미 간 불협...
- 입력:2018-08-28 18:45:01
- 마크롱 “유럽 안보 美에만 의존 못해”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를 비판하며 유럽의 독자적인 안보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재외공관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정책 때문에 모든 외교 관계가 충돌하는 등 다자주의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유럽은 더 이상 미국에만 안보를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극단주의와 민족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이 시점에 유럽의 새로운 안보 정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북대서양...
- 입력:2018-08-28 18:45:01
- 역풍 부른 트럼프의 뒤끝, 매케인 조기 내렸다가 비난 여론에 다시 게양
-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불편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별세에 옹졸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조기(弔旗)가 아니라 평상시 같은 모습으로 성조기를 내걸었다. 지난 25일 매케인 의원의 별세를 애도하기 위해 내걸었던 조기를 이틀 만에 내린 것이다. 미국 국기 법률은 연방의원이 사망한 날로부터 이틀간 조기를 달도록 규정하고 있어 백악관의 조치가 법률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인이 된 연방의원을 기리기 위해 조기를 오래 게양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미국 대통령들의 암묵적인 관례였다. 트...
- 입력:2018-08-28 18:45:01
- 우상혁, 실의·짝발 한계 넘어 펄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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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상혁이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경기를 치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이번에 1m92㎝의 기록으로 높이뛰기 1위를 했습니다.”
2011년 6월 대전 송촌중학교의 육상 선수였던 우상혁(22)은 본인을 후원해 주는 대전 지역 교사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러한 글을 남겼다. 그는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거듭 말했다.
그는 “춘...
- 입력:2018-08-28 18:40:01
- 외국인 건강보험 ‘먹튀’ 막는다…최소 체류기간 6개월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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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국내에 체류해야 하는 최소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0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내에 3개월 이상 머무른 외국인은 건강보험에 지역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한다. 진료가 필요한 외국인이 잠시 국내에 입국해 적은 보험료로 고액 진료를 받고 출국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
- 입력:2018-08-28 18:25:02
- '김영옥 하이웨이' 표지판 기공식… 한인 전쟁영웅 기려
- '도산 안창호 인터체인지' 있지만 한인 이름 딴 프리웨이 본 구간은 최초
2차대전·한국전 참전후 인도주의 실천한 영웅 기념…"미주한인 이민사의 기쁨"
한국인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구간이 사상 최초로 5번 프리웨이에 생겼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서 최석호 주 하원의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완중 LA총영사, 홍명기 M&L홍재단 이사장,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판 기공식이 열렸다.
미국의 프리웨이에 사상 최초로 한인...
- 입력:2018-08-29 08:50:41
- ‘神弓 한국’ 어디로… 약해진 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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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져 은메달이 확정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아시안게임 6연패를 달성한 뒤 기뻐하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남자, 대만에 3대 5로 져…혼성전도 결승서 대만에 무릎
압도적인 모습 못 보여줘
여자, 개인전 부진 씻어 대만과 4세트까지 팽팽
침착·뚝심 유지… 겨우 따돌려
‘세계 최...
- 입력:2018-08-28 16:45:01
-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어… 협상 지켜볼 것“
- 브리핑서 밝혀…북미대화 교착 국면 속 대북 압박 나선듯
'훈련-비핵화 협상' 연계… "협상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미래 계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미국방장관회담을 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
- 입력:2018-08-29 06:41:46
- 세계 최강 양궁 마지막날 '金金金'… 여자 축구는 일본에 '무릎'
- 사이클 나아름, 여자 트랙 단체추발 금메달로 한국 첫 3관왕
메달 시상하는 정의선 양궁협회장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경기 시상식에서 김우진과 이우석에게 메달을 걸어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선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 2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 입력:2018-08-29 02:36:41
- [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전 은메달… 또 만리장성에 막혔다
- 1994년 히로시마대회부터 7회 연속 결승서 패배
28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결승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정영식이 득점하자 이상수(맨 왼쪽) 등이 환호하고 있다.
남자 탁구대표팀이 '최강' 중국의 높은 벽을 또다시 넘지 못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 결승에서 게임 스코어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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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8-29 02:01:48
- MLB닷컴 "강정호, 시즌 막판 빅리그 콜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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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P=연합뉴스]
손목 수술 이후 재활 훈련에 한창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018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시즌 막판 출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확대 엔트리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강정호의 복귀를 조심스럽게 점쳤다.
