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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리조트 매각결정으로 농협은행 400억 손실
사기대출과 특혜대출로 논란을 불러온 NH농협은행의 리솜리조트 대출이 결국 400억원의 손실과 함께 청산을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각종 논란에도 원금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해명해 왔다. 그러나 사기대출의 결말은 400억원의 손실로 종결될 예정이다. 농업지원에 사용돼야 할 400억원은 ‘사기대출’이라는 해명 한마디에 허공으로 사라졌다.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리솜리조트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가 오는 31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의 66.7%가 회생에 동의할 경우 리솜리조트는 회...
입력:2018-08-26 20:55:02
전기 버스·택시 질주 ‘전기차 도시’ 선전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IT업체 텐센트의 신사옥. 이곳에는 최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건물 내에는 농구 탁구 배드민턴 코트와 암벽등반 등 각종 체육시설도 갖춰 있다.선전 선난중루 인근 덩샤오핑 유화광장. 선전의 마천루를 바라보는 곳에 설치된 덩샤오핑 초상화에는 ‘당의 기본노선(개혁개방)을 100년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당의 기본노선(개혁개방)을 100년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鄧小平)이 1992년 1∼2월 ‘남순강화(南巡講話)’ 때 한 말이다. 덩샤오핑은 89년 천안문 사태 ...
입력:2018-08-26 18:40:01
女농구 남북 단일팀도 4강 점프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의 박지수(오른쪽)가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국과의 8강전에서 경기 종료 후 완승을 거둔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26일(한국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태국과의 8강전에서 106대 63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주포 강이슬이 20득점, 최은실이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팀의 막내인 박지현이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문규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소감...
입력:2018-08-26 19:45:01
카누 용선서 큰 일… 단일팀 코리아 사상 첫 금
카누 용선 여자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500m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든 채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신화뉴시스   단일팀(앞에서 두 번째 4번)이 500m 결선에서 중국(앞에서 첫 번째) 등 경쟁팀을 제치고 앞서 나가는 모습. 신화뉴시스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 코리아(KOREA)가 국제 종합스포츠대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배를 탄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단일팀은 시상대 맨 위에서 처음 울려 퍼지는 아리랑을 함께 따라 불렀다. 카누 용선 여자 단일팀은 ...
입력:2018-08-26 19:40:01
‘암벽 황제’ 천종원 금빛 정상 올랐다
천종원이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콤바인 결선에서 암벽을 오르고 있다. 천종원은 이날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종목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얻었다. 신화뉴시스 천종원(22)이 아시안게임 초대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여자 콤바인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자인과 사솔이 일본 선수에 뒤져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천종원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월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총점 6점을 기록해 우승했...
입력:2018-08-26 19:40:01
트럼프 “빈손으로 올 것이라면 가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들을 백악관 집무실로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에 진전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전날 발표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오른쪽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폼페이오 장관, 스티브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 해외 출장 중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스피커폰을 통해 의견을 냈다. 뒤쪽 소파에는 백악관 참모들이 ...
입력:2018-08-26 18:35:01
文 대통령 ‘北-美 중재자’ 역할 더 커졌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취소되면서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한 3차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를 잇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경제 협력을 위한 논의는 속도조절이 불가피해 보인다.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무산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북·미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막힌 것을 뚫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문 대통령의 촉진자, 중재자 역할이 더 커진 것이 객관적 상황 아닌가 싶다&r...
입력:2018-08-26 18:35:01
한국 펜싱 간판 남현희, 20년 선수 생활 마무리 “나에게 99점 주고 싶다”
사진=윤성호 기자 한국 펜싱의 간판 남현희(37·사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을 따면서 본인의 99번째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내게 99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단체전 다음 날인 지난 24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펜싱 경기장에서 국민일보를 만나 “어제 경기가 은퇴경기였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일본과의 여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8번째 대결 주자로 나섰다. 15살 어린 일본의 신예...
입력:2018-08-26 19:40:01
프란치스코 교황, 아일랜드 방문… 성폭력 피해자 만나 사과·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방문 이틀째인 26일 메이요 지방의 녹(Knock) 성지에서 비를 맞으며 신도 4만5000여명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아일랜드를 방문한 교황이 가톨릭 내에서 성폭력을 은폐해 온 관행을 강력히 비난하고 가톨릭 사제들의 성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와 위로를 건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더블린 세인트패트릭 성당에서 “젊은이를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가톨릭 구성원이 오히려 그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주교와 사제 등 지도자가 이런 끔찍한 범죄에 대처하는 데 실패해서 분노를 촉발했다&rd...
입력:2018-08-26 22:15:01
美 보수의 거목 ‘존 매케인’ 지다
John McCain(1936∼2018)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이며 미국 정통 보수의 거목인 존 매케인(사진)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8분 애리조나주 자택에서 아내 신디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의원실이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하지만 병세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지난 24일 본인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신디는 트위터에 “이 훌륭한 남성을 38년 동안 사랑하는 모험을 한 건 내게 행운이었...
입력:2018-08-26 18:40:01
[한동윤의 뮤직플레이] 언제나 그리울 ‘여왕’의 목소리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흑인음악의 큰 별이 졌다. 동료 음악가들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애도를 표했다. 미국 솔뮤직을 대표하는 어리사 프랭클린이 그 주인공이었다. 2010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프랭클린은 이따금 많이 괜찮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곤 했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돼 결국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위대한 가객의 경력은 61년 긴 세월을 축적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프랭클린은 가수들의 본보기로 여겨진다.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등 노래 잘 부르기로 정평이 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프랭클...
입력:2018-08-26 19:35:01
헌재 30년 최고의 결정, ‘위안부 해결 안한 정부의 부작위는 위헌’
헌법재판소 창립 이래 국민들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본 헌재 결정은 무엇일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정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한 결정이 꼽혔다. 헌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6일 ‘주요 결정 30선’을 공개했다. 이는 헌재가 네이버 지식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국민 1만5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인당 최대 5개를 선택했고, 위안부 배상 사건은 384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당시 외교통상부는 ...
입력:2018-08-26 18:55:01
“알츠하이머 투병” 전두환, 5·18 재판 불출석 의사 밝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둔 26일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광주지법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법원에 대학병원 진료기록을 제출했다”면서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능력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관련 소송의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형편&rdquo...
입력:2018-08-26 18:55:01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2 출전 e스포츠 아시안게임서 金2 캐낸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에이스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21일 서울 상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정식에 참석해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e스포츠 태극전사들이 종주국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국가대표 팀이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지난 24일 출국했다.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최우범 감독, 이재민 코치, ‘페이커’ 이상혁,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룰러’ 박재혁, &lsquo...
입력:2018-08-26 20:50:01
4050세대 온라인쇼핑 ‘큰 손’ 부상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쇼핑이 전 세대에서 활발해지면서 4050세대가 온라인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패키지 여행상품과 식품, 전자제품 등이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4050세대는 온라인 쇼핑에서 큰 손으로 등극했다. 40대 이상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기준 50% 이상으로 꾸준히 늘었다. 30대와 이에 뒤이은 20대는 조금 줄어드는 수치인 데 비해 4050세대의 성장세가 높은 편이다. 4050세대들은 젊은 세대보다도 넉넉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 식사가 간편...
입력:2018-08-26 20:45:01
애도 물결 속 떠난 ‘영원한 하숙생’
82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사진)의 발인식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고인은 지난 24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발인식은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작별의 인사를 했다. 발인식이 열리기 전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25일 하루 동안에만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수 남진 김흥국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KBS 2TV ‘불후...
입력:2018-08-26 19:55:01
“부상 핑계 대기 싫어요”… 김도연의 눈물
한국 김도연(오른쪽)이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결승선을 6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성적이 아쉬운 듯 동료 최경선을 포옹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 참가한 한국의 김도연(25)이 참가자 중 6번째로 결승선이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GBK) 육상 경기장에 들어왔다. 김도연은 골인 직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김도연에 1분여 앞서 4위로 들어와 있던 최경선(27)이 그를 끌어안았다. 김도연은 국민일보에 “많은 분들이 메달을 바랐고 ...
입력:2018-08-26 19:45:01
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 유력 용의자는 자해 40대 家長
A씨가 운영하던 검도관.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25일 충북 옥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 A씨(42)를 지목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늦게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A씨가 치료 중인 대전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조사했으며 27일쯤 다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에 이송될 당시 짧은 문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빚 때문에 아내와 딸들을 살해하고 나도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
입력:2018-08-26 18:45:02
1981~96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 경제 중심에 서다
# 워킹맘 황모(35)씨는 퇴근 후 대형마트에 가는 대신 휴대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핑을 해결한다. 기저귀나 분유 같은 육아용품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신선식품은 모바일 마켓인 마켓컬리에서 산다. 황씨는 “출근 전에 식재료들이 배달 오니 따로 마트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직장인 김모(31)씨는 ‘핀테크(정보기술을 융합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레이니스트가 개발한 뱅크샐러드 앱을 즐겨 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예·적금 현황뿐 아니라 카드 소비내역 패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은행 송금은 모바...
입력:2018-08-26 07:05:02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국내 50만원부터 해외 수백만원까지
게티이미지 취업 준비생 한모(26)씨는 지난달 온라인 기록 삭제 전문업체를 찾았다. 대학생 시절 대기업의 ‘갑질’을 비판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찍힌 동영상을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한 뒤였다. 한씨는 “기업 인사팀에서 지원자의 인성 파악을 명목으로 SNS 등을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업체에 논란이 될 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일명 ‘디지털 장의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진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록물, 헤어진 애인과 촬영했던 동영...
입력:2018-08-26 05:05:03
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 뇌종양 투병중 숨거둬
작년 7월 말기 판정받고 자택서 투병… 25일 오후 가족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 공화당 6선의 '보수 매버릭'… 2000년과 2008년 두차례 대권도전 실패 베트남전 때 5년간 포로생활한 '전쟁영웅'…초당파적 존경과 인기 트럼프 "깊은 연민과 존경"… 오바마 "달랐지만 이상은 공유했다"   25일 별세한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
입력:2018-08-26 17:12:37
‘휘트니’ 빛나는 디바 휘트니 휴스턴, 그가 품었던 어둠 [리뷰]
휘트니 휴스턴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휘트니’의 한 장면. 화려한 가창력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킨 휘트니 휴스턴에게는 ‘더 보이스(The voice)’라는 칭호가 붙여졌다. 판씨네마 제공   영화 ‘휘트니’에 담긴 휘트니 휴스턴의 여러 모습들. 판씨네마 제공 “모든 가수들이 꿈꾸는 가수.”(비욘세) “언제나 내게 가장 위대한 사람.”(레이디 가가) “세상을 빛낸 가장 위대한 목소리.”(머라이어 캐리) 미국 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입으로 쏟아내는 존경과 찬사. ‘세기...
입력:2018-08-25 07:05:01
[아시안게임] 성기라, 주짓수 여자 62㎏급 금메달… 황명세 동메달
2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2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성기라(왼쪽 두번째)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주짓수 최강자인 성기라(21)가 기대한 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상에 우뚝 섰다.   성기라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주짓수 여자 62㎏급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티안 엔 콘스탄스 리엔을 4-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2㎏ 체급 선수치고는 장신인 167cm...
입력:2018-08-25 22:41:2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어느 쪽에도 알맞지 않은 ‘어중되다’
“버스를 타기도 그렇고, 택시를 타기도 좀 어중띠네. 걸어가자.” “저녁을 먹기에 시간이 어중뗘서 일꾼들은 짐을 푼 뒤 쉬고 있었다.” 대개 사람들은 ‘어떤 것이 이도 저도 아니어서(일정한 기준이나 정도에 넘거나 처져서) 어느 것(쪽)에도 알맞지 아니하다’는 뜻으로 말할 때 ‘어중띠다’고 하는데, ‘어중(於中)되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어중되네’ ‘어중돼서’라고 말해야 합니다. ‘어중간(於中間)’에도 이런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於中’의 於는 ‘∼에(...
입력:2018-08-25 04:10:01
[200자 읽기] 수술의 역사에서 변곡점 이룬 순간 담아
인류가 벌인 수술의 역사에서 변곡점을 이룬 순간들이 한 권에 담겼다. 복잡한 수술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면서 수술의 발달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역작이다. 네덜란드의 현직 의사가 썼다. ‘세상을 바꾼 수술, 그 매혹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었다. 제효영 옮김, 488쪽, 1만9800원.  
입력:2018-08-25 04:10:01
[200자 읽기] 교양인의 삶이란 무엇인가
독일의 철학자이면서 ‘리스본행 야간열차’라는 소설로도 유명한 페터 비에리의 신작. 책의 뼈대를 이루는 질문은 이거다. ‘교양이란 무엇이며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저자는 “교양이라는 것은 다양함에 대한 인지, 남의 것에 대한 존중, 처음에는 우월감을 가졌더라도 곧 그 마음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썼다. 문항심 옮김, 88쪽, 9000원.  
