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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모든 이가 구원 얻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구약성경에 요나서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던 요나라는 선지자가 나옵니다. 요나는 히브리어로 비둘기라는 뜻입니다. 비둘기는 노아 방주에서 땅이 드러났는지를 처음으로 알려준 새로서, 올리브 잎을 물고 돌아온 전령 역할을 하는 길조라고 합니다. 비둘기라는 뜻을 가진 요나는 선지자로서 하나님 전령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책임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모든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습니다. 요나서 1장 2절에 하나님이 요나에게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고 했으나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
입력:2019-04-28 00:10:01
[오기완과 떠나는 성지순례 ‘한국의 산티아고 길’ 680㎞를 걷다] ⑤ ‘호남선교의 아버지’ 유진 벨
광주광역시 남구 호남신학대 옆에 위치한 광주양림선교사묘원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신앙의 후대는 이곳을 오르며 100여년 전 조선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미국 선교사들의 희생을 묵상한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 ‘호남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진 벨 선교사의 묘비가 있다. 광주=강민석 선임기자   벨 선교사가 첫 번째 부인인 로티 위더스푼, 아들 헨리, 딸 샬럿과 함께한 가족사진.   오기완 부총장 클레멘트 오웬(1867∼1909) 선교사의 무덤 옆에는 ‘호남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진 벨(배유지·1868∼1925) 선교사...
입력:2018-08-27 22:01: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멸시해도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 지역에 계실 때 한 여인이 예수님께 나와 엎드렸습니다. 사랑하는 딸에게 귀신이 들린 것이었지요. 엄마로서 이 딸을 살리기 위한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희망을 갖고 주님을 찾은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척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절절한 사연을 무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실 분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적 위치가 낮고 약한 여인의 문제를 그냥 지나치실 분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했겠습니까. 예수님을 향하여 손가락질하면서 왜 그랬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없었...
입력:2019-04-18 00:05: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멍에를 푸는 지름길
멍에를 메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이 크든 작든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십니다.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그 짐을 가볍게 해주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전장(戰場)과 같습니다. 이 안에서 상처를 받습니다. 멍에를 집니다. 학생은 공부하면서, 직장인은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연적인 멍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하게 되면 두 집안이 합쳐집니다. 친인척들이 때로는 멍에가 되기도 합니다. 이들 멍에로 우리는 항상 힘겹게 삽니다. 주님의 멍...
입력:2019-04-11 00:05:01
[오기완과 떠나는 성지순례 ‘한국의 산티아고 길’ 680㎞를 걷다] ④ 광주 양림선교사묘원
유진 벨 선교사가 세운 광주양림선교사묘원은 호남선교를 위해 헌신한 26명의 선교사와 그 가족들의 묘지가 있다. 광주=강민석 선임기자   클레멘트 오웬 선교사의 비석엔 한자로 '오목사'라고 써 있다. 광주=강민석 선임기자   오기완 충북대 부총장이 선교사묘원 입구에 있는 로버트 윌슨 선교사의 사택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강민석 선임기자   오기완 부총장 순례길에서는 여러가지 불편함 속에서 인내의 한계를 경험한다. 광주로 향하는 길은 작은 산도 있었지만 주로 평야의 논길이었다. 벌교 지역 숙소에 들어와 ...
입력:2018-08-27 22:01:01
[오기완과 떠나는 성지순례 ‘한국의 산티아고 길’ 680㎞를 걷다] ③ 호남 선교 문 연 7인 선교사
미국 기업인 조지 왓츠의 후원으로 건립된 전남 순천 매산중학교 매산관. 아래 사진은 매산중 바로 아래 위치한 순천기독교진료소 전경. 1925년 건립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순천=강민석 선임기자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으로 기독교 유산 650여점이 보관돼 있다. 순천=강민석 선임기자   오기완 충북대 부총장이 박물관에 전시된 미국 남장로교 7인 선교사의 옛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순천=강민석 선임기자   오기완 부총장 호남 동부지역 선교역사는 전남 순천 북쪽에 위치한 매산언덕에 ...