2015년 피츠버그 입단 이후 주전 3루수로 자리 잡았던 강정호는 2016년 12월 한국에서 음주 사고를 일으켰다.
피츠버그 구단은 미국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로 2017년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를 계속 기다렸고, 올해 비자가 나오자 마이너리그 경...
- 입력:2018-08-29 01:52:56
- [아시안게임] 남자하키, 일본에 2-3 분패… 준결승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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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하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한국과 일본의 경기. 실점한 한국 선수들이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남자 하키 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분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영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하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일본에 2-3으로 패했다.
조별리그 5경기를 3승 2패로 마친 대표팀은 인도, 일본에 이어 조 3위로 밀리면서 준결승 진출이 ...
- 입력:2018-08-29 01:49:34
- 어긋나는 ‘비핵화’… 美·中 대리전 양상으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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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정 실장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에 관해 논의한 뒤 그 내용을 문 대통령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
中 “美, 자신의 융통성 문제는 돌아보지 않아”
北 ‘美 무역 압박’ 언급 사실상 中의 손 들어줘
우리 정부는 남북 관계 로드맵 차분히 이행키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미국과 중국 간 대리전 양상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미국은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
- 입력:2018-08-28 08:40:01
- [이제는 지방시대-‘메디시티’ 대구] 360년 약령시 명성, 첨단 의료도시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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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과 첨단의료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구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 사진은 ‘메디시티 대구’를 이끄는 중심축인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모습이다. 대구시 제공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
360년 전통을 갖고 있는 대구 약령시의 명성이 ‘메디시티 대구’로 이어지고 있다. 전통의학과 첨단의료산업이 조화를 이룬 우리나라 대표 의료도시로 진화 중이다. 국내를 넘어 국제 의료도시를 꿈꾸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봤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료...
- 입력:2018-08-28 08:40:01
- [And 건강] 피로 잡는 ‘슈퍼 푸드’ 홍삼, 출혈 환자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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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면역력·기억력 증진 효과 인정
헬리코박터균 줄여 위 보호하고 피부 노화 억제해 주름 개선
최근 암줄기세포 죽이는 효능… 에이즈 발병 늦춘 사례 발표도
혈액순환 원활해 열감 느낄 뿐 인삼이 체온 올린다는 건 오해
직장인 박재만(49)씨는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로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렸다.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업무 집중도도 떨어졌다. 3년 전부터 매일 홍삼 농축액을 먹기 시작하면서 피로가 많이 개선됐고 체력이 좋아진 걸 확연히 느끼고 있다.
2005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김순자(67)씨는 주치의 추...
- 입력:2018-08-28 08:40:01
- ‘히든 피겨스’ 실제 모델 캐서린 존슨…NASA “100세 해피 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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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미국의 우주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사진)이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축복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존슨이 나사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1960년대는 여성과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 존슨은 53년 국방 분야에서 인종차별을 철폐하라는 행정명령 덕에 나사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분리된 시설에서 흑인 여성만 모여 일하는 등 차별을 겪어야 했다.
연산 등 수학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존슨은 미국이 옛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데 ...
- 입력:2018-08-28 08:40:01
- 유럽 정상들 매케인 애도속… 트럼프, 추모 성명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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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 사무실 앞에 26일(현지시간) 성조기와 꽃다발, 편지가 놓여 있다. 피닉스 시민들은 전날 매케인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이곳을 찾아와 그를 추모했다. 매케인 의원은 1981년 해군 퇴역 직후 피닉스에 정착했고 82년 이곳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피닉스 체이스필드 덕아웃에 26일(현지시간)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걸려 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생전...
- 입력:2018-08-28 08:40:01
- "250만 미주 한인, 한국의 대북 평화 정책 지지 목소리 높여야"
- 김동석 KACE 상임이사, 강원연구원 아침포럼서 미주 한인 역할 강조
강연하는 김동석 미국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28일 강원 춘천시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회 강원연구원 월례 아침포럼에서 김동석 미국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가 '한반도 평화, 워싱턴의 변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8.28 [강원연구원 제공]
김동석 미국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는 28일 "미국 연방의회 중간선거가 있는 올해가 의회를 설득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미주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오전 강원연구원 대...