입력:2018-08-25 04:10:01
[200자 읽기]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 꾸짖는 이야기
영국의 문호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이 국내 초역됐다. 어린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가장해 어른들의 잘못을 꾸짖는다. 상대의 얘길 듣지도 않고 추궁만 하는 왕, 알맹이 없는 말잔치만 하는 정치인들, 학생을 괴롭히는 라틴어 문법 교사, 육아와 가사에 무관심한 남편 등이 도마에 오른다. 뜨끔하면서도 따뜻한 얘기들이다. 홍수연 옮김, 122쪽, 1만2000원.  
입력:2018-08-25 04:10:01
[200자 읽기] 의료기관 설립·운영에 필요한 법률 상식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주요 이슈와 법률 상식을 정리했다. 저자는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행정부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의료기관은 공익적 가치를 다룬다는 이유로 사회적 감시와 법적 규제가 다른 기관들보다 많은 편”이라며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정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277쪽, 2만3000원.  
입력:2018-08-25 04:10:01
[200자 읽기] 탈분단 시대… 한국사회 바꿀 기회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는 말한다.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권이 등장하고 분단 체제에 균열이 생긴 지금이야말로 한국사회를 바꿀 기회라고 말이다. 그는 한국을 ‘병영사회’라고 규정하면서 “내가 꿈꾸는 미래의 대한민국은 시민 홍길동이 학창시절 교사한테 존댓말을 듣고, 지시가 아닌 ‘제안’을 받는 사회”라고 적었다. 308쪽, 1만5000원.  
입력:2018-08-25 04:10:01
[지구촌 베스트셀러] ‘진화하는 중국 소비자: 8가지 친근한 초상화’
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며 국민총생산(GDP) 세계 2위로 상승했다. 세계 유명 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저널리스트인 톰 넌리스트가 내외국인과 학자, 마케팅 전문가 등 각계 인사들의 글을 모아 펴낸 ‘진화하는 중국 소비자: 8가지 친근한 초상화’는 중국 도시인들의 생활패턴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첫 장 ‘부유하고 진화하는 투하오(土豪)’에서는 돈을 물 쓰듯 하는 중국 졸부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투하오는 중국 개혁개방 이후 운이 좋거나 기회를 ...
입력:2018-08-25 04:05:02
[미술산책] 슈퍼마켓을 가득 채운 현대미술
루시 스패로우, 펠트로 만든 soft sculpture. Photo courtesy of the artist 한 여성이 산더미처럼 쌓인 상품들 사이로 얼굴을 빼곡히 내밀었다. 득의만만한 표정의 그녀 주위로 주방세제, 베이비로션, 오렌지주스 등 공산품이 가득하다. 그런데 상품들을 자세히 보니 뭔가 이상하다. 플라스틱 재질이어야 할 세제와 베이비로션은 헝겊으로 꿀렁꿀렁 만들어졌고, 햄과 사이다도 천으로 된 모조품이다. 이 엉터리 상품들은 모두 화면 속 여성이 부직포를 일일이 꿰매 만든 ‘핸드 메이드 작품’이다. 손바느질을 좋아했던 영국 작가 루시 스패로우(32)는 ‘...
입력:2018-08-25 04:05:02
찾았다! 사이버 베프, 온라인 서클 전성시대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23년째 서울 광화문 근처 회사로 출근하는 샐러리맨 A씨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홍대앞’으로 달려간다. 직장동료보다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 친구들은 대학원 재학 시절 PC통신 하이텔 동호회를 통해 만났다. 한결같이 취미는 ‘이상한’ 음악 듣기다. 25년 전인 1993년 하이텔 ‘언더그라운드뮤직동호회’에 가입한 그는 중학생 때부터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을 들어 왔다. 전 세계 판매량을 합쳐도 10만장이 될까 말까 한 인디밴드와 싱어송라이터들의 음반을 수집하고 듣기를 반복해 온 ...
입력:2018-08-25 04:05:02
[책속의 컷] 말 없는 고양이가 위로를 선사한다
이제 고양이와 살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가쿠다 마쓰요 지음, 권남희 옮김/위즈덤하우스, 232쪽, 1만3800원 2008년 그 술자리에만 가지 않았더라도 저자의 삶은 달라졌을 것이다. 술자리에 마주 앉은 한 만화가는 저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우리 고양이가 새끼 낳으면 키우고 싶어요?” 저자는 고양이보다는 개를 훨씬 더 좋아했다. “개의 단순하고 과잉한 애정”이 마음에 들었다. 반면 고양이를 키우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만화가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였고, 2010년 1월 사진 속 저 고양이 ‘토토’를 입양하...
입력:2018-08-25 04:05:02
“폭탄 곧 터진다” 하얗게 질린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러시아 스캔들’이 2년 넘게 미국을 뒤흔들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몸통인 트럼프 대통령의 턱밑까지 다가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이미 뮬러 특검의 과녁 안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서 뮬러 특검팀을 ‘갱(gang)’으로 부르고, 그 수사를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해 공모&...
입력:2018-08-25 04:05:02
[책과 길] “아이에게 슬픔의 유전자 물려줘선 안돼”
베트남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한 여성이 펴낸 그래픽노블이다. 파란만장했던 저자의 가족사와 굴곡진 베트남의 현대사가 담겨 있다. 음습한 분위기의 그림이 간단없이 이어지는데, 책을 읽고 나면 가족이란 무엇이고 국가는 어떤 의미를 띠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야기는 2005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저자인 티부이(43)가 아이를 출산하면서 시작된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분만의 과정을 그리면서 그 옛날 베트남에서 아이들을 낳았던 어머니의 사연을 포개고, 부모님의 개인사를 하나씩 들려주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베트남의 현대사는 동시대 어떤 국가보...
입력:2018-08-25 04:05:02
[책과 길] 인간의 사랑과 자유 의지는 무엇인가
언덕 위에 남녀 한 쌍이 서 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신작 ‘심장은 마지막 순간에’는 위기에 몰린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사랑의 의미와 자유의지의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픽사베이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 여성을 오직 자궁을 가진 생식 도구로만 본다고 설정했던 ‘시녀 이야기’(1985), 정신과 의사와의 대화로 살인범의 심리를 추적한 ‘그레이스’(1996), 80대 노파의 회고록에 공상과학(SF)소설을 얽은 부커상 수상작 ‘눈먼 암살자’(2000)…. 가장 위대한 현존 작가로 꼽히는 캐나다 소설가 마거릿 ...
입력:2018-08-25 04:05:02
[책과 길] 고흐 권총 자살, 화약 흔적 없이 가능했을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국 법의학자 빈센트 디 마이오는 “모든 의학적 가능성을 고려하면 고흐는 자신을 (총으로) 쏘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러빙 빈센트’에 나온 고흐의 얼굴. ‘러빙 빈센트’는 100명 넘는 화가가 그린 그림들을 연결해 영화를 완성시킨 독특한 작품이었다. 판씨네마 제공 여기 미국에서 손꼽히는 법의학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빈센트 디 마이오(77). 9000건 넘는 부검에 참여했고 2만5000건 넘는 죽음을 조사했으니 누구나 그 실력...
입력:2018-08-25 04:05:02
[김병수의 감성노트] 무기력 떨쳐내기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우울증 환자에게 의욕을 다시 불러일으키게 도와줄 때 종종 애를 먹는다. 무기력에 빠져 있는 환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의욕이 없으니까 누워 있는 거죠. 의욕이 없는데 어떻게 운동을 해요.” 하지만 의욕은 쉬면서 기다린다고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심리치료 중에 ‘행동활성화 치료(behavioral activation)’라는 것이 있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내적 의욕이 아니라 외적 가치에 따라 활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의욕이 생길 때까지 마냥 기다릴 게 아니라 “내 삶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
입력:2018-08-25 04:05:02
폼페이오 방북 취소에 북미교착 지속… 꼬이는 한반도 정세
'핵시설 신고-종전선언' 미합의 속 성과에 대한 확신 부재 가능성 남북정상회담·시진핑 방북·연락사무소 개소 등에 영향 줄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북한 비핵화 측면에서 충분한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북한에 가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내주 방북을 전격 취소하면서 한반도 정세에도 부...
입력:2018-08-25 15:40:57
金물살 가른 김서영·도로 정복 나아름… '금 7개' 골든데이
사격·조정·펜싱·볼링서도 잇단 금 소식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서영이 금메달을 들고 있다.     김서영(24·경북도청)은 한국 수영에 8년 만에 금메달을 안겼고, 나아름(28·상주시청)은 도로 사이클의 여제로 등극했다.   사격, 조정, 펜싱에서도 잇따라 금메달 소식이 날아들며 태극전사들이 기분 좋은 '골든데이'를 맞았다.   2018 자카...
입력:2018-08-25 07:52:26
'영원한 하숙생' 원로가수 최희준 별세
허스키한 저음이 트레이드 마크…스윙 재즈·팝 발라드 불러 서울대 법대 출신·가수 출신 정치인 1호 수식어도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하숙생'을 부른 원로 가수 최희준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숙생'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태어난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많은 ...
입력:2018-08-25 04:00:28
[아시안게임] 김한솔, 심판에 인사 안해서… 도마서 실수로 은메달
김한솔, 연기 종료 후 심판에 종료 인사 건너뛰어 벌점 0.3점…홍콩 섹와이훙에 역전패 체조협회 "김한솔 인사 안한 것 확인…심판, 행동 규정 위반에 따른 벌점 정확히 적용"    김한솔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한솔(23·서울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
입력:2018-08-25 03:48:10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은 신뢰의 상징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가나안 사람들은 인류 최초로 먼 바다 교역을 개척한 이들이다. 레바논 산맥의 삼나무를 뗏목으로 만들어 이를 끌고 가서 이집트에 팔고, 대신 이집트 소금호수의 조염을 들여와 이를 정제해서 소금이 안 나는 지중해 지역에 팔았다. 조염은 호수 밑바닥에 생긴 소금덩어리들을 말하는데, 그들은 이를 가져와 다시 끓는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뒤 깨끗한 정제 소금을 만들었다. 이러한 기술은 당대 최초이자 최고였다. 지중해 연안은 대부분 깎아지른 절벽이 대부분이어서 소금을 생산할 수 있는 갯벌이 거의 없었...
입력:2018-08-24 04:10:01
1년에 3,900만달러… 클루니, 男 배우 수입 1위
미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지난 6월 7일 LA에서 열린 46회 미국영화연구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P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57)가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남성 영화배우에 올랐다고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루니는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2억3,900만 달러(약 2,67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루니의 수입은 대부분 그의 전공인 영화가 아니라 사업 쪽에서 나왔다. 5년 전 그가 동업자 2명과 세운 데킬라 회사 카사미고스는 지난 6월 거대 양조업체 디아지오...
입력:2018-08-24 04:10:01
‘일자리 참사’가 ‘소득분배 실패’까지 몰고 왔다
‘일자리 참사’가 결국 ‘가계소득 쇼크’를 불렀다. 소득분배 악화의 출발점은 일자리다.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취업자 비중이 줄면서 일자리에서 나오는 소득이 쪼그라들었다. 제조업에서 시작된 경기 위축은 불안정한 일자리에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노동시장 밖으로 밀어냈다. 이와 달리 고소득 가구는 안정적 일자리의 혜택을 누렸다. 최저임금 인상 등 급격한 고용노동정책은 이런 양극화 현상에 속도를 붙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은 5.23배를 기록했다...
입력:2018-08-24 04:10:01
결국 물거품 된 ‘협치 내각’… 내주 3∼5명 교체될 듯
청와대의 섣부른 ‘협치 내각’ 시도가 한 달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3∼5곳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하고 2기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질 여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김의겸(사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야권 인사라도 능력만 있다면 장관에 임명하겠다는 취지였다. 이후 여당에서 야권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민주평화당 유인책에 불과하다는 비판...
입력:2018-08-24 04:10:01
부하 여군 성추행 해병대 대령 軍 검찰 송치
국방부 조사본부는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해병대 A대령을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대령은 여군에게 입맞춤하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대령은 야전부대에서 서울의 한 부대로 보직을 옮긴 뒤인 지난달 카페 주차장에서 해당 여군을 껴안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군은 지난달 31일 “성추행과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야전부대에서 같이 근무했을 때도 부대 사무실 등에서 성추행이 이뤄졌고 근무지를 옮긴 뒤 카페로 여군을 불러내 성추행한 혐의가 조사됐...