입력:2018-08-27 22:01: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참된 행복(True Happiness)
시편 1편 1∼6절 행복이란 자신의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시편 1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이란 히브리어로 ‘아쉬레’라 하는데 아쉬레는 ‘하나님의 사랑’ 혹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복의 개념인 오복(五福)은 장수, 부요, 건강, 덕행, 편안한 죽음인데, 물질적이고 현세적 복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복의 개념은 정신적인 복, 신비한 복, 내세의 복을 먼저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현세적인 복이 필요 ...
입력:2019-04-06 00:05:01
[오기완과 떠나는 성지순례 ‘한국의 산티아고 길’ 680㎞를 걷다] ② 순천 기독교와 린튼家
휴 린튼 선교사와 아내 로이스 린튼 사모가 1965년 건립한 전남 순천 조례동의 순천기독결핵요양원. 결핵치료 전문 요양병동으로 1인 병실 24개가 구비돼 있다. 순천=강민석 선임기자   휴 린튼 선교사의 묘비에 대해 설명하는 오기완 충북대 부총장. 순천=강민석 선임기자   오기완 부총장 애양병원은 전남 여수공항 끝자락에 있다. 공항 담벼락을 끼고 빠져나오는 좁은 길은 인도가 없다보니 걷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하루 도보거리는 최대 30㎞로 정했다. 순례길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도를 보면서 걸었다. 햇빛이 ...
입력:2018-08-27 22:01: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요셉의 눈물
·창세기 45장 1∼15절 창세기 45장은 요셉이 솟아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크게 우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변한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합니다. 요셉이 노예 신분으로 애굽으로 팔려온 지 13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요셉은 나름 하나님 뜻대로 살았지만 어려운 일에 빠지고 감옥생활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흉년이 시작된 지 2년, 씨앗조차 심지 못하는 메마른 땅에서 심한 가뭄으로 고통당하는 아버지 야곱이 그리워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요셉의 ...
입력:2019-04-04 00:05:01
[오기완과 떠나는 성지순례 ‘한국의 산티아고 길’ 680㎞를 걷다] ① 여수 애양원
오기완 충북대 부총장이 전남 여수 애양원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을 바라보며 애양원부터 양화진까지 도보순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여수=강민석 선임기자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니 감사’ 등 9가지 감사기도가 적힌 손양원 목사상, 일반인을 상대로 정형외과 피부과 내과를 운영 중인 애양병원 전경, 손 목사가 담임하던 애양원교회 예배당 모습. 교회는 1982년 성산교회로 이름을 바꿨다(위에서부터). 여수=강민석 선임기자   오기완 부총장 한국교회는 130여년 만에 폭발적인 부흥을 경...
입력:2018-08-27 22:01: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5·끝>] 생계 문제까지도 하나님 의지하고 ‘일용할 양식…’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의 작품 ‘세례 요한의 설교’. 독일 베를린 국립회화관 소장   독일 라이프치히에는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의 파우스트와 그를 유혹하는 메피스토의 동상이 있다. 박양규 목사 제공   독일 바이마르의 괴테 박물관에 전시된 괴테의 초상화. 박양규 목사 제공   박양규 목사 제125문 : 네 번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입니다. 이는 우리 육신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달라는 간구입니다. 그로 ...
입력:2018-08-23 00:10: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4>] 하나님 나라는 바로 지금 하나님 이름이 거룩하게…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현장, 1989년 독일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열린 기도회 이후 시위를 벌이는 동독 주민들의 모습, 독일 라이프치히의 성 니콜라이 교회, 성 니콜라이 교회 앞 길거리 바닥에 새겨진 평화행진 기념판(사진 위쪽부터). 국민일보DB, 박양규 목사 제공   박양규 목사 제122문: 첫 번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입니다. 우리가 무엇보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고 그분의 능력과 지혜, 선하심과 의로움, 자비와 진리가 드러나도록 그분이 행하시는 모든 역사 안에...