- 입력:2018-08-28 18:09:30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돌풍… 할리우드에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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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출연진이 아시아계 배우들로 구성된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Crazy Rich Asians·사진)’가 북미 극장가를 접수했다.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이 여전한 미국에서 아시아인이 주축을 이룬 작품이 흥행에까지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는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북미 개봉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는 개봉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메가로돈’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등 액션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제작비 3000만 ...
- 입력:2018-08-28 00:15:01
- 황의조, 황의조, 황의조… 우승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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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왼쪽)가 2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브카시=윤성호 기자
전광판의 점수는 3-3, 시계는 연장 후반 1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수비를 등진 채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선 황의조가 자신에게 굴러오는 볼을 발끝으로 하늘에 띄웠다. 황의조는 순간적으로 돌아섰고, 우즈베키스탄 수비는 그를 잡아챌 수밖에 없었다. 페널티킥 선언, 키커는 황희찬. 휘슬이 울린 뒤 황희찬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키퍼의 ...
- 입력:2018-08-27 21:45:01
- 황의조, 미운 오리 새끼서 백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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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브카시=윤성호 기자
“오기가 생겼다.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다들 좋게 봐주실 것 같다.”
자신이 한 말은 현실이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였던 황의조가 대회 들어 가공할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의구심을 단번에 지워나갔다.
황의...
- 입력:2018-08-27 23:25:01
- 배우 박해미 남편 만취운전 교통사고… 뮤지컬 단원 등 5명 사상
- 승용차로 갓길 정차 화물차 들이받아…박해미 오늘 프레스콜 불참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구리소방서 제공]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45)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뮤지컬 단원 등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 입력:2018-08-28 14:01:54
- “내년 美 금리인상 스톱”… 연준 내부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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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 연준 이사를 지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 내부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중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중앙은행회의에서 여러 명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가 이를 언급했다고 27일 전했다. 연준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된다. 대신 연준 안팎에서는 내년 이후 정책 시나리오에 기준...
- 입력:2018-08-27 18:50:01
- ‘美 최고 희극작가’ 닐 사이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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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미국 최고의 희극작가로 사랑받아온 닐 사이먼(사진)이 26일(현지시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이먼은 이날 뉴욕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폐렴 합병증으로 숨을 거뒀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이먼은 첫 브로드웨이 작품인 ‘나팔을 불어라’를 시작으로 평생 30편이 넘는 연극과 뮤지컬을 선보인 극작가다. 그는 도시 중산층 가족의 애환을 작품에 잘 녹여낸 작품을 주로 썼다. ‘별난 부부’ ‘공원에서 맨발로’ ‘선샤인 보이’ ‘성조기를 두른 소녀’ ‘스위트 채러티’ 등 수많은 ...
- 입력:2018-08-27 20:45:01
- [명의에게 묻다] 치매는 여러 종류… 진단 정확해야 치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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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 교수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고민이라고 호소하는 한 노인과 치매상담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예병석(40·사진) 교수는 치매와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장애 치료 전문가다. 치매를 유발하는 위험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극복해 나갈 방도를 찾아준다.
예 교수는 2004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 및 전공의 수련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임상강사(전임의)를 거쳐 2014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로 일하...
- 입력:2018-08-27 20:40:01
- [헬스 파일] 어깨관절 석회성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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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제일정형외과병원 정형외과 원장
우리의 어깨는 평생 동안 쉴 새 없이 무수히 많은 일을 하는 관절이다. 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기관이기도 하다. 하루에 움직이는 횟수가 3000∼4000차례에 이른다. 그만큼 손상도 잦은 편이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은 무척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 ‘석회성건염’이다. 어깨 통증으로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릴 수가 없어 옷 입기나 머리 감기 등과 같이 일상의 단순한 활동조차 혼자서 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석회성건염은 ...
- 입력:2018-08-27 20:35:01
- 대만 아닌 자만에 졌다… 야구 대표팀, 졸전 속 충격패 ‘금메달 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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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6일(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한 뒤 낙담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전승 우승을 목표로 잡았던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험난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전승을 하지 않는 한 금메달 따기가 쉽지 않게 됐고 경기시간, 투수 운용이 모두 꼬여버렸다. 프로 올스타급으로 뽑은 대표팀이 아마추어 중심의 대만에게 무력하게 무릎 꿇으면서 동메달에 그친 2006년의 ‘도하 참사’ 이상의 후유증...