입력:2018-08-24 04:10:01
“문정인, 文의 비밀 병기” 비핵화 난항 속 역할 주목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문정인(사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를 대북 화해를 위한 한국 정부의 ‘비밀 병기(Secret Weapon)’라고 표현하며 그의 역할에 주목했다. 신문은 22일(현지시간) 비핵화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 간 대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워싱턴과 평양을 모두 잘 알고 있는 베테랑 조언자를 배치했다고 보도했다. 67세의 문 특보는 오랜 기간 동안 북·미 양쪽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어 문 특보가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교수 생활을 했으며 그의 ...
입력:2018-08-24 04:10:01
NHK “시진핑 내달 9일 北 정권 수립일 행사 참석 준비”
사진=AP뉴시스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측이 파견한 대표단이 행사 준비를 위해 이미 평양에 도착했다는 중화권 매체 보도도 나왔다. 시기와 장소를 놓고 국제사회의 추측이 무성했던 시 주석의 방북 무대가 평양 9·9절 행사장으로 좁혀지고 있다. NHK는 복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대를 받아 다음 달 9일 평양에서 열리는 9·9절 행사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준비가 진행...
입력:2018-08-24 04:10:01
해빙무드에 급부상했던 ‘통일펀드’ 거품 꺼지나
한반도 해빙 무드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았던 통일펀드의 성과에 다시 ‘물음표’가 찍혔다. 증시가 침체된 데다 남북 화해 기류가 다소 잦아들면서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통일’ ‘남북 경제협력’이라는 테마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음 달 있을 남북 정상회담, 북·미 관계개선 속도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단기 전망도 나온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일펀드는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부상했다. 통일펀드는 건설, 철강...
입력:2018-08-24 04:05:01
시민들 사랑 먹고… 대구, 오페라도시가 되다
2016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 ‘카르멘’.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김지훈 기자 “가곡교실에 다니는 성인이 3000명이 넘는다. 국내 유일의 자체 오페라 제작 공연장이 있다. 아시아 유일의 국제 오페라 축제가 열린다.” 이 도시가 어디냐고 물으면 고개를 갸우뚱할 이 들이 아직은 많을 것이다. 정답은 대구다. 대구시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03년부터 매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열고 있다. 최상무(사진)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가...
입력:2018-08-24 04:05:01
역대급 폭염이 역대급 태풍 ‘솔릭’ 위력 키웠다
기상청 예보관이 23일 서울 동작구 국가기상센터에서 당초 예상보다 진로를 급히 동쪽으로 튼 제19호 태풍 ‘솔릭’의 이동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역대급’이었던 올해 폭염이 태풍 ‘솔릭’의 위력을 강화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24일 육상에는 최대속도 30∼40㎧, 해안과 산지에는 50㎧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초속 30m는 시속 약 110㎞로 달리는 자동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버티는 것과 비슷한 세기다.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 힘들고 가로...
입력:2018-08-24 04:05:01
영화처럼 금 딴 인도의 女레슬러
비네쉬 포갓(가운데)이 지난 20일(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뒤 인도 국기를 든 채 기뻐하고 있다. 비네쉬 포갓 페이스북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 금메달은 인도, 그리고 밤낮으로 나를 지원해준 고마운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결승전이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홀. 비네쉬 포갓(24)은 이리에 유키(일본)를 6대 2로 꺾고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입력:2018-08-24 04:05:01
한·일 130㎏ 거구 ‘우정의 셀카’
22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석(왼쪽)이 일본 소노다 아라타와 경기 후 셀카를 찍고 있다. 김민석 제공 지난 22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레슬링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이곳엔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메달수여식만이 마지막 행사로 남아 있었다. 이란 선수를 꺾고 동메달을 따낸 한국의 김민석(25)이 부랴부랴 모습을 드러냈다. 땀에 젖은 경기복을 단복으로 갈아입었지만, 여전히 숨을 몰아쉬며 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그는 메달...
입력:2018-08-24 04:05:01
당뇨병 근본 치료법 ‘돼지→인간 췌도이식’ 이르면 연내 시도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장기를 갖도록 개량된 무균 미니 돼지의 췌도(膵島)를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될 전망이다. 이종(異種) 간 장기 이식은 턱없이 부족한 장기 기증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법·제도가 미비해 국가 차원의 규제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서울대 등 5개 연구기관 참여)은 23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정규(서울대 의대 ...
입력:2018-08-24 00:05:01
'국정농단' 박근혜 2심 징역 25년으로 늘어… 최순실 징역 20년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도 뇌물 인정… "朴, 권한 남용하고도 책임 전가" 최순실, 1심처럼 징역 20년…벌금은 180억→200억원으로 안종범, 뇌물수수 일부 무죄 징역 5년으로 감형… "지시 따랐다고 책임 피할 순 없어"   '국정농단' 박근혜 뇌물죄 (CG). [연합뉴스TV 제공]   '비선실세'와 함께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25년으로 형량이 늘었다.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이 1심과 달리 뇌물로 인정된 게 가장 큰 이유다.   서울고법 형사4...
입력:2018-08-24 15:44:02
너무 높은 만리장성… 女배구 0:3 완패
23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예선 3차전 한국 대 중국 경기에서 김연경이 맞수 중국의 주팅(왼쪽)의 수비를 피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 중인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의 고군분투에도 ‘세계랭킹 1위’ 중국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23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
입력:2018-08-23 22:40:01
다시 불붙은 트럼프 탄핵론… 공수 뒤바뀐 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 공군 하사 존 채프먼에 대한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채프먼 가족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채프먼 하사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동료 병사를 구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들었다 전사했다. 명예훈장은 군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훈장이다. AP뉴시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정문 위에 21일 밤(현지시간) ‘범죄자(CRIMINAL)’와 ‘유죄(GUILTY)’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 트럼프 옛 측근인 폴 매너포트와 마이클 코언이 유죄 평...
입력:2018-08-23 18:35:01
역시나 ‘기대했던 낭보’ vs 아뿔싸 ‘이변의 희생양’
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이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겨루기 68㎏급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관중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왼쪽). 32년 만에 여자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여서정이 시상대 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여자양궁 세계 1위 장혜진이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16강전에서 과녁을 확인한 후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왼쪽). 김혁이 이날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 AP뉴시스 ▒ 역시나… 기대했던 낭보 기대주들의 금메달 수확 2...
입력:2018-08-23 22:25:01
제주 1만2000여 가구 정전, 전국 4000여 학교 단축수업·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 인근 공사현장에서 무너진 자재가 쏟아져 있다. 뉴시스   23일 낮 12시30분쯤 전남 완도군 고금도 상정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10t급 요트를 완도해경 대원들이 예인하는 모습이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를 휩쓸고 간 태풍 ‘솔릭’이 서해안을 지나 내륙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도에서는 1명이 실종되고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23일 전국적으로 4000곳이 넘는 학교가 단축수업이나 휴업...
입력:2018-08-23 18:25:01
‘솔릭’ 경로, 일본이 정확했다
일본이 한국보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를 더 정확히 예측했다. 한국 기상청은 솔릭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다가 23일 수정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예보 초기부터 한국의 수도권을 중심 예상 경로에서 제외했다. 한국 기상청은 23일 오전 7시까지만 해도 솔릭이 24일 새벽 충남 서해안을 통해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태풍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전 10시 태풍 상륙 예상지를 전북이나 전남 해안으로 수정했다가 오후 4시에는 전북 부안과 전남 영광 사이로 태풍이 진입...
입력:2018-08-23 20:50:01
‘1인극의 거장’ 심우성 선생 별세
한국의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민속학자이자 ‘1인극의 거장’으로 통하는 심우성(사진) 선생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1959년 ‘꼭두각시놀음’을 해방 이후 처음으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65년에는 민속극회 ‘남사당’의 이사장을 맡았고, 66년에는 한국민속극연구소를 설립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연주하는 민속놀이에 ‘사물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인물이기도 하다. 1인극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87년에는 ‘아시아 1인극 협회’를 설립했고 &lsq...
입력:2018-08-23 22:25:01
한국 여대생 폭행 살해 호주 20대 종신형 선고
한국인 유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호주 청년이 사건 발생 5년 만에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호주 퀸즐랜드주 최고법원은 23일(현지시간) 여대생 반은지(당시 22세·사진)씨를 살해한 혐의로 알렉스 루벤 맥이완(25)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ABC방송 등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맥이완은 2013년 11월 24일 새벽 브리스번에서 일을 하러 가던 반씨를 이유 없이 폭행해 숨지게 했다. 당시 반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호주에 입국해 호텔 청소 일을 하고 있었다. 맥이완은 반씨 머리와 얼굴 부위에 큰 상처를 입힌 뒤 가로수 아래 방치했다. ...
입력:2018-08-23 21:25:01
김현수 “시작 전부터 비판 많은 것 알아”…오지환은 침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선동열 감독과 주장 김현수, 이정후(왼쪽부터)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카르타 현지로 떠나기 전 출전 각오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동열호가 드디어 결전의 장소로 향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났다.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은 출국에 앞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처음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김현수는 “...
입력:2018-08-23 21:20:01
‘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서울광장 등 20곳에 이정표
‘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시드니 8324㎞….’ 23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푸른색의 이정표가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조형물이 등장했다. 이정표에는 평양을 포함해 서울시와 자매·우호 도시를 체결한 15곳의 방향과 남은 거리가 표시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역,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내 주요지점 20곳에 이 같은 ‘세계도시 이정표(사진)’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정표는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됐다. 8월 기준 서울시 자매도시는 23개, 우호...
입력:2018-08-23 21:20:01
파울루 벤투 “90분간 끊임없이 공격, 강한 한국축구 만들겠다”
파울루 벤투 신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경기도 고양시 MVL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양=김지훈 기자   벤투 감독(가운데)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이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손을 맞잡고 있다. 고양=김지훈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은 최근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야심차게 공격하는 팀이 되면 좋을 것”이라고 언급, 공격축구 지향을 분명히 ...
입력:2018-08-23 19:45:02
박정옥 KBS교향악단 신임 사장
박정옥(60·사진) KBS PD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KBS교향악단이 23일 밝혔다. 34년간 KBS TV PD로 재직한 박 사장은 ‘세계의 문화도시’ 시리즈, ‘문화탐험’, ‘TV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KBS교향악단 측은 “문화예술 전문 PD인 박 사장은 KBS교향악단의 현안에 밝은 인사로서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3년간이다. 강주화 기자  
입력:2018-08-23 21:00:01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고영주 1심 무죄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주(사진)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는 23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이사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고 전 이사장은 2013년 1월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를 두고 “공산주의자”라며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공직자가 가진 이념은 철저히 검증되고 광범위하게 문제 제기가 허용돼야 ...
입력:2018-08-23 18:45:01
영화는 대박났는데, 원작자는 싱가포르 수배자 신세
사진=AP뉴시스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할리우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원작자 케빈 콴(44·사진)이 모국인 싱가포르에선 병역 기피로 수배자 신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콴이 병역법 위반 상태로 최대 1만 싱가포르달러(820만원)의 벌금과 3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콴의 병역 기피는 21일 밤 싱가포르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콴이 불참하면서 불거졌다. 영화는 중국계 미국 여성이 부유한 남자친구의 싱가포르 집을 방문해 겪는 소동을 다룬 콴의 2013년 동명소설...
입력:2018-08-23 18:40:02
“말러 같은 작곡가 겸 지휘자 되고 싶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에 보조 지휘자로 참가하는 작곡가 최재혁은 “지휘의 세계에 노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혁 제공 작곡가 최재혁(24)이 다음 달 1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적 클래식 음악 축제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보조 지휘자(conducting fellow)로 참여한다. 그는 23일 국민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휘는 독학으로 공부해왔는데 페스티벌 아카데미에서 사이먼 래틀과 같은 유명 지휘자에게 배우게 된 것은 내게 큰 행운”이라며 기뻐했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에서 작곡...
입력:2018-08-23 20:55:02
장병들 ‘벌집형 휴게실’서 쉰다
장병들이 낸 ‘건축 아이디어’를 실제 병영시설로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육군은 장병 아이디어를 공모해 병영시설을 만드는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대대급 장병들의 아이디어 151건을 접수해 7건을 선정했다. 육군은 아이디어 7건을 현실화하는 데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이들 건축물을 완성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획일화되고 규격화된 병영시설물을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택된 벌집형 휴게...
입력:2018-08-23 19:40:01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재추진된다
환경부 낙동강환경청이 자연 훼손을 이유로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서 전면 백지화됐던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철호(사진) 울산시장은 지난주 이선호 울주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송 시장은 지방선거 후보자 시절과 당선인 시절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다소 부정적 기조를 보였지만 환경훼손보다 관광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추경에 상정된 울주군의 케이블카 보조...