입력:2018-08-23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힘쓰라
누가복음 13장 24절 우리가 살아가는데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힘을 써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학생은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해야 하고 농부는 농사를 짓기 위해 애써야 하며 산업 역군은 현장에서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녀들도 힘써야 할 게 있습니다. 첫째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눅 13:24) 마태복음 7장 13∼14절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
입력:2017-12-15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3>] 기도는 일상서 하나님과 소통하는 그리스도인의 특권
많은 예술가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작품의 소재로 삼곤 했다. 일본 화가 구로다 세이키가 파리 유학 시절인 1889년 그린 작품 ‘기도’. 도쿄 예술대학 대학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위키피디아   독일 바이마르에 위치한 프리드리히 실러 박물관. 박양규 목사 제공   독일 본에 있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생가. 박양규 목사 제공   실러가 직접 쓴 ‘환희의 송가’ 원고. 박양규 목사 제공   박양규 목사 제116문 : 그리스도인은 왜 기도해야 합니까? 답 :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감사의 삶 중에서 가장...
입력:2018-08-23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내가 눈을 들어 주를 향하나이다
시편 123편 1∼4절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을 받은 이들에게 중요한 숙제 중 하나는 ‘섬김’입니다. 주님은 마가복음 10장 45절에서 이를 밝히셨고 요한복음 13장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섬김이 현실 속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다른 사람에게 대접받고 싶어 하는 게 현실이고, 이런 현실 속에서 누가 종이 되겠으며, 누가 섬김의 자리로 가겠습니까. 본문은 섬김의 시작이 눈을 들어 하나님을 올려다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 세상 속에서 섬기다 보면 4절에서 말...
입력:2017-12-08 00:10: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2>] 십계명, 암송에 그치지 말고 삶에 적용 계속…
1879년 ‘진보와 빈곤’ 출간으로 유명해진 헨리 조지는 1886년 연합노동당 후보로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하지만 선거 당시 가톨릭교회들이 조지를 공격해 노동자들을 혼란에 빠뜨렸고, 결국 조지는 2등으로 낙선했다. 당시 상황을 풍자한 1886년 ‘Judge’의 만평. explorepahistory.com 캡처   헨리 조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레프 톨스토이(왼쪽)와 헨리 조지. 국민일보DB   헨리 조지가 1891년 교황 레오13세에게 보낸 서한의 표지.   박양규 목사 제110문: 하나님이 제8계명에서 금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입력:2018-08-23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이가봇이 되지 말아야
사무엘상 4장 19∼22절 본문은 한 여인이 어렵게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고 죽는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불러서도 안 될 이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 여인은 비느하스의 아내이며, 엘리 제사장의 며느리입니다. 온 나라 사람들이 바라보는 제사장 가문에 다음세대를 이어갈 촉망받는 사람의 아내였습니다. 보통은 아이에게 부모의 꿈과 희망을 담아 좋은 이름을 지어줍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죽어가면서까지 이가봇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
입력:2017-12-01 00:05:01
[인문학으로 배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 <11>] 주일성수는 삶 속에서 ‘참된 안식’을 만들어 가는 것
독일 바이마르 국민극장 앞에 세워진 괴테와 실러의 동상. 바이마르는 괴테와 실러가 작품활동을 했던 도시다. 박양규 목사 제공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왼쪽)와 프리드리히 실러.국민일보DB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괴테 생가 내부의 괴테 서재. 박양규 목사 제공   박양규 목사 제103문: 제4계명에서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답: 첫째, 복음의 사역과 신앙교육을 지속하면서 특별히 안식의 날에 성실하게 교회에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례에 참여하며 공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가난...
입력:2018-08-23 00:10:01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내 아픈 상처가 나를 찌를 때
사무엘하 11장 1∼5절 지금으로부터 약 3000년 전인 BC 990년 다윗왕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합니다. 간음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본문 4절에 “그 여자를 자기에게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고 돼 있습니다. 우리아는 다윗의 37용사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집권한 이스라엘을 위해 목숨도 내어줄 각오가 돼 있는 용감한 군인이었습니다. 다윗은 일곱 명의 아내와 후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밧세바를 범하고 임신까지 시켰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
입력:2017-11-24 00:05:02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하나님의 하실 일이 있다
요한복음 9장 1∼3절 세상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보입니다.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의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사람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문에는 날 때부터 소경이 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안타까운 사람에 대해서 서로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완전히 다른 말을 하는 두 부류의 평가자들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평가자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인지 물어봅니다. 더 구체적으로 자기 죄 때문인지 아니면 그 부모의 죄 때문인지도 물어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입력:2017-11-17 0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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