- 입력:2018-08-27 18:55:02
- AG 활약 황인범·김문환, 벤투號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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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고민 기성용도 포함, 황의조 11개월 만에 합류
김신욱·구자철·박주호 빠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아산 무궁화), 김문환(부산 아이파크)이 축구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2018 러시아월드컵 멤버를 주축으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고 있는 새로운 피를 수혈한 1기 대표팀 24명을 확정했다. 벤투 감독은 이들을 앞세워 다음 달 코스타리카(7일), 칠레(11일)와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처음 꾸린 대표팀의 주축은 러시아월드컵 멤버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일 입국...
- 입력:2018-08-27 19:05:01
- 꿀꺽∼, 127일 만에 승리 맛본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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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LA 다저스)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AP뉴시스
류현진(LA 다저스)이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127일 만의 승리(4승)를 따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고 2실점하며 팀의 7대 3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복귀 후 3경기 만에 올린 첫 승이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2.27에서 2.38로 다소 올랐다.
류현진은 1회초 2번 타자 윌 마이...
- 입력:2018-08-27 19:05:01
- 허재號, 그물수비로 NBA 클락슨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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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허일영(흰 옷)이 27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조던 클락슨을 수비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남자농구, 필리핀 91-82 꺾고 4강
라건아 30득점 14리바운드 폭발, 김선형 개인기·전준범 3점슛 ‘펄펄’
협력수비에 슈퍼스타도 허둥지둥
아시안게임을 떠들썩하게 만든 미국프로농구(NBA)의 조던 클락슨을 집에 보낸 건 한국의 협력 수비였다. 한국은 클락슨의 필리핀을 상대로 맨투맨, 지역방어, 드롭존(변형 수비) 등 다양한 수비 전술을 펼쳐 승리, 2018 ...
- 입력:2018-08-27 18:55:02
- 인도 겨냥… 전자기 로켓 개발 속도 내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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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로켓군의 미사일 부대가 2017년 7월30일 네이멍구 즈르허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앙군사위 주석의 사열을 받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전자기력을 이용한 지대지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인도와 국경분쟁을 벌였던 티베트 고원지대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이 개발 중인 전자기 로켓은 항공모함의 전자식 사출장치나 음속의 최고 7배로 탄환을 발사하는 레일건(전자기포)처럼 전자기력을 활용해 발사 시 추진력을 극대화한다. 전자식 사출장치...
- 입력:2018-08-27 18:10:01
- 게임 대회 생중계 중 권총 난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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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고교 총기 참사 생존자인 데이비드 호그가 2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 앤드 웨슨 본사 앞에서 열린 총기 제조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비디오게임 대회에 참가한 20대 남성이 대회장에서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총격 사건이 또 벌어지면서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은 오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쇼핑몰 잭슨빌랜딩 내 비디오게임 바에서 열린 미식축구 비디...
- 입력:2018-08-27 18:10:01
- 리솜리조트 매각결정으로 농협은행 4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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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대출과 특혜대출로 논란을 불러온 NH농협은행의 리솜리조트 대출이 결국 400억원의 손실과 함께 청산을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각종 논란에도 원금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해명해 왔다. 그러나 사기대출의 결말은 400억원의 손실로 종결될 예정이다. 농업지원에 사용돼야 할 400억원은 ‘사기대출’이라는 해명 한마디에 허공으로 사라졌다.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리솜리조트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가 오는 31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의 66.7%가 회생에 동의할 경우 리솜리조트는 회...
- 입력:2018-08-26 20:55:02
- 李 대세론 확인… “세대교체” 송영길 선전
- ‘이해찬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았다. 막판 추격에 나섰던 송영길 (사진)후보는 깜짝 2위를 했다. 김진표 후보는 3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안정보다는 선명한 개혁성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이해찬 대표의 출마 여부였다. 친노·친문계 좌장인 이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자 전당대회 구도는 크게 술렁거렸다. 선거 초반부터 형성된 대세론은 개표 결과로도 입증됐다. 이 대표는 25일 당대표 선거에서 42.88%를 득표하면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대의원(40.57%), 권리당원(45.79%), 일반당원(38.2%), 국민...