입력:2018-08-23 19:25:01
北 매체 “화해의 손 잡았다면 제재 방망이는 버려야”
이달 말 예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북한이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해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이 가까워질수록 미국이 최고위층 방북에 부담을 느낄 것을 이용해 압박 전술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3일 “종전선언 발표로 조·미(북·미) 사이에 군사적 대치 상태가 끝장나면 관계 개선에서도 새로운 전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단계적 동시적 행동조치를 통해 신뢰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
입력:2018-08-23 19:00:01
마주앉긴 했는데… 협상 도중 관세폭탄 주고받은 美·中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지난 3월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날 그는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를 비판하면서 보복을 경고했다.미국과 중국이 다시 관세 폭탄을 주고받았다. 미국은 예고대로 23일(현지시간)부터 16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중국도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했다. 미·중은 약 3개월 만에 협상테이블로 돌아왔지만 가시적인 진전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날 0시1분부터 279개 품목, 1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6일 3...
입력:2018-08-23 18:40:02
옥중 룰라, 브라질 대선 지지율 1위
사진=AP뉴시스 부패 혐의로 수감 중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사진) 전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10월 7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라는 22일(현지시간) 대선 주자 13명 중 룰라 전 대통령이 지지율 3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위는 극우 성향인 사회자유당(PSL)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로 19%였다. 룰라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브라질에는 항소심에서 실형을 받은 정치인의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피샤 림파’(Ficha Limpa·깨끗한 경력)...
입력:2018-08-23 18:40:02
정인지·신숙주·성삼문이 명나라 사신과 주고받은 글, 국보 승격
한·중 외교사의 보물인 ‘봉사조선창화시권(奉使朝鮮倡和詩卷·사진)’ 등 2건이 국보로 승격됐다고 문화재청이 23일 밝혔다. ‘봉사조선창화시권’(보물 제1404호)은 1450년(세종 32년) 명나라 경제(景帝)의 조서를 들고 조선에 사신으로 온 예겸이 원접사(중국 사신을 맞던 임시 직책)로 나온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 등과 주고받은 글 37편이 수록된 길이 16m 두루마리다. 명나라 사신과 조선의 관료가 글솜씨를 겨루며 외교를 수행한 일면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한·중 외교사에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친필이 거의 ...
입력:2018-08-23 18:35:01
금메달 48개 걸린 육상 25일 스타트
‘허들 공주’ 정혜림이 지난 6월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결승전에서 허들을 넘고 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인 중국의 쑤빙텐이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전에서 질주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8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이 25일 첫 출발 총성을 울린다.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978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육상 ‘노골드’로 아쉬움...
입력:2018-08-23 18:30:01
전략 한계 보인 한국 레슬링, 미래 설계할 때다
공병민(왼쪽)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자유형 74㎏급 경기에서 카타르의 이브라힘 압둘라흐만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김성권이 같은 날 자유형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진 뒤 아쉬워하는 모습. 뉴시스 “이번 대회가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약이 돼야 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의 모든 체급 경기가 마무리된 23일(한국시간), 불이 하나둘 꺼져가는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레슬링 경기장 한쪽 구석에 박치호 한국 ...
입력:2018-08-23 18:30:01
고율 관세에 美 수출 적신호 켜진 완성차 업체들 중국 車시장 공략 총력전
미국이 수입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면서 미국 수출길에 적신호가 켜지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공략에 나섰다. 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을 포함한 중국 자동차 시장에 적극 투자하면서 생산 및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중국 전용 도심형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1(사진)’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22일(현지시간) 중국 난징 국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기아차 관계자와 둥펑위에다기아 임직원, 딜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
입력:2018-08-23 18:15:01
[태풍 비상] 1명 실종·2명 부상… 7,800개교 휴업·2만2,000곳 정전
23일 오후 제주시 삼양1동에서 태풍에 날려 옆집을 덮친 태양광발전 패널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솔릭'이 제주에 이어 내륙 지방을 지나면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쳤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전남 고흥군 주공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16세 남학생이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2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일행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됐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강원과 경기, 전남에서는 11가구 25...
입력:2018-08-24 06:59:21
한국 펜싱 잔칫날… 구본길, 男 사브르 3연패 ‘기염’
한국 펜싱의 간판스타 구본길(오른쪽)이 20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후배 오상욱에게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후 위로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결승전에서 만나자”던 약속을 지킨 펜싱 선후배는 결승전 피스트에서도 14-14의 스코어로 마주했다. 마지막 포인트를 남긴 상황에서 서로를 겨눈 칼이 어지럽게 맞부딪혔다. 심판 판정으로 결정된 마지막 포인트는 구본길(29)을 향했다. 구본길이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3연패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20일(한국시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
입력:2018-08-21 00:05:01
무명 조효철 부상 투혼, 짜릿한 금메달
한국의 조효철이 22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따낸 뒤 기뻐하며 포효하고 있다. 뉴시스   여자 펜싱 대표팀이 22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에서 우승한 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입으로 깨무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레슬링의 베테랑 조효철(32)이 부상을 딛고 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금메달을 따냈다. 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벼락같이 상대의 목을 감아 넘기며 4득점한 명경...
입력:2018-08-22 23:35:01
[아시안게임] 황의조·이승우 '골!골!'… 김학범호, 이란 꺾고 8강행
황의조 5호골 득점 단독 선두…한국, 우즈베크와 27일 '4강 진출' 놓고 대결 첫 선발 이승우, 마수걸이 득점포…'캡틴' 손흥민, 풀타임 뛰며 후배 독려   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이란만 만나면 움찔했던 한국 축구가 몸을 던지는 투혼과 화끈한 공격축구로 속이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인맥 발탁' 논란을 화끈한 득점포를 씻어낸 황의조(감...
입력:2018-08-24 02:21:27
[아시안게임] 부담감 모두 떨친 황의조 "동료들 덕분입니다"
이란전 결승골 터뜨리며 득점왕 성큼 "득점보다 승리에 일조하고 싶어"    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와일드카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주변 선수들의 도움으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황의조는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
입력:2018-08-24 02:07:49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 빨간불, 효자종목 초반 주춤
이화준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경기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왼쪽). 정진선도 같은 날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패한 후 고개를 숙였다(가운데). 이아름은 21일 태권도 여자 57㎏ 결승에서 중국의 루오종시에게 역전패한 후 낙담하고 있다. 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초반 한국이 메달 레이스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이 수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며 치고 나간 상황에서 대표적 효자종목인 태권도를 비롯한 주요 종목 금메달 후보들이 기대에 못 ...
입력:2018-08-23 04:10:01
청 “남북연락사무소 대북 제재 위반 논란, 너무 협소한 문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건물 개보수 공사가 시작된 지난달 2일 방북한 우리 측 인력이 분전반을 설치하는 모습. 연락사무소는 이달 내 개소가 목표지만 아직 대북 제재의 예외 사항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전경. 뉴시스 청와대와 정부가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일고 있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북·미 관계 개선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연락사무소 문제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
입력:2018-08-23 04:10:01
‘최후의 보루’ 북극 해빙마저…
그린란드 북부해안의 해빙   북극에서 가장 두껍고 오래된 해빙(海氷)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올해 이례적인 폭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북극의 기온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그린란드 북부 해안에서 ‘최후의 얼음’이라고 불릴 만큼 두껍고 오래된 해빙이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부서지는 현상이 최근 두 번 관측됐다. 이는 인공위성에 의한 관측이 시작된 1970년대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다. 루스 모트람 덴마크기상연구소 연구원은 “해안의 거의 모든 얼음이 산산조각나면서 움직...
입력:2018-08-23 04:10:01
마지막 풍경이 될 영월 삼동산 ‘배추고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덕구리 삼동산 급경사 비탈에서 자라고 있는 고랭지 배추가 이른 아침 싱그러운 초록빛을 내뿜고 있다. 초록 물결의 배추밭은 파란 하늘, 흰 구름과 어우러져 황홀경을 펼쳐낸다. 내년 이곳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기 때문에 올해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덕구리에서 경북 봉화로 이어지는 옛 998번 지방도.   998번 지방도에 서 있는 빛바랜 이정표.   상동읍 구래리 상동광업소 입구의 꼴두바위.   연둣빛 이끼가 초록융단처럼 펼쳐진 ‘상동이끼계곡’.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파...
입력:2018-08-23 04:10:01
판사가 읽은 판결문 “주님 앞에 자신의 죄 드러내기 꺼리는 건…”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든지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삶을 혼란과 무질서에 송두리째 맡기면 은총을 거역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506호 법정. 김연학 부장판사(형사합의31부)는 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 주일 예배 설교에서 들을 수 있는 말로 가득 찬 판결문을 읽어 내렸다. 피고인석에는 서울 서초구 S교회 박모 목사가 서 있었다. 그는 지난해 4월 교회 성도이자 조카딸인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박 목사는 선고 주문 낭독을 ...
입력:2018-08-23 04:05:01
한국 우수 짊어진 4인방 “극한의 매력에 반했죠”
한국 우슈 대표팀의 이하성 서희주 조승재 이용문(왼쪽부터)이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동료들의 태극권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우슈의 강렬하고 화려한 매력을 계속 전달하고 싶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친 한국 우슈의 20대 ‘청년고수’ 4명이 22일 국민일보를 만났다.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한 이하성(24)과 서희주(25), 메달을 목에 건 조승재(28)와 이용문(23)이었다. 이들은 동료들의 태극권을 응원하기 위해 자카르타 인...
입력:2018-08-23 04:05:01
희망을 찌른 흙수저 검객 한국 펜싱의 미래 오상욱
오상욱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15대 1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한국 펜싱의 유망주에서 주인공으로, ‘훈남 펜서’ 오상욱(22)은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상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결승에서 구본길을 만나 15대 14 단 한 점 차로 패하며 개인전을 마쳤다. 펜싱 대표팀의 막내는 베테랑 선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으며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귀족 스포츠인 펜싱에서 은메달리...
입력:2018-08-23 04:0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토자패와 중국의 대북전략
중국 지린성 훈춘의 동쪽 끝에는 러시아 국경을 알리는 토자패(土字牌)가 세워져 있다. 토자패에는 중국 역사의 한과 치욕이 서려 있다. 19세기 중반 쇠락한 청나라는 2차 아편전쟁(1856∼60)으로 방대한 북동지역 영토를 러시아에 내줘야 했다. 1858년 아이훈 조약으로 헤이룽장 이북의 60만㎢를, 1860년 베이징 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 연해주와 사할린섬 등 40만㎢를 할양했다. 그때부터 중국 영토는 동해와 단절됐다. 청나라는 이후 1861년 러시아와 국경선을 획정하고 극동지역에 20개의 경계비를 세우기로 했다. 동쪽 끝은 동해에서 15㎞ 정도 떨어진 두만강변이...
입력:2018-08-23 04:05:01
“앗 자살골” 세계 최초 ‘AI 월드컵’, AI 해설자와 AI 기자도 등장
대전 유성구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2일 개최된 ‘AI 월드컵 2018 국제대회’에 참가한 AI선수들이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펼치고 있다. KAIST 제공 “정말 엄청난 드리블이군요. 블루팀 1번 선수, 마치 손흥민 선수 같습니다!” 모니터에 표기된 인공지능(AI)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마다 관중석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숫자가 쓰인 ‘점’에 불과한 선수들은 비록 세밀한 드리블이나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AI 월드컵의 청사진을 보여준 경기였던 만큼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
입력:2018-08-23 04:05:01
[별별 과학] 태풍과 코리올리 힘
태풍에 작용하는 코리올리 힘. 나사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긋지긋했던 무더위와 가뭄을 씻어내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강한 바람과 큰 비를 몰고 올 터라 각별한 대비책 또한 필요하다. 솔릭의 북상 뉴스를 듣다 보면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 지역이 왼쪽 지역보다 훨씬 피해가 크다고 한다. 원인은 ‘코리올리 힘’이라는 자연현상에 있다. 물리학에 상대속도의 개념이 있다. 시속 100㎞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시속 80㎞로 따라가는 자동차에서 보면 시속 20㎞로 움직이는 것처...
입력:2018-08-23 04:05:01
‘안시성’ 조인성, 고구려 장군으로… “젊고 섹시한 사극”
영화 ‘안시성’의 주역들이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은 정은채 오대환 박성웅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NEW 제공   영화 ‘안시성’의 한 장면. NEW 제공 “우리나라 사극 영화는 대부분 조선시대 배경인데 ‘안시성’은 고구려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어요. 양만춘 장군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도 있었고요. 새로운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도전의식이 발동했습니다.” 다음 달 추석 극장...
입력:2018-08-23 00:15:01
美, 부산항 정박 중인 러 선박 독자 제재
선박 추적 사이트 마린트래픽이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러시아 선박 세바스토폴호(원 안)가 부산항에 정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바스토폴호는 22일 현재 부산항의 선박 수리 업체인 부광조선 선착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린트래픽 캡처미국 재무부가 21일(현지시간) 석유 환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기업 2곳과 선박 6척에 대해 독자 제재에 나섰다. 이번 독자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선박들이 올해 한국에 수차례 입항했고, 그 가운데 한 척은 현재 부산항에 정박 중인 것으로 ...