- 입력:2018-08-27 04:10:02
- [아시안게임] 4강상대 '베트남 기적' 박항서 "조국 사랑하지만 책임 다할 것"
- 베트남 첫 4강 신화 일구고 한국과 격돌 "김학범 감독과 멋진 경기 하겠다"
"2002년 한국 월드컵 4강 땐 코치, 지금은 감독…이번엔 4강서 멈추지 않겠다"
27일 오후(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8강 베트남과 시리아의 경기. 연장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한 베트남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원정 응원단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아시안게임 8강에 이어 준결승까...
- 입력:2018-08-28 02:59:59
- [아시안게임] 황의조 해트트릭…김학범호, 120분 혈투 끝 우즈베크 꺾고 4강행
- 손흥민 2도움…황의조 3골 '형님 케미 폭발'…황의조 6·7·8호골 '꽝!꽝!꽝!'
연장 전반 우즈베크 알리바예프 경고누적 퇴장 '호재'…황희찬 페널티킥 결승골
2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황의조가 첫 골에 성공한 뒤 손흥민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아시아게임 남자축구 2연패를 향한 최대 고비처에서 '와일드카드 형님'들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황금발' 황의조(감바오사카)의 해트...
- 입력:2018-08-28 02:31:27
- 전기 버스·택시 질주 ‘전기차 도시’ 선전
-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IT업체 텐센트의 신사옥. 이곳에는 최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건물 내에는 농구 탁구 배드민턴 코트와 암벽등반 등 각종 체육시설도 갖춰 있다.선전 선난중루 인근 덩샤오핑 유화광장. 선전의 마천루를 바라보는 곳에 설치된 덩샤오핑 초상화에는 ‘당의 기본노선(개혁개방)을 100년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당의 기본노선(개혁개방)을 100년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鄧小平)이 1992년 1∼2월 ‘남순강화(南巡講話)’ 때 한 말이다. 덩샤오핑은 89년 천안문 사태 ...
- 입력:2018-08-26 18:40:01
- 깨진 ‘비핵화 빅딜’ 환상…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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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협상 본질에 이상기류… 당분간 출구 찾기 어려워
트럼프 ‘中 책임론’ 거론 “김정은과 만날 것” 여운
中 “무책임” 강력 비난 시진핑, 방북 강행할 듯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4차 북한 방문 계획이 25시간 만에 전격 취소됐다.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과 미국의 종전선언 합의라는 설익은 ‘비핵화 빅딜’의 환상도 일단 깨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 이유로 ‘중국 책임론’을 거론함에 따라 비핵화 방정식도 더욱 복잡해졌다. 국무...
- 입력:2018-08-27 04:10:02
- [도전 DNA를 되살리자] “바리스타도 어린이들의 꿈이 되는 사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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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스타벅스 커피대사로 선정된 김경빈씨가 지난 2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코리아 본사에서 드립커피 추출기구인 ‘케맥스’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김씨가 분쇄된 원두를 시향하고 있는 모습. 최현규 기자
부모는 정장 대신 앞치마를 두른 아들이 못내 아쉬웠다. 졸업식 날 지도교수는 “다른 일자리 소개해 줄 테니 당장 그만둬”라고 말했다. 친구들도 그의 선택을 의아해 했다. 김경빈(28)씨는 “그래서 더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월 6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역대 최연소 ‘...
- 입력:2018-08-27 04:05:01
- [아시안게임] ‘자신감’ 고출력 김학범호, 우즈벡 파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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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이란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모습.
사실상 결승전 최고 빅매치…우즈벡, 실점 없이 전력 탄탄
한국, 이란 완파하며 상승세…국대급 공격진 갈수록 위력
부상 조현우 출전 어려워 변수, 이번에도 선제골이 흐름 좌우
‘김학범호’가 27일 우승후보 우즈베키스탄과 4강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일전을 벌인다. 한국은 자신감을 되찾은 공격 라인을 앞세워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
- 입력:2018-08-27 04:05:01
- ‘흔들린 시위’ 양궁, 오늘 자존심 회복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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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대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졌던 한국 양궁 대표팀이 27일 명예회복에 나선다. 리커브(전통식 활) 남녀 단체전과 컴파운드(기계식 활) 혼성전 결승에 나서 무더기 금메달 수확을 노린다.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7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양궁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리커브 단체전은 세트당 선수 3명이 각 2발씩 총 6발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세트를 치러 한 세트를 이기면 2점, 비...
- 입력:2018-08-27 04:05:01
- 편집자가 독자에게 띄운 ‘책갈피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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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마음산책에서 만든 ‘편집자의 말’ 엽서들. 마음산책 제공
요즘 출판사 마음산책에서 펴낸 신간을 마주한 독자라면 책장을 넘기다가 이색적인 엽서 한 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의 말’이라는 제목이 붙은 엽서의 앞장엔 책의 표지 사진이, 뒷장엔 200자 원고지로 3∼4매 분량의 짤막한 글이 담겨 있다. 엽서만 봐도 책에 담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데, 편집자가 독자에게 띄우는 편지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예컨대 마음산책이 최근 내놓은 신간 ‘박완서의 말’을 보자. ‘박완서의 말’은 마음산...
- 입력:2018-08-27 04:05:01
- 갤러리에 닭과 선술집? 70년대 아방가르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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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작가’로 불려온 이강소 작가의 이면인 1970년대 실험미술이 갤러리현대 개인전 ‘소멸’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75년 프랑스 파리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닭 퍼포먼스와 71년 제2회 AG전에서 처음 소개된 ‘여백(갈대)’. 갤러리현대 제공
이 놀라운 광경을 보시라. 요즘엔 전통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닭을 갤러리에 풀어놓았다. 닭도 놀란 듯 마당을 나온 암탉의 기세는 온데간데없고 얼차려 자세로 가만히 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현대에서 열린 이강소(75) 개인전 ‘소멸’ 기자간담회장. 이날 ...
- 입력:2018-08-27 04:05:01
- 라이프→명당→지킬 앤 하이드… 조승우에게 한계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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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조승우. 사진은 대학병원 사장 역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라이프’의 극 중 모습. JTBC 제공
천재 지관으로 변신한 영화 ‘명당’의 조승우.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사실상 1인2역을 소화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조승우. 오디컴퍼니 제공
조승우(38)는 본래 다작(多作)과는 거리가 먼 배우였다.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간간이 영화나 드라마를 한 편씩 선보이는 정도였다. 한데 최근의 행보는 단연 돋보인다.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 입력:2018-08-27 00:15:01
- 정혜림, 허들 위를 날아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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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허들 100m 결승에서 1위로 들어온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허들 공주’ 정혜림(31)이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아시아 ‘허들 여왕’에 등극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육상 종목에서 8년 만에 금메달 수확을 재개했다.
정혜림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육상 허들 100m 결선에서 13초20의 기록으로 금메...
- 입력:2018-08-27 00:05:02
- 女농구 남북 단일팀도 4강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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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박지수(오른쪽)가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국과의 8강전에서 경기 종료 후 완승을 거둔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26일(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태국과의 8강전에서 106대 63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주포 강이슬이 20득점, 최은실이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의 막내인 박지현이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문규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소감...
- 입력:2018-08-26 19:45:01
- 카누 용선서 큰 일… 단일팀 코리아 사상 첫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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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 용선 여자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500m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든 채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신화뉴시스
단일팀(앞에서 두 번째 4번)이 500m 결선에서 중국(앞에서 첫 번째) 등 경쟁팀을 제치고 앞서 나가는 모습. 신화뉴시스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 코리아(KOREA)가 국제 종합스포츠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배를 탄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단일팀은 시상대 맨 위에서 처음 울려 퍼지는 아리랑을 함께 따라 불렀다.
카누 용선 여자 단일팀은 ...
- 입력:2018-08-26 19:40:01
- ‘암벽 황제’ 천종원 금빛 정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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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종원이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 결선에서 암벽을 오르고 있다. 천종원은 이날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종목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얻었다. 신화뉴시스
천종원(22)이 아시안게임 초대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여자 콤바인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자인과 사솔이 일본 선수에 뒤져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천종원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월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총점 6점을 기록해 우승했...
- 입력:2018-08-26 19:40:01
- 온라인 생중계중 '탕탕'… 게임대회 참가자, 권총으로 2명 살해
- 온라인 풋볼비디오 게임 지역예선 진행 중… 용의자, 게임에서 지자 총격후 자살
9명 총상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트럼프, 사건 보고받고 지원 약속
2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복합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 앞 세인트존스 강에서 해안 경비대가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세인트존스 강변의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한 게임 바에서 비디오게임 대회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던 게임대회 참가자가 경기 도중 ...