입력:2018-08-22 18:30:01
최측근 2명 나란히 유죄… 트럼프 ‘최악의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의 시민회관에서 패트릭 모리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채 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와 언론을 향해 “가짜뉴스와 러시아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결사(fixer)’는 유죄를 시인했고, 같은 날 ‘전 선거대책본부장’은 유죄 평결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낸 마이클 코언은 1심 재판 과정에서 트럼프의 대선 후보 시절 성추문 의혹을 막기 위해 2명의 여성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
입력:2018-08-22 18:45:01
금 딴 북한 역도 오강철 눈물의 사모곡
북한의 오강철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69㎏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인공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올해 5월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아직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북한 역도 오강철(25)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시상대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강철은 시상식 후 기자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묻자 “우리 어머니가 5월에 돌아가셨다”며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까 찾아가서 금메...
입력:2018-08-22 23:35:01
손흥민, 이란 모래바람 뚫는다(남자축구 16강전)…김연경, 주팅과 스파이크 대결(여자배구 중국전)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한국의 슈퍼스타들이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남자 축구에선 손흥민이 이란과의 16강전에 나서고, 여자 배구에선 ‘여제’ 김연경이 우승후보 중국과의 맞대결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남자축구 조별예선 E조 2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 이란과 맞붙는다. 여기서 지면 곧바로 짐을 싸야하는 만큼 양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된다. 경기 결과는 와일드카드로 김학범호에 승선한 손흥민이 병역...
입력:2018-08-22 19:00:01
도로 위 여왕 나아름, 2연속 금빛 페달
나아름이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팔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한국 사이클의 ‘여제’ 나아름(28)이 인도네시아의 도로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가로지르며 한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사이클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12개국 21명의 선...
입력:2018-08-22 18:45:01
‘덕수궁 돌담길’ 끊어진 70m 구간 잇는다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의 끊어졌던 구간이 새로 연결돼 오는 10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을 완전히 연결해 10월 개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끊어졌던 구간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부터 영국대사관 후문까지 100m 구간을 개방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 덕수궁 돌담길은 완전히 연결돼 시민들은 1100m 돌담길 전체를 돌아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 또 문화재청이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덕수...
입력:2018-08-22 21:30:01
[이슈분석] 1995년 등장한 ‘주적’ 표현, 정권마다 삭제·유지 반복, 이번엔?
군 당국이 올해 12월 발간되는 ‘2018 국방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초부터 급변한 남북 관계, 북한과의 비핵화 및 종전선언 협상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진영은 실질적인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이유로 ‘북한=적(敵)’ 개념 변경에 일제히 반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2018 국방백서 내용 중 ‘국방 목표’를 담는 부분에 나오는 북한과 북한군에 대한 개념 규정을 현재와 다른 문구로 대체하는 안을 검토 중”이...
입력:2018-08-22 18:20:01
“토막 살인범, 우발범행 감추려 시신 훼손”... 현장 청소 후 며칠간 생활
경찰서 압송되는 토막살인범. [연합뉴스] 50대 손님을 살해한 후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모(34·사진)씨가 “범행을 감추려 사체를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22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변씨로부터 “살해 후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노래방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감식했다. 내부는 시신 훼손 범행이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게 치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씨...
입력:2018-08-22 19:05:01
음악에 ICT를 접목하니… 스윗소로우, 작고 가수 유재하와 합동공연 구현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오른쪽 세 명)가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지니뮤직이 IT기술로 구현한 가수 고(故) 유재하의 홀로그램(왼쪽)과 합동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다. 지니뮤직 제공 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케이라이브(K-live) 무대. 1987년 작고한 가수 유재하가 기타를 둘러멘 모습으로 어둠 속에서 등장했다. 자세히 보니 홀로그램이었다. 홀로그램은 유재하의 대표곡 ‘지난날’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홀로그램 옆쪽에 조명이 켜지면서 남성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등장해 화음을 넣었다. 홀로그램과 스윗소로우는 서로 소통하...
입력:2018-08-22 19:10:01
“2020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하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지난 2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 단일팀과 인도의 경기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0 도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도 장관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남북 단일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정 경기를 북한 김일국 체육상과 함께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도 장관은 “도쿄올림픽을 대비해서 단일팀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의...
입력:2018-08-22 18:50:01
美 “中·엘살바도르 수교 걱정되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무장관이 2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양국 간 국교를 수립하는 공동성명에 사인하고서 이를 교환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중미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자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이 사실상 방치된 엘살바도르 항구를 접수해 군사기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장 매네스 엘살바도르 주재 미국대사는 트위터에 “미국은 대만과 단교한 엘살바도르의 결정을 우려한다”며 “이는 의...
입력:2018-08-22 18:45:01
최강 태풍에 교육당국 초비상… 서울 유치원·초중 내일 휴업
경기·인천도 휴업·휴교령 검토… 전남은 이미 전 학교 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23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한 거리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 사람들이 위태롭게 출근하거나 거리를 지나고 있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 가까이 접근해옴에 따라 교육 당국도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기존 '상황관리전담반'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입력:2018-08-23 10:41:54
추신수, 첫 타석에서 '쾅'… 개인 시즌최다 홈런 눈앞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 타율 0.282    시즌 최다 홈런기록에 2개 차로 다가선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들어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2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1리 떨어졌으나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1번 ...
입력:2018-08-23 10:26:12
권길상 유고작품 출간기념 음악회 9월8일
미주동요사랑회(회장 이미애)는 음파 권길상 선생의 유고작품 출간기념 음악회를 9월8일(토) 오후6시30분 LA 한인타운 소재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에서 연다.   음악회는 음파 권길상 선생이 작곡한 동요, 성가곡, 가곡으로 엮어지며, 소프라노 황혜경, 소프라노 문혜원, 남성 솔리스트 조성환, 조한우, 오위영, 장상근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동요부르기 대회 대상 수상자인 지영웅 어린이 등과 LA영플레이어스 어린이합창단, 소노로스(Sonorous), 숙대동문합창단, ...
입력:2018-08-23 09:27:14
오리건 앞바다 규모 6.2 지진… '빅원' 닥칠까 불안감
쓰나미·피해 보고 없어… 2시간 후 규모 3.5 여진      22일 오전 2시 30분께 오리건 주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오리건 주 쿠스베이에서 서쪽으로 170마일, 포틀랜드에서 남서쪽으로 220마일 떨어진 해저다. 진원의 깊이는 6마일로 관측됐다.   AP통신·CBS방송 등에 따르면 쿠스베이에서는 지난 4월에도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몇 차례 일어난 바 있다.   USGS 관계자는 AP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닥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약 ...
입력:2018-08-23 06:48:05
레슬링 조효철, 핏빛 투혼의 AG 金… 사이클도 금빛 질주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4번째 금메달 패러글라이딩 남자 단체·여자 세팍타크로 값진 銀     22일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조효철(오른쪽).    22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디 샤오를 상대로 붕대투혼을 펼친 조효철이 금메달 획득 후 표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이끈 전통의 강세 종목 ...
입력:2018-08-23 03:56:12
[이산가족상봉] 차창에 손맞댄 눈물의 이별… "건강하세요"
차창 두드리며 마지막 인사…손바닥에 "장수하세요" 글씨 이산가족 상봉단, 2박3일 일정 마치고 南으로 귀환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1회차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작별상봉을 마친 남측의 한신자(99) 할머니가 북측의 딸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또다시 긴 이별을 감내해야 할 이산가족들은 언제 다시 볼지 모를 가족들과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박 3일간의 상봉행사가 모두 끝난 뒤 22일 오후 1시께 남측 이산가족들이 귀환 버스에 올라타자 북측 가족들은 마지막이 ...
입력:2018-08-23 03:38:53
북에 팔 벌리고, 중에 칼 벼리고, 두 얼굴의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북한은 더 가깝게 끌어안고 중국을 향해서는 날 선 비판을 계속 던지는 외교적 스탠스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과 추가 회담이 곧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 시기와 장소에 대해선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을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북한에 대해 호평만 던졌다. 트럼...
입력:2018-08-22 04:05:02
갑자기 등장한 ‘이해찬 건강이상설 동영상’, 민주당 전대 막판 과열
SNS에 지난 20일부터 유포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와 관련된 동영상 장면들. 이 의원이 오른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거나(위쪽 사진), 연단에서 내려오다 휘청거려 부축을 받는 모습이다. 이 의원 측은 건강 상태와 무관한 영상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유튜브 캡처 사흘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이해찬 후보의 건강 문제, 여론조사 신뢰도 문제 등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건강 문제를 흠집내려는 동영상이 SNS에 유포되자 이 동영상의 출처를 두고 김진표 후보 캠프와 송영길 후보 캠프가 설전을 벌였다....
입력:2018-08-22 04:10:01
이런, 또 이란… ‘3가지’ 풀어야 8강 열린다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가시밭길’을 걷게 된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3일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지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인 만큼 총력전에 나서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란에 대한 심적 부담, 조별예선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부족, ‘수비의 핵’ 김민재의 결장 ...
입력:2018-08-22 04:10:01
“기밀취급권 맘대로 박탈하다니…” 美 전직 안보관리 250여명 트럼프 비판 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신랄하게 비판한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기밀취급 권한을 박탈하자 250여명의 전직 고위관료들이 트럼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직 CIA 및 국가정보국(DNI) 국장 15명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성명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17일 CIA와 국무부, 국방부 전직 관료 60명, 20일에는 전직 관료 177명이 성명에 동참했다. 성명에는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최고사령관과 윌리엄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성명...
입력:2018-08-22 04:10:01
경복궁 별빛야행… 宮에서 가을밤 정취에 취하다
가을밤 경복궁에서 별빛 감상은 어떨까.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이 9월 2∼15일, 10월 6∼20일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1일 2회씩 총 50회 진행된다. 회당 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10월 18∼20일 3일간 1부 행사는 외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진행돼 외국인도 경복궁 별빛야행을 누릴 수 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궐 문화콘텐츠 다양화를 목적으로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공연, 야간 해설 탐방이 결합된 특색 있는 행사다. 2016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관...
입력:2018-08-22 04:10:01
[타임아웃] 여자 레슬링 ‘북풍’… 최강 日도 우수수
북한의 정명숙이 20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레슬링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페이 싱어루를 꺾은 후 인공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 여자 레슬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한이 21일까지 확보한 8개의 메달 중 4개(금2, 동2)가 여자 레슬링에서 나왔다. 여자 레슬링은 북한 순위를 한때 5위까지 끌어 올리며 효녀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영미(53㎏급)와 정명숙(57㎏급)은 전날 열린 여자 레슬링 자유형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향(50㎏급)과 임정심(62㎏급)도 ...
입력:2018-08-22 04:05:02
[내가 AG 영웅!] 벌써 4관왕, 日 18세 ‘인어 공주’
이케에 리카코가 2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100m 결승전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AP뉴시스   이케에 리카코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100m 우승 후 금메달을 들어 보이는 모습. AP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첫 4관왕의 주인공은 중국의 쑨양도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올해 18세로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일본 수영 기대주 이케에 리카코였다. 이케에는 21일 열린 여자 접영 100m에서 대회 신기록인 56초30을 기록하며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곧 ...
입력:2018-08-22 04:05:02
[손영옥의 지금, 미술] 하고많은 말 중에 그는 왜 ‘행복’을 말하고 싶었을까
박이소 작가가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던 1985년, 솥단지를 끌며 단식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2004년 부산비엔날레에 출품하려던 ‘우리는 행복해요’ 작품 설치 시안의 하나.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사후 지시서에 따라 비엔날레 행사장 주차장에 설치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뉴욕 시절 작가의 관심사였던 아시아 소수족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 ‘오리엔탈, 마이노리티, 이그조틱’(1990).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박이소 작가 ‘우리는 행복해요.’ 최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옥상에 대...