- 입력:2018-08-27 15:27:02
- 특검 "김경수, 드루킹과 공모해 지난해 대선 겨냥 댓글조작"
- 국정농단 국면서 개발 일정 앞당겨… 2016년 12월 '실전투입'
朴탄핵 이후 대선 레이스 시작되자 댓글조작 10배 증가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 등에 대해 수사를 해온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지난 60일간 수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등을 겨냥해 집중적인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특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
- 입력:2018-08-27 15:04:47
- 멀티히트 친 'MONSTER' 류현진, 127일 만에 시즌 4승
- 5⅔이닝 동안 11안타 맞았으나 탈삼진 8개로 2실점
다저스, 5회 2사 류현진 안타 후 타자일순 4득점
LA 다저스 류현진 [USA TODAY = 연합뉴스]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6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4-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7-3으로 승리해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
- 입력:2018-08-27 14:46:47
- 트럼프 “빈손으로 올 것이라면 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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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들을 백악관 집무실로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에 진전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전날 발표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오른쪽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폼페이오 장관, 스티브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 해외 출장 중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스피커폰을 통해 의견을 냈다. 뒤쪽 소파에는 백악관 참모들이 ...
- 입력:2018-08-26 18:35:01
- 文 대통령 ‘北-美 중재자’ 역할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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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취소되면서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한 3차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를 잇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경제 협력을 위한 논의는 속도조절이 불가피해 보인다.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무산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북·미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막힌 것을 뚫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문 대통령의 촉진자, 중재자 역할이 더 커진 것이 객관적 상황 아닌가 싶다&r...
- 입력:2018-08-26 18:35:01
- 한국 펜싱 간판 남현희, 20년 선수 생활 마무리 “나에게 99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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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성호 기자
한국 펜싱의 간판 남현희(37·사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을 따면서 본인의 99번째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내게 99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단체전 다음 날인 지난 24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펜싱 경기장에서 국민일보를 만나 “어제 경기가 은퇴경기였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일본과의 여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8번째 대결 주자로 나섰다. 15살 어린 일본의 신예...
- 입력:2018-08-26 19:40:01
- 프란치스코 교황, 아일랜드 방문… 성폭력 피해자 만나 사과·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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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방문 이틀째인 26일 메이요 지방의 녹(Knock) 성지에서 비를 맞으며 신도 4만5000여명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아일랜드를 방문한 교황이 가톨릭 내에서 성폭력을 은폐해 온 관행을 강력히 비난하고 가톨릭 사제들의 성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와 위로를 건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더블린 세인트패트릭 성당에서 “젊은이를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가톨릭 구성원이 오히려 그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주교와 사제 등 지도자가 이런 끔찍한 범죄에 대처하는 데 실패해서 분노를 촉발했다&rd...
- 입력:2018-08-26 22:15:01
- 美 보수의 거목 ‘존 매케인’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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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cCain(1936∼2018)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이며 미국 정통 보수의 거목인 존 매케인(사진)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8분 애리조나주 자택에서 아내 신디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의원실이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하지만 병세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지난 24일 본인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신디는 트위터에 “이 훌륭한 남성을 38년 동안 사랑하는 모험을 한 건 내게 행운이었...
- 입력:2018-08-26 18:40:01
- [아시안게임] 허들 정혜림, 8년 만의 육상 金… 100m 김국영 8위
- 여자 마라톤 4·6위…투척 경기서 베테랑 이미영·이윤철 선전
쑤빙톈, 남자 100m 9초92 AG 신기록 우승…여자 100m는 바레인의 오디옹 우승
정혜림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육상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 20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어깨에 태극기를 두른 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정혜림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
- 입력:2018-08-27 14:12:40
- [한동윤의 뮤직플레이] 언제나 그리울 ‘여왕’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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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흑인음악의 큰 별이 졌다. 동료 음악가들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애도를 표했다. 미국 솔뮤직을 대표하는 어리사 프랭클린이 그 주인공이었다. 2010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프랭클린은 이따금 많이 괜찮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곤 했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돼 결국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위대한 가객의 경력은 61년 긴 세월을 축적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프랭클린은 가수들의 본보기로 여겨진다.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등 노래 잘 부르기로 정평이 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프랭클...