입력:2018-08-22 04:05:02
클래식의 계절 가을, 거장들이 온다
“지금은 불안의 시대이다(Now is the age of anxiety).” 영국 출신 시인 윈스턴 휴 오든이 1947년 발표한 시 ‘불안의 시대’에 나오는 문장이다. 발표 당시 평단에서 최악이란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미국 지휘자 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은 인간의 근원적 절망과 불안을 노래한 이 시에 큰 감동을 받았다. 번스타인은 이 시를 모티브로 교향곡 제2번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불안의 시대’(1949)를 작곡했다. 초연할 땐 피아노도 직접 연주했다.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입력:2018-08-22 04:05:02
클락슨 무시무시하네… 허재號 8강전 비상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필리핀 농구대표팀의 조던 클락슨(왼쪽)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D조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의 마크를 피해 슛을 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파괴력은 듣던대로 무시무시했다. 21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중국과 필리핀전은 현역 NBA리거들의 화려한 기량과 높은 득점력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 경기에서 석패한 필리핀과 8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
입력:2018-08-22 00:05:01
류한수, 금빛 메치기로 2연패… 태권 소녀 이다빈도 환호
류한수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이다빈은 여자 태권도 겨루기 67㎏초과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칸셀 데니즈를 이긴 뒤 환호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여자 펜싱 에페의 맏언니 강영미는 결승에서 중국의 쑨이원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낸 후 포효했다. 뉴시스 한국 레슬링의 간판 류한수(30)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국기(國技) 태권도는 2018 ...
입력:2018-08-22 00:05:01
인천 남동공단 큰불… 근로자 9명 숨져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남동공단 내 세일전자 건물에서 한 근로자가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창문으로 얼굴을 내민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인천 남동공단의 전자회로기판 제조 회사인 세일전자에서 불이 나 공장 근로자 김모(51·여)씨 등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3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 회사인 세일전자 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원 140여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 장비 60여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이날 불로 4층에...
입력:2018-08-21 21:35:01
가족끼리 객실서 점심식사… “자유로워 더 좋아”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틀째인 21일 북한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쪽 최기호 할아버지(83·왼쪽)가 북쪽 조카 최광옥씨(53·가운데)의 춤사위에 맞춰 박수를 치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북측이 준비한 중식용 도시락.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상봉 이틀째를 맞은 남북 이산가족은 21일 북측 금강산지역 내 외금강호텔과 금강산호텔에서 개별상봉과 단체상봉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두 번째 단체상봉에 나선 남북 가족들은 첫날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상봉을 이어갔다. 하지만 상봉행사 종료...
입력:2018-08-21 18:45:02
강경화 외교 “비핵화 관련 韓·美 간 완전한 인식의 일치 있을 수는 없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 “한·미 간 완전한 인식의 일치가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국은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우리 정부도 이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에서 북한과 이웃해 살고 있는 핵심 당사자이고 미국은 비핵화 협상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며 “협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는 것이 한·미 공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ldq...
입력:2018-08-21 18:30:01
IAEA “북한 영변 핵시설 지난 1년간 가동 흔적”
북한이 지난 1년간 영변의 5㎿ 흑연감속로와 재처리 공장 설비를 가동한 흔적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연차보고서가 나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1일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이후에도 일부 시설 가동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북한이 핵 개발 능력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드러났다. 흑연감속로는 우라늄 연료를 연소시켜 핵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시설이다. 보통 1년 단위로 우라늄 연소를 시킨 뒤 사용후 연료를 재처리 공장으로 보내 플루토늄을 추출한다. 요미우리는 보고...
입력:2018-08-21 21:45:01
[포토] 우슈 조승재 은빛 연기
조승재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곤술 부문 경기에 나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조승재는 도술과 곤술을 합쳐 총점 19.45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AP뉴시스  
입력:2018-08-21 19:25:01
올림픽보다 높았던 AG 벽… 진종오 ‘金’ 무산
진종오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은 진종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자 50m 공기권총 결선에 출전한 모습. 국민일보DB ‘사격의 신’에게는 올림픽보다 아시안게임의 벽이 높았을까. 진종오(39)가 비원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말해온 그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입력:2018-08-21 19:25:01
合訓·전투기 사업… 밀착하는 중-러, 반미 군사동맹 가속
중국과 러시아가 올해 들어 군사 분야에서 ‘동맹’에 버금가는 밀착을 과시하고 있다. 중국은 연말까지 러시아의 최신 ‘수호이(Su)-35’ 전투기 도입을 완료키로 했고, 중·러 고위급 안보전략회의에 이어 극동지방 합동 군사훈련도 예고하는 등 반미 공조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미국과 일본은 이에 맞서 인도를 끌어들이는 등 반중·러 전선이 뚜렷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러시아의 최신예 전투기 Su-35 도입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키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중국은 2015년 Su-35 전투기 24대를 25억 달러에 계약하고 2016년 4대, 지난해 10대를 도입했...
입력:2018-08-21 18:55:01
대만과 단교 엘살바도르 中과 손잡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오른쪽)과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이 21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외교 수립문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중앙아메리카 국가 엘살바도르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했다.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대만 고립을 위해 외교전을 벌이면서 대만 수교국은 17개로 줄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베이징에서 카를로스 카스타네다 엘살바도르 외교부 장관과 양국 수교 수립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중국...
입력:2018-08-21 18:50:0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진행·경기장 관리 엉망
19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수영 자유형 200m 경기 시상식에서 국기게양대가 무너지며 걸려있던 오성홍기와 일장기가 떨어졌다. AP뉴시스 남자 레슬링 시간·스코어 표시기 고장, 배영 시상대 태극기 좌우 뒤집히기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막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 시작 전부터 경기 조 편성 등 대회운영이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다 경기장 관리 등에서도 잇단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개막 전 남자축구 조 편성만 세 차례나 해 참가국들의 질타를 받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관련 ...
입력:2018-08-21 04:05:01
남동공단 화재 9명 사망… 유독개스 번져 대피못해 희생 커
'최초 발화' 공장 4층서 사망자 7명 발견… 여성 근로자 모두 6명 숨져   21일 밤 화재가 난 인천 남동구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소방관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9명이 사망한 이날 화재는 오후 3시 43분께 건물 4층에서 발생했다.   인천 남동공단 내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가운데 7명은 화재 직후 급속히 퍼진 유독개스 탓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공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
입력:2018-08-22 05:11:22
진종오 오늘 ‘황금총’ 격발… 올림픽 개인전 金 4개인데 아시안게임선 ‘0’
한국 사격의 대들보인 ‘사격의 신’ 진종오(사진)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진종오는 권총 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처음 사격 50m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올림픽에서 따낸 개인전 금메달만 4개다. 하지만 ...
입력:2018-08-21 04:10:01
어머니 사진과 여동생 번갈아보며 “피는 못 속여”
오랜 기다림 끝에 상봉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20일 북한 금강산호텔 테이블에 둘러앉아 만찬을 즐기고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만찬 때 나온 대동강맥주와 음식. 종이에 메뉴도 상세히 적혀 있다.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만찬내내 음식 덜어주며 서로 챙겨주기에 분주 92세 오빠 만난 85세 동생 “오빠 만나려고 오래 살았다” 60여년 만에 혈육을 마주한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단은 북측이 주최한 환영만찬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용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
입력:2018-08-21 04:10:01
文 대통령 “고용창출 職 걸라 ”… 김&장에 옐로카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참모들에게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했음에도 취임 1년여 만에 고용지표가 곤두박질치자 문책성 경고를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와 부처 간 팀워크를 강조하며 경제팀 내부 갈등설에도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
입력:2018-08-21 04:10:01
“살아있어 줘 고맙다”… 68년 만에 70대 두 딸 만난 99세 어머니의 눈물
남측의 92세 이금섬 할머니가 북에 사는 71세 아들 이상철씨를 20일 북한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만나 얼굴을 감싸 안고 있다. 6·25 피란길에 생이별한 아들과 60여년 만에 재회한 것이다. 오른쪽 사진은 99세 한신자 할머니가 전쟁 때 북에 두고 온 두 딸의 손을 부여잡자 딸들이 오열하는 모습. 금강산=사진공동취재단 하얗게 센 머리 위로 중절모자를 쓴 이금섬(92) 할머니가 20일 북한 금강산호텔 2층 연회장으로 들어섰다. 이 할머니는 6·25전쟁 때 헤어진 아들 이상철(71)씨를 보자마자 거침없이 다가가 “상철이야, 상철이 맞니”라며 부둥켜안...
입력:2018-08-21 04:10:01
단순한 사춘기? 청소년 정신건강 심각
초·중·고교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고생 17.6%가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적지 않게 안고 있지만 전문가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은 10명 가운데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에 한 번씩 소아·청소년 대상 전국 단위 정신건강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과 함께 2016년 9월∼2017년 12월 서울과 경기 고양, 대구, 제주 등 4개 권역의 초·중·고생 4057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유병률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여...
입력:2018-08-21 04:10:01
자녀 10명 중 8명 “부모 의료비 때문에 가계 소득 감소”
공무원 A씨(49)는 어머니 치료비를 마련하는 데 큰 부담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자궁경부암에 걸린 어머니의 진료비 1500만원을 A씨가 모두 짊어졌기 때문이다. 시어머니의 알츠하이머 치료비 7000만원 중 절반을 낸 B씨(48)도 의료비 부담이 힘겨웠다고 했다. A씨와 B씨는 보험금이나 금융자산 활용 없이 치료비를 마련해야 했다. 부모의 의료비를 지원한 자녀 10명 중 8명은 가계 소득이 줄어드는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자녀가 노후 의료비를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절반에 그쳤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0일 ‘고령자 의...
입력:2018-08-21 04:10:01
새로운 ‘시청률의 여왕’이 나타났다, 중고 신인 신혜선
배우 신혜선은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래 사진은 SBS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한 장면. 이 작품에서 신혜선은 발랄한 성격의 주인공 우서리 역을 연기하고 있다. YNK엔터테인먼트·SBS 제공 최근 1년 동안 안방극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스타를 뽑으라면 단연 신혜선(29)이 첫손에 꼽힐 것이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사실상 무명의 연기자였던 그는 출연작이 줄줄이 히트작 반열에 오르면서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방송가 안팎에선 새로운 ‘시청률의 여왕’이 나왔다는...
입력:2018-08-21 04:10:01
시한 우한에 구찌와 프라다, 중 중소도시까지 파고드는 명품
루이비통과 구찌, 프라다 등 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반(反)부패운동 이후 처음으로 중국 투자 확장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업체들은 당국의 부패 단속과 경기침체에도 영향 받지 않는 중국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성향을 노리고 중국 중소도시까지 진출하고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는 올해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신규 매장 7곳을 개점했다. 프라다 매장 3곳과 함께 계열 브랜드 미우미우와 처치스 매장을 각각 2곳 열었다. 프랑스 LVMH 그룹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루이비통 매장을, 장쑤(江蘇)성 우시...
입력:2018-08-21 04:05:01
선수단은 투혼… 한국선수단 홈피는 ‘낮잠’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홈페이지에 지난 19일 경기 메달 현황과 종합 순위 등이 20일 낮까지 잘못 표기된 모습(위 사진). 대한체육회는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20일 오후 4시쯤 결과를 수정했다(아래 사진). 한국 선수단 홈페이지 캡처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홈페이지가 ‘부실 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시차는 2시간에 불과하지만 한국 선수단의 메달 현황과 종합순위, 각 종목별 경기결과가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는 모습이다...
입력:2018-08-21 04:05:01
조혼 때문에 사라지는 파키스탄 출신 영국 유학생
영국에서는 조혼(早婚)을 강제하는 악습이 남은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이 매년 여름방학과 함께 사라진다. 부모가 방학을 틈타 자식을 모국에 데려가 강제로 결혼시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이면 수천명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9일(현지시간) 강제결혼 근절을 위한 시민단체 카르마너바나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영국 내에서 150건의 강제결혼 사례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2015년 같은 기간인 99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자스빈더 상헤라 카르마너바나 대표는 &ld...
입력:2018-08-21 04:05:01
북한산 수산물이 막힌 이후… “수십억 적자, 이제 희망이 보입니다”
중국 지린성 훈춘시에 위치한 포스코현대 물류센터 전경. 2015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물류센터 규모는 당초 계획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다.   물류센터 직원들이 지난 17일 창고 내 수산물 보관수조에 물을 채워 넣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수십억원씩 적자를 내면서도 버텨 왔는데,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조성되니 이제 희망이 보입니다.” 지난 17일 방문한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 포스코현대 물류센터는 드넓은 대지에 업무동 건물과 대규모 창고들이 세워져 있었으나 활기가 없어 보였다. 연제성 포스코현대 물류센터 법인...
입력:2018-08-21 04:05:01
서울대공원 토막 시신 부패로 사인 특정 못해
게티이미지뱅크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수풀에서 발견된 50대 초반의 남성 토막 시신의 사인이 명확하지 않다는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20일 실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1차 구두 소견에서 “시신을 훼손한 도구는 불상의 공구이며 현재로선 시신 부패로 인해 사인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신을 훼손한 공구의 종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흔적 등 사망에 이를 만한 외상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나 약물·독극물에 의한 중독사 가능성을 열어...