- 입력:2018-08-26 19:35:01
- 헌재 30년 최고의 결정, ‘위안부 해결 안한 정부의 부작위는 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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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창립 이래 국민들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본 헌재 결정은 무엇일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정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한 결정이 꼽혔다.
헌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6일 ‘주요 결정 30선’을 공개했다. 이는 헌재가 네이버 지식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국민 1만5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인당 최대 5개를 선택했고, 위안부 배상 사건은 384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당시 외교통상부는 ...
- 입력:2018-08-26 18:55:01
- “알츠하이머 투병” 전두환, 5·18 재판 불출석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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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둔 26일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광주지법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법원에 대학병원 진료기록을 제출했다”면서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능력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관련 소송의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형편&rdquo...
- 입력:2018-08-26 18:55:01
- [아시안게임] 女양궁 장혜진·강채영·이은경, 대만 꺾고 단체전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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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승리,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이 대만을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에 성공했다.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승점 5-3...
- 입력:2018-08-27 13:53:12
-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2 출전 e스포츠 아시안게임서 金2 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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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에이스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21일 서울 상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정식에 참석해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e스포츠 태극전사들이 종주국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국가대표 팀이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지난 24일 출국했다.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최우범 감독, 이재민 코치, ‘페이커’ 이상혁,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룰러’ 박재혁, &lsquo...
- 입력:2018-08-26 20:50:01
- 4050세대 온라인쇼핑 ‘큰 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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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쇼핑이 전 세대에서 활발해지면서 4050세대가 온라인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패키지 여행상품과 식품, 전자제품 등이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4050세대는 온라인 쇼핑에서 큰 손으로 등극했다. 40대 이상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기준 50% 이상으로 꾸준히 늘었다. 30대와 이에 뒤이은 20대는 조금 줄어드는 수치인 데 비해 4050세대의 성장세가 높은 편이다.
4050세대들은 젊은 세대보다도 넉넉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 식사가 간편...
- 입력:2018-08-26 20:45:01
- 애도 물결 속 떠난 ‘영원한 하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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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사진)의 발인식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고인은 지난 24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발인식은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작별의 인사를 했다. 발인식이 열리기 전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25일 하루 동안에만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수 남진 김흥국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KBS 2TV ‘불후...
- 입력:2018-08-26 19:55:01
- “부상 핑계 대기 싫어요”… 김도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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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도연(오른쪽)이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결승선을 6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성적이 아쉬운 듯 동료 최경선을 포옹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 참가한 한국의 김도연(25)이 참가자 중 6번째로 결승선이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GBK) 육상 경기장에 들어왔다. 김도연은 골인 직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김도연에 1분여 앞서 4위로 들어와 있던 최경선(27)이 그를 끌어안았다.
김도연은 국민일보에 “많은 분들이 메달을 바랐고 ...
- 입력:2018-08-26 19:45:01
- 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 유력 용의자는 자해 40대 家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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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운영하던 검도관.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25일 충북 옥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 A씨(42)를 지목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늦게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A씨가 치료 중인 대전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조사했으며 27일쯤 다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에 이송될 당시 짧은 문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빚 때문에 아내와 딸들을 살해하고 나도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
- 입력:2018-08-26 18:45:02
- 1981~96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 경제 중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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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 황모(35)씨는 퇴근 후 대형마트에 가는 대신 휴대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핑을 해결한다. 기저귀나 분유 같은 육아용품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신선식품은 모바일 마켓인 마켓컬리에서 산다. 황씨는 “출근 전에 식재료들이 배달 오니 따로 마트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직장인 김모(31)씨는 ‘핀테크(정보기술을 융합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레이니스트가 개발한 뱅크샐러드 앱을 즐겨 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예·적금 현황뿐 아니라 카드 소비내역 패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은행 송금은 모바...
- 입력:2018-08-26 07:05:02
-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국내 50만원부터 해외 수백만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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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취업 준비생 한모(26)씨는 지난달 온라인 기록 삭제 전문업체를 찾았다. 대학생 시절 대기업의 ‘갑질’을 비판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찍힌 동영상을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한 뒤였다. 한씨는 “기업 인사팀에서 지원자의 인성 파악을 명목으로 SNS 등을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업체에 논란이 될 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일명 ‘디지털 장의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진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록물, 헤어진 애인과 촬영했던 동영...
- 입력:2018-08-26 0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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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별세한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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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8-26 17: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