입력:2018-08-21 04:05:01
등록금 못 올리자… 외국인 유학생 받아 대체 수입
지난해 2학기 복학한 대학생 이모(24)씨는 달라진 캠퍼스 분위기에 놀랐다. 군대에 가기 전에 비해 외국인 학생이 훨씬 많아져 있었다. 이씨는 “축구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예전에는 외국인 학생 몇 명이 끼어 있었다면 이제는 외국인 팀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주요 사립대에 외국인 유학생이 급격히 늘고 있다. 대학의 세계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으로 볼 수 있지만 일부 수준 미달의 유학생 탓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 혐오 현상으로 이어질 조짐마저 보인다.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을 대체 수입원으로 여길 뿐 체계적인 관리를 하지 않아 문제를 키우고 ...
입력:2018-08-21 04:05:01
[And 건강] 고령 임신부의 태아 체크 이젠 ‘니프트’ 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 다운증후군 등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엄마가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 높아 기존에는 바늘로 양수 채취해 검사… 정확도 높지만 유산·감염 등 위험 엄마 혈액서 태아 DNA 추출하는 ‘니프트 검사’ 정확하고 안전해 인기 건보 적용 안돼 60만∼120만원… 35세 이상 임신 증가 지원 필요해 첫 아이를 임신해 10주차에 접어든 장모(38)씨는 최근 주치의로부터 고령 임신이니 일반 산전 기형아 선별 검사 외에 태아 유전자 검사인 ‘니프트(NIPT)’를 더 고려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늦게 결혼...
입력:2018-08-21 04:05:01
[헬스 파일] 방귀 참으면 병 된다
  이선호 구원창문외과 대표원장 흔히 소리가 큰 방귀는 냄새가 별로 심하지 않고 소리 없이 뀐 방귀는 냄새가 독하다고 하는데, 과연 맞는 말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그런 경향이 없는 것은 아니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왜냐하면 방귀 냄새를 결정짓는 것은 음식물의 종류이기 때문이다. 방귀는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와 장 내용물의 발효에 의해 생겨난 가스에서 생성된다.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건강한 젊은 남자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횟수는 14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최고 25회 정...
입력:2018-08-21 04:05:01
[명의에게 묻다] 담석증, 위장병 증상과 비슷해 병 키우기 쉬워
강남기쁨병원 담석증센터 최영수 센터장(오른쪽)이 복강경하 담낭절제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무증상 담석은 놔둬도 괜찮지만 결석의 크기가 3㎝ 이상이고 담낭염을 일으킬 경우엔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강남기쁨병원 제공   강남기쁨병원 최영수 센터장 서울 강남기쁨병원 담석증센터 최영수(43·간담췌외과·사진) 센터장은 ‘복강경하 담낭절제술’ 전문가다. 복강경하 담낭절제술이란 담석증과 급·만성 담낭염, 담낭용종, 담낭암 등으로 복통을 일으키는 담낭(쓸개주머니)을 복강경으로 떼 내어 말썽의 여지를 ...
입력:2018-08-21 04:05:01
‘갤노트9’ 예약 판매량 ‘갤S9’ 웃돌아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사진)의 예약 판매량이 직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의 예약 판매량을 웃돌며 양호한 성적을 낸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노트 시리즈 중 예약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시리즈 전작 갤럭시 노트8의 기록은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9 예약 판매 마지막 날인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9 예약 판매량은 갤럭시 노트8 예약 판매량 85만대의 70∼80% 수준이다. 다만 예약 판매량이 불분명한 갤럭시S9보다는 30∼50%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8의 예약 판매량이 많았던 건 갤럭시 노트7...
입력:2018-08-21 04:05:01
남북, 9월 평양정상회담 결과물 상당 부분 합의한 듯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남과 북이 더 담대하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달 평양 방문을 앞두고 남북이 3차 정상회담 결과에 상당 부분 합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남·북·미·중 4자 간 협의 결과에 따라 남북 합의 발표 수준이 결정될 전망이다. 외교 소식통은 20일 “다음 달 3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간에는 결과...
입력:2018-08-21 04:05:01
과천 토막살인 사건 30대 용의자 서산휴게소서 검거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몸통 부분이 분리된 채 발견된 현장. [독자 제공]     경기 과천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검거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압송 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B(51)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과천시 소재 청계산 등산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1일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A씨를 검...
입력:2018-08-21 17:27:37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수에 2.5m 파도…10대 3명 익사
오대호 익사 사고, 올들어 최소 64건·2010년來 총 687건     [미 국립기상청]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변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20일 국립기상청은 미시간호수에 발생한 높은 파도와 이안류(rip current·돌발 역류)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 사이 시카고 일원의 10대 3명이 익사했다며 '호변 위험 경보'(Beach Hazard)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수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께 2.5m에 달하는 파도와 이안류가 반복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영...
입력:2018-08-21 16:30:22
한국 체면 살린 손흥민… 천신만고 끝에 16강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골은 넣은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호’를 위기에서 구한 해결사는 역시나 ‘캡틴’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무수한 찬스에서도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을 보인데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
입력:2018-08-21 00:10:01
北 남녀 역도 첫날 ‘金 2’ 으랏차∼
북한의 이성금이 20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역기를 들어 올리고 있다. 신화뉴시스 북한의 역도 스타 엄윤철(27)과 ‘차세대 스타’ 이성금(여·21)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경기가 시작된 첫날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엄윤철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역도 56㎏급 결선에서 인상 127㎏, 용상 160㎏, 합계 287㎏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윤철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이성금은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합계 199㎏(인...
입력:2018-08-20 22:20:01
김학범호 전력 풀가동… ‘손’ 아낄 틈 없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말레이시아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김학범호’가 최강 전력으로 키르기스스탄을 맞는다. 금메달 후보로서의 자존심 회복, 토너먼트 시작 전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기분 좋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키르기...
입력:2018-08-20 04:05:01
박태환 없는 수영 중국 일본 양분
중국 수영 간판 쑨양이 2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수영 간판 쑨양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회 초반 모두 41개의 금메달이 걸린 메달밭 경영에서 중국은 일본과 금메달을 양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끊어진 금맥을 다시 이으려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쑨양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전에서 7분48초36으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
입력:2018-08-20 20:05:01
전원이 득점… 단일팀 코리아, 50점차로 인도 눌렀다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조별리그 인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와 김일국 북한 체육상(가운데)이 인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단일팀을 찾아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47점차로 앞선 4쿼터 막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경기종료 6초를 남기고 인도의 공을 가로챘다. 승패가 이미 결정된 순간이었지만 ...
입력:2018-08-20 19:15:02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85%가 70대 이상… 상봉 정례화·규모 확대 시급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0일부터 열렸지만 일회성 만남으로는 수많은 이산가족의 한을 풀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상봉 행사의 정례화와 규모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열린 이번 상봉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성사된 일회성 행사다. 언제 다시 개최될지 불투명하다. 우리 정부는 상봉 정례화와 규모 확대를 요구했지만 북측은 비용 부담과 체제안전 위협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인 이산가족들에게는 남아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남측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13만2603명 가운데 지난달 ...
입력:2018-08-20 22:00:01
마하티르, 일대일로 재협상 메시지?… 리커창 만나 “말레이 재정 문제 이해를”
중국을 방문 중인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왼쪽)가 2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전면 재검토를 선언한 마하티르 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을 하고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AP뉴시스중국을 방문 중인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중국도 말레이시아의 재정 문제를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구상과 관련된 말레이시아의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그가 중국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표현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마하티르 총리는 20...
입력:2018-08-20 19:00:01
고수익 블루칩 고려자기… 日 골동상들의 ‘독점 품목’
‘고려청자 광(狂)’으로 알려진 조선 통감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의 고려청자 수집 취미는 이왕가박물관 설립을 촉발시킨 주요 동기로 지목된다. 사진은 1908년 이왕가박물관 도자기 구입 최고가로 산 ‘청자상감포도동자무늬표주박형주자승반’(950원).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1910년대 이왕가박물관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1908년 조선자기 구입 최고가인 ‘장흥고명분청사기인화문대접’(100원).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사진 왼쪽부터 고려자기 역대 최고가로 1930년 구입한 ‘청자상감퇴화...
입력:2018-08-20 04:05:01
[포토] 좋은 일자리 있을까
구직자들이 20일 서울 중랑구청 ‘일구데이(일자리 구하는 날)’ 행사장에서 채용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서울 중랑구와 광진구, 동대문구가 함께 개최한 이 행사는 일자리를 찾는 구민들과 지역 중소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6개 업체가 참가해 109명을 채용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8-08-20 21:45:01
내달 11∼13일 남북정상회담?…문대통령·김정은, 동방경제포럼 나란히 불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크렘린궁이 20일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동방경제포럼과 같은 시기에 열린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다음 달 11∼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극동지역 투자 유치를 위한 동방경제포럼을 개최한다. 러시아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물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
입력:2018-08-20 21:40:01
김정은·폼페이오 면담 사실상 확정, ‘빅딜’ 성사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지난 3월 말 노동당 중앙위 청사에서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곧 평양을 네 번째로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일보DB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곧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도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은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에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방북에서 북·미가 ‘핵 신고’와 ‘종전선언’을 주고받는 빅딜이 이뤄질지가 최대 관심...
입력:2018-08-20 18:10:01
수박농사 짓던 농부, 러 국가장학생 됐다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20일 군청을 방문한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씨(오른쪽)를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수박농사를 짓던 만학도가 러시아 유학길에 올라 갖은 고생을 한 끝에 러시아 정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2016년 모스크바물리기술대를 수석 졸업한 공근식(48)씨다. 공씨는 러시아 정부 장학생으로 뽑혀 박사과정 4년 동안의 모든 학비를 면제받게 됐다. 박사과정 외국인 학생 중 러시아 정부 장학생으로 뽑힌 이는 공씨와 이집트 유학생 단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에서 20여년간 수박농사를 짓던 공씨는 2002년 태풍 ‘루사’...
입력:2018-08-20 19:00:01
[포토] “어? 너 방학 동안 팔힘 엄청 세졌네”
일부 초등학교가 개학한 2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완산서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들이 팔씨름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같은 반 친구들을 응원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환하다. 뉴시스
입력:2018-08-20 19:35:01
연장 역전 버디, 박성현 3승 날다
박성현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모터 스피드웨이의 피니시 라인에 엎드려 키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우승 트로피를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박성현.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성현(25)이 시즌 3승째를 따내며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
입력:2018-08-20 20:10:01
매트 아래 아내의 간절한 응원
사진=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자유형 경기가 펼쳐진 지난 19일(한국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선수들이 기합을 내뱉는 매트 아래에서 한 여성이 두 손을 꼭 모으고 있었다. 그는 좀체 가만히 서 있지 못하고 발을 굴렀다. 기도하듯 뭔가를 쉴 새 없이 중얼거렸다. 그는 자유형 97㎏급에 출전한 김재강(사진)의 아내 노주희씨였다. 0-2로 끌려가던 8강전 막판 김재강이 동점을 만드는 공격을 성공시키자, 노씨는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좋아했다. 김재강이 3대 2로 대역전승을 거두자 노씨는 박수를 쳤다. 포토라인까지 걸어가 몸을 기...
입력:2018-08-20 19:15:02
[포토] “와사비, 이젠 직접 갈아드세요”
모델들이 20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시즈오카 와사비'를 소개하고 있다. 갈린 형태로 판매되는 기존 제품과 달리 강판에 직접 갈아서 사용하는 와사비다. 뉴시스
입력:2018-08-20 19:05:01
한국전쟁 때 실종 美 육군 중위 유족에게 ‘명예군민증’
2015년 5월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호국의 다리’에서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과 아들이 어머니의 유골을 낙동강에 뿌리고 있다. 칠곡군 제공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 조르자 래 레이번(70)씨와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71)씨 남매가 오는 10월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에 참석해 명예군민증을 받는다고 경북 칠곡군이 20일 밝혔다. 남매는 2015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칠곡군을 방문해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그해 소천한 어머니의 유해를 낙동강에 뿌려 부모의 사후재회를 도왔다. 백선기 칠곡...
입력:2018-08-20 19:00:01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입국
한국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에 오른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사진) 감독은 20일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4명의 코치진을 대동한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 감독직을 통해) 개인적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며 “4년 뒤 월드컵은 물론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특히 내년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정복 의지를 명확히 했다. 그...
입력:2018-08-20 18:50:01
“경제주권 뺏는 IMF는 가라” 위기의 신흥국, ‘구제금융’보다 중국에 손벌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국민의 기억 속에 외환위기에서 구출해 준 은인보다는 ‘경제 신탁통치 기관’으로 더 강하게 남아 있다.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제시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경제주권 탈취’ 수준으로 가혹했기 때문이다. 최근 겪고 있는 고용대란도 당시 IMF의 노동유연화 처방이 남긴 후유증이라는 지적이 제기될 정도다. 이 때문에 경제위기에 직면한 신흥국들이 IMF를 외면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터키 통화가치 폭락사태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에 ‘신흥국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지만 IMF로부터 위기 조정자 역할을 ...
입력:2018-08-20 18:40:01
[포토] 지게차 타고… 뭍으로 피난 가는 고깃배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2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송정어촌계에서 어민들이 지게차를 동원해 소형 어선을 육지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08-20 18:3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中 역사의 부침 따라 몸값 달라진 피아노의 운명
  중국의 신예 피아니스트 뉴뉴가 최근 중국 폴리그룹이 인수하려는 세계적 피아노 제작사 스타인웨이 피아노 앞에 서 있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악기는 때로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 이상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상징한다. 혼란스럽고 헤게모니 대결이 치열한 사회일수록 그 상징성은 더욱 강렬해진다. 서울 한복판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다. 시민회관이 화재로 전소된 자리에 세워진 세종문화회관은 개관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파이프오르간을 자랑으로 내세웠다. 독일의 칼 슈케사가 설계한 이 파이프오르...
입력:2018-08-20 04:05:01
다시 떠오르는 色色 풍선… 추억의 ‘오빠’들이 온다
원조 아이돌 H.O.T., 지오디, 신화(위부터). 각 소속사 제공 1990년대 아이돌 그룹의 팬들은 응원봉 대신 색색의 ‘풍선’을 들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당시를 풍미했던 원조 아이돌은 각자 자신들을 상징하는 풍선 색깔이 있었다. 흰색 풍선의 H.O.T., 하늘색 풍선의 지오디(god), 주황색 풍선의 신화, 노란색 풍선의 젝스키스 등이다. 이들 1세대 아이돌 그룹이 올해 하반기 콘서트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팬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H.O.T.는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10월 중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정식 ...
입력:2018-08-20 04:05:01
[북·중 접경 훈춘 르포] 北 노동자 고용 유지… 中 기업인, 대북사업 선점 분주
중국인 관광객들이 18일 북·중 접경지역인 지린성 훈춘의 취안허 세관 앞에 줄지어 서 있다. 관광객들은 세관을 통과해 북한 나선시 원정리로 들어간다. 유엔 제재로 신규 송출 막혔지만 공공연히 비자 연장·신규 발급 제재 풀릴 때 대비해 사업 모색… 나선市 가려는 기업인들 몰려 북한 노동자 신규 송출 금지 등 유엔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비자 연장이나 신규 발급 등으로 북한 인력 공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취재진이 북·중 접경구역인 지린(吉林)성 옌볜에서 18일 만난 한 ...
입력:2018-08-20 04:05:01
나눔카로 주차 해결… 달동네에 모노레일·곤돌라
서울 강북구 삼양동에서 ‘옥탑방 한 달 살이’를 마친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공유차 주차장 대폭 확대… 자가용 필요없는 생활 확산빈집 1000가구 사들여 청년층에 임대주택 공급도시재생 등 서울시 사업 마을기업이 맡도록 유도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발표한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은 강북권의 교통, 주거, 보육, 교육, 문화 등을 전방위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담고 있다. 박 시장은 “삼양동 한 달 살이를 통해 강북권 발전에 대한 저의 의지를 분명하게 표시...
입력:2018-08-20 04:05:01
트럼프, 이번엔 SNS와 한판
미국 주류 언론들과 전쟁을 치르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 이번에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들과 한판 싸움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폭풍 트위터 글을 올리며 소셜미디어들이 이념적 편향성에 빠져 있다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용하는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는 CNN방송 인터뷰에서 “이데올로기로 사용자를 차별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소셜미디어들이 극우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의 계정을 삭제하거나 중지한 것이 이번 싸움의 발단이 됐다. 존스가 “주류 언론은 적이다. 총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비디오 연...
입력:2018-08-20 04:05:01
中, 폭풍 성장에… 美 견제 ‘암초’ 직면
年 9.5% 성장 1인당 GDP 155배 ↑…8억명 이상을 ‘빈곤’에서 해방 시켜 과잉 설비 등 양적 팽창 그늘도 짙어…한국도 中 변화 맞춰 전략 수정 시급 중국이 1978년 12월 중국공산당대표대회에서 개혁개방을 천명한 지 올해로 40년을 맞는다. 덩샤오핑의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을 앞장세워 달려온 중국 경제의 성적표는 화려함 그 자체다. 하지만 중국도 양적성장에서 점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무역전쟁 태클’에 걸려 전환기를 맞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변화에 맞춰 전략 ...
입력:2018-08-20 04:05:01
65년 애타는 기다림 끝에…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남측 상봉단의 89세 유관식 할아버지(오른쪽) 가족이 북에 있는 딸과 사촌에게 전해줄 가족사진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유 할아버지는 처음 보는 67세 딸에게 주려고 양갱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부인과 헤어질 때 임신한 상태인지를 몰랐고 최근에서야 딸의 존재를 알게 됐다. 속초=사진공동취재단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린다. 2015년 10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재개되는 상봉 행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방문단은 생이별했던 가족을 65년(1953년 7월 정...
입력:2018-08-20 04:05:01
G2 무역협상 재개… 트럼프·시진핑 11월 담판 가능성도
석달 만에 워싱턴서 접촉, 차관급들 22∼23일 탐색전 中, 관세 인하·지재권 보호 등 파격적 양보할진 미지수 중간선거이후 APEC·G20회의, 양자회담서 돌파구 찾을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는다. 미·중 양국은 3개월 가까이 중단됐던 무역협상을 재개하며 갈등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양국은 이미 예고했던 대로 160억 달러 규모의 관세 폭탄을 서로 주고받을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담판을 벌여 무역전쟁을 봉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왕서...
입력:2018-08-20 04:05:01
역시 효자… 태권 품새 ‘금빛 아름다움’
‘태권도 종주국’답게 한국의 첫 금메달은 태권도에서 나왔다.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 강민성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품새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낸 한영훈 강완진 김선호가 태극기를 들고 인사하고 있는 모습.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
입력:2018-08-19 22:10:01
LPGA 투어 역전 우승 박성현 "세계 1위, 오래 하고 싶다"
19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25)은 "세계랭킹 1위를 오래 지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박성현은 경기가 끝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 기쁘다"면서 "나흘 내내 집중을 잘 했다. 나를 칭찬해주고 싶은 나흘이었다"고 전했다.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3승을 목표로 잡았다는 박성현은 "3승은 이뤘으니 앞으로  4승을 목표로 고쳐 잡았다"며 "4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1일 발표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
입력:2018-08-20 15:26:04
투혼의 검객, 박상영… 남자 에페 결승전서 아쉬운 銀
한국 펜싱의 간판 박상영이 19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개인 결승전 도중 무릎 부상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상대의 칼을 쳐내며 몸을 급히 빼내던 박상영의 오른쪽 무릎이 크게 꺾였다. 다리를 부여잡고 피스트(펜싱 경기장 바닥)에 쓰러졌던 박상영은 이내 일어나 경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이뤄졌던 ‘할 수 있다’의 기적은 또 한 번 찾아오진 않았다. 한국 펜싱의 간판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
입력:2018-08-19 23:25:02
“65년 넘게 기다려 드디어 만나”… 남북 이산가족 ‘꿈의 상봉’ 시작
이산가족 89명,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상봉… 국군포로·납북자 6가족 포함 저녁 식사도 함께할 예정… 2박 3일간 6차례 걸쳐 11시간 상봉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상봉 대상자들이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출경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꿈에 그리던 헤어진 가족과 드디어 다시 만났다.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에서 ...
입력:2018-08-20 15:26:01
역사적인 남북 공동입장… 교류 물꼬 다각 추진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을 하고 있다. 남북의 국제종합대회 공동입장은 역대 11번째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용남 북한 내각부총리가 이날 개회식에 참석해 함께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南 임영희·北 주경철 공동 기수, 도종환 장관 “제안할 것 많아” 전국체전 공동 개최 방안도, 위도도 대통령 파격 영상 주목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입력:2018-08-19 18:50:01
‘박항서 매직’은 진행형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의 응우옌 꽝하이(왼쪽)가 19일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D조 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P뉴시스 ‘박항서 매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진행형이다.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제압하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베트남 대표팀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의 위봐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일본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일본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레...
입력:2018-08-19 22:10:01
부상에도 웃고… 울고… 한국선수들 엇갈린 표정
서희주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에서 무릎 부상으로 우슈 여자 투로 검술 경기를 포기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일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운명이 부상 앞에서 엇갈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자태권도 품새 단체전에 참가한 김선호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뒤 일어나 함께 출전한 한영훈, 강완진과 함께 완벽한 경연을 펼쳐 중국을 8480점 대 8020점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선호는 금...
입력:2018-08-19 22:10:01
“中, 지렛대 역할로 北 비핵화 이끌어야”… 美, 시진핑 방북설에 견제구
미국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설에 대해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목표를 향한 협상에 북한이 진지하게 임할 수 있도록 중국이 고유한 지렛대(leverage)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에 비핵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북한을 설득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훼방을 놓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도 함께 실어 보낸 것이다. 미국은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아 9·9절 기념식을 성대하게 준비하는 데 대해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축하사...
입력:2018-08-19 18:40:02
코너 몰린 시진핑… ‘방북 카드’로 반격 나서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다음 달 방북해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9절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의 방북이 실제로 이뤄져 한반도 종전선언과 북·미 비핵화 후속 협상에 중대 변수로 등장할지 주목된다. 중국의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후진타오 전 주석이 2005년 방북한 이후 13년 만이다. 시 주석 개인으로는 2008년 부주석 당시 북한을 방문한 지 10년 만이다. 시 주석의 방북 여부에 대해 북한과 중국 모두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 순방 관례처럼 방문 2∼3...
입력:2018-08-19 18:40:02
한반도 서해안 남북 쌍둥이 갯벌 세계자연문화유산 동시 등재 노린다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한반도 서남해안의 대표적 갯벌인 인천 강화도와 북한 황해도의 갯벌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동시에 등재하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벨기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한태준(해양학 박사) 총장은 19일 “한반도 서해안의 쌍둥이 갯벌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해 활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도와 옹진군 해역은 조석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이 있어 차별화된 해조류 특산물이 많다. 겐트대는 해조류의 하...
입력:2018-08-19 21:45:01
[삶의 향기와 자취] 국제분쟁 해결에 한평생 ‘미스터 유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12년 8월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외교관 중 한 명이었던 그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한 병원에서 짧은 투병 끝에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AP뉴시스 ‘세상을 선(善)으로 인도하는 힘’ ‘어두운 시대의 특사를 자처한 중재자’…. 당대 최고의 외교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칭하는 말들이다. 18일(현지시간) 별세한 그는 가나 출신이다. 첫 아프리카계 유엔 최고 수장으로, 역대 사무...
입력:2018-08-19 21:25:01
[포토] LG 트롬 스타일러 “가로수길에서 만나요”
LG전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LG 트롬 스타일러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운지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스타일러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이 스타일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
입력:2018-08-19 19:10:01
[포토] 한강 헤엄치기… ‘도강’ 역영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 인근 한강에서 19일 열린 '2018 한강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헤엄치고 있다. 노란 티셔츠를 입고 부표 위에 앉아 있는 안전요원들이 참가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08-19 18:40:02
태권도 두 차례 금빛 발차기… 한국, 종합 2위 향해 무난한 출발
아시안게임 첫 종목 품새서 金 2개… '부상 투혼' 펜싱 박상영, 값진 銀 한국, 금 2·은 3·동 6개로 중간 순위 3위… 북한 레슬링서 첫 메달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개인 품새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을 딴 강민성이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맥을 국기(國技) 태권도가 캤다. 한국 태권도는 대회 개막 이틀째인 19일 인도네시...
입력:2018-08-20 04:26:54
시카고 '또 총격의 주말'… 3세 아이 포함 26명 총상
총격 사망자 연간 700명 상회... 뉴욕+LA보다 앞서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 주말 밤 또다시 총성이 끊이지 않았다. 금요일인 17일 저녁(이하 현지시각)부터 토요일인 18일 새벽 사이 약 14시간 동안 시카고 시내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동시에 벌어져 3세 아이를 포함해 모두 26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18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시카고에서는 8월 첫 주말인 지난 3∼5일 복수의 총격 사건이 동시다발로 발생해 모두 1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다. 시카고는 미국 내에서 총기 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대도시로, 근래 ...
입력:2018-08-19 12:27:39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별세에 전세계 애도
구테흐스 유엔총장 "그는 유엔이었다, 위엄으로 유엔 새천년 이끌어" 메이 영국 총리 "위대한 지도자이자 개혁가"… 푸틴도 조전 보내 엘더스 "최근까지 아프리카 위기 조언"… 출신국 가나, 조기 게양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짧은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으로 접했다"면서 "그는 ...
입력:2018-08-19 12: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